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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루키 김주환, 아이오케이컴퍼니 전속계약

배우 김주환이 아이오케이 컴퍼니와 한 식구가 됐다. 김주환은 2021년 뮤직 프로젝트 '쿠키박스' 첫 음원인 산들의 ‘I Miss You’ 뮤직드라마 주인공으로 참여하며 얼굴을 알린 신예다. 뮤직드라마에서 고등학생의 풋풋하면서도 설레임 가득한 첫사랑 연기를 선보였다.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K-콘텐츠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배우 고현정, 조인성, 김하늘, 김강우, 장서희, 이성재, 구혜선, 신혜선, 문채원 등 배우가 소속돼 있다. 최근에는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기획 개발과 제작은 물론 유명 작가들을 영입, 콘텐츠 사업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환은 아이오케이 컴퍼니 전속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8 09:59
야구

SSG 새 외인 크론 "인천에 우승 다시 가져오겠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29)이 한국 무대에서의 각오를 전했다. SSG는 지난 12월 4일 제이미 로맥의 후임 외국인 타자로 크론과 계약을 발표했다.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연봉 6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조건이다. 지난 21일 입국한 크론은 KBO리그라는 새 환경을 맞아 준비에 한창이다. 크론은 "한국에서 뛰게 된다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미국에서 뛸 때보다 시즌 준비를 조금 더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오프 시즌 때 쉬지 않고 꾸준히 주 5일 웨이트 트레이닝 및 컨디셔닝 루틴을 유지해왔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면 첫날부터 배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타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크론은 SK 와이번스(SSG 전신)의 장수 외국인 투수로 사랑받았던 메릴 켈리와도 가까운 사이다. 크론은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합류한 후 (구단에서 새로 온 사람들을 위한) 루키 캠프에서 만났다"며 "콜업되어 켈리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더 친해질 수 있었고, 그 이후로는 자주 만나 골프도 치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소개했다. 한국야구 선배로서 켈리에게 조언도 얻었다. 크론은 "켈리가 한국 야구에 대해 내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고,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전했다"며 "특히 인천이라는 도시에 대해 큰 기대감을 줬다. 인천이 외국인 선수가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했고, 내가 한국과 인천을 많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가 미국과 한국 야구의 유사점과 차이점, 한국 투수들의 성향, 시즌 스케줄 등의 내용도 상세하게 설명해줬다"며 "그의 조언이 한국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당시 켈리를 통역했고, 올해 크론을 담당하게 된 김주환(영어 이름 Joe) 씨와의 인연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만반의 준비가 된 크론이지만, 자가격리 기간이 변수다. 크론은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한국에 오기 전 미리 신체적으로 잘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면서도 "자가격리 기간 동안 외부 활동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방에서 최소한의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야 한다. 자가격리를 마친 후 캠프 초반에 확실히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새 무대뿐 아니라 새 팀에서의 적응에 대한 각오도 단단하다. 그는 "야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고, 위닝 팀은 팀원들 간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생각해왔다. 새로운 코치진 및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저 얻을 수 없으니 그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게끔 행동하고 노력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크론은 "목표는 SSG가 우승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모두가 승리라는 한가지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노력한다면 그 이외의 것들은 다 따라온다는 것을 그동안 야구를 하면서 느꼈다"라며 "매 시즌 나의 목표는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 파워히터로서, 그리고 팀의 중심타자로서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하겠다. 내가 조금이라도 더 멀리 치고 타점을 많이 생산할 수 있으면 팀이 이길 확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크론은 SSG 팬들에게 "어메이징한 SSG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 계약이 확정된 후 수많은 팬분으로부터 열성적인 응원을 받았다"며 "큰 동기부여를 받았고, 팬분들 앞에서 하루빨리 경기를 치러 승리의 기쁨을 드리고 싶다. 인천이라는 도시에 다시 우승을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28 15:54
무비위크

[피플IS] "과욕의 결과"…'사자' 흑마술에 갇힌 우도환 연기력

흑마술에 영혼부터 연기력까지 모두 팔아 갇혀버린 모양새다. 욕심냈고, 최선을 다 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는 안타깝다.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가 개봉 첫 주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시작이자 유일한 빌런 '검은 주교' 지신으로 분한 우도환이 기대보다 못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우도환은 '강력한 악' 그 자체로 박서준·안성기와 맞선다. 선과 악이 명확하게 구분지어져 있고, 어차피 주인공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기승전결이 갖춰졌다면 과정의 긴장감은 선보다 악에 더 치중될 수 밖에 없다. 빌런의 존재감이 어느정도 비등해야 주인공도 빌런도 빛날 수 있다. 하지만 '사자'는 그 균형을 맞추지 못했고, 그 중심엔 캐릭터를 '1차원적으로' 표현한 우도환이 있다. 우도환이 연기한 지신은 상대의 약점을 단숨에 꿰뚫고 이용하는 인물. 시작부터 끝까지 '흑화' 분위기를 내뿜으며 '검은 악마' 이미지로 관객을 설득시키려 한다. '사자' 측은 당초 우도환에 대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세밀한 연기뿐만 아니라, 7시간의 특수 분장을 통한 미스터리 매력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착하고 의로운 주인공에만 열광하고, 주인공만 좋아하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드라마·영화 등 많은 작품 속 빌런들의 활약이 높아지면서, 관객들은 빌런의 존재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캐릭터 특성상 강렬한 포스를 풍길 수 밖에 없는 만큼, 배우들에게도 꼭 한 번은 도전해 보고 싶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우도환은 그 좋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다. 공개 된 '사자' 속 우도환은 그저그런 민폐 캐릭터로만 보일 뿐 빌런 특유의 매력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 무섭지도, 그렇다고 도발적이지도 않다. 굳이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허세'만 가득할 뿐 사실상 '무색무취'에 가깝다. 두 다리를 후들거리며 등장하는 주차장 신은 오글거림을 참아내기 위해 두 손을 꽉 움켜쥐게 만들고, 클라이막스를 예고하며 물 속에서 튀어나오는 악마의 흔들거리는 본체도 연약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감사해야 할 부분은 타고난 비주얼. '뱀 상'에 가까운 외모와 삼백안은 지신의 이미지를 어느정도 형상화 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이로 인해 우도환은 시사회 직후 연기력에 대해 가장 많이 입에 오르 내리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딱히 '잘했다, 못했다' 논할 가치가 없는 연기"라는 평을 전했다. 우도환은 '사자'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당시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떻게 영상화 될지 의아했고, 그렇다 보니 자신도 없었다"는 속내다. 첫 마음을 믿어야 했던 것일까. 과한 욕심은 욕심으로 끝나고 말았다. 우도환의 '사자' 혹평이 더욱 아쉬운 이유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능력치가 한 눈에 띌 만큼 막강했기 때문. '마스터(2016)'에서 특별한 대사 한 줄 없이 미친 존재감을 내비치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후보까지 올랐고, OCN '구해줘'를 통해 스스로 대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냈다. 때문에 '배우 우도환'에 대한 믿음과 기대감은 상당히 높았다. '사자'는 그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말았다. '사자'는 지난 2018년 3월 프로젝트를 처음 공식화 할 당시 사실상 '소속사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키이스트 자회사 콘텐츠Y와 콘텐츠K의 계열사간 첫 합작 프로젝트로, 박서준은 콘텐츠Y, 우도환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였다. 개봉을 준비하면서 '사자'의 제작은 최종 키이스트로 표기됐고, 박서준은 어썸이엔티 소속 배우가 됐지만 그 첫 줄기는 키이스트로 같다. 때문에 우도환은 '배우 끼워팔기'로 비춰지기도 했다. 물론 '마스터'에 이어 '구해줘'까지 '슈퍼 루키' 수식어를 막 얻었던 때라 캐스팅을 마다 할 이유는 없었을테지만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은 아니었다. 우도환은 차기 행보로 JTBC '나의 나라'와 김은숙 작가 신작 '더킹: 영원의 군주' 등 대작 출연을 줄줄이 확정지었다. '반짝반짝 빛났던' 우도환의 매력이 새 기대작들을 통해 다시금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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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프로젝트"…박서준X우도환 90억 '사자'로 뭉친다[공식]

사실상 소속사 프로젝트다. 박서준·우도환이 스크린 차기작으로 90억 대작 '사자'를 택했다.영화 '사자(김주환 감독)'은 지난 여름 565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아버지를 잃은 한 남자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사신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의 오컬트 호러 액션물이다.순제작비만 90억원이 투입되는 '사자'는 2019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한다. 제작은 콘텐츠K,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현재 박서준·안성기·우도환이 주연배우 물망에 올라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특히 '사자'는 키이스트 자회사 콘텐츠Y와 콘텐츠K의 계열사간 첫 합작 프로젝트다. 박서준은 콘텐츠Y, 우도환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다.키이스트 측은 "'청년경찰'을 통해 김주환 감독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콘텐츠K는 김주환 감독과 일찌감치 차기작 계약을 체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콘텐츠Y는 2017년 '쌈, 마이웨이', '청년경찰' 등으로 스타성과 흥행성을 입증하고, 최근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까지 섭렵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서준을, 키이스트는 '마스터', '구해줘', '매드독'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위대한 유혹자' 주인공까지 꿰찬 우도환을 캐스팅 카드로 내세우며 계열사 간 시너지의 정점을 찍었다"고 덧붙였다.키이스트는 박서준, 한지혜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기업 콘텐츠Y, 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콘텐츠K, 일본 자스닥에 상장된 일본 내 한류 방송 플랫폼 기업 디지털어드벤처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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