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스틸러가 등판했다.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11월 강자로 우뚝 선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에 신스틸러 오정세와 류현경이 활약하며 극을 더욱 풍성케 한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영화 속 오정세와 류현경은 우정출연으로 등장한다.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옛 절친이자 라이벌 작가인 남진으로 분한 오정세는 현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뽐내며 역대급 신스틸러 캐릭터를 선보인 그는 '극한직업' 테드 창 이후 최고의 웃음스틸러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류현경이 현의 현재 부인 혜진으로 등장해 영화의 버라이어티한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류현경의 활력 넘치는 연기는 인물들의 꼬인 관계가 극에 달하는 일명 '거실대첩'에서 절정을 찍는다.
류현경은 맛깔나는 촌철살인 대사는 물론, 오나라와 머리채를 잡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인물들 간의 케미를 더욱 빛냈다.
이처럼 명품 신스틸러인 오정세와 류현경의 활약이 더해진 '장르만 로맨스'는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