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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부산시, 사직구장 '개방형' 새 단장 계획 발표...2031년 개장 목표

부산 사직구장이 현 위치에 개방형 야구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 자이언츠와 협의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직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계획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구장 역사성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 결과에 따라 사직구장을 좌석 수 2만1000석 규모로 현재 위치에 건립하기로 했다.부산의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개방형 구장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3만6406㎡에서 6만1900㎡로 대폭 늘어난다.사직구장이 건설될 당시 주변 환경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된 환경 변화와 부산 응원 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는 다운필드 방식으로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한다.2031년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복합 스포츠 문화 시설로 조성된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는 구장으로 재탄생한다.부산시는 야구장 내·외부에 최근 유행을 반영한 패밀리존, 키즈존 등 좌석 배치하고,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스튜디오, 스포츠펍·레스토랑과 키즈카페, 스포츠 제품 팝업 스토어, 어린이·청소년 스포츠 복합체험 공간과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도 있다.부산시는 내년에 사직구장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2031년 야구장 개장 전까지 사직구장 임시 사용 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한다.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부산시와 롯데가 각각 7대 3 비율로 부담하고,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 발생하는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시가 부담한다.부산종합운동장에 있는 체육관과 수영장은 재배치된다. 여기에 잔디피크닉공원과 여가시설도 조성한다. 지하에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한다. 보조경기장은 보행자 전용의 원형 다리(링브릿지)를 도입해 조깅, 산책 코스를 추가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부산시는 올해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직야구장을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부산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개념의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시민에게 되돌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11.20 16:52
산업

공정위, '세척용품 구매 강요' 한국파파존스에 과징금 15억원

한국파파존스가 가맹점주에 세척용품을 본부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강제하고 리모델링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해오다 사정당국의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한국파파존스가 세척용품 15종을 가맹본부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강제하고, 점주에게 매장 리모델링을 요구하고도 법으로 정해진 비용을 부담하지 않은 데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리모델링 비용(2억1300만원) 지급을 명령하고, 과징금 14억8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파파존스는 2015년 7월부터 지금까지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를 근거로 손세정제·주방세제 등 세척용품 15종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가맹본부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가맹점주의 거래처를 제한했다. 파파존스는 매장 정기감사에서 다른 세척용품을 사용한 것을 적발하면, 점수를 감점하고 재차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를 하는 내용의 매장관리지침도 운영했다. 해당 기간 15개 세척용품을 공급해 본사가 챙긴 총 매출액은 5억4700만원이다.공정위는 파파존스의 이런 행위가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을 통해 구입을 강제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이 본부 또는 지정한 회사에서만 구입해야 하는 필수품목 지정이 적법하려면, 해당 품목이 가맹사업 경영에 필수적이고 상표권 보호 및 상품의 동일성 유지에 필요해야 한다. 또한 파파존스는 매장 리모델링을 요구하고 법에서 정한 비용을 본사가 부담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5개 가맹점에 매장 리모델링을 요구하고도 법에서 정한 본사의 부담 비용(전체의 20%, 2억1300만원 상당)을 점주에게 전가했다. 계약 갱신 시점에 리모델링을 받아들이지 않는 가맹점주에 대해선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계약이 종료되도록 했다.공정위는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자유로운 의사결정 및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4 13:22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의 골프모험] 가난한 사람을 위해 문을 연 골프장 엔조이골프클럽

지난주와 마찬가지이다. 질문으로 시작한다. 골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가? 대한민국에서 골프가 진짜 대중 스포츠이냐는 질문이다. 독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골프는 진짜 대중 스포츠인가? 아니면 아직 아닌가? 뱁새 김용준 프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뱁새 김 프로는 진정한 대중 스포츠가 되기에는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뱁새가 보기에 대한민국에서 골프는 아직까지 ‘호사’이다. ‘호사를 누린다’고 말 할 때 그 ‘호사’ 말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일 년에 한 번 이상 필드에 나가서 라운드를 하는 골퍼가 수 백만 명이나 되지 않느냐고? 그 숫자를 알지만 답을 바꿀 생각은 없다. 일 년에 한 두 번 밖에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사람까지 골프를 즐긴다고 꼽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라운드를 할 때 드는 비용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골퍼가 많은 이상 ‘대중 스포츠’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성급하다고 보고. 대중제 골프장이 수 백 개나 문을 열었는데도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그렇다. 대중제 골프장 대부분이 형식만 대중제이다. 그린피를 주변 회원제 골프장이 책정한 금액의 턱 밑까지 받고 있는 것이 단적으로 그 사실을 보여준다. 대중제와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 차이는 대중제 골프장에 세금을 감면에 준 만큼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대중제 골프장에 무슨 세제 혜택이 있는 지나 그린피 차액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는 지 따위는 이번 주 주제가 아니다. 이번 주에는 소설에나 나올법한 어느 대중제 골프장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대중제 골프장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경영을 해야 하는 지를 한 번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야기 속 골프장과 비슷한 철학을 가진 대한민국 골프장이 늘어나면 골프가 대중 스포츠에 한 발 다가설 것이라고 믿는다. 독자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문을 연 골프장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골프를 치고 싶어도 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문을 연 골프장 말이다. 에이, 설마 그런 골프장이 어디에 있느냐고? 진짜로 있다. 아니, 진짜로 있었다.미국 뉴욕주 엔디코트에 있는 엔조이골프클럽이 바로 그 곳이다. 영어로는 ‘En-Joei Golf Club’이라고 쓴다. 이 골프장은 지난 1927년에 문을 열었다.엔조이 골프클럽을 만든 사람은 조지 조던이다. 그는 상당히 큰 사업을 하는 사업가였다. 그 지역에서 가장 큰 신발 공장을 운영했다. 엔디코트 슈 컴퍼니가 바로 그가 경영하던 회사이다. 조지 조던은 골프를 사랑했다. 골프 실력도 뛰어났다. 조지 조던은 자신이 너무 좋아하고 즐기는 골프를 자기 회사 노동자는 즐기지 못하는 것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 시대에 골프는 막 부흥하기 시작했다. 고무로 만든 골프공이 세상에 막 나온 때이다. 그 고무 골프공을 ‘발라타’라고 불렀다. 들어본 적 있는 독자도 많을 것이다. 발라타는 그 전까지 쓰던 러버 코어 볼(Rubber Core Ball)을 대체했다. 발라타는 러버 코어 볼 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났다. 다량으로 생산을 할 수 있어서 값도 훨씬 쌌다. 그 덕에 골프를 치는 사람이 급격이 늘었다. 그래도 여전히 평범한 사람에게 골프는 부담스러웠다. 골프 용품과 그린피가 비쌌기 때문이다. 조지 조던은 가난한 노동자를 위해 골프 코스를 문 열었다. 그 코스가 바로 엔조이골프클럽이다. 그는 노동자에게 그린피를 25센트 밖에 받지 않았다. 요즘으로 치면 18홀에 1만~2만원 정도밖에 안 되는 금액이다. 그래도 여전히 머뭇거리는 노동자를 위해 골프 용품도 몇 가지나 직접 제작해 거의 원가만 받고 팔았다. 골프백이 75센트였다고 한다.그래도 가난한 사람에게는 여전히 부담이었다. 골프 클럽이야 한 번 사면 죽을 때까지 쓴다고 치자. 그렇지만 여차하면 잃어버리는 골프공은? 이런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조지 조던은 코스 디자인을 세심하게 했다. 코스를 아름답고 도전할만한 곳으로 만드는 그런 세심함이 아니었다. 세심한 배려를 코스 전체에 담은 것이다. 조지 조던은 엔조이골프클럽을 되도록 골프공을 잃어버리지 않는 코스로 만들었다. 엔조이골프클럽은 러프를 기르지 않았다. 심지어 나무도 거의 심지 않았다. 퍼팅 그린도 평평해서 쉽게 만들었다고 한다. 퍼팅 그린을 쉽게 만든 것이 골프공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상당히 날카로운 독자이다. 조지 조던은 한 사람이라도 더 라운드 할 수 있도록 쉽게 설계했다고 한다.골프장 이름에도 그의 철학이 배어 있다. 엔조이골프클럽의 ‘En-Joei’는 ‘즐기다’는 뜻을 지닌 영어 단어 ‘enjoy’에서 따온 것이 틀림 없다. 상표 등록을 위해 알파벳을 살짝 비틀었을 것이다. 엔조이골프클럽은 문을 연 뒤로 무려 70년 넘게 조지 조던의 철학을 계승해 운영했다. 그러다가 지난 1998년에야 리모델링을 했다. 시대 변화를 영원히 거스를 수는 없었을 것이다. 엔조이골프클럽은 리모델링을 하면서야 러프를 기르기 시작했다. 나무도 홀을 따라 심었다. 퍼팅 그린도 뜯어 고치면서 비로소 언듈레이션을 주었다고 한다.엔조이골프클럽이야말로 대중제 골프장의 원조라고 뱁새는 생각한다. 그 코스를 만든 조지 조던은 진정으로 위대한 골퍼이고. 엔조이골프클럽 같은 철학을 가진 아니 엔조이골프클럽과 비슷한 철학이라도 가진 골프 코스를 안다면 뱁새에게 꼭 귀띔을 해주기 바란다. 그 골프장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 프로 2024.05.29 08:29
연예일반

박선주 “남편 강레오와 서로 자산 몰라…모든 비용 반반 부담”

가수 박선주가 싱글 육아 근황을 전한다.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김현숙이 주인공으로 나선다.김현숙은 결혼 전 경매로 사뒀던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기다리며 아들과 단둘이 임시로 살고 있는 용산구 소재의 집을 최초 공개한다. 김현숙의 절친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박선주,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상대역으로 가장 오래 출연한 배우 김산호가 등장한다.제주도에서 올라온 박선주는 직접 만든 어리굴젓, 겉절이를 가지고 온다. 현재 농업에 집중하고 있는 남편 강레오 셰프와 떨어져 제주도에서 자발적 싱글 육아 중인 근황을 알린 박선주. 저작권 부자로도 알려진 그녀는 남편과 서로의 자산을 모른다며, 결혼 초반부터 현재까지 양육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반반 부담하고 있다고 밝힌다.전수경은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날 당시, 갑상샘암 투병 중이었다고 언급한다. 남편에게 암 치료 중임을 솔직하게 밝혔고, 이에 남편은 전수경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용기를 줬다고. 이어 전수경은 “암 때문에 괴롭기도 했지만 지금 남편을 의지하며 이겨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다. 처음엔 엄마의 재혼을 반대하던 쌍둥이 딸들도 남편의 진심을 알고 지금은 온전한 가족이 된 이야기를 전한다.이혼 후 홀로 세 남매를 키운 어머니 밑에서 자랐던 김현숙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있었지만, 원망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제야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3:59
배구

[IS 시선]식당 겸 인터뷰실...외국인에 민망한 배구장, 최소한의 품격은 갖춰야

지난 2일 수원 실내체육관. 남자 프로배구(V리그)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 전 진행된 감독 브리핑 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원정팀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취재진 문답은 거듭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후루룩' 소리 탓이다. 누군가 음식을 먹고 있었다. 현재 수원 실내체육관 내 브리핑 룸은 취재진 등 외부 인원이 식사를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인터뷰 장소 뒤에 천정보다 조금 낮은 파티션 몇 개를 비치해 나눠뒀지만, 취식하는 소리나 음식 냄새가 나지 않을 수 없다. 틸리카이넨 감독의 시선이 취재진 뒤쪽을 향한 건 아니다. 언짢은 기색을 내비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불편한 건 기자였다. 양 팀 감독이 경기 전·후 공식적으로 임하는 자리에서 누군가 밥을 먹고 있다니. '올해 한국에 온 저 감독이 V리그를 비웃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단상 앞에 앉은 사람이 국내 감독이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배구 성지'로 불리는 서울 장충체육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터뷰실 한구석에는 외부 인원을 위한 간식과 도시락이 쌓여 있다. 배려는 고맙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마친 뒤 소통을 위해 들어온 감독·선수들 눈엔 어떻게 보일까. 올 시즌 유독 신경이 쓰인다. 각 구단에 외국인 감독과 선수들이 유독 많아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틸라카이넨 감독,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이상 남자부)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까지 4명이다. 올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로 외국인 선수가 1명씩 늘기도 했다. 남녀부 14개 구단 2명씩 총 28명이다. 일본인 오기노 감독이나 선수 료헤이 이가(한국전력) 잇세이 오타케(우리카드)는 당장 일본 리그 환경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V리그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 한국 남녀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졸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외부 호재 덕분에 리그 흥행도 여전하다. 종목(배구) 콘텐츠 파워가 향상된 만큼 인프라 등 경기 진행이나 준비 환경이 좋아졌는지 의문이다. 물론 경기장마다 시설 차이가 있고, 구단이 관여하는 정도도 다르다. 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지차제와 협의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구단 대부분 전용 훈련장을 따로 두고 있기 때문에 그저 경기만 하는 홈구장에 어떤 조처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 동안 뛰었던 추신수(SSG 랜더스)는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잠실구장 원정팀 라커룸 환경에 대해 쓴소리를 한 바 있다. 외국 무대에서 뛰던 선수 눈에는 크게 열악했던 것. 이듬해 운영기구와 구단 서울시가 응답하며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다른 종목과 구장 환경과 비교는 무의미해 보인다. 중요한 건 현재 V리그 현장이다.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져야 한다.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당장 수원 실내체육관도 그렇다. 공식 브리핑 시간을 피해 식사하는 것을 권고하는 것만으로 감독의 말과 누군가의 쩝쩝대는 소리가 공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운영기구와 구단 관계자 등 V리그 구성원 모두 배구장 곳곳에 시선을 두고, 익숙하고 당연한 풍경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9 06:40
생활문화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밤'에 꽂힌 리조트

리조트업계가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에 이르자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여가 패키지를 앞다퉈 내놨다. 별빛 반짝이는 밤하늘 아래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잔여 수요를 공략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한화리조트는 객실과 야간 관광 명소를 연계한 '한여름 밤의 쿨' 패키지를 2일 선보였다. 이달 말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14만5000원부터다.회사 관계자는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여름휴가 기간에는 여행 비용도 많이 들고 예약도 어려워 늦게 휴가를 가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최근 폭염이 이어지다 보니 해가 떨어진 저녁에 즐길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한 여름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디럭스 1박에 설악 워터피아 나이트스파 이용권을 묶었다. 나이트스파는 100여 개의 은하수 조명과 무드등으로 로맨틱한 밤하늘을 연출했다.지난해 8월 설악 워터피아의 야간권 이용객은 오후권 대비 3배 이상 많았다.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는 디럭스 1박과 '숲속애빛의정원' 입장권을 제공한다. 숲속애빛의정원은 화려한 조명과 조형물로 꾸며진 공원으로, 보령 야경 명소로 유명하다. 휘닉스 평창도 방학이 끝나기 전 막바지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을 위해 '썸머 텐데이즈' 상품을 출시했다.리모델링한 스카이콘도 객실을 기본으로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와 단지 내 F&B 식음장을 이용할 수 있는 액티브 패키지 또는 무제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마리아주와 온도 레스토랑 조식뷔페, 사우나 이용이 포함된 스테이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다.이 상품은 7~11일, 16~20일 중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9만9000원이다.단지 내 레저시설과 식음장은 야간에도 운영한다. 지중해풍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은 오후 10시까지, 무동력 썰매 루지로 1.2㎞ 트랙 위를 달리는 루지랜드는 오후 8시, 스키하우스 정상 해발 1050m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소노인터내셔널은 4일 쏠비치 진도, 5일 소노캄 거제, 12일 소노벨 변산에서 '2023 소노 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쏠비치 진도는 야경과 자연이 빛과 어우러진 감각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잔디 위 프로방스 광장에서 아카펠라 공연과 LED 현악 연주가 펼쳐진다.소노캄 거제는 바다를 테마로 한 퍼포먼스를, 소노벨 변산은 잔디광장에 인디언 텐트·해먹·캠핑 의자·팔레트 테이블 등 소품을 배치해 캠핑을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3 07:00
산업

[스타일 IS현장] '갓물주' 대신 이것… 길게 보고 투자하는 무신사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가 유독 수익성 낮은 사업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마땅한 사무실이 없는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위한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다. 무신사는 지난 4월 서울 중구 신당동에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을 열고 패션·뷰티 브랜드에 최적화된 공간을 대여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임대업'이긴 하나, 지대 상승이나 임대료로 큰돈을 버는 '갓물주(신을 뜻하는 ‘God’과 ‘건물주’의 합성어)'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시계 보다 나침반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갖가지 의류 부자재를 생산하는 공장 골목을 돌고 돌자, 6층 규모의 양옥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달 오픈한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이었다. 이제 막 단장을 끝낸 새 건물 분위기가 물씬 풍겼지만, 옮겨다 심은 듯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총면적 3272㎡(990평)에 달하는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은 오직 패션·뷰티 브랜드를 위한 전문 공간으로 꾸려져 있었다. 7개에 달하는 다양한 규모의 촬영 스튜디오와 워크룸, 패킹존, 창고까지 신진 브랜드에 필요한 시설을 한 건물에 모았다. 2018년 동대문에 문을 연 무신사 스튜디오 1호점부터 지난 1월 한남동에 마련한 4호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집약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이 위치한 신당동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 '힙당동'으로 불린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가 올라 원주민이 떠나는 현상)'의 여파로 강남과 성수동 인근에서 내몰린 젊은 창업가들이 임대료가 낮은 신당동에 몰리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00여 개에 달하는 공장 밀집 지역에 개성 넘치는 카페와 아틀리에가 어울리면서 성수동과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 중 흑자를 내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다. 트렌드를 읽을 줄 알고, 고객이 원하는 것들을 먼저 찾아낸다. 돈 버는 기업이 가진 결정적인 특성 중 하나다. 무신사가 향후 땅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힙당동에 공유 오피스를 낸 것도,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라고 읽히는 배경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기업 중에는 사업을 전개해서 벌어들인 돈 보다 부동산 임대료로 더 많은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날 만난 무신사 관계자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면 구태여 무신사 스튜디오를 열 필요가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 5호점은 땅을 사들이지 않고 임대했다. 패션 브랜드가 실질적으로 일하기 편리하고 필요한 위치에 무신사 스튜디오를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5호점은 신당동 특유의 분위기와 가장 잘 녹아드는 곳을 찾아 직접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은 1990년대 지은 구축 건물이 있던 자리였다. 지하에는 대중목욕탕이 있었고, 1층에는 자그마한 공장, 2층에는 오래된 당구장이 있었다. 무신사는 전체 골조는 남겨두되 건물 내부 전체를 최신식 공유 오피스로 리모델링했다. 말이 리모델링이지 사실상 자비로 신축에 가까운 리모델링을 한 수준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튜디오는 수익성이 아니라 토종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무신사 스튜디오는 일종의 인큐베이터로서 훗날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탄생할 경우 한국은 물론 함께 협업하는 무신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토종 브랜드의 힘 무신사가 수익률이 높지 않은 무신사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유는 토종 브랜드의 힘과 저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신사에 따르면 연간 거래액 100억원 브랜드 중 국내 브랜드 비율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2020년 15% 수준이었던 토종 브랜드는 이듬해 25%, 2022년 33%까지 늘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5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한 국내 브랜드 비율이 약 83%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는 연간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비중이 60%를 넘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상당히 의미 있는 숫자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과거만 해도 온라인 기반의 국내 중소 브랜드가 거래액 100억원을 넘기는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무신사는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성장이 무신사 스토어와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력도를 높인 브랜딩 효과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자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2~3년 전만 해도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성장 매출 한계선이 100억원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의 선전으로 연 매출 상한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토종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무신사의 노력은 더 있다.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다. 무신사에는 2023년 상반기 기준 중소 패션 브랜드와의 동반성장 프로젝트에 누적 2138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국내 패션 스토어 중에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무이자로 생산 자금을 지원하는 곳은 무신사가 유일하다. 지원금을 받은 브랜드는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 중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2022년에 무이자로 생산 자금을 받은 브랜드의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평균 80% 증가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는 최대 83배 이상 거래액이 늘어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진 브랜드,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혜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입점사가 안정적으로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30 07:03
생활문화

올여름 전기요금 비상에 고단열 창호 관심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추가 인상으로 인해 올여름 냉방비 증가가 우려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단열 창호가 주목받고 있다. 흔히 ‘새시(샷시)’로 불리는 창호는 건축물의 내외부를 잇는 연결 고리로서 건물에서 가장 에너지 손실이 많은 부분이다. 특히 창호의 경우 15년 이상 사용하면 단열 성능이 크게 저하될 뿐만 아니라 창의 탈락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 교체가 필요하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선보인 ‘홈씨씨 윈도우’는 높은 단열 성능이 특징인 창호 제품이다.홈씨씨 윈도우에는 창호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유리에 국내 유리 시장 판매 1위인 KCC글라스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고단열 특수코팅 ‘로이유리’의 적용이 가능하다. 로이유리는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이 유리 안쪽 면에 여러 층으로 코팅된 유리로, 태양열선 차폐 성능이 뛰어나고 열관류율이 낮아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 ‘홈씨씨 윈도우 5i’ 제품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수준의 단열이 가능하다.또 로이유리는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도 뛰어나다. 일반 유리에 비해 햇빛을 많이 반사하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외부에서 내부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홈씨씨 윈도우는 투명 유리보다 더욱 반사율이 높은 그린, 블루 등 두 가지 유리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프라이버시 보호와 미려한 외관 연출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홈씨씨 윈도우에는 작은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까지 막아주는 ‘에어가드’, 눈으로 잠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잠금표시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핸들',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작은 벌레의 유입을 막아주는 ‘버그가드’ 등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부자재도 적용됐다.창호 교체로 냉방비를 줄이고 싶지만 높은 교체 비용이 고민이라면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통해 융자지원을 받고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은 10년 이상 경과한 주택과 건물을 대상으로 고단열 창호, 단열재 등 고효율 자재 교체를 통해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사비의 100% 이내에서 주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건물은 최대 20억원까지 무이자로 융자가 가능하며 융자금은 8년 이내에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서울시에 거주하지 않는다면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추진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이용하면 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서도 최저 0%대 금리로 최장 5년에 걸쳐 창호 교체 비용을 분할 상환할 수 있어 창호 교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전기요금이 추가 인상되면서 올여름 냉방비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씨씨 윈도우는 KCC글라스의 특수코팅 로이유리를 적용해 냉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되는 창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조용준 기자 2023.05.22 13:45
산업

KCC글라스,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우수사업자’ 선정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해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하는 이자 지원사업이다. 건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관련된 공사 진행 시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1억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가구당 최대 3000만원의 공사비 대출에 대한 이자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준다.국토안전관리원은 매년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실적, 고객만족도,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평가해 그린리모델링 우수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비주거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됐으며 KCC글라스는 공동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공동주택 부문 우수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KCC글라스는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신청이 가능한 고단열 창호 제품인 ‘홈씨씨 윈도우’를 선보이고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홈씨씨 윈도우는 창호 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유리에 KCC글라스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고단열 특수코팅 '로이유리'가 적용됐다. 눈으로 잠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핸들, 틈새 바람까지 막아주는 에어가드, 창틀 사이 벌레의 유입을 막아주는 버그가드 등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여주는 다양한 부자재가 적용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는 창호를 비롯한 인테리어 분야의 대표 주자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용준 기자 2023.04.27 16:11
드라마

KCC글라스 프리미엄 창호, 인기 드라마에서 난방비 절약 비결로 소개

KCC글라스(회장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지난 19일 방영된 TV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KBS 2TV 주말 드라마)에서 자사 프리미엄 창호 제품인 ‘홈씨씨 윈도우 7’가 소개됐다고 21일 밝혔다.19일 방영된 삼남매가 용감하게 43회에서는 홈씨씨 인테리어 본사 사후관리(AS) 기사들이 극 중 이상준(임주환 분)의 집에 방문해 홈씨씨 윈도우7을 무상 수리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KCC글라스 측은 “창호 업계 최장인 13년 품질 보증과 본사가 시공부터 AS까지 책임지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원스톱 서비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홈씨씨 윈도우 7은 KCC글라스가 직접 생산하는 고단열 특수코팅 ‘로이(Low-E)유리’와 독일산 하드웨어를 적용한 유럽식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다.로이유리는 유리 안쪽 면에 여러 층으로 코팅된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이 난방열의 외부 유출을 막아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코팅 유리다. 홈씨씨 윈도우7을 비롯해 ‘홈씨씨 윈도우5+’ 등 홈씨씨 윈도우 창호 제품에는 로이유리가 적용된다.최근 급격하게 오른 난방비로 단열 성능이 뛰어난 창호로의 교체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높은 창호 교체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이나 국토교통부와 LH가 진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 비용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인기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제작 지원한 홈씨씨 윈도우는 로이유리를 통해 단열 성능을 높여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창호 제품”이라며 “앞으로 홈씨씨 인테리어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 등 창호 교체 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알려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창호 교체를 통해 난방비를 절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방영된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이 신무영(김승수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희은(김경화 분)은 자신의 경계성 뇌종양 진료 소견서를 본 김소림에게 죽어가는 자신을 위해 신무영과 헤어져 달라고 부탁했고 김소림은 고민에 빠졌다.결국 김소림은 신무영에게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무영 회원님 가족들한테도 마음 다치게 하면서 만나고 싶지 않다. 헤어져요. 그러는게 좋겠다”라고 울먹이며 이별을 통보했다.하지만 방송 말미 오희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정황이 나타나면서 김소림·신무영·오희은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3.02.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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