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351건
스포츠일반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 빛낼 '겁 없는 10대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무서운 10대들'이 2026년 새해에는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한국 스포츠에 희망의 기운을 던지고 있는 대형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본다. 스노보드 최가온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력한 메달 후보다.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최가온은 같은 해 1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공백기를 겪었다. 강원 유스올림픽 우승을 꿈꿨던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스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련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그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까지 따냈다. 부활을 알린 최가온은 새로 시작한 2025~26시즌 초반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 최가온이 밀라노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클로이 킴(26·미국)과 경쟁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내 장점이 경기에 들어가면 떨리는 게 사라지고 실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유도 이현지 이현지(19)는 오는 2월 제주 남녕고 졸업 예정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재목으로 꼽혀왔던 유망주다. 이현지는 2025년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 이상급)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6)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 획득이 아닌, 한국 여자 유도 최강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의미 있는 한 장면이었다. 이현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 선수들과 우승을 겨루는 ‘월반’을 해냈고,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도 국내 대회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선배인 김하윤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하윤은 제주 남녕고 2학년이던 2024년에 성인 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우승까지 해냈다. 이현지는 181㎝의 키에 체중 138㎏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주특기는 강한 허릿심을 기반으로 한 허리후리기다. 2025년 11월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대표 선발전에서 이어질 김하윤과 이현지의 자존심 싸움은 한국 유도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현지는 “내 꿈은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구 손서연‘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진부하지만, 손서연(16·경해여중)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그 별명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손서연은 2025년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16세 이하)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의 3-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4강 일본전 34득점 등 대회 총 141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 U16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손서연 역시 올여름 세계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어린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손서연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김연경 언니가 ‘해 보자! 해 보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 서민규(18·경신고)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서민규가 처음이다.서민규는 국내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찌감치 최고 수준의 연기와 기술을 달성한 천재로 불렸다. 그는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겨뤄 1차 선발전 2위, 2차 선발전 3위에 올랐다. 2023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금메달,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주니어 레벨에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뤄냈다. 서민규는 고난도 점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점프의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퀄리티가 좋다. 또한 스텝과 스핀이 장점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런 면이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규는 2008년 10월 14일생으로, ISU가 규정한 시니어 연령(만 17세)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4년 뒤 올림픽에서는 기량이 만개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06 08:23
메이저리그

"될 때까지 하면 안 되는 게 없다" 고우석 2026년에도 마이너서 빅리그 재도전

고우석(28)이 2026시즌에도 미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간다.미국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Milb닷컴은 최근 고우석의 프로필을 공식 업데이트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털리도에 소속돼 있다.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16일 디트로이트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우석은 최근까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Milb닷컴을 통해 올 시즌 마이너리그서 빅리그 입성에 재도전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고우석은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진출 4개월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2025년 6월 마이애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도 방출 통보받았다.그러자 LG 트윈스와 염경엽 감독은 그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고우석은 미국에 남아 도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또 방출됐다. 고우석은 미국 진출 당시 2년 계약이 끝났지만, 마이너 계약을 통해 빅리그 도전을 이어나가기로 선택했다. LG 관계자도 지난해 11월 "고우석이 구단에 인사하러는 왔는데 당장 (LG로) 돌아오진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LG 소속의 A 선수도 "(고)우석이가 미국에 남아 계속 도전하고 싶어 하더라"고 귀띔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LG의 통합 우승 후 SNS에 축하인사를 남기며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될 때까지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걸 보여준 LG 트윈스처럼"이라고 적어 미국 무대 재도전을 암시했다. 한편 고우석은 임의탈퇴 신분이어서 KBO리그 복귀 시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LG 마무리로 활약하며 139세이브를 올린 그는 강속구를 앞세워 구단 최초 한 시즌 40세이브(2022년 42개)를 달성했다.이형석 기자 2026.01.05 18:01
해외축구

‘SON 없는’ 토트넘, 또 승리 실패…“지루했고, 낭비가 많았다”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에도 홈경기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한 현지 매체는 “지루했고, 영감이 없었으며, 낭비가 많았다”고 혹평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20라운드 홈경기서 선덜랜드와 1-1로 비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13위(7승6무7패·승점 27)가 됐다. 선덜랜드는 8위(승점 30)다.토트넘 입장에선 악재의 연속이었다. 킥오프 19분 만에 에이스 모하메드 쿠두스가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 30분 벤 데이비스가 244경기 만에 득점을 터뜨린 건 위안이었지만, 이후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전반전까지 대등했던 균형은 점자 원정팀으로 기울었다. 선덜랜드는 점유율, 슈팅 부문에서 토트넘에 앞섰다. 그사이 토트넘은 윌손 오도베르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선덜랜드는 후반 35분 브라이언 브로비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주앙 팔리냐의 연속 슈팅으로 승점 3을 노렸으나, 끝내 좌절했다.영국 매체 BBC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황금빛 새장에 갇혀 있다”며 “탈출하려는 그의 시도는 또 한 번의 무기력한 경험에 의해 가로막혔다”고 꼬집었다.특히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창피할 정도인 홈 성적을 개선할 기회를 잃었다. 종료 휘슬 이후, 이 경기장은 더 이상 행복한 곳이 아니었다”고 혹평했다.토트넘의 ‘홈경기 부진’이 이어진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홈경기 10경기서 단 2승(3무5패)에 그쳤다. 마지막 홈경기 승리는 지난달 브렌트퍼드전 2-0 승리였다. 첫 승리는 지난해 8월 번리와의 홈 개막전이었다.매체는 이를 두고 “토트넘은 지루했고, 영감과 불꽃이 없었다. 낭비는 많았다”면서 “많은 팬들은 프랭크 감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의 초기 과제는 비교적 조용한 환경인 브렌트퍼드에서 왔다는 서포터스의 회의적인 시선을 설득하는 것이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승리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전임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성적도 언급됐다. BBC는 “프랭크 감독 체제서 토트넘은 EPL 20경기 중 6차례나 비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마지막 리그 53경기에서 나온 무승부 횟수와 같은 수준”이라고 조명했다.프랭크 감독은 선덜랜드전 뒤 “팬들은 우리를 지지해 줬다. 그게 우리가 바라는 전부다. 팬들은 전반전을 인정해 줄 거로 확신한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노력했다. 가끔은 그냥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말했다.하지만 BBC는 “지금까지 프랭크 감독의 재임 기간을 대표하는 단어는 ‘실망’”이라며 거듭 부정적 시선을 보냈다.토트넘은 오는 8일 본머스와의 EPL 21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6.01.05 12:30
자동차

KGM, 정통 픽업 ‘무쏘’ 전격 출시… “픽업 명가 자존심 세운다”

KG 모빌리티(KGM)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픽업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무쏘(MUSSO)’를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GM은 5일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무쏘 스포츠와 칸의 뒤를 잇는 신형 ‘무쏘’의 본계약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무쏘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아우르는 내연기관 라인업을 완성하며, 앞서 공개된 전기 픽업 ‘무쏘 EV’와 함께 전동화부터 전통적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갖춘 멀티 라인업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파워트레인·데크 다변화로 ‘맞춤형 픽업’ 구현신형 무쏘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의 사용 목적에 따라 사양을 세분화한 멀티 라인업 전략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디젤 2.2 LET 엔진 두 가지로 운영되어 주행 환경에 따른 선택권을 넓혔다.적재 공간인 데크 역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용도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 두 가지 타입을 제공하며, 서스펜션 구성에 따라 적재 능력을 차별화했다.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한 스탠다드 데크는 최대 4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롱데크 모델에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조합할 경우 최대 700kg까지 적재 중량을 확보할 수 있어 비즈니스와 레저를 아우르는 활용성을 자랑한다.디자인 측면에서는 정통 픽업 특유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세련된 도심형 감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M7 트림 이상)으로 마련해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했다.안전 및 편의사양은 중대형 SUV 수준으로 대폭 강화됐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과 지능형 속도 경고를 포함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탑재되어 안전성을 높였다.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신 IT 기술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사륜구동(4WD) 시스템과 LD 시스템, 차체 하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등을 통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2990만원부터 시작… 합리적 가격KGM은 뛰어난 상품성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2.0 가솔린 모델은 트림에 따라 2990만원부터 3990만원까지이며, 2.2 디젤 모델은 3170만원에서 4170만원(2WD, 스탠다드 데크 기준)으로 구성됐다.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3년 기준 잔존 가치를 최대 64%까지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을 이용할 경우 월 16만 원대(5년 기준)의 낮은 납입금으로 차량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과 로열티 프로그램, 인증 중고차 재구매 혜택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지원을 강화했다.한편 KGM은 오는 3월 20일까지 상담 및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폴드 7, 갤럭시 워치, 무쏘 협업 시계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KGM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원화된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만족감과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5 10:59
산업

혁신상 휩쓴 한국 기업 총출동, 2026 CES 관전포인트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새해 벽두부터 어김없이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전시회가 열린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는 최다 혁신상을 휩쓸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주인공인 무대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실물 AI가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208개 최다 혁신상 휩쓴 코리아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는 전 세계 160여개국, 4500여 기업들이 참가한다.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TV와 가전 신제품 관련 기술 트렌드에서 최근에는 AI 중심의 하드웨어와 인프라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올해 주제는 ‘혁신가의 등장’이다. 한국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853개 기업이 참가한다. 미국 1476개, 중국 94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한국 기업이 ‘CES 2026’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혁신상 수상은 한국 기업이 단연 1위다. 한국은 ‘CES 2026’ 혁신상 수상작 338개 중 208개를 휩쓸었다.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혁신상을 배출한 국가로 뛰어난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최고혁신상 30개 중에는 절반인 15개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의 혁신 기술에 대한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각각 ‘통합한국관’과 ‘K-스타트업 통합관’을 중심으로 470개 기업의 부스 디자인·로고 등을 통일한 한국관 운영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마케팅을 겨냥한다. 개막에 앞선 5일에는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고 참가 기업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기술을 둘러싼 기술 패권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 경연 무대인 ‘CES’는 우리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대상의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온디바이스 AI·피지컬 AI에 이르는 다양한 AI 반도체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양자보안 칩 ‘S3SSE2A’가 2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공동 전시관과 고객용 전시관을 함께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고객용 전시관에 집중해 고객사와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신 AI용 메모리를 비롯해 AI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AI+로봇 ‘실물 AI’ 핵심 화두 올해 ‘CES’의 핵심 트렌드는 단연 AI 분야와 로봇 공학 분야다. 특히 AI와 로봇의 결합으로 구현되는 실물 AI(Physical AI)가 핵심 화두가 될 전망이다. LG전자의 AI 홈 로봇 ‘LG 클로이드’가 실물 AI 중 하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가사 노동을 줄이는 AI 홈 로봇을 공개하며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 클로이드는 우유를 꺼내고 수건을 개는 등 일정과 주변 환경을 인식해 가전을 제어하고 가사를 직접 수행하는 AI 홈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머리와 양팔·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 클로이드는 허리 각도를 조절해 키 높이를 105㎝에서 143㎝까지 스스로 바꾼다. 약 87㎝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의 물체를 집을 수 있다. 양팔은 어깨·팔꿈치·손목을 포함해 총 7가지 자유도(DoF)로 움직이고, 손가락도 각각 관절을 갖춰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클로이드 등을 비롯해 이번 전시회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AI시대를 맞아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5일 ‘실물 AI’ 모델의 진화한 버전과 차기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루빈’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의 리사 수 CEO는 같은 날 기조연설을 통해 중앙처리장치(CPU)와 데이터센터용부터 개인 PC용까지를 아우르는 GPU, 소프트웨어 등 제품 진용을 통해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2026.01.05 06:30
IT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공개…출근 전 아침 식사 준비도 척척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LG 클로이드는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가사일을 직접 수행한다.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짜놓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차 키와 프리젠테이션용 리모컨 등 준비물도 챙겨 전달한다.거주자가 출근한 후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세탁물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은 개켜 정리한다. 청소로봇이 작동하면 청소 동선에 있는 장애물도 치워 빈틈없이 청소하도록 돕는다.이 밖에도 홈트레이닝할 때 아령을 드는 횟수를 카운트하는 등 거주자와 소통하며 일상을 케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조절해 105㎝부터 143㎝까지 키 높이를 스스로 바꾸며, 약 87㎝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를 잡을 수 있다.몸체에 달린 두 팔은 어깨 3가지(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가지(굽혔다 펴기), 손목 3가지(앞뒤·좌우·회전) 등 총 7가지 구동 자유도(DoF)로 움직인다. 5개 손가락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을 갖추고 있어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다.하체에는 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했다.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매달려도 균형을 쉽게 잃지 않고, 위아래로 흔들림이 적어 정교하고 자유로운 상체 움직임을 뒷받침한다.머리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개발된 'LG Q9'의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 두뇌인 칩셋,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음성 기반의 생성형 AI 등이 탑재됐다.LG전자는 칩셋에 자체 개발한 VLM(시각언어모델) 및 VLA(시각언어행동) 기술을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을 기반으로 가사 작업 데이터를 수만 시간 이상 학습시켜 홈로봇에 최적화한 기술이다.LG전자는 홈로봇을 비롯한 로봇 분야를 '명확한 미래'로 보고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기도 했다.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가사 해방)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4 14:15
스포츠일반

스노보드 이나윤, FIS 월드컵 하프파이프 9위

이나윤(경희대)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캐나다 대회에서 9위에 올랐다.이나윤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44.00점을 획득, 10명 가운데 9위로 대회를 마쳤다.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선에서 참가 선수 22명 중 9위로 상위 10명이 나가는 결선에 진출한 이나윤은 이날 결선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선수가 진행한 공중 연기에 대한 심판들의 채점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이번 대회 우승은 82.50점을 획득한 엘리자베스 호스킹(캐나다)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클로이 김(미국), 최가온(세화여고) 등이 출전하지 않았다.함께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채운(경희대)이 33.00점으로 13위, 이지오(양평고)가 29.00점으로 14위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6.01.04 13:00
해외축구

‘윙백’ 양현준 인생골 터졌다, 수비수 4명 돌파→강슛…셀틱은 레인저스에 1-3 역전패

윙백으로 변신한 양현준(셀틱)이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렸다.양현준은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1라운드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1-3으로 졌다.양현준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이 구석으로 향하진 않았지만, 속도가 빨라서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다.지난달 27일 리빙스턴과 19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양현준은 일주일 만에 골 맛을 봤다.이날 양현준은 90분 풀타임 활약하면서 슈팅 4개를 때렸고 그중 3개를 골대로 보냈다.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도 2개를 뿌렸다. 수비적으로도 돋보였다. 태클 4회,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다. 지상 경합 9회 중 4회, 공중 경합 3회 중 2회 승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현준에게 평점 8.8을 부여했다. 셀틱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며 패배한 팀 기준 이례적인 점수다. 그만큼 그의 활약이 빼어났다는 뜻이다.원래 포지션이 윙어인 양현준은 지난달 4일 윌프리드 낭시 감독이 셀틱 지휘봉을 쥔 뒤부터 우측 윙백으로 뛰고 있다. 그는 이후 득점력이 살아나는 형세다.이날 셀틱은 양현준의 환상적인 득점에도 후반 5분 유세프 셰르미티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셰르미티는 후반 14분에도 셀틱 골문을 열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기세를 올린 레인저스는 후반 26분 제이디 가사마의 패스를 마이키 무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연패를 당한 2위 셀틱(승점 38)은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41)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위 레인저스(승점 38)와 승점은 같아졌다.낭시 감독은 셀틱에 부임한 뒤 공식전 2승 6패로 부진해 입지가 위태로운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4 08:26
메이저리그

4916억 타티스 주니어가 디트로이트로? 1대4 트레이드 전망…스쿠발은 빠졌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돼 관심이 쏠린다.미국 스포르팅뉴스는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정말 타티스 주니어를 트레이드하려는 것 같지는 않지만, 구단이 진정으로 재정 부담을 줄이려 한다면 이런 유형의 움직임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1대 4 트레이드를 하나의 방법으로 조명했다.해당 매체에서 전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샌디에이고가 스위치 타자 웬실 페레스, 대만 출신 내야수 리하오위, 거포 유망주 호수에 브리세노, 선발 유망주 제이든 햄을 받고 디트로이트에 타티스 주니어를 내주는 내용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14년, 총액 3억4000만 달러(4916억원)에 장기 계약했다. 스포르팅뉴스는 '타티스 주니어의 연봉은 다음 시즌까지 연간 2000만 달러(289억원)를 약간 넘지만 2029년부터 20234년까지 연간 3670만 달러(531억원)로 급등한다'며 '보장 금액이 많고 (계약의) 후반기 리스크가 커서 일반적으로 구단 프런트가 꺼리는 조건이다. 하지만 지난겨울 디트로이트는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거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 타릭 스쿠발의 불확실한 미래가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현재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스쿠발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만약 그가 팀을 떠난다면 대체할 새로운 슈퍼스타가 필요한 상황. 타티스 주니어는 그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타티스 주니어는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 수상한 샌디에이고의 간판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155경기에 출전, 타율 0.268(594타수 159안타) 25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야후스포츠는 '타티스 주니어는 즉시 디트로이트의 간판스타(얼굴)로 자리매김해 팀이 그토록 갈망한 공격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만약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디트로이트는 주저 없이 받아들여야 하며, 아마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0:34
해외축구

첼시, ‘클럽 월드컵 우승’ 마레스카 감독과 충격 결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결별했다.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과 계약을 끝냈다고 발표했다.첼시는 “마레스카 감독은 재임 기간 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성과는 구단의 최근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며 클럽에 이바지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포함한 4개 대회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시점에서 팀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마레스카 감독은 지난해 첼시의 컨퍼런스리그와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구단과 갈등 때문에 결별한 것으로 여겨진다.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구단과 선수 출전, 의료진 권고 등을 둘러싸고 잡음이 있었다고 전했다.아울러 마레스카 감독은 베스트11을 짜거나 교체 카드를 활용할 때 선수 몸값을 기준으로 정하는 구단의 강요를 느꼈다. 첼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리엄 로세니어 스트라스부르(프랑스) 감독,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FC포르투(포르투갈)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6.01.02 15: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