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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한국 휩쓴 페디의 마구, MLB에선 안 통하나···4할대로 치솟은 스위퍼 피안타율

KBO리그를 휩쓸었던 에릭 페디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스위퍼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페디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3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홈런 세 방을 허용한 페디는 승패 없이 물러나 빅리그 복귀 첫 승을 또 미뤘다. 3회까지 안타 1개, 볼넷 1개로 무실점 호투한 페디는 4회 '형제 타자' 조시·보 네일러 형제에게 홈런을 맞고 추격을 허용했다. 각각 시속 146km 커터, 시속 150km 싱커를 얻어 맞았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스티브 콴에게 던진 시속 133km 스위퍼를 통타 당해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피홈런 5개를 기록 중인데, 그중 3개가 스위퍼를 얻어 맞아 내줬다. 페디는 지난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 102경기에 등판한 현역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다.페디는 한국 무대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 KBO리그를 평정했다. 그의 대표적인 무기가 스위퍼였다. MLB에도 막 등장한 스위퍼를 앞세워 한국 무대에서 승승장구했다. 마구처럼 헛스윙을 이끌었다. 페디는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12월 화이트 삭스와 2년 총 1500만 달러(약 205억원)에 계약,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그런데 한국 무대에서 통했던 페디의 스위퍼가 MLB에선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스위퍼의 피안타율이 무려 0.400(10타수 4안타)로 높다. 싱커(구사율 3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8.3%의 구사율을 기록 중인 스위퍼가 얻어 맞자 고전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페디의 스위퍼(스포츠 투아이 기준, 커브 분류) 피안타율은 0.184, 구사율은 33.0%였다. 페디는 지난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MLB 복귀전에서도 스위퍼를 공략당했다. 1-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 케리 카펜터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시속 131km 스위퍼가 높게 제구돼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5회 역시 선두 타자(제이크 로저스)에게 스위퍼(시속 135km)를 얻어 맞아 역전 홈런을 뺏겼다. 이번에는 스위퍼가 한가운데로 몰렸다. KBO리그에서 0.272였던 스위퍼 피장타율이 MLB에선 1.065로 치솟는다. 페디는 올 시즌 3차례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페디의 스위퍼 위력이 살아나야 빅리그에서 좀 더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4.12 06:26
메이저리그

류현진은 몬스터·오타니는 쇼타임...'공란' 이정후, 닉네임은 언제 새겨질까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MLB닷컴 프로필에는 별명 기입란이 따로 있다. KBO리그 시절부터 따라 붙었던 'Monster(괴물)'이 바로 그것. 류현진이 빅리그에 진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생겼다. 지난달 10년 7억 달러에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총액 기준)을 경신한 오타니 쇼헤이도 Nickname(별명)란이 따로 있다. 바로 Showtime(쇼타임). '투·타 겸업' 아이콘으로 빅리그 레전드 베이브 루스를 소환하고, 그보다 더 뛰어난 기록 또는 최초 기록을 쏟아내며 붙은 수식어다. 그의 이름 Shohei(쇼헤이)와 비슷한 발음을 찾은 것 같다. 대부분 선수는 별명이 기입돼 있지 않다. 보통 출생연도와 드래프트 이력, 출신 학교와 데뷔 날짜만 나와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테일러 로저스와 타일러 로저스 쌍둥이 형제도 좌완 테일러만 'Lefty Piece'이라고 기입돼 있다. 빅리그 입성 3년 만에 대표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아직 없다. 물론 스타 플레이어 전유물은 아니다. 독특한 이름·성향·외모가 애칭에 반영되기도 한다.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닮은꼴' 마블 영화 캐릭터 토르가 별명이다. 뉴욕 양키스 에이스 개릿 콜의 프로필에는 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시절 담장 기자 톰 싱어가 붙여준 '콜 트레인(Cole Train)'이 한동안 기입돼 있었지만, 고향(캘리포니아) 친구들이 붙여준 Chef G(셰프 G)로 바꿨다. 때로는 별명이 사라지기도 한다. 최우수선수(MVP)만 2번 수상한 무키 베츠(다저스)가 그런 케이스다. 원래 그의 이름 무키였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고 입단식을 가진 이정후는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며 별명인 '바람의 손자'를 언급했다.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가 선수 시절 얻었던 별명(바람의 아들)과 연관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그저 주전 중견수로 쓰려는 게 아니다. 스타 플레이어로 만들려고 한다. 그에게 투자한 엄청난 몸값(1억 1300만 달러)이 이를 증명한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반려견까지 소개했다. 이야깃거리가 많으면 미디어에 더 많이 노출된다. 실력이 좋고, 성적이 잘 나와도 매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있다. 일단 이정후는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는 게 먼저다. 그럼 자연스럽게 프로필 별명 기입란에 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단어가 새겨질 것이다. 아직 이정후의 프로필엔 기본 이력도 쓰여있지 않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1 18:30
메이저리그

테일러 로저스 SF와 3300만달러 계약…쌍둥이 형제 역대 네 번째 같은 팀에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투수 테일러 로저스(32)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쌍둥이 동생 타일러 로저스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테일러 로저스와 3년 동안 3300만 달러(424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테일러 로저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계약이 정식 성사되면, 역대 네 번째로 쌍둥이 형제가 한 팀에서 뛰게 된다. 1915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에서 조 섀넌-레드 섀넌을 시작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에디 오브라이언과 조니 오브라이언 형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호세 칸세코와 아지 칸세코 쌍둥이 형제가 같은 팀에서 활약했다. 좌완 테일러 로저스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2017년 30홀드, 2019년 30세이브를 거뒀다. 올해 샌디에이고로 옮겨 1승 5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한 뒤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4승 8패 4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으로 마감했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 타일러 로저스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뛰고 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해 68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앞서 로저스 형제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첫 페이지를 장식한 바 있다. 4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전에서 함께 등판했다. 쌍둥이 형제가 동일 경기에서 상대 선수로 맞대결을 펼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당분간은 적으로 만날 일이 없다. 테일러 로저스의 이적으로 한 팀에 몸담게 됐다. 쌍둥이 형제는 불펜 투수를 맡고 있지만 투구 유형은 달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한 경기에 동시 투입될 수 있다. 역대 쌍둥이 형제가 동일 경기에 나선 적은 1958년 1월 오브라이언 형제뿐이다. 이형석 기자 2022.12.24 10:21
야구

쿠바 출신 구리엘 형제, 같은 날 멀티홈런 '빅리그 최초'

쿠바 출신의 메이저리거 형제 율리에스키 구리엘(34·휴스턴)과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25·토론토)가 빅리그 최초로 형제가 같은 날 멀티 홈런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동생이 먼저였다. 루어데스는 22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1회와 4회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형 율리에스키는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진행된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 1회 우월 만루홈런과 3회 좌월 2점포를 잇달아 쏘아 올렸다. 구리엘은 5회 중전 적시타까지 포함해 7타점을 쓸어 담는 최고의 날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스포츠 통계회사 엘리어스 스포츠의 자료를 인용해 "구리엘 형제가 같은 날 멀티 홈런을 친 최초의 형제 선수로 남게 됐다"고 전했다. 이 두 선수와 맏형 유니에스키를 포함한 구리엘 3형제는 쿠바 야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가족으로 꼽힌다. 이들의 아버지인 루어데스 구리엘 시니어 역시 15년간 쿠바 야구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맡았다.쿠바 리그에 머문 큰 형과 달리, 둘째 율리에스키와 셋째 루어데스는 2016년 망명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이어 둘째는 휴스턴과 5년 4750만 달러, 셋째는 토론토와 7년 2200만 달러에 각각 사인했다. 배영은 기자 2018.09.22 15:05
야구

아이를 사랑하고 총을 싫어하는 SK 고메즈

[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SK 와이번스 전에서 SK 고메즈가 8회초 무사 1,2루에서 파울을 날리며 넘어진 후 마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아기 6명을 더 낳아서 야구팀 만들고 싶어요." SK 새 외국인 선수 엑토르 고메스(28·등록명 고메즈)가 순한 눈으로 웃었다. 이미 아들만 셋 둔 '다둥이' 아빠. 앞으로 아이 여섯 명을 더 낳고 싶다고 했다. 야구는 원래 아홉 명이 한 팀인 경기. "팀명은 고메즈 팀이 좋겠다"며 자못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 자신이 '야구 가족'의 일원이다. 아버지 엑토르 에레라는 야구 선수 출신이다. 형제 중 4명이 야구를 했다. 고메즈는 "8남매 중 아들만 여섯이다. 나를 포함해 네 명이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형들은 각각 샌디에이고와 시카고컵스 마이너리그, 유소년 팀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나만 아직 현역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야구를 하진 않았다. 하지만 관전을 즐긴다. 고메즈는 "우리 집은 야구인 집안"이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태어난 곳은 도미니카의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다. 100명이 넘는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곳이다. 통산 609홈런의 새미 소사, 412홈런의 알폰소 소리아노가 이 곳 출신이다. 고메스는 "한화의 윌린 로사리오와 로저스도 같은 동네서 야구를 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말했다. '3대 야구 가족'의 꿈이 있다. 고메즈는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만 셋을 뒀다. 그는 "아홉 명을 채워 가족 야구 팀을 만들고 싶다"고 웃었다. 한국 사람이었다면 '애국자' 소리를 들을 뻔 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2루수로 뛴 야마이코 나바로도 고향 친구다. '절친'이라고 했다. 고메즈는 "나바로와는 SK 계약을 앞두고 찾아가 많은 조언을 구했다. 나에게 '한국은 타석에서 많이 참아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나바로는 지난달 21일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실탄 두 발이 발견돼 개막 뒤 4주 동안 출장정지 및 벌금 50만엔 징계를 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총기 소지가 자유롭다. 김용희 SK 감독은 ""고메즈에게 나바로 사건에 대해 말했더니 '나는 총을 싫어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고메스도 취재진의 총기 관련 질문에 고개를 흔들었다. 가족을 사랑하지만, 총은 싫어하는 고메즈다.고메즈는 김용희 감독이 크게 기대하는 선수다. 김 감독은 "어깨가 워낙 강하다. 배트 스피드와 주력도 좋다. 야구장에서 자세도 착실하다. '베스트'를 보여주려 한다. 우리 선수들이 배우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메즈는 "어깨와 스피드는 타고날 수 있다. 하지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2016.03.17 06:00
야구

[포토] 로저스-로사리오 '로씨형제 트윈패션'

한화 로저스와 로사리오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2016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가 오는 8일 수원(두산-kt), 대전(넥센-한화), 광주(LG-KIA), 마산(삼성-NC), 울산(SK-롯데)에서 개막한다. 10개 구단이 팀 당 18경기 팀간 2차전 씩 총 90경기를 치른다.인천공항=김진경 기자 /2016.03.03/ 2016.03.03 17:39
무비위크

'내일을 위한 시간'과 '이별까지 7일', 단순 관객수로 평가하기 힘든 이유

지난 17일 일일 관객 10만 명을 넘긴 작품은 4개('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허삼관')였다. 이미 역대 14번째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국제시장'은 무려 33만3556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며 주말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일일 관객 1만 명을 기록한 영화가 10개였을 정도로 극장엔 관객들이 넘쳐났다.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스크린이 적어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작품도 있다. 다양성영화로 범위를 좁히면 더욱 그렇다. 50개도 되지 않는 스크린으로 관객 동원에 애를 쓰는 작품성 높은 영화가 적지 않다.▶내일을 위한 시간국내 팬층이 꽤 있는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았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이 영화로 줄리안 무어('스틸 앨리스')·리즈 위더스푼('와일드')·로자먼드 파이크('나를 찾아줘')·펠리시티 존스('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과 함께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만큼 연기와 작품성 모두 기대 이상이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가수 에디뜨 피아프의 생애를 그린 '라 비앙 로즈'로 제 8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내일을 위한 시간'에서 복직을 위해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를 만나 보너스를 포기해달라고 설득하는 여인 산드라 역을 맡았다.연출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한 다르덴 형제 감독이 맡았다. 하지만 지난 1일 개봉해 누적관객이 3만161명에 불과하다. 줄곧 3~40개 안팎의 스크린 밖에 확보하지 못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적은 게 아쉬움을 남긴다. ▶이별까지 7일일본영화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죽음을 앞두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간절한 일주일을 그린다. '행복한 사전'(13)으로 일본 아카데미를 휩쓴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의 차기작. 뿐만 아니라 '국민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그리고 최근 신예로 급부상 중인 이케마츠 소스케를 한 번에 만나 볼 수는 작품이다.극 중 믿음직한 장남 코스케로 열연한 츠마부키 사토시는 개봉에 앞서 "개인적으로 이시이 유야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한다. 꼭 함께 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시이 유야 감독 역시 "츠마부키 사토시의 특유의 고민하는 듯한 표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표정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의 섬세한 표정 연기는 극 중 '코스케'를 표현하는데 완벽했다"고 평하기도 했다.이시이 유야 감독과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마츠 소스케는 야구를 소재로 한 '더 벤쿠버 아사히'를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고, 영화는 이미 벤쿠버국제영화제(14)에서 로저스 관객상을 수상,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들이 '이별까지 7일' 속에서 만들어낸 앙상블이 대단하다. 17일까지의 누적관객은 3502명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5.01.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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