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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중기·정우성에 신동엽까지 등판…GV, 셀럽 모시기 열풍 [줌인]

관객과의 대화가 영화의 주요 홍보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특급’ 게스트 모시기 열풍이 일고 있다. 영화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을 높임으로써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다.12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히든페이스’는 개봉 사흘째인 오는 2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 이하 GV)를 진행한다. 메가폰을 잡은 김대우 감독과 주연 배우 송승헌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는 방송인 신동엽이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됐다.신동엽이 영화 GV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엽은 그간 다수의 예능을 통해 특유의 매운맛 입담을 보여주며 ‘19금 개그’의 독보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히든페이스’ 측은 영화의 특장점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 거라 판단, 신동엽에게 GV 게스트를 제안했고 신동엽 역시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송승헌과 신동엽의 오랜 인연도 양측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NEW는 앞서 ‘핸섬가이즈’ 개봉 당시에도 화려한 GV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핸섬한 GV’라는 타이틀 아래 정우성, 송중기를 게스트로 불렀으며,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도 스페셜 GV를 개최했다. GV는 영화에 참여한 이들이 작품 비하인드를 들려주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로, 대표적인 영화 홍보 수단으로 애용돼 왔다. 다만 과거에는 감독 및 출연 배우로 참석자가 한정됐다면, 최근에는 영화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들이 참여하는 형태가 많아지고 있다. 특정 배급사, 제작사만의 현상은 아니다.올 하반기(GV 개최일 기준)만 살펴봐도 이제훈, 류준열이 ‘결혼, 하겠나’, 강동원이 ‘더 킬러스’, 조인성이 ‘베테랑2’, 한예리가 ‘트위스터스’, 김남길이 ‘리볼버’, 고아성과 문상민이 ‘탈주’ GV에 참석했다. ‘핸섬가이즈’ 지원사격에 나섰던 정우성과 송중기는 ‘보통의 가족’ GV에도 자리했으며, ‘리볼버’, ‘행복의 나라’ GV에도 각각 참여했다. 영화는 아니지만, 최근 개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시즌2 GV에는 봉준호 감독이 함께했다. 제작, 배급사들이 GV에 스타급 배우, 감독을 초청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유명인이 게스트로 참석하는 GV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입소문과 N차 관람을 이끄는 GV의 첫 번째 목적은 물론이고, 화제성을 기반으로 추가 관객을 확보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예매율도 압도적이다. 통상적으로 유명한 배우, 감독이 자리하는 GV는 작품의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다. 전문적으로 표를 매수해서 웃돈을 얹어 되파는 ‘업자’까지 있을 만큼 인기가 뜨겁다. 일례로 신동엽이 참석하는 ‘히든페이스’ GV도 티켓 오픈 하루 만에 약 90%(12일 오후 1시 기준)가 판매됐다.NEW 홍보마케팅팀 김민지 팀장은 “최근 GV는 그간 보기 어려웠던 조합의 배우와 감독, 혹은 영화계 외부 인사를 초청하는 등 실관람 입소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형태로 운영돼 화제성을 견인하는 주요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며 “신동엽이 참여하는 이번 GV도 씨네필부터 일반 관객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물론 유명인을 내세운 GV 행사의 연이은 등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영화 산업의 어려움과도 무관치 않다. 또 다른 배급 관계자는 “영화 시장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효과적인 홍보 대안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 유명 셀럽을 내세운 GV도 그 일환”이라며 “배우, 감독들 역시 이런 시장 분위기를 누구보다 피부로 느끼기 때문에 품앗이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응하는 분위기”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3 05:43
스타

‘새신랑’ 조세호, ♥9살 아내 두고 놀이공원 포착…본업복귀 시동

방송인 조세호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본업으로 돌아간 근황을 공개했다.조세호는 4일 자신의 SNS에 “환상의나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조세호는 파란색 비니에 청재킷과 카고바지를 매치해 ‘힙한’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용인에 위치한 놀이공원을 찾아 호랑이와 사진을 찍거나 놀이기구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날 놀이공원에서 마주친 관광객들의 인증샷을 공유하며 소통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빠 스타일 너무 예뻐요”, “멋지세호” 등 반가운 반응을 남겼다.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방송인 유재석부터 김범수, 태양, 거미, 이동욱, 최지우, 류준열 등 시상식을 방불케한 하객들이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8:26
스타

‘악플 피해’ 혜리, 사이버불링 캠페인 참여... “방관하지 말고 신고”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위해 앞장선다.28일 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를 해하지 않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기”라며 본인이 출연한 ‘잠시만요 캠페인’ 영상을 공유했다. ‘잠시만요 캠페인’은 사이버 불링 근절을 위해 1분 이내 길이의 영상으로 홍보하는 콘텐츠다. 혜리를 포함해 댄서 리정, 크리에이터 땡절스, 장꾸커플, 궤도 등이 ‘잠시만요 캠페인’에 참여했다.혜리는 “누군가를 괴롭히는 사이버불링 콘텐츠를 종종 접했다.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같아서 너무 걱정되고 심각하다고 느꼈다”며 “콘텐츠를 접할 때 누군가를 모욕하거나 비방해서 상처를 주는 내용은 아닌지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나치게 허위적이고 과장된 표현은 없는지 확인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사이버 불링으로 의심될 때는 방관하지 말고 신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혜리는 최근 악플러들에게 공격을 당했던 터라 눈길을 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혜리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고 다니는 계정을 발견, 해당 계정이 배우 한소희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 악플러 계정을 한소희 절친이자 배우인 전종서가 팔로잉하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한소희 측은 이를 부인, 전종서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3월 류준열과 한소희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가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전 연인인 혜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밌네”라고 올리면서 갈등의 불씨가 시작됐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는 공개 연애 약 한 달 만에 결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17:11
영화

K콘텐츠, 넷플릭스 아픈 손가락?…‘흑백요리사’→‘오징어 게임2’ 기세 잇는다 [IS포커스]

넷플릭스 K콘텐츠가 다시 선전하고 있다. 최근 주춤했던 흐름을 영화 ‘무도실무관’과 ‘흑백요리사’로 반전시키며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수 상승에 기여했다. 12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둔 가운데 또 한번 시장 내 K콘텐츠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21일 넷플릭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3분기 가입자수는 2억 827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 대비 507만명 늘어난 수치로, 시장 평균 예상치 2억 8215만명을 소폭 넘어섰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한 98억 25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5.4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무도실무관’ ‘흑백요리사’ 재미 ‘쏠쏠’…3Q 대표 콘텐츠 언급저가 광고요금제(6.99달러) 도입이 3분기 전체 가입자 및 매출 증대를 이끈 가운데, 아시아 콘텐츠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실제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했다. 미국 및 캐나다, 유럽·중동·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모든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K시리즈물 중에서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가 효자 콘텐츠로 언급됐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조회수는 1100만회로, 3분기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은 일본 ‘도쿄 사기꾼들’(조회수 1050만회)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무도실무관’(조회수 3280만회)을 3분기 많은 관객을 확보한 영화 중 하나로 꼽았다. 넷플릭스는 “APAC 지역에서 콘텐츠와 시장의 적합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일본, 한국, 태국, 인도에서 강력한 현지 콘텐츠가 제공됐고, 그 결과 APAC 지역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올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01억 3000만달러, EPS가 4.23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주요 콘텐츠로 12월 26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소개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공개 약 석 달 만에 시청수 2억 6520만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오징어 게임’ 시즌2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또 다른 인기 K시리즈물 ‘지옥’ 시즌2도 내놓는다. ‘지옥’ 시즌1 역시 2021년 공개, 열흘 만에 시청수 1억회, 90개 이상 지역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韓 떠나 日로 간다?…공개 예정 오리지널 수두룩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K콘텐츠 주목도가 현저히 낮아졌다며 넷플릭스 내 K콘텐츠 위기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근거로 내세운 건 1~3분기 공개된 콘텐츠 ‘더 에이트 쇼’, ‘스위트 홈’ 시즌3, ‘경성크리처’ 시즌2 등이다. 이들 작품은 수백억원을 투자했지만, 화제성 몰이에 실패하며 아시아 콘텐츠 구심점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바뀔 거란 설에 힘을 보탰다.하지만 여전히 비영어권 콘텐츠 중 K콘텐츠 비중이 높고, 공개 예정인 작품도 다수 있는 만큼 K콘텐츠의 불씨가 살아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 공개를 앞둔 작품도 다수다. 넷플릭스가 공식화한 2025년 공개 영화만 총 7편. 연상호 감독 연출, 류준열 주연의 ‘계시록’,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의 네 번째 작품 ‘굿뉴스’, ‘길복순’ 스핀오프 ‘사마귀’를 비롯해 ‘대홍수’, ‘84제곱미터’, ‘고백의 역사’, ‘이 별에 필요한’ 등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영화를 선보인 이래 가장 많다. 시리즈 라인업도 탄탄하다. 넷플릭스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소지섭 주연의 ‘광장’, 박보검, 아이유를 전면에 내세운 로맨스 ‘폭싹 속았수다’,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이재욱, 조보아 주연의 역사극 ‘탄금’,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김우빈, 수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다 이루어질지니’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넷플릭스는 아시아 시장 확대에 따른 K콘텐츠 위기에 대해서도 걱정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파급 효과 이전에 (넷플릭스는) APAC 시장을 공략했고 K콘텐츠도 그렇게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일본 등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대응할 문제는 아니다. 채찍질로 생각하고 더 좋은 K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ㅅ 2024.10.21 05:32
스타

조세호, 오늘(20일) 결혼…‘유재석→지드래곤’ 시상식 뺨치는 라인업 [종합]

방송인 조세호가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결혼에 골인했다.조세호는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가 맡았으며 축가는 절친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다. 또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통해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했다.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세호 측은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 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활동해 온 마당발 조세호의 결혼인 만큼 스타 다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드래곤, 박명수, 태양-민효린 부부, 세븐, 전소미, 노사연, 김종국, 양세형, 붐, 문세윤, 양세찬, 김준호, 남희석, 강재준, 김영철, 송은이, 김숙, 신봉선, 신기루, 박나래, 박신혜, 류준열, 설현, 조현아, 최지우, 잔나비 최정훈, 이유비, 유연석, 이준, 이성경, 이광수, 최태준, 디오, 이시영, 이동휘, 투모로투바이투게더 범규, 지예은 등이 참석했다.또 이날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방송 말미에 등장한 조세호는 “‘1박 2일’과 함께 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제가 드디어 장가를 가게 됐습니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여러분의 많은 축하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결혼식 잘 마무리하고 (신혼 여행) 잘 다녀와서 여러분들께 즐거운 웃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축하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의 신혼집은 용산에 위치해있다. 예식 이튿날인 21일부터 약 10일 동안 이탈리아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1:45
스타

전종서, 혜리 악플 논란 후… “너를 사랑해” 당당 근황

배우 전종서가 가수 겸 혜리의 악플러 계정을 팔로우 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전종서는 지난 1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love you(너를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전종서는 파우더룸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거울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강렬한 레드립 메이크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깜찍한 표정으로 팬들을 설레게했다.또 다른 사진 속 전종서는 올블랙 패션으로 나무에 기대고 있다. 생각에 잠긴 듯한 모표정한 얼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혜리의 SNS에 누군가 꾸준히 악플을 남기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고, 해당 악플러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혜리와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함께 열애설이 불거졌던 인물이다. 특히 한소희의 절친으로 유명한 전종서가 해당 악플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 논란이 커졌다.이와 관련해 한소희 소속사 측은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다”고 즉각 부인, 전종서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0:17
스타

“사실 아닐 시 법적 책임질 것” 한소희 측, 혜리 악플 의혹 재차 강경 부인 [공식]

배우 한소희 측이 비공개 SNS계정으로 혜리에게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 관련을 재차 부인했다.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공식 계정을 통해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라고 2차 입장을 알렸다.이어 “아울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한소희와 절친한 배우 전종서의 SNS 팔로워 목록에 있는 한 계정이 혜리의 SNS에 악플을 달았던 전력이 드러나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한소희는 혜리와 지난 3월 열애 상대 류준열을 두고 ‘환승 연애’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해당 악플러 계정의 개설 시기와 과거 한소희가 게재했던 사진이 프로필 사진인 점 등을 들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상 계정의 주인이 한소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한소희 소속사는 앞서 일간스포츠에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1차로 알렸다. 한편 전종서 소속사 관계자는 관련 논란에 대해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6 16:02
영화

류준열, 올해 BIFF도 빛냈다…“함께 할 수 있어 행복”

배우 류준열이 부산국제영화제 열흘 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이자 영화인으로 맹활약했다.류준열은 지난 11일 폐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참석, 신예들의 연기를 심사하고 직접 시상에 나섰다.또 영화제 기간에는 최동훈 감독과 함께 영화 ‘외계+인’ 1, 2부 연속 상영 GV(관객과의 대화)와 야외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프랑스 거장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잇츠 낫 미’(It′s Not Me) 오픈 토크에 참여해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2015년 ‘소셜포비아’를 통해 처음 BIFF에 정식 게스트로 초대받았던 류준열은 제27회 BIFF 개막식 MC를 거쳐 또 한 번 영화제를 찾으며 대중에게 인정받는 배우이자 영화인으로서 굳건함을 증명했다.류준열은 “신인 배우 때 BIFF에서 느꼈던 감정과 기억, 추억이 그대로인 것처럼 올해도 역시 같은 마음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제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올해도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한편 류준열은 현재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상호 감독 신작으로,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09:41
스타

‘부국제’ 올해의 배우상 탄 유이하, 수상소감 中 유재석 외친 이유

배우 유이하가 수상소감 도중 유재석에게 감사함을 전했다.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개최됐다. 진행은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맡았다. 올해의 배우상은 ‘3학년 2학기’의 유이하, ‘허밍’의 박서윤에게 돌아갔다. 시상자로는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이었던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이 자리를 빛냈다.먼저 박서윤은 “작년에 여기 앞쪽에 앉아서 무대를 보고 있었는데 1년이 지난 오늘, 바라보던 곳에 제가 서 있는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부모님 이야기에 울컥해 하며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이 상이 무겁게 느껴진다. 부산에 와서 많은 영화와 선배님들을 보면서 겸손과 연기를 배웠다”며 “철없는 저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눈물을 글썽였다.유이하는 “저에게 이창우 역할을 주신 이란희 감독님 감사하다. 모든 순간 함께한 배우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제가 연기한 이창우는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저도 직업계고를 졸업했다. 그 시절이 많이 떠오르더라. 직업계고 학생들이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어 “특히 제 인생에 나침반이 된 말을 해주신 분. ‘말하는 대로 해낼 수 있다’고 해주신 유재석 선배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이적은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을 통해 노래 ‘말하는대로’를 발매한 바 있다. 청춘들의 불안한 미래를 응원하는 희망찬 가사가 특징이다. 발매된 지 약 1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공감과 위로를 안겨주고 있는 노래로 회자된다. 한편 내년에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9월에 개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20:41
산업

한강 작가 도서 '매출 폭주'...마케팅 봇물, 들썩이는 유통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유통가도 분주해졌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G마켓, 11번가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채식주의자'를 비롯한 한강의 저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매출이 폭주하고 있다. 쿠팡의 주문 다음 날 로켓 배송되는 직매입 상품은 모두 동났다. 이에 쿠팡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의 대표작 8개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 예약한 책은 다음 달 1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G마켓에서도 한강 작가의 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채식주의자'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800% 이상 신장하며 현재까지 2억원에 가까운 매출고를 기록하고 있다.현재 대부분 상품은 품절로 일부 판매자는 사전 예약 형태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와 SSG닷컴(쓱닷컴) 등 역시 재고가 거의 바닥난 상태다.한강 작가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유통업계는 발 빠르게 각종 마케팅 행사도 펼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해설, 낭독회 등의 문화센터 강좌를 기획하고 있다.더현대 서울에선 다음 달에 이현우 강사의 '채식주의자 외 기존 문학 작품 소개 및 해설' 강좌가 진행된다. 이 강좌는 더현대 서울 이후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채식주의자 영화 함께 감상하기'와 한강 작가의 도서를 읽어주는 '작품 낭독회' 등의 강좌도 연내 개설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부산 커넥트현대 4층 페이퍼라운지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핸드드립 커피와 케이크 세트를 1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페이퍼라운지는 책과 베이커리(빵)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16일 한강의 책이 신규 입고될 예정이다.롯데백화점도 겨울학기에 한강 작가의 책 다시 읽기 독서 모임, 국내 소설 작가를 테마로 한 북토크 등의 강좌를 선보일 계획이다.또 예스24, 교보문고와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기획전을 각각 열고 카드사 10% 할인, T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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