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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금새록·류경수 ‘카브리올레’, 6월 19일 개봉 확정

영화 ‘카브리올레’가 관객들을 만난다.28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브리올레’는 오는 6월 19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했다.‘카브리올레’는 번아웃이 온 K-직장인 오지아가 전 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인 조광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조광진 감독 특유의 그림체로 완성한 독특한 비주얼이 담겼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바퀴에 묻은 진흙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된 경운기 한 대가 금방이라도 시동이 켜질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덩그러니 놓인 경운기는 묘한 인상을 풍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만화 캐릭터로 변신한 오지아(금새록), 이병재(류경수), 정기석(강영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시골 논두렁 옆에 서 있는 멋진 카브리올레와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한강 변에 서 있는 경운기, 그리고 명품 핸드백과 권투 글러브까지.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의 독특한 조합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그려낼 기막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카브리올레’는 제26회 부천국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 초청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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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MT’ 노잼은 불허한다… 3팀 3색 팀별 포스터 공개

그야말로 청춘 그 자체다. 티빙 오리지널 ‘청춘MT’ 측은 25일 대세 배우들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팀별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청춘MT’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출연 배우들의 연합 MT. 앞서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티저와 단체 스틸이 공개된 가운데, 녹음이 우거진 풀숲 사이 각 팀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팀별 포스터 3종이 공개되며 ‘청춘MT’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먼저 공개된 포스터 속 생기발랄한 에너지로 노잼은 불허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은 탁 트인 들판을 배경으로 해맑게 미소 짓고 있다. 오랜만의 재회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편안한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이태원 클라쓰’ 팀의 박서준, 안보현, 권나라, 류경수, 이주영은 ‘이제 여기, 우리가 씹어먹는 겁니다’며 힙한 예능 반란을 예고한다. 연합MT 내내 저세상 하이텐션을 뽐내던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마법처럼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것은 ‘안나라수마나라’ 팀 역시 마찬가지. 어미새 팀장 지창욱의 도움으로 어색하던 예능 카메라와 조금씩 가까워진 아기새 팀원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은 한층 더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흐뭇함을 자아낸다. 청춘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과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팀별 포스터로 ‘청춘MT’에 대한 호기심은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단체 스틸에서 깜짝 손님 김혜은의 등장과 배우들이 직접 준비한 청춘 포차까지 소개된바. 이를 본 사람들은 “그 포차 나도 가고 싶다”, “한자리에 모아서 보니 이건 되는 조합”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청춘MT’는 오는 9월 9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5 14:33
연예

'지옥'으로 끌어들이는 김도윤X김신록X류경수X이레

넷플릭스(Netflix) '지옥'이 이야기를 더욱 흡입력 있게 만들어줄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의 캐릭터 스틸을 11일 공개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스틸은 난데없이 초자연적 현상이 벌어지고 혼란에 빠진 세상을 살아가는 또 다른 이들의 모습을 포착해 궁금증을 더한다. 김도윤은 세상을 휩쓴 혼란이 신이 내린 메시지라고 설파하는 새진리회를 맹렬히 추종하는 화살촉의 리더 이동욱으로 분했다. 인터넷 방송을 하며 새진리회의 확성기 역할을 자처하던 그는 급기야 지옥행 고지를 받은 이들의 신상을 파헤쳐 무작위로 죄를 폭로하고, 직접 단죄하는 등 점점 광기에 사로잡힌다. “김도윤의 연기에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는 연상호 감독에 보답하듯 또 한번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성한 그의 연기가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김신록은 세상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는 인물 박정자로 분해 감정의 격랑을 선보인다. 어린 자녀들 앞에서 갑작스레 지옥행 선고를 받은 그녀는 새진리회의 권유로 지옥행 시연 생중계를 하게 되고, 이를 목격하게 된 사람들은 큰 혼란에 휩싸인다. 연상호 감독은 “시연 직전의 연기는 '지옥'의 모든 부분을 관통하는 연기”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류경수는 새진리회의 행동대장 격인 유지사제 역을 맡았다. 그의 오디션 영상을 본 후 “생각하고 있던 유지사제의 모습 그 자체”였다며 감탄한 연상호 감독은 젠틀하지만 어딘가 서늘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를 완성한 류경수를 향해 “내가 구상하고 상상한 그대로의 연기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직 새진리회의 부흥만을 생각하고 방해가 되는 일이라면 무엇도 용납하지 않는 그가 세상을 어떻게 더 혼탁하게 만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레는 진경훈 형사의 딸 진희정으로 분했다. “엄마를 잃은 희정의 아픔과 혼란, 복수심에 집중했던 것 같다”는 이레는 어린 나이에도 내면의 상처를 가진 희정을 소화해 몰입감을 더한다. “완벽한 믿음으로 캐스팅했다”는 연상호 감독과 “이레는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선배 양익준의 말이 더욱 깊어진 그의 연기에 기대를 더한다.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한 세상에서 혼란을 틈타 성장해 가는 새진리회와 이들을 추종하는 추종자부터 고지를 받아 죄인으로 낙인찍힌 사람, 그리고 이 끔찍한 세상보다 더 끔찍한 현실에 상처받은 사람들까지 수많은 인간 군상을 통해 우리에게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건넬 '지옥'은 오는 11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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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류경수 "연기=해야할 일, 포기할 자신 없었다"

'대세' 배우로 급부상한 류경수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차분히 그렸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전해지는 연이은 호평과 성공적 행보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감사한 마음이 무엇보다 크다"고 솔직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표했다. 류경수는 "예전에 어디 영화사나 그런 곳에 프로필을 보내도 아무도 관심 안가져 주시고, 안 불러 주셨던 시간이 꽤 길었어서 그런지 지금 나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불러 주시고 내 연기를 좋게 봐주시는 모든 반응들이 감사하다. 그냥 '계속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적어도 촬영하는 동안 만큼은 오로지 연기해야 할 인물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2007년 데뷔 후 주목받기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럼에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혹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류경수라는 존재를 이루는 큰 영역에 '연기' 그 자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류경수는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고, 포기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이게 아니면 안 될 것 같더라. 내 인생에서 연기를 안하게 되면 내 삶이 좀…. '과연 내가 제대로 된 삶을 사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것 같고, 뭔가 큰 것들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 것 같아 오히려 연기를 포기할 자신이 없었다. '계속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 류경수의 강점에 대해서는 "일부러, 억지로 다름을 위해 연기를 하는건 아닌데, 나는 변화를 많이 추구하는 것 같다. '쟤를 보면 얘가 했던 이거 같아, 저거 같아'라고 생각되지 않게끔 새롭고 신선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꾸준히 고민한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않는다. '어렵다 어렵다' 싶다가도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려고 한다. 위기 상황에서 더 전투력이 올라간고 해야 할까? '인질'을 기점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류경수는 최근 행보로 '겁업는 신예'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사실 실제로는 겁이 많아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인 류경수는 "다만 겁이 나도 겉으로 드러내는 성격이 아니다. 그건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눈 앞에 있는건 어떻게든 해내야 하니까. 그래서 연기할 때만큼은 겁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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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인질' 류경수 "우러러봤던 황정민, 정감있게 쌈 싸줘 놀랐다"

류경수가 대선배 황정민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황정민 선배와 같이 연기를 해야 하다 보니 '어떤 평들이 나올까'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다. 다행히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류경수는 "황정민 선배님은 아주 어렸을 때, 갓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저 우러러봤던 선배님 중 한 분이다. '나중에 저런 배우와 연기할 수 있을까' 상상하면서 공부했던 분이 눈 앞에 계시니까 잘 믿기지도 않고 신기하더라.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셔서 좋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선·후배, 영화 관계자들을 막론하고 충무로에서 정감있는 배우, 호감형 배우로 익히 그 인기가 남다르다. 류경수 역시 보고만 있어도 배울점이 한가득했던 배우 황정민 뿐만 아니라, 사석에서 쌈까지 싸서 먹여주는 인간 황정민에 놀라움과 감사함이 꾸준히 반복됐다는 후문. 류경수는 "선배님을 만나고 나서 바뀐 것들도 많다"고 밝혔다. 류경수는 "일단 가장 큰 것은 선배님과 함께 하면서 두번 고민할 것을 세번 고민하게 됐고, 다섯번 고민할 것을 여덟번 고민하게 됐다. 고민하다보면 더 좋은 것들이 반드시 나오더라. 그런 마인드적인 부분에 있어서 되게 큰 것을 얻었다"며 "때리는 신도 많았는데 선배님은 무엇이든 제대로 하기를 원하시더라. '편하게 해도 된다'면서 선배님부터 몸을 사리지 않으니 나도 마음은 불편했지만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말도 안 된다'고 느낀 적도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산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찍을 때다. 당시 나는 20대였고 선배님은 50대였다. 내가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젊으니까'라는 마음으로 첫 테이크를 간 순간 바로 '안되겠다' 싶었다. 선배님은 거의 뭐 날아다니는 느낌이었다. 계속 뛰기도 하셨지만 끝난 후에도 숨찬 느낌이 하나도 없어 놀라웠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준비하게 철처하게 된 분이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내가 선배 나이가 돼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인질' 출연 이유 중 하나로 까마득한 후배들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도 담겨 있었던 황정민은 적극적으로 밥 먹는 자리를 여러 번 만들었다. 류경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맛있는 것을 많이 사 주셨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해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임을 확인 시켰다. "어복쟁반을 사주셔서 태어나 처음으로 먹어봤다"고 귀띔한 류경수는 "무엇보다 선배님은 정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스스로도 정이 많으신 분인 것 같았다. 밥을 먹는데 쌈을 이렇게 싸서 먹여 주시더라. 남자가 싸준 쌈은 처음 먹어봤다"며 호탕하게 웃더니 "정감있고 푸근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거듭 존경심을 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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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인질' 류경수 "1000대1 오디션 합격, 기쁨보다 부담"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기에 기억될 만한 캐릭터가 완성됐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인질' 오디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인질'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배우 황정민을 납치하는 인물들을 낯선 얼굴들로 캐스팅하고자 기획했고, 각 배우들은 무려 1000대1의 오디션을 뚫고 '인질'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오디션에 참여했다"는 류경수는 "워낙 관심받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오디션을 많이 본 것 같더라. 이야기를 들어도 왠지 불편한 관계가 될 것 같아 오디션 참여 이야기를 딱히 하지 않았었다. 물론 될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다. 그저 '후회없이 보여주자'는 마음이 컸다"고 운을 뗐다. 류경수는 "오디션은 기회를 얻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이는 과정 중 하나다. '인질' 오디션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다만 이제 딱 '됐다'는 연락을 처음 받았을 땐 '우와, 잘됐다!'는 마음보다도 부담감이 확실히 컸다. '어떻게 내가?' 싶기도 했고, 시나리오를 보면 황정민 선배와 계속 붙어있고 뭔가를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되더라. 그 모든건 결국 '어떻게 하면 더 잘해낼까'라는 고민으로 바로 바뀌었다"고 전해 연기 앞에서 만큼은 패기 넘치는 모습을 확인케 했다. 그렇다면 필감성 감독과 오디션 심사에 참여했던 황정민은 류경수의 어떤 모습을 보고 캐스팅을 결정했을까. "감독님은 '여러가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힌 류경수는 "스스로는 '내가 여러가지 면을 표현할 수 있나?'라는 고민들을 항상 하기 마련이지만 고민을 하다보면 '해야지. 해내야지'라는 결론이 내려지더라"며 "(황정민) 선배님께서는 얼굴 칭찬을 해주셨다. '잘생겼다' '꽃미남이다' 느낌이 아니라. 얼굴 자체가 갖고 있는 느낌들을 많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고민과 걱정은 첫 촬영을 끝낸 후 칭찬과 응원으로 돌아왔다. 촬영내내 긴장감을 한번도 늦추지 못했지만 표현해낸 연기는 제작진을 흡족케 했다. 류경수는 "첫 촬영이 혼자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최기환(김재범)과 통화를 하는 장면이었다. 일단 다행히 혼자 연기를 하다 보니까 부담감은 좀 덜했다"며 "다 끝나고 걸어가는데 멀리서 PD님과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님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려 주시더라. '그래도 괜찮게 했구나' 생각했다. 좋은 방향의 긴장감은 계속 있었다"고 회상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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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인질' 류경수 "개봉날 홀로 극장行, 관객 반응 뜨거워 뿌듯"

류경수가 '인질' 개봉과 호평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말에 "그저 감사하다. 어려운 시국에 지금 영화를 봐주시는 분들은 정말 영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한 분 한 분 소중한 것 같다"고 진심을 표했다. 공식 시사회 후 개봉 당일 '인질'을 재관람 했다는 류경수는 "극장 구석에 완전 쭈그려 앉아서 봤다. 몇몇 장면들은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며 "원래는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근데 이번엔 크레딧을 끝까지 보지 못하고 나왔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진짜 반응들이 나온다고 생각해 그 대화를 듣고 싶어 혼자 휴대폰 만지면서 서 있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SNS를 통해 동료들도 응원을 많이 보내주고 있더라'는 말에는 "'재미있게 봤다'는 말씀 많이 해주셨다. 내가 어떤 연기를 하든 작품을 하든 꾸준하게 계속해서 응원을 보내주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특별히 어떤 시기에만 관심을 갖는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워크샵을 하든 뭘하든 계속 관심 가져주고 봐주는 분들이다. (류)덕환 형도 응원해줬고 학교를 같이 다녔던 선배들도 개봉 날 영화를 챙겨보고 인증해 주셨더라.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너무 감사하다" 고마움을 드러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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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류경수·정재원·이규원·이호정, 1000대1 경쟁 뚫은 '인질'범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베일에 싸여있던 인질범 5인방의 정체를 드디어 11일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으로 출연한다는 점 외에도 모든 면에서 리얼리티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신경 썼다. 그 중에서도 극 중 황정민을 납치하는 인질범 5인방의 캐스팅이 가장 관건이었는데, 모두 그동안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들로 캐스팅했다.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200%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홍보 기간 동안 황정민 외의 배우들은 그 정체를 꽁꽁 숨겨온 것. 이들을 “보석 같은 배우들”이라고 표현한 황정민의 말처럼, 영화가 언론에 공개되고 난 후 개성 넘치는 다섯 명의 배우들을 향한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황정민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여 발굴한 배우는 공연계에서 관록을 과시하는 김재범부터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얼굴을 알린 류경수, 개성 강한 연기력과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정재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강렬한 데뷔를 앞둔 이규원, 최근 '알고있지만,'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이호정까지 누구 하나 시선을 떼기 힘들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다섯 배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작의 이미지를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변신을 선보이며 '인질' 안에 완벽하게 녹아 들었다. 신예이기 때문에 할 수 있지만, 신인이기 때문에 힘든 도전을 무사히 해낸 이 다섯 배우에 대해 황정민은 “경험이 많은 선배로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나 또한 처음 해보는 연기에 이 배우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다. 영화가 공개되고 나면,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라고 밝혔고, 필감성 감독 역시 “'인질'을 통해 신예 배우들의 패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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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X박세완X류경수, '힘내라 한국영화' 챌린지 동참..'반도' 응원

배우 주원, 박세완, 류경수가 틱톡 ‘힘내라 한국영화’ 챌린지에 동참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지난 22일과 24일 주원, 박세완, 류경수는 ‘힘내라 한국영화’ 챌린지를 통해 소속사 식구인 김민재가 출연한 영화 '반도'를 응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주원은 좋은 취지의 챌린지인 만큼 참여하게 됐다는 소회를 밝히며 추천하는 영화로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반도'를 꼽았다. 이어 '반도' 속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김민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덧붙여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 하라는 당부까지 잊지 않으며 팬들을 향한 따스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박세완, 류경수 또한 영화 '반도'를 추천하며 센스 있는 응원을 선보였다. '반도'로 탄생한 역대급 빌런 캐릭터 황중사의 “61번!” 대사를 개성있는 연기로 표현해낸 것. 또한 한국 영화 산업에 힘을 복돋우는 멘트와 함께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거나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훈훈한 진심을 담아냈다. 이렇듯 주원, 박세완, 류경수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민재가 맹활약한 ‘반도’를 응원하며 특급 의리를 선보인 것은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입증한 명품 연기력을 챌린지에 녹여내기도 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 산업을 위한 일에 적극 참여하며 배우로서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4 15:31
연예

'이태원 클라쓰' #JTBC 역대 2위 #김다미 발견 #패션가 점령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가 박서준(박새로이)의 15년짜리 복수 계획이 성공하는 모습으로 지난 21일 마침표를 찍었다. 극 중 박서준은 복수뿐 아니라 김다미(조이서)와의 직진 로맨스까지 펼치며 일과 사랑 모두를 사로잡은 '성공남'으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4050 남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판타지를 자극했던 이 작품은 주춤했던 후반부 시청률을 최종회에 끌어올리며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SKY 캐슬' 잇는 JTBC 역대 시청률 2위 '이태원 클라쓰'는 1회 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스타트를 끊었다. JTBC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였다.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첫 방송 이후 가파르게 시청률이 상승했다. 3회에 8%로 점프했고 5회에 10%대를 돌파했다. 그렇게 매회 시청률이 상승해 무려 '10회 연속 상승'이라는 곡선 그래프를 그렸다. 11회부터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13~14%대 시청률을 꾸준하게 유지했다.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최종회엔 전국 기준 16.5%,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18.3%까지 치솟았다. 자체 최고를 찍으며 'SKY 캐슬'(최종회 23.8%)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다미의 발견 배우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가 첫 드라마 데뷔작이다. 데뷔와 동시에 여자 주인공으로 나섰다. 드라마는 영화보다 대중성이 강하다. 이번 작품에서 김다미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대중성을 겸할 수 있는 배우인지 아닌지 가늠하는 시험 무대였다. 첫 방송 후 호불호가 갈렸다. 내레이션으로 잠깐 등장했음에도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우려가 불거졌다. 하지만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 4회부터 점점 분량이 늘어나면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조이서 캐릭터를 완성했다. 소시오패스스러운 눈빛과 호기심, 당돌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모습으로 박서준 곁을 지켰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여자 주인공 캐릭터라는 호평 속 김다미는 다음 행보를 기대케 하는 '방송가 보석'으로 떠올랐다. 김다미 외에도 주목할 만한 배우들이 여럿 포진됐고 이들은 '이태원 클라쓰'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악인으로 활약한 안보현(장근원)은 갑질 근성의 말투부터 눈빛까지 장착하고 등장했다. 전작과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버지 유재명(장대희)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고 짝사랑하는 권나라(오수아)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할 땐 연민을 자아냈다. 사랑을 받아본 적 없어 사랑에 서툰 모습이 눈길을 끈 것. '섹시한 근원'이란 호평 속 입지를 넓혔다. 단밤의 류경수(최승권)와 이주영(마현이)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패션가 점령한 '이태원 패션' 박서준의 힙한 스타일과 톡톡 튀는 김다미 표 패션, 권나라의 현실적인 오피스룩이 '이태원 클라쓰'를 보는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이들의 패션은 젊은 세대의 시선을 잡아끌었고 이들처럼 입고 꾸미고 싶은 이들이 늘었다. 박서준의 밤톨 헤어스타일과 데님 재킷·항공점퍼·가죽재킷 등 그가 입고 나왔던 오버 사이즈 아우터가 인기였다. 김다미는 극 중 블랙 계열을 베이스로 하되 소재감이 다른 컬러감으로 레이어드를 해서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특히 가죽 재킷이 김다미를 상징하는 패션이기도 했다. 20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권나라는 클래식함을 베이스로 하는 슈트에 스카프나 색감이 낮은 체크 혹은 디자인적으로 변형이 있는 스커트로 현실감 있는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발산했다.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서 '워너비룩'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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