검색결과14건
e스포츠(게임)

게임 업계 '장카설' 완성하는 스마일게이트, MMORPG·서브컬처 신작 출격 대기

K팝 시장에 ‘장카설’(아이브 장원영·에스파 카리나·엔믹스 설윤)이 있다면, 국내 게임 업계에는 NKS(넥슨·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가 있다. 기존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체제를 뒤엎은 이 신흥 강자들은 연초부터 다수의 신작을 쏟아내며 K게임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이달 경쟁사들이 나란히 기대작을 내놓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스마일게이트로 쏠린다.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서브컬처 영역에서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쓰겠다는 포부다.스마게 “딱 기다려 NK”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선보일 2종의 신작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라이벌 넥슨과 크래프톤은 각각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에 돌입한 상황이다.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라는 양대 수익원이 있다. 하지만 라이징 스타가 절실한 상황. ‘로스트아크’는 올해 7년째에 접어들었고, ‘크로스파이어’는 2년 뒤 스무살이 된다.스마일게이트는 2020년 ‘연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다 코로나19 효과가 사라지자 잠시 주춤했다.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2023년 연간 매출은 1조3813억원으로 전년보다 12%가량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약 24% 줄었다.‘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의 매출이 7370억원에서 5237억원으로 30% 가까이 감소한 탓이다. 한 쪽 다리가 삐끗하자 몸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2024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데, 다행히 신작 효과로 부진을 털어내고 실적 개선에 성공했을 것으로 기대된다.회사가 지난해 7월 론칭한 모바일 MMORPG ‘로드나인’은 출시 6일 만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찍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40일 뒤에는 매출 3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돌파했다.서비스 초기 불안정한 서버 환경이 불만을 샀지만, 과금 시스템에 몰두한 국산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비정상의 정상화’ 슬로건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인 센서타워의 ‘아시아·태평양(APAC) 어워즈 2024’에서 ‘최고의 몰입형 MMORPG’로 선정됐다. 또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그런데 벌써 열기가 식는 아쉬운 분위기다.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20~30위권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에 주요 시장인 한국와 대만의 이용자들이 맞붙는 글로벌 매칭 서버 ‘오르페’를 오픈하고 메인 퀘스트와 성장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하향 안정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있다. 흥행 보증 개발사 맞손그 사이 스마일게이트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신작들의 개발에 한창이다. 올 하반기 베일을 벗겨 3강 체제를 굳게 다진다.먼저 애니메이션 서브컬처 명가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개발을 지휘하는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인기 서브컬처 RPG ‘에픽세븐’으로 이름을 알렸다.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IP(지식재산권)로 키우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서브컬처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트(반복 플레이 기반 점진적 성장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제시한다. 여기에 ‘에픽세븐’에서 검증된 애니메이션 연출력을 더해 전 세계 서브컬처 팬들을 공략한다.이 게임은 ‘카오스’라는 미지의 힘에 의해 침식 당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캐릭터들이 알아서 일반 공격을 하다 자동 또는 수동으로 스킬을 구사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전투 중 하단의 전략 카드 가운데 하나를 택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공포나 현혹과 같은 능력 저하 상황에도 애니메이션 연출을 녹여 보는 재미를 끌어올린 것으로 추측된다.‘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를 앞두고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을 비롯해 북미와 대만에서 공식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가 강한 영역인 MMORPG에서도 신작이 나온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하 이클립스) 개발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다수 참여했다. 엔픽셀이 최신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하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지형의 높낮이와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이클립스’는 MMORPG 베테랑 개발진의 전문 역량이 돋보이는 엔픽셀의 기대작”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신작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권 게임 시장도 정조준스마일게이트는 신작 효과에 만족하지 않고 서구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밑그림도 그렸다.지난해 말 락스타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인 댄 하우저가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댄 하우저는 오픈월드 게임을 정착시킨 ‘GTA’를 비롯해 120개 이상의 상을 쓸어담은 ‘레드 데드 리뎀션’ 등 5억장 이상 팔린 타이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또 업서드에는 ‘콜 오브 듀티’, ‘포켓몬고’와 같은 대작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포진해 있다.업서드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책 등 매체를 넘나드는 IP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2024년 공개한 SF(공상 과학) 오디오 픽션 시리즈 ‘어 베터 파라다이스’는 전자책 플랫폼 애플북스의 픽션 차트 1위에 올랐다. 올해는 범죄 픽션 세계관 ‘아메리칸 케이퍼’를 오리지널 만화책 시리즈로 내놓을 예정이다.성준호 스마일게이트그룹 CEO(최고경영자)는 “전세계 모든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업서드와의 만남은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IP 명가로 나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7 08:0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환수사'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신규 클래스 '환수사'의 정식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벤트는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되며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된다. 환수사의 무기 아바타 '영험한 환영의 두루마리'와 완성형 칭호 '자연의 파수꾼'을 지급하고 정식 업데이트 시 별도의 알림을 발송한다.환수사는 '브레이커'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세계관 속 '요즈족'의 직업군인 '스페셜리스트'의 세 번째 클래스로 지난 14일 '2024 로아온 윈터'에서 최초 공개됐다. 요즈족 특유의 작고 귀여운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신비한 힘이 담긴 '두루마리'를 무기로 사용한다.환수사는 두루마리로 곰, 여우, 까마귀와 같은 환수들을 소환해 부리거나 직접 환수로 둔갑해 적을 상대한다. 둔갑은 곰 형태와 여우 형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형태에 따라 공격 모션이나 이동기, 스킬 등이 다르다.환수사의 정식 업데이트는 요즈족들의 신규 대륙인 '림레이크'와 함께 다음 달 8일 진행될 예정이다.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귀여운 외모와 둔갑까지 매력적인 요소를 다 갖춘 클래스인 만큼 사전등록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11:36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자유 창작 공모전 본선 투표 시작

스마일게이트 RPG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2024 자유 분야 공모전'의 본선 투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자유 분야 공모전은 로스트아크와 관련한 다양한 창작물을 형식의 제한 없이 출품하는 공모전이다.지난 10월 30일부터 '팬아트', '미디어', '기타' 세 분야에서 진행된 공모에 이모티콘부터 스토리를 담은 팬아트, 코스프레, 자작곡, 스토리 영상까지 이용자들의 창의성이 담긴 작품들이 출품됐다.본선에서는 분야별 12개씩 총 36개의 최종 후보작이 대상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최종 수상작은 이용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원정대 레벨 30 이상 이용자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특별 칭호, 트로피가 수여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인기상 수상자에게도 로스트아크 굿즈와 특별 칭호, 트로피가 지급된다.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매년 참가 작품의 뛰어난 작품성을 보며 놀라움과 함께 개발사의 일원으로 뿌듯함을 느낀다"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대상은 어떤 작품이 될지 함께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12:43
생활문화

슈마커,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콜라보…방한성 높은 겨울 슈즈 3종 발매

(주)에스엠케이티앤아이의 슈즈 멀티숍 ‘슈마커’가 ‘캐치! 티니핑’ 시즌5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겨울 아동신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슈마커는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SAMG엔터의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새로운 시즌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인기 캐릭터 하츄핑과 로열핑들을 모티브로 하여 퓨어 퍼 부츠, 패딩 부츠, 퍼 클로그 슈즈 3가지 스타일을 15일부터 선보인다.지난 11월 8일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에서는 이미 수많은 팬들이 몰려 사전예약 수량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공식 판매처인 슈마커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잠시 서버가 마비되기도 하여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퓨어 퍼 부츠는 내부 재질이 보이는 투명한 PVC 소재의 갑피로 되어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방수기능이 강조되었다. 패딩부츠는 두툼한 패딩으로 강추위에도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줄 실용성 만점의 겨울 신발이다. 퍼 클로그 상품은 신고 벗기 편하며 내피의 따뜻함과 푹신한 쿠션감으로 항상 사랑받는 제품이다. 클리어 퍼 부츠는 4가지 컬러, 패딩부츠와 퍼 클로그 슈즈는 각각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또 인천 스퀘어원 슈마커플러스 매장에서는 팝업 이벤트 스토어를 진행하여 특별한 만남을 선사한다. 새로운 시즌 티니핑들의 포토존과 다양한 게임기기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해당 팝업 이벤트 스토어에서 ‘캐치! 티니핑’ 신발을 구매하면 ‘캐치! 티니핑’ 신발 주머니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정 수량이니 서둘러 방문하길 추천한다.슈마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 고객은 물론 부모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기캐릭터와의 협업 활동을 이어나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슈마커는 지난 2022년 MMORPG게임 로스트아크와 콜라보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찌그렁오리와의 콜라보로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었다. 2024.11.15 11:00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도미노피자 컬래버 진행

스마일게이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는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8월 9일부터 31일까지 로스트아크 마스코트 '모코코'와 게임 내 '에스더' 캐릭터들을 테마로 디자인한 패키지, 로스트아크 스페셜 쿠폰, 한정 굿즈를 포함한 로스트아크 스페셜 피자 세트를 출시한다.'로스트아크 키캡 세트'도 준비했다. 키보드의 키 버튼을 귀엽게 꾸밀 수 있으며 특별 제작해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스페셜 쿠폰은 '전설~영웅 카드 팩', '페온', '정련된 혼돈의 돌' 등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했다.로스트아크 스페셜 피자 세트는 도미노 피자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주문 시 프리미엄 피자 '스페셜 딜', 배달 앱으로 주문할 때는 도미노 피자 브랜드에서 '로스트아크 스페셜 피자 세트'를 선택해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8 17:45
e스포츠(게임)

로스트아크, 총상금 5500만원 ‘2024 아트 공모전’ 본선 투표 진행

스마일게이트 RPG는 MMORPG ‘로스트아크’의 ‘2024 아트 공모전’의 본선 투표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본선 투표는 8일부터 15일까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각 클래스별 아바타와 탈 것, 펫 등 총 11개 분야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정된 55개의 작품이 후보다. 아트 공모전의 수상작 선정은 모험가들의 투표로 결정된다.총상금 55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는 특별 칭호 ‘24년 최고의 금손’과 장식물 ‘골드핸드 2024’가 지급된다. 또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특별 칭호와 장식물은 물론 다양한 로스트아크 굿즈를 지급한다. 이밖에 본선에 진출한 모든 모험가들에게 실리콘 무드등을 선물로 제공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9 18:34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중국 문 열었는데…노심초사 K게임

전 세계 단일 최대 게임 시장은 51조원(2022년 기준) 규모의 중국이다. 신생 게임사라도 중국 게이머의 눈에 들면 금세 유력 게임사로 우뚝 설 수 있다. 그래서 모두 중국 진출에 목을 매고 있지만, 몇 년 간 해외 게임에 문을 굳게 닫아걸어 도전할 기회조차 없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이 게임 시장 문을 열고 있어 국내 게임사들이 대륙 공략에 속도를 내며 성공신화의 꿈을 키우고 있다.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발언으로 문이 다시 닫힐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사들의 기대는 우려와 걱정으로 바뀌었다. 판호 터지자 이 때다…서비스 속도전 중국은 최근 몇 년 간 게임 시장의 문을 굳게 닫았다. 공식적으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한국 등 해외 게임에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 게임의 경우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로 촉발된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판호 발급에 직격탄을 맞고 코로나19와 청소년의 과몰입 등 중국 내 문제까지 겹치며 판호가 나오지 않는다는 분석이 유력했다.열릴 것 같지 않던 문은 지난해말부터 한국 등 해외 게임에 대한 판호가 나오면서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더니 최근 판호 발급이 대거 이뤄지고 있다. 넷마블이 판호를 가장 많이 받았다. 작년말 ‘제2의나라’ ‘A3: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신석기시대’(스톤에이지 IP)에 이어 올해 3월 ‘일곱개의 대죄’와 4월 ‘석기시대: 각성’(스톤에이지 IP) 등 총 6종이다.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로 성공신화를 쓴 스마일게이트도 작년 12월 자사 히트작인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이 판호를 받아 대략 공략에 나섰다. 넥슨은 한국과 일본에서 히트 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이, 데브시스터즈는 캐주얼 게임도 매출 톱5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쿠키런: 킹덤’이 각각 지난 3월 중국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이들 게임사들은 판호가 나오자마자 현지 서비스 준비에 고삐를 쥐고 있다. 또 언제 닫힐지 몰라서다. 가장 빠르게 움직인 곳은 중국 시장을 가장 잘 아는 스마일게이트다. 2007년 출시한 FPS게임 ‘크로스파이어’가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통 게임사로 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와 함께 작년 1조5771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매출을 이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를 지난달 12일 소프트 론칭했다. 단일 서버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제한된 인원만 즐길 수 있으며, 향후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현지 퍼블리셔(서비스사)가 중국 대형 게임사인 텐센트라는 점에서 ‘제2의 크로스파이어’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RPG 에픽세븐는 지난 3월 30일 중국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주요 안드로이드 앱마켓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서비스사는 '랑그릿사'와 '아르케랜드'를 선보인 즈룽게임즈다.넥슨도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판호가 나온 지난 3월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반응도 뜨겁다. 사전 예약 개시일 하루 동안 30만명이 몰렸고 지난 4월 19일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첫 프로모션 영상은 400만 건의 조회수와 2만 건의 댓글을 기록했다. 개발사인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100만명이 큰 숫자는 아니지만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은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며 “중국 유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내부적으로 매우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사전예약자가 현재까지 예상했던 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는 눈치다. 그도 그럴 것이 블루 아카이브가 최근 글로벌에서 뜨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 장르이고 작년 한국과 일본 앱마켓에서 매출 1위, ‘대한민국 게임대상’, ‘구글 인기게임상’ 등 화려한 성과를 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28일 쿠키런: 킹덤의 중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쿠키런: 킹덤은 2021년 출시 후 2년도 안된 작년 10월 누적 이용자수 5000만명을 넘은 캐릭터 수집형 RPG로,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게임즈가 함께 퍼블리싱한다. 넷마블은 ‘다 장르 판호 부자’에 텐센트가 파트너라는 점에서 향후 중국발 실적이 기대된다. 중국에서 턴제 RPG 열풍을 일으킨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톤에이지’ IP의 신작 2종과 배틀로얄 MMORPG A3,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시뮬레이션 RPG 샵 타이탄 등이 다양한 장르를 즐기는 중국 유저를 공략한다. 이 중 제2의 나라와 석기시대: 각성은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A3·샵 타이탄·신석기시대는 오는 2~3분기, 제2의 나라는 4분기에 각각 론칭 예정”이라며 “각 게임들은 장르 및 게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현지화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진행해 흥행여부가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발 악재…입 닫은 한중 게임사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의 판호 발급 소식에 주가가 오르며 오랜 만에 활짝 웃었다. 하지만 지금은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전후해 중국이 금기하는 대만 문제를 언급,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오랜 만에 열렸던 대륙의 문이 다시 닫히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내 A 게임사 관계자는 “판호를 받았지만 서비스가 안 될 수도 있어 중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사들은 극도로 말조심을 하고 있다. 양국 갈등 전에는 사전예약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지만 지금은 중국 관련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있다. 판호 발급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현지 게임사 관계자는 “중국 당국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불만이 폭발직전이라고 보고 돈 벌 수 있는 것들을 풀어주고 있는데, 판호 발급도 이런 관점에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양국 갈등으로 판호가 안 나올 가능성도 매우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B 게임사 관계자도 “중국 시장은 모든 게 불확실하다”며 “3~4개월마다 있는 판호 발급에서 한국 게임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고 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최근 작성한 중국 콘텐츠 산업 동향에서 “크고 작은 양국 간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콘텐츠 교류 재개 문제는 양국 국민의 첨예한 혐한, 혐중 감정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중 게임사 관계자들은 이 고비만 잘 넘긴다면 중국에서의 성공신화를 꿈꿔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C 게임사 임원은 “중국 게임들도 수준이 높아졌고, 장르가 다양해지긴 했다”면서도 “현재 과거처럼 신작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 게 아니어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게임사 관계자도 “중국 게임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라며 “여전히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02 06:00
e스포츠(게임)

소향이 부른 ‘로스트아크’ OST 정식 발매

스마일게이트의 주력작 중 하나인 로스트아크 OST가 정식 발매됐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MMORPG ‘로스트아크’의 OST 중 가수 소향이 부른 OST 앨범 'Sweet Dreams, My Dear'를 정식 발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Sweet Dreams, My Dear'의 영문 버전과 국문 버전, 반주 버전인 ‘Inst’ 총 3곡으로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weet Dreams, My Dear'는 지난 4월 업데이트된 신규 대륙 ‘엘가시아’의 메인 테마곡이다. 회사 측은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에서 꿈을 망각한 채 ‘빛 바랜 낙원’의 시대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꿈꾸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며 “웅장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가수 소향의 맑게 개인 목소리와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고 말했다. 곡의 가사는 엘가시아 대륙의 스토리를 10여년 전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기획한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작사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12일과 13일에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Sweet Dreams, My Dear'의 영문과 국문 버전 음원을 순차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0위에 오르고 공개 6일 만에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 OST의 음원 관련 수익금 전액을 모험가들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게임을 추억을 남겨야 한다’는 개발 철학을 담아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OST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5.18 18:21
게임

‘다시 MMORPG’ 도전장 낸 엘리온…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웃을까

오랜 만에 대형 PC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선보인다. 주인공은 ‘제작의 명가’를 지향하는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퍼블리싱(유통) 명가’를 노리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엘리온’이다. 2018년 11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이후 처음 나오는 신작 MMORPG인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더구나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양사로서는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성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12월 다시 MMORPG 시대 열린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10일 신작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엘리온은 모바일 게임 시대를 맞아 명맥이 끊기다시피 한 대작급 PC MMORPG다. PC 온라인 게임의 꽃은 시대를 앞서가는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의 집합체인 MMORPG다. 하지만 엄청난 개발비와 모바일 게임 인기, 낮아진 흥행 가능성 등으로 개발하는 게임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엘리온 출시에 게임업계는 물론이고 유저들도 반기고 있다. 엘리온은 ‘다시 MMORPG’를 기치로 내세웠다. 캐릭터 육성·전투·클랜 등 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엘리온은 광활한 월드에서 수많은 사람이 경쟁하고 협력하는 PC MMORPG 본연의 재미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엘리온으로 다시 한번 PC MMORPG 전쟁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엘리온은 ‘전투’와 ‘차원 포탈’, ‘클랜’을 핵심 콘텐트로 삼았다. 전투는 스킬 커스터마이징으로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구현됐고, 여기에 조작의 쾌감을 주는 논타겟팅 액션이 더해졌다. 차원 포탈은 다양한 규칙을 가진 던전 형태의 대규모 전장으로, 진영 간 대결(RvR), 이용자 간 대결(PvP), 보스 사냥과 PvP 결합 전투 등 규칙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랜은 엘리온의 길드 단위 커뮤니티 콘텐트다. 이용자는 클랜을 결성해 진영 간 경쟁을 즐기며 명예 점수라는 보상을 획득한다. 또 포탈과 요새 운영 권한을 갖기 위해 ‘클랜전’도 주 6회 참여할 수 있다. 요새를 차지한 클랜은 차원 포털을 운영해 클랜 자금을 획득하게 되고, 해당 자금은 진영전의 강력한 무기를 얻는데 사용된다. 엘리온의 또 다른 핵심 콘텐트는 RvR 콘텐트인 진영전이다. 진영 간 힘 싸움, 드래곤 소환, 투척 무기 활용 등 다양한 전쟁 요소를 갖추고 있다. 진영전을 승리한 진영은 포탈 엘리온을 통해 서버 간 대전에 참여할 수 있다. 수백 명의 유저가 한 전장에서 펼치는 MMORPG 특유의 대규모 전투(떼쟁)를 경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성장성 가늠자 엘리온은 오랜만에 나오는 PC MMORPG라는 것과 함께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엘리온은 ‘제작의 명가’를 부르짖는 크래프톤이 ‘테라’ ‘배틀그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대작급 신작이다. 배틀그라운드 성공으로 세계적인 개발자로 이름을 날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6월 대표 취임 이후 명작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제작의 명가’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통합법인을 출범하고,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강화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엘리온은 이런 와중에 나오는 첫 대형 신작이라는 점에서 명작에 걸맞은 성과를 내야 한다. 더구나 크래프톤은 최근 내년에 국내 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엘리온이 성공해야 IPO 추진에 힘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상장 후 첫 대형 신작이라는 점에서 엘리온의 성적이 중요하다. 모회사인 카카오 덕분에 IPO 대박을 낸 게 아니라 게임 퍼블리셔(서비스사)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엘리온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장 이후 기본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쌓이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주가가 반등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행히도 지난달 28일 엘리온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흥행 관건은 이용권 성공 여부 업계는 엘리온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그동안 PC MMORPG 신작이 없었을 뿐 유저층은 아직도 존재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관건은 소소하게 성공하느냐, 아니면 중박을 넘어 대박까지 칠 것인가 여부다. 대박을 위해서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구매 후 이용(Buy to play) 모델이 유저들에게 통해야 한다. 유저가 엘리온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 기간인 내달 8일까지 베이직 패키지(9900원), 프리미엄 패키지(2만9700원), 스페셜 패키지(6만9300원) 등 세 가지 이용권 중 하나를 반드시 사야 한다. 이들 이용권은 금액에 따라 캐릭터사전생성, 초대권, 라이언소환수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엘리온은 돈을 내야 게임 접속이 가능해 유저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높다. 그래도 할 사람은 한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MMORPG 유저는 게임만 괜찮다면 돈을 내고서라고 한다”며 “다만 얼마짜리 이용권을 살지가 고민거리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엘리온을 남들보다 빠르게 즐기기 위해서는 7만원가량의 스페셜 패키지를 사야 한다”며 “유저로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인데, 이 패키지가 많이 팔려야 엘리온이 대박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이용권 구매 방식을 도입한 것은 게임 구매와 초대권 활용, PC방 접속 등 선택적 게임 환경을 제공해 쾌적한 게임 플레이와 PC MMORPG를 좋아하는 핵심 이용자의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엘리온은 플레이로 획득한 재화만으로도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게임을 설계했다”며 “대다수의 선량한 일반 이용자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순수한 게임 플레이의 재미 그 자체를 한껏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03 07:00
생활/문화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 사전 캐릭터 생성 돌입

스마일게이트 RPG는 기대작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로스트아크는 지난 25일부터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가 가능하며, 이용자는 다운로드 한 클라이언트에 접속해 오는 11월 7일 공개 서비스에서 사용할 닉네임과 캐릭터의 클래스를 선택하고 캐릭터 외형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무도가’, ‘마법사’, ‘헌터’, ‘전사’의 총 4개의 뿌리 클래스가 오픈되며 각 뿌리 클래스는 다시 3개의 세부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실제 플레이 장면으로 제작된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됐다.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된 이번 영상은 약 13분 분량으로 공개 서비스에서 선보일 다양한 콘텐트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로스트아크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작성한 감사의 편지도 공개됐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RPG가 2011년부터 개발해 오고 있는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다.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박진감 넘치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 콘텐트,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항해를 통해 다양한 섬들을 탐험하며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항해 시스템 등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29 17: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