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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로그의 위기 관리가 역전으로...김택연 활약 주효했다" [IS 승장]

두산 베어스가 선발 잭 로그(29)와 마무리 김택연(20)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친 두산은 중위권과 승차가 벌어지는 걸 막고 9위에 머물렀다.경기 초반만 해도 흐름이 열세에 가까웠다. 두산은 유격수 실책, 투수와 포수의 야수선택, 실책에 가까운 유격수 방면 안타로 1회와 2회 총 3점을 NC에 내줬다. 하지만 선발 로그가 이를 버텨냈다. 로그는 연이은 실점에도 추가 점수는 허용하지 않았고, 신중한 투구로 3회와 4회엔 피안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엔 단 4구만으로 이닝을 정리한 그는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로그의 호투에 타선이 보답했다. 두산은 2회 말 주자 2명일 때 희생 플라이, 3회 말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로 각각 1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5회 클린업 트리오가 3연속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앞서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쳤던 김기연이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2년 차 3루수 임종성이 희생 플라이로 역전을 만들었고, 8회 말 제이크 케이브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불펜진의 계투가 빛났다. 특히 이영하와 박치국이 각 3분의 2이닝만 소화한 가운데 바통을 받은 김택연이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8회 등판한 그는 5타자를 상대로 단 17구만 던지면서 1과 3분의 2이닝 퍼펙트를 기록,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수확했다.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 투수 잭 로그가 경기 초반 실점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흐름을 완전히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역전까지 이어졌다"며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들도 모두 제역할을 다했다. 특히 아웃 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김택연의 활약이 주효했다"고 투수진의 활약을 짚었다.이승엽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임종성이 너무도 좋은 활약을 했다. 공수 모두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며 "베테랑들의 집중력 역시 돋보였다. 클린업트리오가 골라낸 7개의 볼넷이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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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만' 노시환 11호+문현빈 밀어내기...'2위 탈환' 한화에 뜨거운 대전 '21G 연속 홈 매진 신기록'

한화 이글스가 혈투 끝에 2위 쟁탈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홈경기를 7-6으로 이겼다. 전날 롯데에 8-6 역전패해 3위로 내려앉았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31승 21패(승률 0.596)를 기록,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한화는 4번 타자 노시환(25)을 중심으로 타선이 2경기 연속 폭발했다. 비록 역전패로 끝났지만, 전날(24일) 타선이 6득점을 몰아쳤던 한화는 이날도 타선이 경기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초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연속 안타로 노시환 앞에 다시 주자를 쌓았다. 노시환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꽂은 127㎞/h 슬라이더를 간결하게 밀어 우중간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비거리 125m의 시즌 11호 포. 지난 2일 10호 홈런을 기록한 뒤 침묵했던 그가 23일 만에 쏘아 올린 대포였다.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난 한화는 2회 말에도 최재훈의 2루타, 하주석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2사 1·2루 때 다시 타석이 노시환에게 돌아왔고, 그는 좌전 적시타를 쳐 6-0 리드를 만들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1위(0.289)를 기록하던 롯데 타선도 무기력하게 물러나진 않았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롯데는 5회 1사 1루 때 한화 문동주를 상대로 유강남이 1타점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롯데는 2사 후에도 장두성,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 윤동희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 1이닝 6득점으로 동점을 되찾았다.장점인 선발진이 흔들렸지만, 타선이 저력을 발휘했다. 팀 도루 1위(24일 기준 48개)인 한화는 6회 이원석의 안타와 도루, 진루타와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뽑았다. 그대로 리드를 굳히는 듯 했지만, 9회 초 전준우가 동점 솔로포를 작렬하면서 승부는 도로 원점으로 돌아갔다.'찬물'이 끼얹어 졌지만, 다시 한 번 한화가 뒷심을 냈다. 한화는 10회 말 1사 후 최재훈의 스트레이트 볼넷, 황영묵의 안타로 주자를 쌓았다. 후속 타자 플로리얼이 땅볼로 물러났으나 하수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흔들리는 롯데 박시영의 공을 문현빈이 차분히 기다리면서 밀어내기로 이날 혈투가 마무리됐다. 한화는 노시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심우준(왼쪽 무릎 비골 골절로 엔트리 말소) 대신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는 하주석이 2번 타자로 4타수 2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 활약했다. 3번 타자 문현빈이 2안타 3볼넷 1득점, 8번 타자 최재훈이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짜릿한 승리로 2위를 지킨 가운데 한화의 흥행 가도도 이어졌다. 한화는 25일 경기에서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1만 700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화는 4월 13일 이후 21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기록, 지난해 세운 최다 기록(17경기)을 또 한 번 경신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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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부드럽더라고요"...휴식 효과→'완벽투' 소형준, KT 3연승 견인 [IS 스타]

충전을 마치고 돌아온 소형준(24)이 힘 있는 투구로 KT 위즈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소형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는 소형준이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는 동안 3회 초 황재균의 적시타, 6회 초 키움 투수 박윤성의 보크로 각각 1점씩 내며 리드를 잡았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실점 없이 막아내며 2-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KT는 26승 3무 24패, 승률 0.520을 기록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NC 다이노스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소형준은 이날 키움전에서 7회까지 한 번도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1회 말 2사 1루, 3회 1사 1루, 4회 2사 1루 등 주자가 누상에 있을 때마다 투심 패스트볼(투심)과 컷 패스트볼(커터)을 적절하게 활용해 땅볼을 유도했다. 5회는 1사 1루에서 앞선 3회 말 안타를 맞은 어준서에게 몸쪽(좌타자 기준) 커터를 2구 연속 구사해 1루 땅볼을 유도했다. 내야진이 3(1루수)-6(유격수)-3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소형준은 7회 말 야수 실책으로 놓인 2사 1·2루 위기에서도 어준서를 투심을 결정구로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소형준은 KT가 7연패 기로에서 치른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KT의 3-2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중요한 승리를 안긴 그는 이튿날(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열흘 동안 재정비 기간을 가졌다. 2020시즌 신인왕 소형준은 2023년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로 1년 넘게 보낸 뒤 지난해 9월 1군에 복귀했다. 당시 불펜 투수로 6경기 구원 등판해 실전 감각을 회복한 그는 올 시즌부터 다시 선발 투수 임무를 맡았고, 첫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이강철 KT 감독은 부상 회복 뒤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그를 관리하기 위해 14일 삼성전 이후 휴식을 부여한 것.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온 소형준은 더 견고해졌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강철 KT 가목은 "소형준이 오랜만에 나선 경기에서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뒤 만난 소형준은 "투구 밸런스가 좋은 편으 아니었지만, 위기에서 잘 버틴 것 같다. 3볼이나 3볼-1스트라이크에서 결과가 좋았다"라고 키움전을 총평했다. 재충전 효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잘 쉬고, 잘 먹었다. 이전에는 캐치볼 할 때 팔이 무거운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은 확실히 팔 스윙이 부드러워진 것 같다"라며 웃었다. 리그 최하위(10위) 키움은 18일 NC전부터 7연패를 당했다. 24일 기준 리그 평균자책점 10위(6.02)에 올라 있는 투수진이 모처럼 3점 이하로 실점을 막아냈지만, 타자들이 소형준을 상대로 산발 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올 시즌 41패(14승)를 당한 키움은 승률 0.255를 기록했다. 3할 승률마저 멀어지고 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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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ERA 1.96' 에이스 모드 잭 로그, 수비 불안 넘어 '3승'...두산, NC에 5-3 역전승 [IS 잠실]

2선발로 영입됐던 외국인 투수 잭 로그(29·두산 베어스)가 에이스가 돼 연일 호투로 팀을 지켜냈다.로그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2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4패)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20에서 3.32로 소폭 올랐으나 6이닝을 책임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를 달성하고 팀이 리드를 탈환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올해 2선발로 출발했으나 콜 어빈이 부진해 생긴 자리를 채우는 중이다.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 1.96의 강세를 이날도 이어갔다.실점은 경기 초반 몰아서 나왔다. 1회엔 NC 리드오프 최정원에게 로그가 던진 초구가 빗나간 게 시작이었다. 그 공이 몸에 맞는 공이 된 게 빌미가 됐다. 사구를 의식한 로그는 후속 김주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몸쪽 직구를 공략당해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사구는 로그가 내줬지만, 실점의 원인이 된 건 수비였다. NC는 박민우 타석 때 초구부터 더블 스틸로 로그를 흔들었고, 박민우의 땅볼 때 유격수 오명진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선취점이 이어졌다. 위기가 계속됐다. 로그는 4번 타자 박민우에게도 직구를 공략당해 우전 적시타로 2점째를 준 후에야 간신히 1회를 마감했다.2회도 수비가 문제였다. 로그는 1사 후 김휘집에게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이어 김한별에게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유격수 땅볼로 끝났어야 할 타구였지만, 오명진이 이를 제대로 쫓지 못했다. 타구는 유유히 외야로 빠져나갔고, NC는 1·3루 상황에서 최정원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또 수비였다. 로그는 자신의 정면으로 온 타구를 직접 처리해 재빠르게 홈으로 던졌다. 김기연이 포구한 후 김휘집에게 태그를 시도했는데, 김휘집이 슬라이딩 과정에서 피해내면서 아웃 대신 실점이 기록됐다.완전히 무너질 수 있는 경기였지만, 로그는 꿋꿋이 버텨냈다. 추가 실점은 없이 탈삼진 2개로 2회를 마친 로그는 이후 5회까지 피안타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신중하게 승부하며 3회 볼넷(권희동) 4회 몸에 맞는 공(최정원)을 주긴 했으나 주자를 더 쌓지 않았다. 5회엔 공 단 4개로 땅볼 3개를 기록, 투구 수도 절약했다.로그가 버티는 사이 6회 타선이 힘을 냈다. 두산은 1사 후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이 3연속 출루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앞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김기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임종성이 희생 플라이를 쳐 역전까지 이뤘다. 승리 요건을 갖춘 로그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추가 실점 없이 제 몫을 해냈다.승리 요건을 갖춘 두산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7회엔 이영하, 8회 박치국이 등판한 두산은 마무리로 돌아온 김택연이 8회 1사에 등판, 5타자를 잡아내며 값진 승리를 지켜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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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야수 선택' 수비 불안에도 버텼다...'에이스 본색' 로그, 18일 만에 승리 요건 [IS 잠실]

수비가 또 잭 로그(29·두산 베어스)를 괴롭혔다. 하지만 이번에도 버텨낸 로그가 승리 요건을 채우고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로그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2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4패) 요건을 갖췄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20에서 3.32로 소폭 올랐으나 6이닝을 책임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를 달성하고 팀이 리드를 탈환하는 데 힘을 보탰다.이날 로그는 1회부터 힘겹게 NC 타선을 상대했다. NC 리드오프 최정원에게 던진 초구가 빗나가 몸에 맞는 공이 된 게 빌미가 됐다. 사구를 의식한 로그는 후속 김주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몸쪽 직구를 공략당해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경기 시작부터 주자가 쌓이자 내야가 흔들렸다. NC는 박민우 타석 때 초구부터 더블 스틸로 로그를 흔들었고, 박민우의 땅볼 때 유격수 오명진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선취점이 이어졌다. 위기가 계속됐다. 로그는 4번 타자 박민우에게도 직구를 공략당해 우전 적시타로 2점째를 준 후에야 간신히 1회를 마감했다.2회도 수비가 문제였다. 로그는 1사 후 김휘집에게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이어 김한별에게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유격수 땅볼로 끝났어야 할 타구였지만, 오명진이 이를 제대로 쫓지 못했다. 타구는 유유히 외야로 빠져나갔고, NC는 1·3루 상황에서 최정원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또 수비였다. 로그는 자신의 정면으로 온 타구를 직접 처리해 재빠르게 홈으로 던졌다. 김기연이 포구한 후 김휘집에게 태그를 시도했는데, 김휘집이 슬라이딩 과정에서 피해내면서 아웃 대신 실점이 기록됐다.완전히 무너질 수 있는 경기였지만, 로그는 꿋꿋이 버텨냈다. 추가 실점은 없이 탈삼진 2개로 2회를 마친 로그는 이후 5회까지 피안타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신중하게 승부하며 3회 볼넷(권희동) 4회 몸에 맞는 공(최정원)을 주긴 했으나 주자를 더 쌓지 않았다. 5회엔 공 단 4개로 땅볼 3개를 기록, 투구 수도 절약했다.로그가 버티는 사이 6회 타선이 힘을 냈다. 두산은 1사 후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이 3연속 출루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앞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김기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임종성이 희생 플라이를 쳐 역전까지 이뤘다. 승리 요건을 갖춘 로그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추가 실점 없이 제 몫을 해냈다.승리 요건을 갖춘 두산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7회엔 오른손 투수 이영하가 로그의 바통을 받아 마운드에 올랐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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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성한, 치명적인 실책

2025 KB0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5회초 2사 만루 구본혁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더듬다 실점을 내주고 아쉬워하고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25/ 2025.05.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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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영빈, 너무 늦었네

2025 KB0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5회초 무사 2루 이주헌 타석 때 2루 주자 이영빈이 타자의 번트 자세에 리드를 했다 포수 견제에 뒤늦게 귀루했지만 유격수 박성한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5.25/ 2025.05.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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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민재 중견수로 선발 출장, 박해민 제외...김현수 5번 좌익수 [IS 인천]

LG 트윈스 신민재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문성주(우익수)-신민재(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영빈(2루수)-이주헌(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의 신민재가 박해민을 대신재 중견수로 출전한다. 최근 1군 엔트리 등록 후 첫 선발 출장이다. 송승기의 단짝 포수인 이주헌이 안방 마스크를 착용, 주전 포수 박동원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5.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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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첫 실전 순항'...이승엽 감독 "그래도 쳐야 이긴다" [IS 잠실]

부진에 빠진 두산 베어스를 곽빈(26)이 돌아와 구원할 수 있을까. 이승엽 두산 감독은 타선의 분전이 동반돼야 한다고 했다.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한다. 23일 1차전을 1-1로 마친 두산은 24일 경기를 5-1로 완패하면서 루징 시리즈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최근 8경기 동안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쳐 반등의 계기가 절실하다.가장 전력이 필요한 건 마운드다. 특히 지난해 공동 다승왕(15승)이던 곽빈의 복귀가 절실하다. 개막 직전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그는 최근 재활 절차 막바지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퓨처스리그 NC와 경기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2탈삼진을 기록하며 첫 실전 등판을 성료했다.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가볍게 던졌다고 한다. 최고 151㎞/h가 나왔다고 하고, 29구를 던졌다. 아직 특별한 징후는 없고, 잘 준비하는 것 같다. 29일 다시 한 번 던지고, 이후 스케줄을 잡아보려 한다. 몸에 이상이 없어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곽빈이 오면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개막 이후 두 달이 지났는데 합류하지 못하고 있으니 팀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몸이 돼야 한다. 1군에 온다면 끝까지 로테이션을 지켜줘야 하는 만큼 복귀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손톱이 깨져 이탈한 최승용도 복귀를 준비한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엔트리에서 빠지는 동안 잘 관리했고, 27일 등록해 바로 선발로 들어간다"고 했다.투수력이 회복된다 하지만, 결국 타선이 보다 분전해야 한다. 이승엽 감독은 "쳐야 이길 수 있다"며 "득점권에서 조금 약한 것 같다. 눈에 보이는 득점권보다도 중요도가 높을 때(하이 레버리지) 결과 차이다. 경기 초반에 3점만 내도 팀 승률이 굉장히 높은데, 3실점하면 승률이 많이 낮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경기 초반이 중요한데,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힘든 경기가 됐다. 어제(24일) 경기 때도 2회 때 득점 기회(2사 만루 무득점) 때 하나 쳤다면 분위기가 확 살았을 것인다. 팀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한 분 풀이 꺾일 때 분위기가 침체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두산은 25일 경기 상위 타선에 변화를 줬다. 이날 두산은 오명진(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임종성(3루수)-박계범(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꾸준히 1번 타자를 맡던 정수빈이 9번으로 이동하고,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오명진이 1번을 맡았다.이승엽 감독은 "팀이 잘 안 풀리다 보니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려 한다"며 "여러 가지를 생각하다 타선에 변화를 줘봤다. 똑같은 패턴으로 패하고 있으니 지켜볼 수 없다. 변화를 줄 시점이다. (득점권 상황 때) 쳐주고 시작한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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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골절상 다스리고 복귀한 김동엽, 사흘 만에 1군 엔트리 제외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 '거포 기대주' 김동엽(35)이 복귀 두 경기 만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 외야 기대주 임지열, 신인 투수 임진묵을 콜업하고 김동엽, 조영건, 박정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동엽이 1군 콜업 사흘 만에 퓨처스팀행 지시를 받은 게 주목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계약한 김동엽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지만, 3월 15일 출전한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상대 투수 김유성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고 골절상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두 달 여 재활 치료를 마치고 지난 23일 KT전에서 복귀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이튿날(24일) KT 2차전 역시 두 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한 뒤 교체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너무 급하게 (1군에) 올린 것 같다. 부상을 당하고 두 달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는데 (퓨처스리그에서) 몇 경기 치르지 못하고 올라왔더니 타석에서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것 같았다.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김동엽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키움은 지난 18일 울산 NC 다이노스전부터 6연패를 당했다.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하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지만, 여전히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고 있다. 14승 40패, 승패 차이 마이너스 26승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떨어졌다. 키움은 25일 KT전에서 송성문(3루수), 최주환(1루수), 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 임병욱(우익수), 김태진(2루수), 이주형(중견수), 박주홍(좌익수), 김건희(포수), 어준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선기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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