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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팀은 탈락해도, 스타는 빛났다...김도영 "해외 진출 꿈 언제나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해" [IS 인천]

"해외 진출 꿈은 언제나 가지고 있다. 어느 정도 통할지 궁금했는데, 알아볼 계기는 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국제 무대 경쟁력을 확인하고 왔다. 가능성도, 보완점도 선수 자신이 피부로 느낀 대회였다.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B조 6팀 중 상위 2팀만 오를 수 있는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일본과 대만에 패하면서 3승 2패로 조 3위에 그치고 대회를 마감했다.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 201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로써 역대 대회 중 가장 낮은 성적표를 받고 귀국길에 올랐다. 팀은 부진했으나 활약하며 해외 구단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들도 있었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38홈런 40도루로 최우수선수(MVP) 1순위 후보로 떠오른 김도영은 국제무대에서도 재능을 마음껏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3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50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쳤다.김도영의 활약은 한국 팬들만 지켜본 게 아니다.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관찰하러 온 스카우트들, 또 외신과 팬들이 모두 김도영의 존재감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김도영이 오늘 밤 글로벌 야구 스타로 등장했다"라며 "그랜드슬램, 2루타"라고 적었다. 이어 "3루에서 놀라운 두 번의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일본 미디어들은 그를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라며 높은 잠재력에 주목했다. 김도영 본인도 국제 무대를 향한 꿈이 없지 않다. 대신 서두르지 않았다. 19일 귀국해 취재진 앞에 선 김도영은 "(해외 진출에 대한) 최종 목표는 항상 가지고 있다. (국제대회가) '내가 어느 정도 통할까'라는 궁금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낮췄다.김도영은 일단 국가대표 경험을 더 쌓은 것에 만족하고, 복기하고자 했다. 그는 "결과적으로는 정말 부족한 (팀) 성적이 나왔다. 아쉬운 마음이 크고, 이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로 믿기에 좋게 생각하려 한다"고 프리미어12를 돌아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끼리는 정말 끈끈하다고 느꼈다. 팀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쳐야 할 점, 보완할 점 등 숙제를 얻은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된) 대회였다"고 말했다. 첫 성인 국가대표로 뽑혔던 지난해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APBC)와 비교해도 의미가 컸다. 나이 제한 없이 나온 일본과 대만의 젊은 선수들과 맞붙은 덕분이다. 김도영은 "전력 분석 때 각 팀 국가대표 선수들 성적을 보니 다들 기량이 뛰어났다. 그 선수들과 같은 대회에서 뛸 수 있어 영광으로 여겼다"며 "일본은 진작부터 강팀이라고 알고 있었고, 대만은 생각했던 것보다 강하다고 느꼈다. 그래도 다시 만난다면 이길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프리미어12까지 경험했고, 해외 무대에 진출하기 전 남은 높은 무대는 역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2026년 열릴 WBC에선 각국이 메이저리그(MLB)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들을 내보낸다. 해외 진출을 앞두고 경쟁력을 증명하기엔 최적의 대회다.김도영은 "야구 국제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가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만약 WBC 대표팀에도 승선할 수 있다면 팀에 꼭 보탬이 돼 성적을 내고 돌아오고 싶다"고 이른 각오를 남겼다.인천공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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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임기 끝’ 류중일 호, 소득과 과제 남긴 1년 반..."얻은 것도, 잃은 것도 있다" [IS 인천]

류중일(61)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2년 차를 마무리했다. 연속성 있는 세대교체를 천명했으나, 소득보다 과제가 아직은 더 많았다.야구대표팀은 지난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 5-2 승리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 3위에 그친 대표팀은 일본 도쿄에서 이어지는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 1회 대회 우승, 2회 대회 준우승을 거뒀던 한국으로서는 역대 최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야구대표팀의 최종 목표는 2024 프리미어12 우승이 아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부터 대표팀 선수단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KBO는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청사진을 그렸다.세대교체 기조 아래 뽑힌 20대 선수들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올해 프리미어12에서 연속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경험했다. 이 기간 젊은 대표팀을 이끈 이가 류중일 감독이다. AG과 APBC를 이끈 류 감독은 올해 2월 재계약해 프리미어12까지 지휘했다. 연속성 있는 세대교체는 현재 절반의 성공만 거뒀다. 국제무대를 경험하면서 김도영·박영현 등은 기량을 키워 KBO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표팀과 리그의 주축이 된 건 물론 해외 구단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모두가 성과를 거둔 건 아니다. 이번 대회 약점으로 꼽힌 선발 투수 부족, 타선 약화는 자원 부족의 결과였다. 지난해 대표팀 주축이던 김형준·문동주·노시환 등은 올해 부상과 부진을 겪었다. 강백호·김혜성 등 AG 금메달 수상 선수들이 병역 특례에 따른 기초 군사훈련으로 프리미어12에 불참하는 일도 생겼다. 장기적 시각으로 대표팀을 꾸리는 거라면 사전에 대안을 마련했어야 하는 문제다.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류중일 감독은 "이번 대회 선수들이 많이 고생했다.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있다"며 "젊은 투수들이 좋았고, 김도영처럼 좋은 선수도 발굴했다. 선발진은 더 강해져야 한다. 그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류 감독은 "타자들이 처음 보는 투수도 잘 공략했고, 우리 구원진도 강했다. 하지만 초반 실점이 나와 박영현 등 좋은 불펜 투수들을 제때 투입하지 못한 게 아쉽다. 외국 팀들과 교류전을 늘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KBO는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연속성을 지켜온 만큼 류중일 체제를 연장할 수 있고, 경기 운영 과정에서 보여준 약점을 고려해 새 사령탑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인천공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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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인종차별’ 벤탄쿠르 중징계 후폭풍…징계 시점 두고도 현지 비판 목소리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 등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징계 수위뿐만 아니라 시점을 두고도 현지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에 발생한 사건에 대한 징계가 하필이면 경기 일정이 가장 빠듯한 시점에 내려졌다는 불만이다.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투더레인백에 따르면 토트넘 유명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의 존 웬햄은 “벤탄쿠르의 컨디션이 너무 좋은 시점에 우리 팀을 죽이려는 징계가 나왔다”며 “중요한 경기들을 포함해 7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여름에 일어난 일로 인해 가장 바쁜 시기인 지금 그 결과가 나온 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12월에는 기본적으로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정상급 선수들은 꼭 필요하다. 이 기간 벤탄쿠르를 징계로 잃는 건 토트넘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6월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던 벤탄쿠르에 대해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10만 파운드의 벌금(약 1억 8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FA는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FA컵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규정에 따르면 개인에 대한 인종차별성 발언의 경우 6~1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돼 있다.다만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에 대해 거듭 사과한 데다, 손흥민 역시 수차례 벤탄쿠르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상황을 수습했는데도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토트넘엔 비상이 걸리게 됐다. 더구나 11월 A매치 이후 강행군 일정을 앞둔 토트넘 입장에서 미드필더인 벤탄쿠르의 공백은 클 수밖에 없다. 투더레인백은 “FA가 벤탄쿠르에 대한 징계를 내리는 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린 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벤탄쿠르의 징계 시점에 매우 당황스러워할 것이다. 시즌 중요한 시점에 벤탄쿠르 같은 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갖춘 선수를 잃는다는 건 엄청난 타격이자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듭 사과했고, 손흥민 역시도 “벤탄쿠르가 울먹거리며 직접 사과했다”며 상황을 수습하려 애썼다. 그러나 이미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성 발언은 이미 징계 대상으로 접수가 됐고, 5개월이 지난 시점 FA의 중징계가 내려졌다.FA의 이번 7경기 출전 정지로 벤탄쿠르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전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다음 달 27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통해서야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FA 징계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유로파리그에는 적용되지 않아 AS로마(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은 출전이 가능하다.김명석 기자 2024.11.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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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FC, 네이버 공식채널 개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는 19일(한국시간)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네이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네이버TV 채널을 개설해 네이버 스포츠에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첼시FC는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전세계 팬뿐만 아니라 한국 내 팬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밝혔다. 첼시 공식 채널은 한국의 서포터들에게 비하인드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및 스태프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을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첼시는 네이버의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열정적인 팬층과 소통하며 한국 팬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클럽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첼시 축구 클럽의 최고 디지털 콘텐츠 책임자 필 린치는 “네이버 TV에 첼시 채널을 개설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한국 팬들에게 클럽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이룬 것입니다. 최첨단 플랫폼인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팬들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팬들이 클럽과 선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어 “네이버 스포츠는 첼시의 새로운 국내 디지털 콘텐츠 채널로서 가장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팬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구단과 네이버 공동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첼시와 전략적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첼시의 역동적인 콘텐츠를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 첼시 팬들과 구단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협업은 스포츠 콘텐츠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네이버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일일 활성 사용자 5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이다. 매일 450만 이상 실사용자가 찾는 네이버 스포츠는 네이버의 주요 콘텐츠 버티컬 중 하나로 꼽힌다. 네이버 스포츠는 최신 스포츠 뉴스, 경기 일정 및 통계, 클립(네이버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롱폼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첼시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 ‘Blues(첼시팬)’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경기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콘텐츠를 시청하고, 네이버의 오픈톡 채팅 커뮤니티와 MY팀을 통해 다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4.11.19 15:41
해외축구

‘수술’ 오도베르 OUT→구보 IN?…“아시아 선수 신뢰 높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수술로 인해 이탈한 윌손 오도베르의 공백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로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오도베르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1월 이적시장에서 새 윙어를 영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오도베르의 부상과 손흥민의 제한된 출전 시간으로 인해, 토트넘은 왼쪽 윙어 옵션이 적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그릴리쉬와 구보를 주요 타깃으로 고려 중”이라고 주장했다.올 시즌 직전 영입된 윙어 오도베르는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할 유망주 자원으로 꼽혔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반복되는 부상이 문제였다. 최근에는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고, 구단은 그의 복귀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매체는 “그릴리쉬는 최근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다시 노리고 있다. 2019년 애스턴 빌라 시절에도 토트넘의 주요 목표였다”며 “그는 맨시티 이적 후 최고 기량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왼쪽 윙어 포지션에 적합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선택지로 평가받는다”고 주장했다.구보에 대해선 “그는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의 속도와 드리블 능력은 토트넘의 시스템에 적합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젊은 선수를 영입하려는 토트넘의 정책과도 잘 맞는 선택지”라 평했다. 다만 그릴리쉬는 맨시티와 2027년, 구보는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최근 활약도도 좋진 않다. 그릴리쉬는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구보는 16경기 3골이지만, 지난 시즌 겨울 이후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는 평이다. 토트넘 팀 내에는 마이키 무어, 12월에 합류하는 양민혁(강원FC)도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1.19 10:20
프로농구

김완수 감독 "홈 18연승 끝나 아쉬워…훌훌 털고 다시 하겠다" [IS 패장]

"홈 연승이 깨져서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래도 체력 문제가 있던 것 같다."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이어지던 홈 18연승을 마감했다.KB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46-6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KB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이어오던 홈 18연승을 끝냈다. 박지수의 이적에도 올 시즌 초반 기대 이상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타이트한 일정 속에 체력적 한계도 보였다.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후 "홈 연승이 깨져서 아쉽다. 오늘은 그래도 한 번 (이기도록) 해보려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발목을 잡은 것 같다"며 "경기 초반 이지샷이 메이드되지 않으니 선수들도 자신감을 좀 잃었던 것 같다"고 복기했다.선수들에게 책임을 지우진 않았다. 김 감독은 "그것도 제가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내가 더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고 전해주고 싶다. 30경기 중에 7경기를 했을 뿐이다. 잘 추스리고, 선수들에게 더 잘 피드백하겠다"고 전했다.이날 KB는 장점인 3점슛 성공률이 12%에 그쳤다. 김 감독은 "삼성생명이 상대라서 (공략을 당해) 그랬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 일정의 어려움도 있고, 슛도 (분위기가) 전염되는 것 같다"며 "변명하는 건 아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내가 더 좋은 피드백을 줬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KB의 핵심 슈터 강이슬도 이날 3점슛에 어려움을 겪었다. 8번을 시도했으나 1번만 들어갔다. 강이슬은 대신 골밑에서 분전,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남겼다.경기 전에도 강이슬이 궂은 일을 자처하는 걸 칭찬했던 김완수 감독은 "이슬이는 이번 경기처럼 계속 해준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짚으면서 "다른 선수들도 더 여유를 가지고 하면 좋겠다. 우리 팀은 스페이싱이 나와야 이길 수 있는데, 오늘은 조금 좁았던 면이 있다. 대화를 나누면서 스페이싱을 더 넓히려고 한다. 선수들은 잘하고 있으니 한 경기 패배로 다운될 필요는 없다. 믿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청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8 21:41
해외축구

‘SON 떠난’ 토트넘 성골, 1월 재영입설…“뛰어난 경기력, 홈그로운 규정 충족”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8·레스터 시티)가 1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까.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레스터로 이적한 윙크스를 깜짝 재영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윙크스를 재영입하기로 ‘결심’했으며 이를 위해 3200만 파운드(약 564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윙크스는 지난해 1000만 파운드(약 176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토트넘이 판매 가격보다 웃돈을 주고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윙크스에게 높은 가치가 책정된 이유는 레스터 합류 뒤 보여준 그의 활약 덕분이다. 윙크스는 지난해 7월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뒤 2시즌 동안 공식전 59경기 3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을 누빈 지난 시즌에는 리그 45경기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과 승격에 기여하기도 했다. 매체 역시 “윙크스는 레스터의 챔피언십 우승과 EPL 복귀에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커리어 첫 트로피이기도 했다”고 주목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팀을 거쳐 1군 무대까지 데뷔한 ‘성골’이다. 2022년 삼프도리아(이탈리아)로 임대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토트넘에서만 203경기를 소화한 성골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2018~19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윙크스는 손흥민과 함께 151경기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관건은 이적료다. 윙크스는 레스터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만료까지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매체는 “윙크스의 재영입은 토트넘이 중원을 보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PL 스쿼드 등록에서 중요한 홈그로운 규정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재정적 결정을 중시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웃돈을 주고 거래를 승인할지는 미지수”라고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7:40
스포츠일반

2024년도 제3차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발전, 20일 철원서 개최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22회 전국 학생 세팍타크로대회 및 제16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가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대회는 협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한다. 전국에서 총 32개의 팀이 참가하는 2024년 세팍타크로 마지막 전국규모대회로, 내년을 대비해 제3차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겸해 진행된다.김창명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한반도의 중심에 있고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곳 철원에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현종 철원군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해의 전국규모 대회가 종료되지만, 더욱 성장할 내년의 대한민국 세팍타크로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이현종 철원군수는 협회를 통해 “자연의 도시 철원에서 의미 있는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며, 올 한해 땀 흘리는 노력으로 달려온 모든 세팍타크로선수에게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스포츠인 세팍타크로가 더욱 성장해 국민 스포츠로써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이번 대회의 자세한 일정과 대진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전 경기는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1:44
스포츠일반

총 적중금 60억, 1등 적중 31건 발생’…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적중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31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8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31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31건은 각각 1억 3,869만 3,900원을 받을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는 이전 회차에서 1등 미적중으로 인해 25억 3,741만 7,500원의 금액이 이월됐고, 이로 인해 쌓인 이번 회차 1등 총 환급 금액은 42억 9,951만 750원에 달했다. 1등 적중자 31건 중 29건은 중복 당첨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소 금액 참여자는 8,000원이었고, 최대 금액 참여자는 10만 원이었다. 이 중 5명의 참가자는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모두 합쳐, 총 58건을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737건/95만 6,360원), 3등(9,417건/3만 7,430원), 4등(66,156건/10,66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76,341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60억 6,204만 9,49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78회차는 지난 18일(월)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9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 승무패 77회차, 네이션스리그 14경기로 대상경기 구성…무승부 경기 다수 발생했지만, 참가자들 1등 적중에 성공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 경기는 모두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로 구성됐으며, 승(홈팀의 승리)이 4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5건씩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국가 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타 회차에 비해 무승부 경기들이 다수 발생했다. 아제르바이잔-에스토니아(1경기)전을 비롯해 튀르키예-웨일스(5경기), 알바니아-체코(6경기)는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어, 조지아-우크라이나(4경기)전과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12경기)전은 사이좋게 1골씩을 주고받아 1-1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78회차를 구매한 후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중결과 발표 후 결과를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73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31건이 발생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한 총 금액은 60억 원 이상”이라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78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8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1.18 10:41
프로농구

WKBL 올스타 페스티벌은 부천체육관에서…‘한-일 올스타 맞대결 성사’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동시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올스타 선수들의 맞대결도 성사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8일 오전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의 개최 일자 및 장소를 확정했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12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라고 전했다. 올스타전 성격인 이번 대회가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특히 연맹에 따르면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에는 WKBL와 일본 W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 양국 리그를 대표하는 여자농구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연맹은 “올스타 팬 투표 일정, 일본 올스타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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