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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 확정…김자인·서채현·이도현 포함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 ‘레전드’ 김자인(36)을 비롯해 서채현·이도현 등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대한산악연맹은 “‘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울주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라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며, 신한금융그룹·노스페이스·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에 도전했다. 대회에서 볼더·리드·스피드 3종목을 진행했다.남자 볼더·리드 부문에서 이도현이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볼더 부문에서는 사솔(30)이 우승을, 리드 부문에선 서채현이 1위를 차지했다. 남·녀 스피드 부문에서는 정용준, 정지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각 종목 1~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자인은 리드 2위에 올라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았다.리드와 볼더 종목을 우승한 이도현은 연맹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여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국제대회와 5·6월에 있을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과 8월에 있을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03.25 07:39
스포츠일반

팀 킴, 베이징행 막차…2회 연속 올림픽 메달 도전 나선다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에 8-5로 승리했다.팀 킴은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펼쳐지는 컬링 3종목 중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 대표팀과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한국은 후공으로 나선 2엔드에서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7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5-4, 1점 차까지 쫓겼으나 8엔드에서 2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이로써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 오를 10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스위스, 러시아,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올림픽 출전권 획득 순)에 이어 한국이 베이징행 막차를 탔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딴 팀 킴은 2회 연속 메달 도전 기회를 잡았다.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이번 대회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9개 팀이 참가해 베이징행 티켓 3장씩을 걸고 경쟁을 펼쳤다.한국은 풀리그에서 6승2패를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일본과 동률을 이뤘으나 드로샷챌린지(DSC·샷의 평균 거리)에서 34.27㎝로 스코틀랜드(27.39㎝)보다 길어 2위를 차지했다.한국은 지난 17일 3위 일본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8로 져 이날 마지막 남은 베이징행 티켓 한 장을 놓고 라트비아와 격돌했다. 다행히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베이징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12.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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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베이징행 티켓 잡았다…올림픽 2연속 메달 도전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에 8-5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공으로 나선 2엔드에서 3점을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7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5-4, 1점 차까지 쫓겼으나 8엔드에서 2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마지막 10번째 팀이 됐다.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스위스, 러시아,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 한국(올림픽 출전권 획득 순)에 베이징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메달을 다툰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딴 팀 킴은 2회 연속 메달 도전 기회를 잡았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9개 팀이 참가해 베이징행 티켓 3장씩을 걸고 경쟁을 펼쳤다. 한국은 풀리그에서 6승2패를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일본과 동률을 이뤘다. 1위를 가리기 위해 실시한 드로샷챌린지(DSC·샷의 평균 거리)에서 34.27㎝로 스코틀랜드(27.39㎝) 보다 길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17일 3위 일본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8로 져 이날 마지막 남은 베이징행 티켓 한 장을 놓고 라트비아와 격돌했다. 다행히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베이징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팀 킴은 한국 컬링의 자존심을 지켰다.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펼쳐지는 컬링 3종목 중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 대표팀과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1.12.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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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아서 인식도 안 되는 지문" 거미소녀 서채현 메달 도전

‘거미 소녀’ 서채현(18·서울신정고)이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메달에 도전한다. 6일 오후 5시30분부터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다. 그는 지난 4일 예선에서 20명 중 2위에 올랐다. 결선 진출자는 8명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3종목을 치른다. 예선에서 서채현은 리드 1위, 볼더링 5위, 스피드 17위에 올랐다. 세 종목 순위를 곱한 포인트로 순위를 정하는데,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서채현은 예선에서 1X5X17로 85포인트를 기록, 1위 슬로베니아의 야냐 가른브레트(4X1X14=56포인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서채현은 키 1m63㎝, 체중 50㎏로 체구가 작다. 농구로 치면 단신 가드가 3점슛, 드리블 뿐만 아니라 덩크슛 콘테스트도 나서는 셈이다. 서채현은 가장 취약한 스피드(15m 암벽 빨리 오르기)에서 10초01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20명 중 중간순위 17위. 그다음 세부종목 볼더링(로프 없이 5분 안에 암벽 4개 루트를 적은 시도로 많이 완등하기)에서 ‘2T4z 5 5’를 기록하며 5위로 선전했다. 꼭대기 홀드(암벽의 돌출부)인 ‘톱(Top)’을 2개 성공하고, 가운데 홀드인 ‘존(Zone)’을 4번 찍었다. 중간순위 10위로 올라갔다. 마지막 세부종목은 리드(15m 암벽을 6분 안에 높이 오르기). 터치한 홀드 개수로 점수를 매긴다. 서채현은 완등에 가까운 40개 홀드에 올랐다. 2위 예시카 필츠(오스트리아)가 33개였다. 7개는 압도적인 차이다. 스피드 직후 17위였던 중간순위는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서채현은 지난해 리드 월드컵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했고, 2019년 이 종목 세계 1위에도 오른 ‘리드 세계 최강’이다. 이창현 대표팀 감독은 “콤바인의 경우 최소한 2개 종목은 잘해야 한다. 스피드는 연습 베스트 기록(9.9초)에 0.2초 차로 근접했다. 특히 볼더링에서 5위로 잘해줬는데, 진천선수촌에서 세팅을 바꿔가며 훈련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작년에 국제대회를 거의 못나가 실전 감각이 우려됐는데, 채현이가 덤덤하게 오르더라. 평소 ‘벽에 매달리면 편안해진다’는 아이다. 어릴 적부터 자신을 엄청 챙겨준 김자인(33)의 장점을 거의 다 흡수했다. 신중함과 문제 해결능력이 (김자인을) 빼닮았다. 경기 직전 홀드와 루트 관찰할 시간을 주는데, 굉장히 빨리 눈으로 홀드 40~50개 크기와 모양을 기록해 흐름을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김자인은 리드 월드컵 최다우승자(28회)로 ‘암벽 여제’라 불린다. 김자인은 “채현이는 볼더링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데도, 볼더링 주 종목 선수보다도 잘했다. 성격이 어디에 휘둘리거나 긴장하지 않는다. 등반을 오래해 동작이 부드럽고 본능적이다. 어느 구간에서 힘을 빼고 쭉 가야 되는지 페이스 조절을 잘한다”고 평가했다. 서채현의 부모는 아이스 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종국(48)과 스포츠 클라이머 전소영(47)씨다. 7살 때부터 자연스럽게 실내암장에서 놀며 클라이밍을 익혔다. 김자인은 “가른브레트가 2016~18년 리드 시즌 세계랭킹 1위였는데, 19년에 채현이에게 저지당했다. 가른브레트가 힘을 앞세운 볼더링과 스피드에서는 앞서지만, 리드에서는 자신감이 다소 떨어진 것 같다. 채현이가 스피드에는 연연하지 말고, 볼더링에서 3문제를 천천히 풀어가고, 리드에서 힘을 조절해서 1등을 해줬으면 한다. 그러면 충분히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지난 3월 서울 강남의 한 실내암벽장에서 만난 서채현은 마스크를 쓴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암벽을 올랐다. 학교(신정고) 오전 수업을 마치고 교복을 입고 온 서채현은 전교 1, 2등을 다툰다고 했다. 남자대표팀 천종원이 “홀드를 수없이 잡았더니 출입국 때 지문 인식이 안 될 정도”라고 하자, 서채현은 “아직 미성년자라서 자동 입출국심사는 안 해봤다. 아마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웃었다. “영화 속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을 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라고 묻자 “세상을 구하기보다 올림픽 메달을 따고 싶다. 가른브레트가 ‘넘사벽’(뛰어넘을 수 없는 상대)이지만 그래도 목표는 메달”이라고 했다. 서채현은 4일 예선을 마친 뒤 “여자배구(한국, 4강서 터키에 3-2승)를 보고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 김연경 선수 너무 멋있어요”라며 웃었다. 5일에는 인스타그램에 “결승에서는 더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도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8.05 20:52
스포츠일반

“암벽에 닳아버린 지문, 인식도 안 돼요”

26일 서울 강남의 한 실내암벽장. 마스크를 쓴 서채현(18)과 천종원(25)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인공암벽을 올랐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출전을 한창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9일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이 올림픽 출전권(남녀 각 20장, 총 40장) 중 28장을 2019년 콤바인 세계선수권대회 등의 성적을 기준으로 나눠줬고, 나머지는 대륙 안배로 배분했다. 코로나19 탓에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은 상황. 올림픽 출전권이 없는 아시아 선수 중 2019 세계선수권 성적이 가장 좋은 서채현(여자 13위)과 천종원(남자 20위)이 도쿄행 막차를 탔다. 서채현은 “얼떨떨했다”라고, 천종원은 “운이 좋았지만, 자력 진출 가능성도 있었다”고 각각 말했다. 천종원은 2018년 아시안게임 콤바인 우승자이자 2019년 볼더링 세계 4위다. ‘제2의 김자인’ 서채현은 성인 데뷔시즌인 지난해 월드컵 리드에서 4연속 우승했고, 2019년 리드 세계 1위다. 도쿄행이 무산된 ‘암벽 여제’ 김자인은 최근 서채현에게 ‘지금처럼 잘해달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리드(15m 인공암벽을 6분 안에 더 높이 오르기) ▶볼더링(로프 없이 4분 안에 5m 암벽의 3~4개 루트를 적은 시도로 많이 완등하기) ▶스피드(15m 암벽 빨리 오르기) 등 세 종목 순위를 통해 메달 색을 가린다. 예를 들어 리드 1위, 볼더링 3위, 스피드 2위라면 세 종목 순위를 곱해 6포인트(1X3X2)다. 포인트가 낮은 작은 선수가 우승한다. 천종원은 볼더링이 강하고 리드가 약하다. 서채현은 그 반대다. 천종원은 “볼더링은 단거리, 리드는 마라톤과 비슷하다. 난 리드가 약점인데, 채현이는 신기할 정도로 리드를 잘한다. 채현이가 전완근(아래팔 근육)과 점프력을 보완하면 볼더링도 잘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듣고 있던 서채현은 “난 힘없이 등반하는데, 오빠는 파워와 탄력이 좋다. 리드는 지구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둘 다 현재는 스피드 종목의 시간 단축에 몰두한다. 서채현은 “난 스피드 꼴찌 탈출이 목표다. 9초 초반까지 당기고 싶다”고 말했다. 천종원은 “현재 6초1인데, 5초 후반까지 당기겠다”고 말했다. 서채현은 아이스 클라이밍 국가대표인 아버지 서종국(47) 씨를 따라 7살 때 종목에 입문했다. 천종원은 중학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학교(신정고) 오전 수업에 참석한 서채현은 전교 1, 2등을 다툰다. 천종원은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 한때 몸무게 60㎏을 유지하려고 천종원은 즉석밥 하나로 하루를 버텼다. 이제는 3종목을 고루 잘하기 위해 근력을 키우고 있다. 홀드를 잡는 악력이 82㎏인 그는 “72.5㎏을 벨트에 매달고 턱걸이를 한다”고 공개했다. 그는 “홀드를 수없이 잡았더니 출입국 때 지문 인식이 안 될 정도”라며 웃었다. 하루 최대 8시간 훈련하는 서채현은 “아직 미성년자라서 자동 입출국심사는 안 해봤다. 아마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현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출전이 불확실할 때도 꿈을 놓지 않고 계속 훈련했다. 이제 목표는 메달”이라고 말했다. 세계 1위는 남자 나라사키 토모아(일본), 여자 간브렛 얀야(슬로베니아)이다. 천종원과 서채현 20위다. 서채현은 “간브렛은 ‘넘사벽’(뛰어넘을 수 없는 상대)이지만 그래도 목표는 메달”이라고, 천종원은 “3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나라사키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1등 한다는 각오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파이더 남매’에게 “영화 속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을 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라고 묻자 “세상을 구하기보다 올림픽 메달을 따고 싶다”는 대답이 동시에 돌아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3.30 08:40
스포츠일반

'암벽 여제' 김자인, 주 종목 리드에서 1위로 예선 통과

'암벽 여제' 김자인(디스커버리ICN)을 필두로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들이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암벽 여제' 김자인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부 콤바인 예선 리드 종목에서 완등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스피드 예선 8위(10초495), 볼더링 예선 2위를 차지한 김자인은 주종목인 리드 예선에서 완등하며 총점 16점을 기록, 예선 1위로 준준결승 티켓을 잡았다.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 종목에 출전한 김자인은 물론 사솔(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천종원(중부경남클라이밍), 김한울(빛고을클라이밍클럽)이 남녀 콤바인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메달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사솔은 스피드 6위, 볼더링 1위, 리드 3위를 기록하며 총점 18점으로 예선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의 노구치 아키오(77점)가 뒤를 이었다. 김자인과 사솔은 26일 펼쳐지는 준준결승에서 각각 이토 후타바(일본·예선 6위)와 리훙인(대만·예선 5위)과 맞붙어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남자부 콤바인 예선에서는 천종원(80점)과 김한울(81점)이 선두 나라사키 도모아(일본·총점 6)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차지,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천종원은 이날 리드에서 4위를 기록, 스피드 10위와 볼더링 2위의 성적을 합쳐 예선 4위를 기록했다. 김한울은 스피드 9위, 볼더링 3위, 리드 3위의 성적으로 예선 3위에 올라 나란히 준준결승에 올랐다.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볼더링·리드 3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준준결승에 나선 남녀부 6명의 선수 가운데 3명이 준결승에 선착하고, 나머지 3명 가운데 성적이 좋은 1명이 '럭키 루저'로 준결승에 합류한다. 결승전은 26일 치러진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8.25 17:28
스포츠일반

[2018 AG]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데뷔, ‘스포츠클라이밍’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해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도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선을 보이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 개인, 스피드 릴레이, 콤바인(스피드·리드·볼더링) 3종목에 남녀부를 합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렸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여자부의 김자인(30·스파이더코리아)-사솔(24·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콤비와 남자부의 천종원(22·아디다스 클라이밍팀)이다.태극전사들의 '금빛 등반'의 최대 걸림돌은 역시 일본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도 치열한 한일 자존심 경쟁이 불가피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6 10:47
스포츠일반

민유라-게멀린, 평창 티켓 확보…아이스댄스도 올림픽 간다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2)-알렉산더 게멀린(24) 조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민유라-게멀린 조는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7.58점과 구성점수(PCS) 40.28점을 합쳐 87.86점을 따내 전날 쇼트댄스 점수 55.94점을 더해 총점 143.80점을 기록했다.민유라-게멀린 조는 총 1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페니 쿰스-니콜라스 버클랜드(영국·177.13점), 무라모토 가나-크리스 리드(일본·159.30점), 카비타 로렌츠-요티 폴리초아키스(독일·152.50점) 조에 이어 4위를 차지해 평창 출전을 확정지었다.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없는 나라 선수들을 대상으로 아이스댄스에 5장의 티켓이 걸려있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8개팀 가운데 캐나다와 미국이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여서 16개 팀 중 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과 남자 싱글에 이어 아이스댄스까지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평창올림픽 팀이벤트(남녀싱글·페어·아이스댄스) 출전권 획득의 가능성까지 끌어올렸다. 팀 이벤트는 남자 싱글, 여자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중에서 3종목 이상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만 출전할 수 있다.이들 국가 중에서 2017-2018 ISU 그랑프리 파이널 시리즈, 2017-2018 ISU 그랑프리 파이널, 2017 세계선수권대회, 2017 유럽선수권대회, 2017 4대륙선수권대회, 2017-2018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등 7개 대회에서 따낸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상위 10개국만 팀 이벤트에 참가한다.두 가지 요건 가운데 한 가지를 채운 한국은 주니어 및 시니어 그랑프리 결과가 나오는 12월에 팀이벤트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팀이벤트 출전권이 확정될 경우 한국은 팀이벤트 추가정원(10장)을 활용해 페어 종목까지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9.30 19:45
스포츠일반

‘암벽여제’ 김자인, 프랑스 대회 예선 1위로 통과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1위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김자인이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 드 파리-베르시 체육관에서 개막한 2012 파리 세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난이도(리드) 예선을 공동 1위로 통과했다. 그는 가볍게 두 개의 코스를 완등했다. 김자인 등 7명의 선수가 모두 완등해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뒤를 이어 한국의 한스란(20·숭실대)은 공동 8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난이도 종목에서 세계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난이도가 주종목인 김자인은 지난해 11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10차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7월 1차 월드컵에선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스란은 여자 난이도 세계 랭킹 12위로 지난달 춘천월드레저컵 대회에서 우승한 신예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난이도·볼더링·속도 등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난이도는 높이 15m, 경사각 90°~180°의 인공암벽 루트를 정해진 시간 안에 오른 높이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로프를 사용할 수 없는 볼더링은 4~5m 높이의 인공암벽에서 주최 측이 제시한 과제를 빨리 해결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다. 속도는 높이 15m, 경사각 95°의 인공암벽에서 동일한 홀드(손으로 잡거나 발로 디딜 수 있는 인공 구조물)가 설치된 좌우 양쪽의 루트를 2명이 등반해 그 시간으로 순위를 가린다.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2.09.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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