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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코첼라 ‘엔첼라’로 만든 장악력... 성장형 아이돌의 표본[줌인]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 출연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엔하이픈은 이번 무대에서 탄탄한 라이브, 폭넓은 장르 소화력, 폭발적인 에너지로 약 45분간 국내외 팬덤은 물론 대중까지 매료시켰다. 공연 직후 SNS에서는 ‘엔첼라’ (엔하이픈+코첼라 합성어)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쏟아졌고, 현재 엔하이픈의 ‘코첼라 플레이리스트’까지 공유되는 중이다. 그야말로 ‘대세 아이돌’로서 방점을 찍은 셈이다. 엔하이픈은 지난 1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두번째 날 ‘사하라’ 무대에 섰다. 데뷔 5년 만에 첫 ‘코첼라’ 입성이자 이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무려 13곡을 선보였다. ‘블록버스터(액션 영화처럼)’ ‘블레스-컬스드’ ‘퓨처 퍼펙트’ ‘파라도XXX 인베이션’으로 분위기를 가열하고, 공연 말미엔 언제 그랬냐는 듯 ‘XO’ ‘노 디웃’ ‘스위트 베놈’으로 달콤하게 현장을 물들였다. 해외 팬들의 함성 소리는 중계 영상을 뚫고 나올 정도였다. 공연 종료 후에도 수 분 동안 “엔하이픈”을 연호하는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또 하늘에는 엔하이픈을 응원하는 문구를 매단 비행기가, 그라운드에는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이 새겨진 피켓 물결이 넘실댔다. 엔하이픈의 ‘코첼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이들을 몰랐던 국내 팬들까지 유입되고 있는 분위기다. 엔하이픈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코첼라’ 무대에 한 차례 더 오른다. 엔하이픈에게 쏟아진 뜨거운 관심은 하루아침에 이뤄낸 성과가 아니다. ‘서머소닉’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등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치, 그리고 다수의 스타디움 공연으로 야외무대 특수성에 익숙한 점까지, 엔하이픈이 ‘코첼라’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무대는 이들이 흘려온 땀방울의 결실이다. 2020년 9월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 그해 11월 빌리프랩 소속으로 정식 데뷔한 엔하이픈이 ‘뱀파이어 세계관’이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서사를 쌓아온 지도 어느새 약 6년이 흘렀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보더’ ‘디멘션’ ‘매니페스토’ ‘블러드’ ‘로맨스’ 총 5개 시리즈를 만들었다. 경계(BORDER)를 넘은 소년이 혼란과 혼동의 다면적(DIMENSION) 세계를 마주한 뒤 자신만의 답을 찾아 동 세대에게 선언(MANIFESTO) 했다. 이어 피(BLOOD)로 연결된 운명공동체를 자각하고 정반대의 세상에 속한 ‘너’와 사랑(ROMACE)을 나누는 ‘나’의 이야기를 전했다.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을 거듭하는 게 포인트다. 특히 ‘로맨스’ 시리즈의 첫 장인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를 기점으로 엔하이픈의 노래도 조금 말캉해졌다. 정규 2집 타이틀곡 ‘XO’(Only If You Say Yes)는 팬들 사이에서 일명 ‘고당도 세레나데’로 불린다. 기존의 다크함은 살짝 덜어낸 이지리스닝 계열의 노래다. 미국 빌보드 ‘핫 100’ 상위권에 오른 ‘골든 아워’를 프로듀싱한 제이크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는데 성공적이었다. ‘XO’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에 안착, 아울러 미국 유력 음악 매체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노래 100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러모로 정규 2집은 엔하이픈에게 고마운 앨범이다. 인기를 확장해 준 계기가 됐기 때문. ‘로맨스 : 언톨드’는 발매 5일 차에 200만 장 넘게 팔리면서 초동 판매량 234만 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성과가 가장 놀라웠는데, 해당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하면서 엔하이픈 자체 최고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이후 발매한 ‘로맨스 : 언톨드-데이드림’도 역대 K팝 리패키지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140만 6926장) 신기록을 썼다. 엔하이픈은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만발의 준비 중이다. 엔하이픈 멤버들이 ‘코첼라’ 무대를 마친 직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우리가 6월 5일 컴백한다”고 깜짝 발표한 것.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그간 ‘코첼라’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미니 6집 작업을 병행하며 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엔하이픈이 발매한 앨범들은 지난해에만 총 545만 장 이상 팔렸다. 이는 팬덤이 곧 대중이라고 할 정도로 폭넓은 수치”라면서 “‘코첼라’를 계기로 A급 스타 반열에 오른 상황에서 컴백까지 한다면 그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라고 엔하이픈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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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코첼라 찢더니... 6월 컴백 깜짝 발표

‘코첼라’를 뜨겁게 달군 그룹 엔하이픈이 오는 6월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전작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엔하이픈은 지난 13일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를 마친 직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한 가지 소식이 있다. 우리가 6월 5일 컴백한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그간 ‘코첼라’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미니 6집 작업을 병행하며 큰 공을 들였다. 독보적인 앨범 서사와 콘셉트로 팀 정체성을 확립한 엔하이픈인 만큼 이들이 펼쳐 보일 새로운 음악과 이야기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엔하이픈은 앞서 ‘보더’ ‘디멘션’ ‘매니페스토’ ‘블러드’ ‘로맨스’ 5개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다. 경계(BORDER)를 넘은 소년이 혼란과 혼동의 다면적(DIMENSION) 세계를 마주한 뒤 자신만의 답을 찾아 동 세대에게 선언(MANIFESTO)했었다. 이어 피(BLOOD)로 연결된 운명공동체를 자각하고 정반대의 세상에 속한 ‘너’와 사랑(ROMANCE)을 나누는 ‘나’의 이야기를 전해 왔다.특히 엔하이픈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K-팝 톱티어’로 우뚝 섰다.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가 ‘트리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고,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은 K-팝 리패키지 앨범 역대 최다 초동 판매량(140만 6926장) 신기록을 세웠다. 엔하이픈의 앨범들은 지난해에만 총 545만 장 이상 팔렸는데, 이는 K-팝 아티스트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엔하이픈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서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와 ‘2024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탄탄한 앨범 파워를 입증했다. 엔하이픈의 기세는 올해도 이어진다. 이들은 최근 디지털 싱글 ‘루즈’ 발표와 함께 미국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13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 첫 출격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엔하이픈은 오는 19일(현지시간)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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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엔터, 창사 이래 최초 연매출 200억 돌파

C9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C9엔터테인먼트는 21일 “2024년 총 매출액 229억 7941만 원을 달성했으며, 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2023년 매출액 195억 원, 영업이억 13억 원을 기록한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인 2024년 매출액 229억 원, 영업이익 17억 5천만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는 중소 기획사로서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독보적인 보컬리스트 윤하, 이석훈부터 실력과 매력을 갖춘 아이돌 그룹 CIX, EPEX의 활약이 C9엔터테인먼트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윤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7집과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했으며, 총 20회의 단독 콘서트와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EPEX는 작년 한 해에만 두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3연속 초동 20만 장을 돌파, 누적 1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이석훈은 현재 뮤지컬과 각종 방송의 섭외 1순위로서 활약하고 있고, CIX는 오는 23일 일곱 번째 EP ‘썬더 피버’를 발매하고 새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하와 EPEX 또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또, 2026년에는 C9엔터테인먼트에서 EPEX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 해당 팀은 데뷔 전부터 멤버 전원이 올 하반기 일본 지상파 방송국인 TBS에서 방송될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K팝의 신한류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C9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윤하, 이석훈, CIX(BX, 승훈, 용희, 현석), EPEX(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가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07:31
뮤직

'10주년' 맞춰 다시 돌아온 여자친구 '좋은 점, 멋진 점, 아쉬운 점'

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지난 6일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음원을 선공개한 후, 지난 13일 정식 발매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이뤄진 컴백이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각자 활동 중인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여 준비했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이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과거 쌓았던 ‘파워 청순’의 명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순한국어 가사 지난 2015년 1월에 데뷔한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고있다. 대중에게 사랑받은 노래의 공통점은 한국어 가사가 많다는 점. 이번 신곡 역시 영어 가사 한 줄 없이 순 한국어로만 구성돼 호평을 얻고 있다.작사·작곡에는 여자친구 초창기부터 함께한 노주환, 이원종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여자친구의 ‘밤’ ‘그루잠’ ‘해야’ ‘교차로’ 등을 작업한 경력이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서정적인 가사로 호평받았는데, 이번 신곡에서도 따스한 가삿말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보고 팠어 사실 많이 / 지금 눈앞이 꿈만 같아 오래 기다렸잖아 / 이제 더는 멀어지지 마’ 구간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추억 자극 안무 여자친구하면 ‘칼군무’를 빼놓을 수 없다. 동작 하나하나는 물론 소위 ‘칼각’이라고 할 정도로 각도까지 맞추는 안무는 보이그룹 못지 않은 파워풀한 느낌을 전한다. 청순한 노래에 그런 안무가 더해져 ‘파워청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신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는 과거 여자친구를 떠오르게 한다. 1초마다 대형이 바뀌고, 팔로 시계 초침을 표현하는 등 고난이도 안무가 쉴 틈 없이 쏟아진다. 쏘스뮤직 퍼포먼스 디렉터 박소연은 이번 안무에 여자친구가 걸어온 여정을 녹였다.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과 같이 전작을 오마주한 안무가 대표적이다. 멤버들도 “팔을 크게 사용하자”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표현하자”면서 안무 창작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보탰다. 여자친구는 지난 5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진행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에서 별도 연습실을 마련할 만큼 퍼포먼스에 진심이었다. 그 결과 여자친구의 골든디스크 무대 영상은 하루 만에 11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여자친구는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초를 연상시키는 청순한 의상으로 이목을 끌었다. 댓글 창에는 “‘유리구슬’ 때 옷이라니 감격” “멈췄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팬들 응원 소리에 한이 느껴진다” 등 응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왜 선공개를 타이틀로? 이번 활동의 아쉬운 점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팬들은 소속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후 약 4년 만에 완전체인데, 앨범에 수록된 노래가 적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즌 오브 메모리즈’에는 타이틀 곡과 멤버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한 ‘올웨이즈’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팬들은 “일본 정규 1집 타이틀 곡 ‘폴린 라이트’ 리메이크 버전이나, 여자친구 타이틀 곡 후보였던 ‘환상’을 기다렸다”면서 “리패키지 앨범으로라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하고 있다.팬들은 타이틀 곡을 앨범 정식 발매 전에 선공개한 것도 추후에 화력이 약해질 것 같다며 우려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시상식과 음악방송, 웹 콘텐츠 등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한 기획사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자친구는 오는 17~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기도 하다.◇ 팬들에게는 너무 좁은 ‘올림픽홀’ 여자친구는 사흘간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여자친구 10주년 ‘시즌 오브 메모리즈’’를 개최한다. 올림픽홀은 2500~3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주목을 받으며 어느 정도 팬덤을 확보한 아이돌 그룹이 첫 무대로 선택하기도 한다. 여자친구 역시 지난 2018년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여자친구에게 상당히 기념비적인 장소지만, 오랫동안 컴백을 기다린 팬들의 염원에 비하면 그리 크다고 할 수 없다.여자친구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관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 하는 팬들을 달랬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말·연초에는 시상식 및 콘서트, 아티스트 컴백이 몰리기 때문에 대관이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 단독 콘서트는 당초 양일간 2회로 준비됐으나 지난 9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초고속 매진 됐고, 소속사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9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06:10
스타

[왓IS] 엑소, 완전체로 7월 10일 컴백 확정..첸백시-SM 갈등은 계속

그룹 엑소가 오는 7월10일 컴백을 확정했다. 완전체 앨범은 약 4년 4개월 만이다.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눈길을 끈다. 9일 SM은 일간스포츠에 “엑소 정규 7집을 오는 7월 10일 발매할 예정”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앨범 관련 프로모션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곧 세부 일정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엑소가 완전체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LOVE SHOT)’ 이후 약 4년 4개월 만이다. 엑소는 세훈을 제외하고 디오(도경수), 시우민, 백현, 찬열 등 멤버들이 잇달아 군 복무를 하면서 공백기를 가져왔다.이후 엑소는 신곡 작업 등을 통해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으나 카이가 최근 갑작스럽게 입대하고 첸, 백현, 시우민 (이하 첸백시)이 SM과 정산 분쟁을 하면서 완전체 앨범 컴백에 적신호가 켜진 듯 보였다. 앞서 첸백시는 지난 1일 불투명한 정산, ‘노예계약’ 등을 이유로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SM은 이를 반박하며 법률 대리인이 부당한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전제 하에 정산 자료 사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엑소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첸백시는 4일 SM을 상대로 거래상지위남용행위를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상황이다. 이러한 갈등 속 엑소는 컴백 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지난 8일 국내에서 단체 리얼리티 촬영을 위해 첸백시를 포함한 엑소 멤버들이 김포공항 국내선에 포착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9 17:05
뮤직

엑소, 7월10일 컴백..SM “계획대로 진행” [공식입장]

그룹 엑소가 오는 7월 10일 컴백한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엑소 정규 7집을 오는 7월 10일 발매할 예정”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앨범 관련 프로모션은 계획대로 진행되며 곧 세부 일정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엑소가 완전체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약 4년4개월 만이다. 지난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LOVE SHOT)’ 이후 디오(도경수), 첸, 시우민, 백현 등 멤버들이 군 복무를 하면서 완전체로서는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한편 첸, 백현, 시우민 (이하 첸백시)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법적 분쟁 중이다. 첸백시는 지난 1일 불투명한 정산, ‘노예계약’ 등을 이유로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SM은 이를 반박하며 ‘불순한 외부 세력의 모략’이라고 맞섰다. 이후 첸백시는 4일 SM을 상대로 거래상지위남용행위를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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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다크 블러드’에 담긴 엔하이픈의 자신감

그룹 엔하이픈이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엔하이픈은 오는 22일 네 번째 미니앨범 ‘다크 블러드’(DARK BLOOD)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전작인 세 번째 미니앨범 ‘매니페스토 : 데이 1’(MANIFESTO : DAY 1) 이후 10개월 만이다.‘다크 블러드’는 소년이 운명의 상대와 재회해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블러드’(BLOOD) 시리즈를 여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를 비롯해 ‘페이트’(Fate), ‘새크리파이스’(Sacrifice), ‘샤콘’(Chaconne), ‘빌즈’(Bills), ‘카르마’(Karma)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6곡에 담긴 이야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해석의 재미를 더한다.앨범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고퀄리티 콘텐츠를 선보이며 K팝 팬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앨범’의 주인공으로 소문난 엔하이픈. 이들이 ‘다크 블러드’에 담은 이유 있는 자신감의 요소를 짚어봤다. ◇ 엔하이픈X유명 프로듀서 조합‘바이트 미’는 ‘날 물어 달라’라는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엔하이픈의 치명적인 다크함을 표현한 팝 장르의 곡이다. 19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속 흘러나오는 ‘날 구원할 거라면 Just come kiss me and bite me’라는 강렬한 가사와 짙은 보컬이 뇌리에 꽂힌다.특히 ‘바이트 미’에는 샘 스미스의 ‘언홀리’(Unholy)와 위켄드의 ‘스타보이’(Starboy)를 프로듀싱한 Cirkut이 참여했다. 엔하이픈과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배출한 프로듀서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록곡 맛집’ 엔하이픈엔하이픈은 타이틀곡에 국한되지 않는 ‘수록곡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정규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는 이지 리스닝곡으로 SNS에서의 열풍에 힘입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기도 했다.엔하이픈은 최근 위버스 라이브에서 신보 수록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제이크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 좋다. 5번 트랙(‘빌즈’)은 ‘폴라로이드 러브’처럼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 곡”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제이는 “취향을 저격할 곡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6번 트랙(‘카르마’)은 엔하이픈 노래 중 처음으로 하드록 느낌이 나는 노래일 것”이라고 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엔하이픈 참여+고퀄리티 티징 콘텐츠로 증명한 ‘웰메이드 앨범’앨범 작업 참여에 대한 엔하이픈의 의지는 ‘다크 블러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전작에서 제이크가 수록곡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면 이번에는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니키는 ‘바이트 미’ 안무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여기에 하나둘 공개된 고퀄리티 티징 콘텐츠는 엔하이픈이 얼마나 공들여 신보를 준비했는지 엿볼 수 있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 해외 올 로케이션 뮤직비디오 촬영 등은 10개월이라는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전작보다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엔하이픈이 갈고닦은 실력으로 K팝 팬들의 갈증을 채울지 이들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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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엑소 완전체 컴백, 잠시만 안녕…아쉬움 속 연기된 ‘3세대 보이그룹’의 귀환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열심히 달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 2023년도 저희와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지난 4월 개최된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팬미팅 ‘엑소 클락’에서 엑소는 올해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당초 SM엔터테인먼트는 외부에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엑소 완전체 앨범을 오는 7월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멤버 카이의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팬들은 또 한 차례 기다림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지난 11일 카이가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그는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카이는 입대 전 뮤직비디오 일부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카이는 엑소 멤버 중 시우민, 디오, 수호, 첸, 백현, 찬열에 이어 7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엑소의 활동을 올 3분기로 잠정 결정한 상태다. 엑소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은 지난 2018년 12월 발표된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이다. 이후 엑소의 맏형 시우민이 입대하면서 ‘군백기’를 맞이한 엑소는 5년 동안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팬들의 허전함을 달랬다. 공백기가 길어진 것 외에도 엑소의 컴백이 연기된 것에 아쉬움이 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걸그룹이 강세를 보이는 최근 국내 가요계에서 엑소의 완전체는 ‘3세대 보이그룹’의 귀환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2010년대 ‘EBS’(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라 불리며 보이그룹의 삼대천왕 자리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세븐틴만 완전체로 활동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를 맞이했고, 지민, 제이홉, 슈가가 올해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세 그룹 중에서 엑소는 성숙하고도 섹시한 콘셉트와 보컬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차별화됐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등 4세대 보이그룹이 후발주자로 나서고 있지만 3세대 보이그룹의 활약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 여기에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4세대 걸그룹과 더불어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3세대 걸그룹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엑소의 컴백이 지금의 K팝계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던 찰나였다. 엑소가 5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여전한 팬덤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도 컴백의 기대 요인이었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수용 가능 인원 1만5000명)에서 열린 팬미팅 ‘엑소 클락’은 약 4년 4개월 만의 완전체 일정임에도 예매 오픈과 동시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엑소 클락’은 전 세계 120개 지역에서도 동시 시청돼 엑소의 변함없는 인기와 티켓 파워를 확인시켰다. 멤버들의 솔로 앨범도 남다른 화력을 자랑 중이다. 3월 발매된 카이의 ‘로버’는 초동 판매량 20만 장을 넘겼으며, 백현은 2021년 3월 입대 전 발표한 ‘밤비’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당시 솔로 가수 10년 누적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수호도 2020년 3월 발매한 ‘자화상’으로 21만장이 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간 엑소는 ‘으르렁’, ‘러브 미 라잇’, ‘중독’, ‘코코밥’, ‘템포’, ‘러브샷’ 등 항상 새로운 음악과 탄탄한 실력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여전한 인기 아이돌이자 엑소만의 장르를 개척한 아티스트인 만큼 추후 완전체 컴백에 팬들의 기다림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엑소는 SM엔터테인먼트표 아이돌의 절정이었다”며 “데뷔 이래 최단기간에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아이돌 그룹의 인기 주기를 앞당긴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엑소가 완전체 컴백을 한다면 그동안 엑소의 무대를 보지 못했던 팬들의 바람이 투어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2 06:00
연예일반

태민 is back…샤이니 완전체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그룹 샤이니의 군백기가 끝났다. 태민이 전역해 팬들 곁에 돌아오면서다.태민은 4일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지난 2021년 5월 입대한 지 1년 11개월 만이다.태민은 지난 202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그러나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 악화로 8개월 만인 지난해 1월 보충역(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 현역으로 복무했다면 지난해 11월 30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보충역 전환으로 복무기간이 연장돼 4일 전역했다.태민은 전역 100일을 남겨두고 자신의 SNS에 디데이를 올리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날은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다. 보충역 전환으로 전역일이 베일에 싸여있던 중 팬들에게 전해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닐 수 없었다.그런가 하면 샤이니 공식 SNS에는 태민 전역 6일 전인 지난 29일부터 전역 당일인 4일까지 태민과 반려묘 사진이 업로드됐으며 날짜마다 달라지는 해시태그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태민의 전역으로 샤이니는 ‘군백기’를 마무리한다. 그동안 샤이니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단독 콘서트 및 팬미팅 개최, 각종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복무 중인 멤버의 빈자리를 채웠다.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 이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완전체 활동을 예고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최민호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샤이니 멤버들과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온유는 지난달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앨범 ‘써클’(Circle) 컴백 인터뷰에서 “SNS에 대놓고 스포했다. 샤이니 15주년 활동에 관한 것이다. 올해 나올 것이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키 역시 최근 진행된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샤이니 완전체 앨범 녹음에 들어갔다고 전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샤이니 완전체 컴백을 데뷔 일인 5월 25일 전후로 추측하고 있다. 샤이니가 다음 달 컴백한다면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일곱 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아틀란티스’(Atlantis) 이후 약 2년 만의 완전체 활동이 된다.샤이니는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이후 ‘줄리엣’, ‘링딩동’(Ring Ding Dong), ‘Sherlock.셜록’, ‘뷰’(View), ‘셀 수 없는’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색다른 음악과 무대로 트렌드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21년 2월 발매한 일곱 번째 정규앨범 ‘돈 콜 미’(Don’t Call Me)로 “K팝 기강 제대로 잡았다”는 평을 받으며 명성을 재입증했다.2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샤이니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벌써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5 06:10
뮤직

NCT 유닛 ‘도재정’ 출격…도영·재현·정우 뭉친다 [공식]

그룹 NCT 멤버 도영, 재현, 정우가 유닛으로 돌아온다. 9일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NCT 도영, 재현, 정우가 첫 유닛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다”이라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2016년 4월 데뷔한 다국적 보이 그룹 NCT는 23인조 그룹으로 확장됐다. 이들은 연합 유닛 NCT U, 서울 경도 127에서 비롯된 유닛 NCT 127, 청소년 출신 유닛 NCT 드림, 중국 활동을 겨냥한 유닛 WayV 등 여러 활동을 병행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NCT-Tokyo(가칭)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지난 1월에는 NCT 127이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에이요!’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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