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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한다솔, 프레인TPC에 새둥지… 김가은 김무열과 한솥밥

배우 한다솔이 프레인TPC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프레인TPC는 최근 한다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을 통해 데뷔한 한다솔은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열두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날 녹여주오’, ‘조선로코 - 녹두전’, ‘그놈이 그놈이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특히 지난해 호평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해피니스’에서 슈퍼 아르바이트생 이보람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다솔은 생존자들 사이에 섞여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숨기고 있던 반전의 광인병 환자 역할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리얼하게 소화해냈다. 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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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오연아, 프레인TPC 전속계약..류승룡 한솥밥

드라마 ‘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배우 오연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프레인TPC가 2일 밝혔다. 2006년 영화 ‘그 말을 믿으라는 거야?’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오연아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7급 공무원’, ‘집으로 가는 길’, ‘소수의견’ 등에 출연했다. 2016년 드라마 ‘시그널’의 윤수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오연아는 단 2회의 출연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풍겨 큰 화제를 낳았다. 이후 오연아는 드라마 ‘굿 와이프’, ‘보이스’, ‘피고인’, ‘품위있는 그녀’, ‘백일의 낭군님’, ‘구해줘2’ 등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한편 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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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로맨스' 콩가루 집안 5인 성향 분석 "중심은 류승룡"

막장이지만 사랑스럽다. 파격적인 소재를 유쾌하게 그리며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가 복잡다단한 인물의 관계성과 성향을 한눈에 정리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류승룡, 막장 콩가루 집안의 중심 현 류승룡이 분한 현은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로 미애(오나라)와 첫 번째 결혼 생활을 청산한 후 혜진(류현경)과 두 번째 결혼 생활 중인 인물이다. 양육비는 더블로 나가고,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 순모(김희원)의 '글 좀 쓰라'는 잔소리, 사고뭉치 사춘기 아들 성경(성유빈)과 미애의 분노 가득한 호출까지 매일매일이 버라이어티한 삶을 산다. 어느 날 와인 몇 잔에 분위기에 젖어 찰나의 이끌림으로 미애와 침대로 돌진, 현실을 자각하고 빠르게 떨어졌지만 아들 성경에게 들켜버린다. "아빠는 바람피울 사람이 없어서 엄마랑 바람피우냐"라는 아들 성경의 대사와 "너도 이혼해 보면 알아"라는 현의 대책 없는 리액션은 관객석을 빵 터뜨리게 한다. #오나라, 전 남편의 절친과 비밀연애 중인 미애 오나라가 분한 미애는 10년 전 현과 이혼하고 아들 성경을 키우는 완벽주의 워킹맘이다. 아직도 현만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그의 절친 순모에게는 한없이 러블리하고 다정하다. 순모와는 남몰래 오랜 시간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사이. 이 점이 둘 사이의 갈등 요소로 작용한다. 현의 절친이라는 이유로 선뜻 이 관계를 당당하게 밝히기 어려워 아슬아슬한 연애를 하고 있다. #김희원, 얼굴은 누아르지만 마음은 멜로인 순모 김희원의 반전매력으로 완성된 순모는 '장르만 로맨스'의 막장 콩가루 가족과 작품 속 그 누구보다도 가장 격하게 얽힌 인물이다. 오랜 우정을 이어온 작가 현과 계약한 출판사 오픈마인드의 대표인 그는 슬럼프에 허덕이는 현을 열심히 채찍질하지만 별 소득이 없다. 한편, 미애에게는 지고지순한 순정을 바치며 사랑꾼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한다. 비록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고 숨기고 있는 연애지만 말이다. #성유빈, 콩가루 집안의 시한폭탄 성경 성유빈이 분한 성경은 질풍노도를 보내고 있는 사춘기 고등학생이다. 현과 미애에게 매번 냉소적으로 팩트만을 읊는 성경은 미애와 순모의 비밀연애부터 현과 미애의 침대 다이빙 사건까지 모두 알고 있어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막장 케미 지수 최고치를 찍은 거실대첩 또한 성경의 폭탄 발언에서 비롯된 사건이다. 언제 어디서나 예측을 벗어난 말과 행동을 보여주는 성경은 장면 등장마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류현경, 현의 현재 부인 혜진 류현경이 현의 현 와이프인 혜진으로 등장해 콩가루 집안에 깨알 재미를 더한다. 혜진은 매번 엉뚱하고 맛깔 나는 대사로 현과는 티키타카 케미를, 미애와는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한다. 콩가루 식구들이 다 모인 거실대첩에서 머리채를 잡는 등 격한 액션을 펼친 혜진은 인물들 간 환장케미를 더욱 빛내 빵 터지는 막장 명장면을 완성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gngc.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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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로맨스' 명장면…고라니에 겁먹은 류승룡부터 '거실대첩'까지

큰 웃음 터지는 장면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전하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가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폭소케 한 명장면 베스트3를 공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1. 류승룡 식겁하게 한 고라니 울음소리 극장가를 터뜨린 첫 번째 명장면은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과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무진성)이 처음 만난 날에 등장한다. 늦은 밤 남진(오정세)의 집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려는 현에게 유진이 역까지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하지만 현은 "됐어요, 다 컸는데요"라며 철벽 모드를 가동한다. 그러나 예고 없이 고라니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호기롭게 어둠 속을 걸어가던 현이 겁에 질린 듯 멈칫하고 철벽 방어를 빠르게 해제, 결국 유진의 차를 타고 만다. 절묘한 타이밍의 고라니 소리와 빠르게 태세 전환하는 현의 귀여운 모습은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2. 땡땡이치다 딱 걸린 사춘기 아들 성경 두 번째 명장면은 학교를 땡땡이친 성경(성유빈)이 미애(오나라)에게 들켜 호러 영화급 공포에 떠는 장면이다. 미애가 여행을 떠난 동안 성경은 맹장이 터졌다는 거짓말로 학교를 빼먹고 이웃사촌 정원(이유영)과 천진난만하게 놀러 다니다 계획보다 일찍 돌아온 미애에게 들키고 만 것. 어두운 거실에서 오싹한 기운을 내뿜는 미애를 마주친 성경은 두 손을 떨며 공포 영화에나 나올 법한 비명을 내질러 관객들에게 현실 공감 가득한 웃음을 선사했다. #3. 4자대면 거실대첩 장면 마지막 명장면은 거실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막장 몸싸움을 담은 거실대첩 장면이다. 일명 '베지밀 가족'으로 불리는 콩가루 집안의 버라이어티한 케미가 대폭발하는 이 장면은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한다. 현을 포함해 현 몰래 비밀연애 중인 전 부인 미애와 절친 순모(김희원), 현과 미애의 사춘기 아들 성경 그리고 현의 현재 부인 혜진(류현경)까지 우연히 모인 자리에서 성경의 폭탄 발언이 버라이어티하게 치닫는 이들의 갈등 관계의 신호탄이 되었다. 서로 엉켜서 물고 뜯고 주먹을 날리는 격한 몸싸움의 현장은 관객들의 큰 웃음을 이끌어내며 '장르만 로맨스'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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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로맨스' 조은지 감독, 삭발까지 감행한 불타는 연출 의욕

삭발투혼까지 강행한 보람이 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상업 장편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른 조은지 감독이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년 전 삭발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조은지 감독은 사진과 함께 '추억의 2019년'이라고 적어 '장르만 로맨스' 촬영 전 삭발로 의지를 다졌음을 확인케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자 '장르만 로맨스'를 함께 한 류승룡을 비롯해 우정출연으로 참여한 류현경도 댓글을 달아 응원을 더했다. 조은지 감독은 23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연출을 앞두고 삭발했던 비하인드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배우일 때는 함부로 머리를 밀 수 없어서 못했다. 연출을 맡으면서 삭발에 도전해 봤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무진성은 "내가 오디션을 볼 때 감독님이 삭발 상태였다. 너무 긴장됐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이에 조은지 감독은 "내가 뚫어지게 쳐다봐 무서웠다고 하더라"며 호탕하게 웃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지난 17일 개봉한 후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기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성 강한 연출력과 명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조은지 감독의 삭발투혼이 만족스러운 성과로 돌아온 셈.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40만 관객을 돌파한 '장르만 로맨스'는 개봉 2주 차에도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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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로맨스' 오정세·류현경, 추억의 테드창 그리고 거실대첩

특급 신스틸러가 등판했다.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11월 강자로 우뚝 선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에 신스틸러 오정세와 류현경이 활약하며 극을 더욱 풍성케 한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영화 속 오정세와 류현경은 우정출연으로 등장한다.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옛 절친이자 라이벌 작가인 남진으로 분한 오정세는 현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뽐내며 역대급 신스틸러 캐릭터를 선보인 그는 '극한직업' 테드 창 이후 최고의 웃음스틸러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류현경이 현의 현재 부인 혜진으로 등장해 영화의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류현경의 활력 넘치는 연기는 인물들의 꼬인 관계가 극에 달하는 일명 '거실대첩'에서 절정을 찍는다. 류현경은 맛깔나는 촌철살인 대사는 물론, 오나라와 머리채를 잡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인물들 간의 케미를 더욱 빛냈다. 이처럼 명품 신스틸러인 오정세와 류현경의 활약이 더해진 '장르만 로맨스'는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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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로맨스' TMI 대방출 "오나라·류현경 첫 만남에 머리채"

까도까도 유쾌한 웃음이 흘러나온다. 17일 개봉한 화제작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숨은 비하인드 TMI를 공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TMI #1. 조은지 감독의 깜짝 목소리 출연 첫 번째 TMI는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의 목소리가 등장한다는 것. 조은지 감독은 연출뿐만 아니라 직접 목소리 출연을 하며 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위트로 가득 채워 작품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몰래 여행을 떠나 명상 중이던 비밀커플 미애(오나라)와 순모(김희원) 사이에 긴장감이 맴돌 때 갑자기 들리는 다른 여행객의 "아이고"라는 목소리가 바로 조은지 감독의 소리다. 4차원 이웃사촌이자 배우인 정원(이유영)의 유튜브 연기 선생님 또한 조은지 감독이다. TMI #2. 초면부터 격한 스킨십, 일명 '거실대첩' 비하인드 환장케미를 자아내던 인물들의 갈등이 버라이어티하게 폭발하는 일명 '거실대첩' 장면에도 배우들과 관련된 TMI가 있다. 오나라와 류현경의 첫 조우가 바로 '장르만 로맨스'의 해당 장면이었던 것. 두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자 마자 머리채를 잡고 온몸을 날리는 액션 연기를 환상으로 펼쳤다. 강렬한 첫 만남으로 두 배우는 더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TMI #3. 국내 최초, 리투아니아 우주피스 공화국 로케이션 마지막 TMI는 '장르만 로맨스'가 국내 최초로 리투아니아에서 촬영한 한국영화라는 것이다. 특히, 1년 단 하루 4월 1일에만 존재하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에 있는 예술인 마을 우주피스 공화국은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장소이자 현과 유진(무진성)의 성장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곳을 스크린에 생생히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실제 우주피스 공화국에서 사용하는 여권과 깃발 등의 소품을 활용해 이국적인 풍경을 리얼하게 구현해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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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조은지 감독 "배려심 깊은 류승룡, 배우·인생 선배로 많이 배웠다"

조은지 감독이 감독의 시선으로 본 배우 류승룡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상업 장편영화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조은지는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류승룡 선배님은 배우로서 선배님과 인생 선배님으로서 모두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은 분이다"고 운을 뗐다. 조은지 감독은 "늘 그렇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많이 배웠던 것 같다. 특히 현장 안의 감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하고 잘 활용하는 분이다. 편집할 때도 모니터를 들여다 보면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 각자 인물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감정선 등 모든 부분들이 조화롭게 이뤄져서 나에게 도움이 너무 많이 돼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 선배로서는 배려심 깊다. 그리고 현장 안에서 내가 서툴고 힘들어 했던 부분들을 많이 채워주셨다. 전체 분위기도 띄워 주시고, 그때 그때 감정마다 상대 배우들과의 분위기도 잘 조성해 주셨기 때문에 그저 든든하고, 감사한 분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류승룡은 앞선 인터뷰에서 "조은지 감독 덕분에 생활 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는 고백을 전한 바 있다. 조은지 감독은 "그건 정말 선배님만의 극찬이고 너무 큰 극찬이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여 주셔서 되려 내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배우로 잘 알려진 조은지의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지난 2017년 단편영화 '2박3일'이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은지 감독은 '오늘, 우리' 등 단편영화에 이어 장편영화 메가폰도 잡게 됐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을 비롯해 오정세, 류현경도 의기투합, 조은지 감독에게 힘을 보탰다. 영화는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1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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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장르만로맨스' 조은지 감독 "칭찬에 눈물…꿈 속에 사는 느낌"

조은지 감독이 첫 상업 장편영화를 개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상업 장편영화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조은지는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시사회 날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에 "펑펑은 아니지만 눈물이 멈추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은지 감독은 "아무래도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완성된 영화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고, 어떤 평이 나올지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 전날 잠도 잘 못 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근데, 물론 모든 이야기를 다 듣지는 못했지만, '잘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좀 안심이 됐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나는 지금 이 모든 것이 너무 감격스럽고, 꿈 속에 사는 느낌이 든다"고 진심을 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배우로 잘 알려진 조은지의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지난 2017년 단편영화 '2박3일'이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은지 감독은 '오늘, 우리' 등 단편영화에 이어 장편영화 메가폰도 잡게 됐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을 비롯해 오정세, 류현경도 의기투합, 조은지 감독에게 힘을 보탰다. 영화는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1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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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장르만로맨스' 조은지 감독 "장편 첫경험, 확신만큼 의심했다"

조은지 감독이 단편영화에 이어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상업 장편영화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조은지는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제작사로부터 연출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해야겠다'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그런 시기이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조은지 감독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당연히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마음보다는 머리로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역으로 (제작사에) 제안을 드리기도 했다. '이 작품을 각색 해보고 싶은데, 그래도 결이 맞으면 (감독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각색을 했고, 제작사 대표님께 보여드렸을 때 '결이 맞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3일 고민을 또 하다가 그냥 막연하게 '하고 싶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했다"고 말했다. 첫 장편 연출 도전에 있어 의미있고 힘들었던 지점에 대해서는 "영화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영화를 다 끝내놓고 나니 '성장하고 있다 는 의미가 생기더라. 시작할 때보다 끝나고 나서 그런 의미를 많이 느꼈다. 그리고 왜 지나고 나면 힘들었던 점도 의미있게 변화하는 순간들이 있지 않나"며 웃더니 "어느 직업이든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이번엔 말을 많이 해야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 소통이 잘 안 될 때, 표현하는데 스스로에게 한계치가 왔을 때 나 자신에게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성장했냐"고 묻자 조은지 감독은 "사실 장편영화가 너무 첫 경험이다 보니까 촬영에 대한 프로세스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들어간 부분이 있었다. 그런 지점에서 분명히 어떤 불편한 지점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스스로를 옭아매면서 내 자신을 많이 의심했던 것 같다. 확신이 있는 반면에 그만큼의 의심도 했다"며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현장에서 나 자신과의 싸움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나 응원 받고 도움을 받았는데 더 여유있게, 더 소통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고 진심을 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배우로 잘 알려진 조은지의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지난 2017년 단편영화 '2박3일'이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은지 감독은 '오늘, 우리' 등 단편영화에 이어 장편영화 메가폰도 잡게 됐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을 비롯해 오정세, 류현경도 의기투합, 조은지 감독에게 힘을 보탰다. 영화는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1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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