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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구창모 7일 KIA전 선발 등판 내정, 711일 만의 1군 복귀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구창모(28)가 오는 7일 선발 등판 예정이다. N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구창모는 오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구창모는 2023년 9월 27일(KIA전) 이후 71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서게 된다. 선발 등판은 2023년 6월 2일 LG 트윈스전 이후 828일 만이다. 이호준 NC 감독은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서 "왼팔(구창모), 9월에 나오긴 합니다"라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건강한' 구창모는 상당히 위력적이다. 2019년 개인 첫 10승을 거둔 구창모는 이듬해 부상에도 9승 평균자책점 1.74로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22년에는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을 올렸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NC와 7년 최대 13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통산 174경기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올렸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구창모는 지난 6월 상무 야구단을 전역했다. 구창모는 제대 전에 이호준 감독에게 "제가 합류하기 전까지 5위를 유지하고 계시면 1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구창모는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4월 중순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가 친 타구에 맞고 '빌드업'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구창모는 전역 후 최고 4이닝까지 던졌지만, 7월 팔꿈치 뭉침 증상으로 다시 투구를 중단했다. 부상 재발 우려로 무리하지 않고 단계별 투구를 진행했다. 구창모는 지난 29일 상무 야구단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투구 수는 24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5㎞였다. 오는 7일 등판에서 '선발 투수'의 역할을 제대로 기대하긴 어렵다. 투구 이닝과 투수 수에 제한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래도 구창모는 5강 경쟁 중인 팀에 든든한 원군이다. 특히 NC는 국내 선발진이 약해 구창모의 합류로 막판 5강 경쟁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5.09.03 13:32
프로야구

"왼팔(구창모), 나오긴 합니다"

"왼팔, 나오긴 합니다."부상 복귀 선수에 대한 기대를 언급하던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어깨가 결린 듯 가볍게 한쪽 어깨를 돌렸다. 공교롭게도 '왼쪽 어깨'였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왼손 투수'를 말하는 거냐는 취재진의 농담에 이호준 감독은 당황하면서도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9월에) 나오긴 합니다"라며 씨익 웃었다. 부상으로 빠진 왼손 투수. '잊혀진 에이스' 구창모를 두고 한 말이었다. 구창모의 1군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지난 6월 전역한 구창모는 후반기 NC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거라는 기대가 컸다. '건강한 구창모'의 위력은 이미 증명이 됐다. 2020년 15경기에 나와 9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74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2022년엔 19경기에서 11승 5패 ERA 2.10으로 맹활약했다. 제대 직전 부상에서 돌아와 실전 투구를 한 그의 모습을 보고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구창모는 여전히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7월 팔꿈치 뭉침 증상으로 다시 투구를 중단했고, 이후엔 부상 재발 우려로 시간 여유를 두고 단계별 투구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부상 소식에 이호준 감독도 선수의 상태가 괜찮아질 때까지 2군 보고를 받지 않겠다며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말이었다. 그러던 구창모가 최근 실전 투구를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올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앞서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를 9월 안에 1군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콜업 시기는 말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8월 이후 불펜진이 ERA 8위(4.73)에 허덕이고 있고, 9월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이 남아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팀 사정상 '건강한' 구창모의 합류는 팀에 큰 힘이다. 다만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를 비롯한 복귀 선수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마음을 놓겠다는 말이 아니다. 이 감독은 "새로 합류하는 선수에게 깜짝 활약을 기대하는 것보단, 지금 전력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하고 똘똘 뭉치는 데 더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03 05:42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PK 그만 차라” 승부차기 훈련 중단한 사연은? [IS 부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승부차기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훈련을 중단했다.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잘 못 차서였다.부천FC1995(2부)와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치른다.앞선 1차전에서는 광주가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무승부 혹은 1골 차로 패하더라도 결승에 오른다. 두 팀 모두 역사상 최초로 코리아컵 결승행에 도전한다.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승부차기를 염두에 두고 페널티킥을 연습했냐는 물음에 “했다”면서도 “그런데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상당히 못 차더라. 연습을 시켰는데, (못 차서) 페널티킥을 차는 도중에 그만 차라고 했다”며 웃었다.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90분 안에 승부를 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광주는 앞서있지만, 2차전에서도 색깔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정효 감독은 “우리가 실점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골이 없는데, 항상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오늘 프리드 욘슨을 넣은 이유는 골을 넣기 위해 모험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1m 96cm의 장신 공격수인 프리드 욘슨은 올여름 입단한 광주 신입생이다. 이정효 감독은 “한국 날씨에 상당히 힘들어한다. 선수가 이렇게 더운 날 경기를 해본 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며 “본인은 몸 상태가 60%라고 하는데, 거짓말인 것 같다. 내가 볼 때는 80%까지 올랐다”며 기대를 걸었다. 지난 23일 강원FC와 리그 홈 경기를 마친 광주는 부천전을 끝낸 사흘 뒤에 제주 원정을 떠나야 한다. 부담스러울 만한 일정이다. 이번에도 베스트11을 짜는 데 이정효 감독의 고민이 컸을 만하다.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우리 광주FC 감독을 하면, 명단 짜는 데 그렇게 고민을 안 한다. 정말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껄껄 웃었다. 선수 풀이 두껍지 않다는 뜻이다.그래도 광주는 역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행을 꿈꾼다.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가면 우승에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기에 기쁠 것 같다”고 했다. 2점 차 스코어를 뒤집어야 하는 이영민 부천 감독은 “우리는 리그가 중요한 게 사실이다. 올해 우리 목표에 코리아컵 우승은 솔직히 없었다. 우리가 잘해서 4강까지 올라왔지만, 목표는 승격이다. 감독으로서 코리아컵에 욕심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과 이야기했던 것을 이뤄 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K리그1 승격이 우선인 부천이지만, 광주에 호락호락하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이영민 감독은 “(2차전에) 조금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할 것이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부천 벤치에는 바사니, 몬타뇨 등 외국인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어떤 상황에 투입할 것이라는 게 어느 정도 내 머릿속에 있다. 상황을 봐서 이 선수들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열세를 뒤집길 바라는 부천도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이영민 감독은 “양쪽 골대에 가서 (그라운드 상황을) 다 확인했다”며 “잘 차는 선수도 있지만, 못 차는 선수도 있다. 그 상황이 오면 코치들과 상의해서 명단을 짤 것”이라고 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19:31
해외축구

토트넘 텔, ‘인종차별’에도 흔들림 없다…“응원에 감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마티스 텔이 최근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텔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며칠이 지나고 나서, 보내준 모든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나 역시 수요일 밤 실망했지만, 인종차별은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 매일은 배움의 과정이자, 교훈이다. 내가 어디서 왔고, 시작했는지 알고 있다. 어떤 것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노력과 겸손으로, 존중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텔은 지난 14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 당시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뒤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특히 텔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여러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당시 토트넘 구단은 성명서를 내고 “텔이 SNS서 받은 인종차별적 학대에 대해 극도의 분노를 느낀다”며 “텔은 용기와 담대함을 보여주며 승부차기를 맡았지만, 그를 학대한 자들은 단지 ‘비겁자’일뿐이다. 익명의 사용자명과 프로필 뒤에 숨어 혐오스러운 생각을 퍼뜨리고 있다”라며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텔은 온라인에서 받은 인종차별적 학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고, 팬들 역시 댓글을 통해 그에게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텔의 발언은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EPL 개막전에서 인종차별적 학대를 당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사건 직후 나온 거”라며 두 사건을 연관지었다. 당시 세메뇨는 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고, 이를 주심에게 알린 바 있다. 당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세메뇨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47세 리버풀 남성은 체포됐다가,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8.20 14:18
해외축구

개막전부터 눈물 흘린 살라…리버풀은 본머스 4-2로 꺾고 EPL 첫 승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2025~26시즌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이 경기에 나선 선수와 관중들은 지난여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추모했다. 경기 후에는 리버풀 팬들이 조타의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이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삼켰다. 리버풀 신입생인 위고 에키티케는 전반 37분 첫 골을 넣고 조타의 등번호인 ‘20’을 양손으로 만들며 추모했다. 에키티케는 순식간에 중앙 지역을 비집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 코디 학포의 골까지 터지며 리버풀이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에키티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를 등지고 내준 볼을 학포가 왼쪽 측면에서 받아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본머스는 후반 19분 앙투안 세메뇨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세메뇨는 후반 31분 중앙선 밑에서부터 드리블을 하다가 리버풀 페널티 박스에 근접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투입된 페데리코 키에사가 승부를 갈랐다. 키에사는 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 골문을 열었다.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된 키에사지만, 개막전부터 결승골을 꽂아넣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살라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EPL 통산 187호골을 기록한 살라는 앤디 콜과 역대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EPL 역대 득점 1~3위는 앨런 시어러(은퇴·260골), 해리 케인(현 독일 바이에른 뮌헨·213골), 웨인 루니(은퇴·208골) 순이다.한편 이날 전반전에 리버풀 한 관중이 본머스 세메뇨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인종차별 발언을 한 관중은 즉시 퇴장당했다. 리버풀은 이번 사건 조사와 관련해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0:47
연예일반

박봄, 2NE1 활동 중단 후 근황 전해

건강상의 이유로 투애니원(2NE1) 활동을 중단했던 박봄이 근황을 전했다.박봄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장실에서. 박봄”이란 짧은 글과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룹 활동 중단 선언 일주일만이다.앞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박봄이 건강상 이유로 2NE1 활동에서 빠진다고 알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많은 팬 분이 2NE1 완전체 활동에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만큼 이러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박봄은 지난 6월 미국 LA 공연을 비롯해 7월 태국 방콕 공연, 워터밤 부산 무대 등 2NE1 활동에도 불참한 바 있으며, 멤버들과 함께한 마지막 무대는 지난 3일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프타임 축하공연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20:24
스타

’극한직업’·’스토브리그’ 故송영규, 음주운전 혐의 후 비보…향년 55세 [종합]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4일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여성이 차량 안에 쓰러져 있는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영규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은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경, 음주 상태로 자택이 있는 용인시 처인구까지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는 출연 중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촬영을 마친 ENA 월화드라마 ‘아이 쇼핑’과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제작진은 당시 송영규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 쇼핑’과 ‘트라이’는 송영규의 유작이 됐다.자신을 친한 동생이라고 밝힌 송영규의 한 측근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음주운전 보도 후) 악의적 기사나 댓글에 괴로워했고,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치며 카메오와 조연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그의 이름을 대중에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이었다. 그는 극중 최반장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 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운영팀장 오사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옥씨부인전’, ‘카지노’ 시리즈, ‘검법남녀’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조연으로 활약했다.현재 방송 중인 ‘아이 쇼핑’에서는 윤세훈 목사 역, ‘트라이’에서는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세상을 떠난 날 방송된 ‘아이 쇼핑’ 5회에서는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아이 쇼핑’과 ‘트라이’ 제작진은 비보가 전해진 직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고인의 SNS 계정에는 팬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다”, “좋은 배우를 잃었다”, “‘카지노’에서 인상 깊었는데…”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5:44
스포츠일반

국제핸드볼연맹 경기 규칙 개정…2025~26 H리그부터 적용

한국핸드볼연맹은 '국제핸드볼연맹(IHF)이 4년 만에 전면적으로 룰을 개정하고 변경된 규칙을 지난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며 '남녀 실업팀에 개정된 룰을 안내한 뒤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5~26 핸드볼 H리그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주요 변경 규칙을 살펴보면, 선수 보호를 위해 찰과상을 입힐 수 있는 물건의 착용을 금지하며 이에 손톱을 반드시 짧게 잘라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7m스로 상황에서 골키퍼를 가격했을 때 경기 실격(레드카드)이었는데 2분 퇴장으로 변경돼 처벌 적용을 완화했다. 그리고 기존에는 수비수의 발이 단순히 6m 라인에 닿아 있는 상태는 골 에어리어 침범으로 보지 않았지만, 개정 룰은 수비수의 발이 단순히 6m 라인에 닿아 있는 상태도 골 에어리어 침범으로 해석하게 변경되어 공격자 반칙과 7m스로 판정 기준을 명확하게 했다. 또한 상대 팀의 명백한 득점 기회에서 교대 위반이 발생하였을 경우 심판 또는 경기 감독관은 즉시 경기를 중단하고 해당 선수를 처벌했으나 변경 룰은 어드밴티지를 적용한 뒤 득점 기회 종료 후 해당 선수를 처벌하는 것으로 바뀌어 경기 흐름이 유지되도록 했다. 비디오 판독 관련해서는 경기 종료 30초 이내에 승패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기존 7m스로, 득점한 선수의 규칙 위반 외에 볼소유권이 변경되는 판정(예를 들어 공격자 파울, 더블드리블, 오버스텝, 라인크로스 등)에 대해서도 심판이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게 했다.금년 4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IHF 규칙연구그룹(IHF Rules Working Group) 위원에 선임되어 활동 중인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이석 차장(현 IHF 심판평가관, 전 IHF 국제 심판)은 "IHF가 경기 규칙 및 심판 판정의 객관성과 형평성 확보, 경기 규칙의 불확실성 최소화(그레이존 최소화), 불필요한 심판의 개입 및 과도한 처벌 요소 제거를 통한 경기력의 극대화, 득점 지향 및 빠른 템포의 핸드볼 추구 유지를 목적으로 룰 개정을 진행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IHF 규칙연구그룹은 핸드볼 경기규칙의 제정 또는 개정을 총괄하는 기구로 이석 차장을 포함하여 IHF 심판 위원장, 코칭 위원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0 16:02
메이저리그

점액낭염에 멈춘 김혜성, MLB 데뷔 첫 IL행…다저스 24세 대형 유망주 '콜업'

김혜성(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다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김혜성을 10일짜리 IL에 등록했다. 부상 사유는 왼쪽 어깨 점액낭염(bursitis)이다. 점액낭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치료가 비교적 쉽지만, 재발 빈도가 높은 편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다저스는 지난 26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신시내티·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를 뛰기 어려운 김혜성은 선수단과 분리돼 움직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혜성이 며칠 안에 어깨 주사를 맞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갈 예정이다. 당분간 야구 활동도 중단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재활 치료가) 단기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김혜성을 알지 않느냐, 이 친구는 정말 강인하다. 계속할 수도 있었는데 영상을 보니 그게(IL 등록) 그에게 최선인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0억원)에 계약한 김혜성은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5월 초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입지를 넓혔다. 시즌 성적은 58경기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출루율(0.338)과 장타율(0.406)을 합한 OPS는 0.744이다. 12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12경기 타율이 0.156(32타수 5안타)에 머물렀다. 33번의 타석에서 볼넷 없이 삼진 15개. 선구안까지 무너진 모습으로 우려를 낳았는데 어깨 통증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다저스는 현재 내야 자원인 키케 에르난데스(팔꿈치) 맥스 먼시(무릎)가 부상 중이다. 둘의 공백을 채워주던 김혜성마저 이탈, 악재가 겹쳤다. 일단 김혜성의 IL 등록과 맞물려 마이너리그 내야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24)를 콜업했다. 팀 내 유망주 3위인 프리랜드는 올해 트리플A에서 94경기 타율 0.253(368타수 93안타) 12홈런 17도루 71타점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0 14:25
메이저리그

최근 12G 타율 0.156 김혜성, 결국 어깨 문제로 IL행…MLB닷컴 '주사 치료 예정'

김혜성(26·LA 다저스)이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다저스가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24)를 콜업하고 김혜성을 10일짜리 IL에 등재했다'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김혜성의 부상 사유는 왼 어깨 점액낭염(bursitis)이다. 점액낭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김혜성은 최근 12경기 타율이 0.156(32타수 5안타)에 불과했는데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어깨 통증이 거론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혜성이 며칠 안에 어깨 주사를 맞기 위해 LA로 돌아갈 예정이며 당분간 야구 활동을 중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MLB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은 성적은 58경기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출루율(0.338)과 장타율(0.406)을 합한 OPS는 0.744이다.한편 김혜성의 빈자리를 채운 프리랜드는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94경기 타율 0.253(368타수 93안타) 12홈런 17도루 71타점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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