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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덴마크 출신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틴 블로우 참여 ‘너의 연애’ OST 공개

덴마크 출신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틴 블로우가 참여한 ‘너의 연애’ 네 번째 OST가 발매됐다.‘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으로, 매회 아슬아슬하게 교차하는 출연진들 간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크리스틴 블로우가 부른 네 번째 테마곡 ‘Yes, No, Maybe’ ’가 더욱 깊어진 전개에 몰입도를 더해줄 예정이다.‘Yes, No, Maybe’는 연애의 시작점에서 누구나 겪는 끌림, 혼란, 그리고 고백 직전의 떨림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정해진 답 없이 감정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상대의 진심을 묻는 “Yes? No? Maybe?”라는 가사 속 물음은 '너의연애' 속 출연진들의 미묘한 감정선과 절묘하게 맞닿는다.특히, 따스한 신스 보이싱과 펑키한 기타 리프가 플레이타임 내내 만들어내는 무드가 돋보이는 기타팝 장르의 넘버로, 크리스틴 블로우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곡이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그려냈다.이번 OST에 참여한 크리스틴 블로우는 덴마크계 한국인 아티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지난 2024년 에이밍뮤직 소속으로 캐스팅되어 탑라이너로도 활동 중이다.웨이브 오리지널 '너의 연애'는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를 그려 화제를 모았던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기존 연애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차별화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일본의 라쿠텐TV와 LEMON(레몬) 앱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5:37
뮤직

에이티즈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레몬 드롭’

그룹 에이티즈가 글로벌을 접수할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30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트랙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레몬 드롭’이다. 이 외에도 ‘마스터피스’, ‘나우 디스 하우스 에인트 어 홈’, ‘캐슬’, ‘브리지 : 디 엣지 오브 리얼리티’까지 에이티즈의 더 깊어진 음악성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총 5곡이 수록됐다.멤버 홍중과 민기가 타이틀곡 ‘레몬 드롭’을 포함한 총 4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에이티즈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여낸 가사로 한층 더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골든 아워 : 파트 3’는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를 잇는 앨범이자 이들이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오는 6월 13일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08:52
OTT

웨이브, 박보검 ‘굿보이’ 서비스… ‘연애남매’ 이어 JTBC와 협력

OTT 플랫폼 웨이브가 JTBC 드라마를 공급하며 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29일 웨이브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굿보이’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웨이브와 JTBC의 협력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리얼리티 예능 ‘연애남매’를 통해 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 1위 등 압도적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굿보이’는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등 탄탄한 배우진이 출연하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특채로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리즈, 드라마 ‘약한영웅 클래스1’ 등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공해 온 웨이브는 5월 마지막 주를 오리지널 및 신작 드라마로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오는 30일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1~4화가 오픈되며, MBC 신작 금토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너의 연애’ 9~10화, 그리고 31일은 드라마 '굿보이’까지 만날 수 있다.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JTBC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08:50
뮤직

‘대세’ 덱스, 오디션까지 접수… ‘비 마이 보이즈’ MC 발탁 [공식]

SBS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비 마이 보이즈’는 앞서 아이들 미연이 MC로 출격을 알린 데 이어, 덱스의 MC 합류 소식을 전했다. 다수의 서바이벌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온 것은 물론, 웹 콘텐츠 단독 진행을 맡기도 하며 매끄러운 진행력을 선보인 덱스는 이번 ‘비 마이 보이즈’를 통해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MC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비 마이 보이즈’ MC로 합류한 덱스는 ‘피의 게임2’에서 전직 UDT 출신다운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서바이벌 강자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 것은 물론,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등에서 예능감과 인간미까지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덱스가 다수의 서바이벌에서 보여주었던 출연자들과의 케미가 이번에는 MC로서 진정성 있는 도전을 통해 참가자들과의 케미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비 마이 보이즈’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태국 등 소수정예로 선발된 글로벌 인재들이 B:GINNER라는 이름으로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등 다양한 재능을 겨루는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TOP 아이돌들이 직접 NEXT 아이돌을 선택한다는 독특한 포맷으로 K팝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비 마이 보이즈’는 오는 6월 14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8 09:26
스타

“전처에 고마워”…최여진, 남편 불륜설→교주설 루머 반박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여진이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온갖 루머들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전처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실, 최여진, 이호선, 사유리가 출연하는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다.최여진은 결혼 발표 이후 불거진 루머들을 언급하며 “웃고 넘기기엔 커져 버린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재벌설, 불륜설, 교주설 등 황당한 소문에 정면 돌파로 응수한다.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재벌설과 교주설은 남편의 외모나 활동 이력에 기반한 오해였다고 해명한다.또한 불륜 루머는 남편에게 수상 레저를 배우던 시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것이 오해를 샀다며, 불거졌던 남편과의 커플티와 커플 선글라스 등 모든 오해에 전격 반박한다.특히 최여진은 “적극적으로 오해를 풀어준 남편의 전처에게 정말 고맙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그분은 셀카도 안 찍는 분인데 너무 많은 노출이 됐다”며 루머로 인해 전처가 겪었을 고충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전한다.최여진은 남편과의 첫 만남과 연애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수상스키, 탁구, 볼링 등 스포츠 취미를 함께하며 가까워졌고, “진짜 이상형은 외적인 게 아니라 내적인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이어 “잘생기면 오빠, 못생기면 아저씨”라는 농담 섞인 표현으로 예능감을 드러낸다. 그는 “어느 날 질투가 나면서 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지만, 처음엔 강한 부정을 했다”라며 감정의 변화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가족사와 부모님의 재혼, 서로의 배경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이야기를 전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13:23
스타

윤상현, 고현정과 한식구 됐다…엔에스이엔엠과 전속계약 [공식]

배우 윤상현이 엔에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엔에스이엔엠은 27일 윤상현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윤상현이 배우로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윤상현은 2005년 데뷔 후 다수의 흥행작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현실을 반영한 섬세한 표현력과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윤상현표 현실 밀착형 연기’는 작품의 리얼리티를 강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윤상현은 최근에도 JTBC ‘18 어게인’, KBS2 ‘완벽한 가족’,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확장성과 도전정신을 입증해왔다. 특히 ‘나미브’에서는 파격적인 장발 헤어스타일을 소화하며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 작업에도 꾸준히 참여하는가 하면, 2010년에는 일본에서 정식 가수 데뷔 후 음반을 발표하는 등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배우로서의 역량 역시 뽐내고 있다. 엔에스이엔엠에는 배우 고현정,구혜선, 김강우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13:06
예능

덱스 빈자리 컸나...’산지직송2’, 시청률도 화제성도 못 잡았다 [줌인]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2’(이하 ‘산지직송2’)가 시즌1과 비교해 턱없이 힘을 못 쓰고 있다. ‘산지직송2’는 지난달 13일 첫방영돼 현재 7회까지 방영됐는데 좀처럼 인기를 끌어모으지 못하고 있다. 3.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이더니 4회에서 1%대로 주저앉았고, 이후 2%대를 간신히 턱걸이하고 있다. 화제성에서도 그닥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방송 첫 주인 4월 2주차 비드라마 TV-0TT 화제성 순위에서 프로그램만 9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올랐다가, 이후 프로그램도, 출연자도 화제성 지수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방송된 ‘산지직송’ 시즌1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시즌1은 3.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6회에서 자체 최고인 5.5%를 기록한 후 4~5%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및 프로그램 부문에서 방영 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몰이를 했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는 시즌1이 방영됐던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서 일요일 오후 7시 40분으로 편성을 옮겼다. 시즌2가 시청자 선호도가 높은 주말 시간대로 편성을 옮기며 야심차게 닻을 올렸지만 정작 성적은 아쉬울 뿐이다. ‘산지직송2’의 저조한 성적 원인은 무엇보다 새로운 출연자들 간 케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즌2는 시즌1의 염정아와 박준면이 그대로 출연하고, 임지연과 이재욱이 시즌1의 안은진과 덱스의 자리를 대신했다. 새롭게 합류한 임지연과 이재욱이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으로 잘 나서지 않았던 터라, 이들의 출연 소식은 방송 전에는 기대를 자아냈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최근 회차까지 이들 4명의 호흡은 여전히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임지연은 먹방러, 이재욱은 일꾼으로서 활약하는 데만 그친다. 시즌1의 안은진과 덱스의 시트콤 같은 현실 남매 케미를 기대한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시즌1의 덱스처럼 출연자들의 케미를 윤활유처럼 이어줄 수 있는 출연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덱스는 시즌1 멤버들 케미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안은진과 막내 라인을 이룬 동시에 큰 누나 격인 염정아, 박준면 앞에서는 든든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막냇동생으로 변신해 사랑스러움을 불러모았다. 염정아 또한 “덱스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라고 할 정도로 덱스는 여러 상황과 출연자들과 각양각색의 케미를 자아냈다. 염정아가 출연자들을 이끄는 ‘염대장’으로 여겨지지만, 전문 예능인은 아닌 터라 홀로 예능적 재미를 끌어올리기에 부족한 상황에서 덱스가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는 데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2에는 덱스 같은 역할을 하는 출연진이 없다보니 예능이 아닌 ‘무색무취’의 다큐멘터리에 가깝다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리얼리티’는 말 그대로 ‘일상을 지켜보는 것’이라서 예능에서는 일상을 소소하게 보내는 출연자들 각각의 매력, 그리고 이들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한다면 밋밋함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까지 불러모을 수 있다”며 “‘산지직송2’는 출연자들 간의 부족한 케미를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있을 만한 장치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06:05
예능

“손석구·장동윤과 실제 데이트를 합니다”..‘현실 로맨스’ 뛰어든 男배우들, 왜? [IS포커스]

“이제부터 내 꿈은 유튜버야.”배우 장동윤에 이어 손석구까지,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연달아 여성 유튜버와 달달한 데이트를 공개했다. 여느 커플과도 같은 하루를 보내며 ‘신비주의’는 깨고 ‘대리 설렘’을 안겨 눈길을 끄는 이 콘텐츠는 ‘성덕(성공한 덕후) 일일 데이트’ 콘셉트다.26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석구오빠와 데이트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유튜브 채널 ‘짐미조’에 지난 24일 게시된 이 영상은 배우 손석구가 채널 주인장인 김미소 씨와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 속 김미소 씨는 “이거 내 인생 망치게 하려고. 지금 굉장한 ‘트루먼쇼’ 같다”며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손석구와 식당에서 만난 김미소 씨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이상형을 묻거나 소개팅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를 이어갔다.보는 이들이 혹할 정도의 ‘현실 로맨스’ 기류가 흘렀다. 손석구와 김미소 씨는 도자기 공방에서 서로를 위한 식기를 만들며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재현하는가 하면, 네 컷 사진을 촬영 후 “서울 오면 전화해”라고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열애설을 부를 법한 다정함에 누리꾼은 “배 아파서 안 보려 했는데 설레서 계속 보게 된다” “이게 된다고”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실 이 만남은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새 시리즈 ‘나인 퍼즐’ 홍보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측을 통해 성사된 기획이다. 김미소 씨가 손석구의 오랜 ‘찐팬’이기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그에 앞서 장동윤은 지난 14일 유튜브 ‘찰스엔터’ 채널의 콘텐츠 ‘월간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미소 씨와 마찬가지로 채널 주인장 김찬미 씨는 장동윤을 향해 수년 전부터 팬심을 고백해 왔다. 김찬미 씨는 장동윤과 집 데이트 콘셉트로 함께 음식을 만들거나, 커플 잠옷을 입고 서로 추천하는 음악을 함께 듣고 부르는 등 팬이라면 꿈꿀 ‘최애’와의 로망을 실천했다. 해당 영상 또한 열흘 만에 288만 조회수를 달성했다.스타 산업에서 연예인이 유발하는 이런 로맨틱한 감정은 일종의 상품이다. 팬들에게 유사 연애를 제공하는 측면이 있기에, 스타들은 가급적 사생활 영역을 감추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점차 홍보 창구가 1인 미디어 채널로 다변화되면서, 오히려 주연급 남자 배우들이 작품 밖에선 암묵적으로 금기시됐던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는 유튜브의 최근 트렌드와 시청자의 인식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에선 리얼리티가 곧 ‘사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대중은 배우와 작품 캐릭터를 분리해서 생각할뿐더러 배우의 사적인 요소를 가져왔을 때 ‘진짜 같다’는 감각을 느끼고 호응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팬서비스’를 경유한 진정성이 눈에 띈다. 손석구는 “내가 유재석·나영석 채널 안 나가고 ‘짐미조’ 나가겠다 했다”고 고백하며 김미소 씨가 전작 ‘범죄도시2’ ‘댓글부대’ 등 무대인사 현장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고 인상을 남긴 것을 출연 계기로 꼽았다. 또한 이번 영상을 홍보하며 “짐미조라고 멋진 친구이자 저의 팬이자 (제가 키운) 유튜버”라고 뿌듯해했다. 장동윤도 해당 영상에서 오직 팬심에 응답했다며 “(드라마 홍보를 하면) 오늘 데이트가 변질된다”고 강조했다.팬들은 이 같은 손석구와 장동윤의 행동에, 두 유튜버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대리설렘을 즐기고 있다. 두 배우는 데이트 콘셉트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을 좋아하는 ‘팬심’을 궁금해했고, 두 유튜버 또한 팬의 대표로 충실히 화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다만 “너무 사심이 느껴져 불편하다” “다수 팬들 앞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다”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요한 건 배우가 데이트 포맷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무엇인지 확실한 방향성 설정”이라며 “팬이라는 안전한 상대로, 유튜브라는 매체 이해도가 높은 시청자 앞에서 대중이 궁금해하는 실제 연애 모습 등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영리한 기획이다. 성실한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얻을 수 있는 점도 많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7 06:00
영화

이정재, 英제작사와 K팝 첩보물 만든다…‘시크릿 아이돌’ 제작 착수

배우 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영국의 대표적인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Imaginarium Productions)과 글로벌 K팝 첩보 프로젝트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26일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영국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손잡고, 글로벌 K팝 첩보 프로젝트 ‘시크릿 아이돌’(가제)의 실사 영화화를 목표로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K팝 연습생으로 위장 잠입한 비밀 요원이 화려한 무대 뒤의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K팝 산업의 리얼리티와 하이틴 첩보 액션의 긴장감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특히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시크릿 아이돌’과 관련해 스토리 개발 단계부터 제작 전략을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글로벌 배급 및 제작 파트너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은 ‘반지의 제왕’의 골룸, ‘혹성탈출’ 시저 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인 앤디 서키스와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프로듀서 조나단 캐번디시가 2011년 공동 설립한 제작사다. ‘모글리: 정글의 전설’, ‘넥스트 골 윈즈’, ‘브리드’, ‘더 리추얼’ 등 영화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The Bastard Son & The Devil Himself’, ‘Brilliant Minds’, ‘Death and Nightingales’ 등을 제작해 왔다. 퍼포먼스 캡처와 기술 기반의 스토리텔링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 워너브러더스와 반지의 제왕 프리퀄 ‘The Hunt for Gollum’ 제작을 준비 중이다.아티스트스튜디오는 최근 종합엔터사로 발돋움한 글로벌 스타 이정재의 아티스트그룹 콘텐츠 제작 부문을 맡아,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방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시스템 구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글로벌 협업을 가동한 ‘시크릿 아이돌’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제시할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티스트스튜디오 측은 “‘시크릿 아이돌’은 K팝이라는 대한민국 콘텐츠가 가진 세계적 확장성이 증명되는, 전방위적인 가능성을 열어줄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매지네리엄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과 대중성을 갖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6 11:33
예능

빠니보틀이 이봉원으로 알아도…‘요정재형’→‘지구마불3’ 이젠 만능 엔터테이너 [IS포커스]

작곡가 겸 방송인 정재형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본업을 넘어 이젠 토크쇼, 리얼리티까지 예능판에서 그만의 캐릭터를 굳히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정재형의 예능 출연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10여년 전인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파리돼지앵’ 팀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주목받았고 가요제가 끝난 후에도 정식 멤버는 아니었으나 종종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특히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 등 본업의 특기를 살려 음악 관련 예능에서 MC로 활약했다. 짧지 않은 시간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요즘 정재형의 행보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MC로 진행을 맡거나 게스트로 출연했다면 최근엔 리얼리티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지난 3월부터 방영 중인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에서 정재형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모리셔스로 여행을 떠났고, 유창한 불어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신선한 케미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과거 프랑스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했던 정재형은 여행지에서 클래식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다가도 다소 빈틈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특히 코미디언 이봉원 닮은 꼴로 유명한 정재형은 처음 빠니보틀과 만날 때 그가 정말로 자신을 이봉원으로 착각하자, 정말 이봉원인 척하며 10분 넘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결국 빠니보틀이 알아챌 기미가 없자, 정재형은 “진짜 이봉원이니 내가?”, “너 정재형이라고 알아?”라고 셀프 공개해야만 하는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구마불3’ 제작사 테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정재형이 MC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따뜻한 성정,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공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쾌함이 프로그램과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행지, 일정 등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으나 고정 출연진 곽빠원(곽튜브·빠니보틀·원지)에게 한수 배우겠다는 도전정신으로 금새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빠니보틀의 파트너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재형은 서핑과 바다를 좋아하고 빠니보틀 역시 그렇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의 여행이 낭만과 재미를 동시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섭외했다”고 전했다.정재형은 MC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유튜브 웹예능 ‘요정재형’은 그야말로 톱스타 중 톱스타가 출연하는 대세 토크쇼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고현정 편은 무려 652만회(21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배우 이영애, 강풀 작가를 비롯 송혜교, 배두나, 블랙핑크 제니 등 ‘핫’한 인물들이 연이어 출연하며 남다른 섭외력을 드러냈다. ‘요정재형’은 정재형과 게스트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이 교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스트의 작품 홍보를 하기도 하지만 홍보성이 짙지는 않다. 특히 수준급 프렌치 요리 실력을 지닌 정재형이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정성스러운 요리와 풍미를 더해주는 와인 등을 손수 준비한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리얼리티 예능에선 망가짐도 불사하지만 토크쇼에선 품위있으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게스트와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수능란함이 정재형이 대중으로부터 설득력을 얻게 된 이유라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재형은 30여 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인맥을 쌓았고, 관계 또한 매우 잘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 노력들이 ‘요정재형’의 섭외력, 깊이감 있는 콘텐츠로 완성해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리얼리티 예능에서도 그는 엘리트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데 그런 점이 매력이다. 특히 ‘지구마불3’에선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료들도 상당히 존중하는 어른의 모습도 보여준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예능인”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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