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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인순이 ‘골든걸스’ 컴백... “무슨 생각이니 진영아?” (가요광장)

가수 인순이가 라디오에 유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인순이는 17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의 코너 ‘가광초대석, 누구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DJ 이은지와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이날 DJ 이은지는 인순이에게 “제가 ‘골든걸스’ 정말 재밌게 봤어요”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인순이는 “저도 지금 어쩌다 한 번씩 보면 지금 봐도 재미있더라고요”라며 “(연예대상에서) 저희 신인상 받았잖아요. 세상에, 이 나이에 신인상이라니. 데뷔한 지 47년 만에. 어릴 때도 못 받았던 그 신인상을”이라며 감격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이후 이은지가 “지금 신인상 못 받았다고 주눅 들 필요가 없어요. 신인들”이라고 말하자 인순이는 “맞아요. 다른 장르로 도전하면 돼요. 인생은 한 길이 아닙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골든걸스’ 컴백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진영이 마음이라. 진영이가 마음을 잘 먹으면 시즌 2가 될 수도 있고. 진영이가 바빠요. 하고 마음 안 먹으면 저희는 안 되는 거고.”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은지가 “이거 어떻게 박진영 씨한테 문의를 드려야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박진영에게 한 마디 해달라 하자 인순이는 “진영아, 너 지금 뭐하니? 무슨 생각 하고 있니. 진영아? 너 정신 좀 깨봐.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아야 될 것 같아. 지금은 ‘골든걸스’를 생각할 때야. 깨어나라 박진영!”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마지막으로 인순이는 “고마워요. 오늘 정말 리프레시 한 토크가 진행돼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청취자 여러분, 제가 오래간만에 공연을 합니다. 많이 오셔서 저와 같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내년에 신곡 내서 열심히 방방 뛰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오는 12월에 열리는 디너쇼 홍보 및 신년 계획까지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7 16:36
스타

‘슈스케’ 장재인, 볼살 실종 몰라보겠네

가수 장재인이 고혹적인 분위기의 근황을 전했다.장재인은 16일 자신의 SNS에 “밀란 추억”이라는 글과 함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장재인은 풍성한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베이지 색 퍼프 블라우스와 회색 바지를 매치했다. 여기에 브라운 가죽 장갑과 버건디 색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 다른 사진에선 현지 레스토랑에 앉아 메뉴판을 응시하고 있다. 과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보여줬던 통통한 볼살이 사라진 갸름한 턱선으로 눈길을 끌었다.누리꾼들은 “분위기 여신”, “너무 아름다워요”, “음색도 음색이지만 요새 폼 미쳤다”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장재인은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신곡 ‘리프레시 프로젝트’(Refresh project)를 깜짝 발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08:58
영화

곽경택 감독 “‘소방관’, 여전히 날 힘들게 해” [IS인터뷰]

“영화 홍보를 여러 번 해봤지만, 이번처럼 발목에 큰 족쇄가 채워진 느낌은 처음이네요.”곽경택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신작 ‘소방관’을 극장에 내걸었다. 4일 개봉한 영화 ‘소방관’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등 외부적 환경에 주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 운전 논란까지 맞물리면서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베일을 벗게 됐다.곽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저도 사람이니까 원인 제공자(곽도원)가 원망도 된다. 사실 지금도 모든 질문에 조심스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곽 감독이 곽도원 이슈에 특히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는 ‘소방관’이 다루는 소재의 영향도 있다. 영화는 지난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소방관들의 희생과 이들의 소명의식을 조명한다. “사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직후라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어요. 밝은 작품을 하고 싶었죠. 근데 작품을 제안해 주신 분이 자기는 소방관에 대한 부채 의식 때문에 한다는 거예요. 생각해 보니 저도 그랬죠. 그분들께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영화로 만들어야겠다 싶었죠.”곽 감독은 소방관들의 헌신과 노고를 고스란히 담기 위해 리얼리티에도 유난히 공을 들였다. 배우들은 연기를 위해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직접 불 속으로 뛰어들었고, 촬영팀은 이들을 끝까지 쫓으며 아비규환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카메라 구도도 적재적소에 맞게 변형했는데, 소방관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기 위해 대체로 와이드 샷과 클로즈업 샷을 활용했다. “큰 화재 장면이 두 번 있는데 한 번은 연기의 무서움을 비주얼적인 사실감을 살려서 보여줬고, 또 다른 장면은 배우들의 눈빛이 중요해서 연기를 걷어내고 화염 위주로 가면서 클로즈업으로 찍었죠. 최대한 현실감을 살리려고 했어요. 실제 현장에서는 배우의 걸음걸이도 달라지기 때문에 안전이 허락하는 선에서는 모두 직접 재현했죠.” 실제로 불길이 치솟고 있으니 당연히 현장은 언제나 초긴장 상태였다. 곽 감독은 “비번인 소방관님을 모니터 뒤에 모시고 했다. 내가 실수할 수도 있는 거고 경우에 따라 구조대 투입과 방수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개봉이 미뤄지면서 예기치 못하게 길어진 편집 시간도 그냥 소비하지 않았다. 곽 감독은 영화를 끊임없이 매만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현 관객들의 취향에 맞게 속도감을 올렸고 신파도 최대한 덜어냈다. 물론 곽도원의 장면도 일부분 잘려 나갔다.“연기는 액션, 리액션이니까 (곽도원을) 편집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그럼 상대 배우 분량도 날아가는 건데 그건 형평성에 어긋나잖아요. 다만 곽도원이 술을 먹는 장면에서 클로즈업은 다 뺐어요. 실제 소방관들에게 술이 치료제라 넣은 건데 원래 목적하고는 다르게 읽힐 수 있다고 판단했죠.”그러면서 곽 감독은 “‘소방관’은 저를 겸손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저를 4년을 기다리게 했고 중간중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제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소방관’으로 주관적 해석을 했던 모든 일을 반성하게 됐다. 그사이 나이도 들었지만, 이 영화가 절 겸손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차기작 질문에는 지금보다 한결 가벼운 작품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예컨대 ‘친구’나 ‘똥개’처럼 코믹함도 곁들어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플랫폼은 애당초 정해놓지 않았다. “현장에서 웃을 수 있는,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준비는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어요. 근데 하도 까여서.(웃음) 어찌 됐든 전 영화를 찍고 작품을 해야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시나리오를 열심히 써놓고 있죠. 결정된 건 없지만 포맷별로 사이즈 별로 준비 중입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9 06:05
예능

미스터 황, 결벽증 고백 “전 부인이랑 플라토닉” 충격 발언 (‘나솔사계’)

‘돌싱민박’이 ‘극과 극’ 로맨스 무드에 빠진다.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는 12일 방송을 앞두고 ‘돌싱민박’의 러브라인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10기 영자-미스터 황은 둘만의 데이트에 돌입한 가운데, 시작부터 티키타카를 발산한다. 미스터 황은 “푼수 같은 느낌?”이라고 10기 영자에게 장난성 발언을 던지고, 당황한 10기 영자는 “(푼수를) 싫어한다고요?”라면서 ‘토끼 눈’을 뜬다. 그러자 미스터 황은 “좋아해요. 여기 있잖아요~”라고 10기 영자에게 대놓고 호감을 표현한다. 10기 영자는 다시 웃음을 되찾고, 이를 본 스튜디오 MC 윤보미는 “뭐야~”라면서 간질간질함에 오그라든 손가락을 편다. 그런데 미스터 황은 갑자기 “결벽 같은 게 심했었다. 전 부인이랑 거의 플라토닉이었다”고 자신의 ‘결벽 강박’을 고백해 10기 영자를 당황케 한다. 예상치 못한 미스터 황의 발언에 10기 영자는 “아…”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한편, ‘돌싱녀’들에게 무려 3표를 받으며 ‘의자왕’에 등극한 미스터 배는 10기 정숙-16기 영자-22기 영숙과 ‘3인 3색’ 데이트에 들어간다. 이중, 미스터 배는 “여자로 보인다”던 ‘리치 언니’ 10기 정숙과의 1:1 대화에서 “부끄러워가지고…”라면서 수줍은 속내를 드러낸다. 뒤이어, 16기 영자와 마주 앉은 미스터 배는 머리카락에 붙은 뭔가를 떼어 주는 듯, 다정한 행동을 한다.휴식으로 ‘리프레시’를 완료한 ‘아프로디테’ 22기 영숙은 마지막으로 미스터 배 앞에서 “완전~”이라고 외친 뒤, 특유의 미소를 날린다. 삼색 매력의 돌싱녀들과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배가 과연 이들 중 누구에게 더 커진 감정을 드러낼지에 관심이 모인다. ‘돌싱민박’의 데이트 현장은 23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1:23
뮤직

뉴진스 해린, 몽환미 발산 디올 공주…“감정 노트로 용기 얻어” [화보]

뉴진스 해린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소속사 어도어는 12일 해린이 디올과 함께한 마리끌레르코리아 11월호 표지를 공개했다. 디올 앰버서더인 해린은 새롭게 출시된 디올의 파인 주얼리와 의상을 소화하며 반짝이는 매력을 뽐냈다. 특히 도도한 눈빛과 아우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해린은 화보 촬영과 병행한 인터뷰에서 “고민이 있거나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는 자주 쓰는 공책을 꺼내 지금의 감정이나 생각을 적어 내려간다”며 “혼자 그것들을 더 깊게 들여다볼 때 다시 힘과 용기를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눈이 ‘반짝여지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알아갈 때, 내가 관심 있는 분야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설렌다”며 “순수한 마음이 오갈 때 그리고 진심 어린 사랑을 느낄 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반짝이고 찬란하며 아름다운 건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며 “뭔가를 창작하다 보면 문득 커다란 기쁨에 휩싸이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잠깐 반짝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는 나를 앞으로 더 나아가게 하는 그런 감정들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해린의 화보 전체와 관련 영상은 마리끌레르코리아 11월호와 인스타그램,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2 10:10
프로야구

LG 김범석이 퓨처스 올스타에 뽑혔다고, 왜?

1군 주축으로 활약 중인 LG 트윈스 김범석(20)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4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에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김범석이다. 입단 2년 차인 김범석은 현재 1군에서 뛰고 있다.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0-0으로 맞선 7회 선제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쳤고, 1-1이던 9회 1사 만루에서 3루수 앞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동료들로부터 '끝내기 물세례'를 받기도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범석이 2스트라이크 이후 좋은 컨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범석은 현재 입단 5년 차 이하 선수로, 1군에 등록되어 있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해 규정상 선발에는 전혀 문제 없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에 뽑힌 48명 중 26일 기준으로 1군에 등록된 선수는 총 네 명이다. 김범석을 포함해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와 내야수 정준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현수 등이다. 조형우는 백업 포수, 정현수는 추격조에 가깝다. 정준재는 올해 입단한 신인이라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이 의미 있다. 다만 김범석은 이들과 비교해 1군 출장 경기 수나, 성적, 활약도에서 앞선다. 김범석은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279(111타수 31안타) 5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4월 뜨거웠던 타격감에 비하면 5~6월 활약도가 떨어지나 여전히 1군 무대에서 선발 또는 중요한 대타 카드로 출전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출전은 고작 8경기(27타수 7안타) 뿐이다. 1군이 주무대다. 선수 동기 부여 제고나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취지를 고려하면 김범석의 선발을 다소 의아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KBO에 따르면 퓨처스 올스타전 명단은 각 구단에서 추천 명단을 제출하면, 올스타 사령탑이 선발한다. 구단 관계자는 "김범석이 올 시즌 1군 올스타에 뽑히지 않은 데다 짧은 휴식기 동안 타격감을 유지하고 하루 정도 리프레시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추천했다. 선수 본인도 동의했다"면서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최우수선수(MVP)까지 뽑혔다. (이후 좋은 모습을 남겨) 그런 연장선상에서 (추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06.27 11:42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사내 복지로 임직원 심리·체력 관리…요가·필라테스 클래스도

빗썸은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임직원 건강·마음 챙기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빗썸은 올해 4월 임직원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호응이 높은 활동들로 구성한 맞춤형 사내 복지 프로그램 '브라보 빗썸'을 도입했다.현재 브라보 빗썸은 임직원 심리·피지컬 케어 프로그램부터 요가 및 필라테스 등을 함께 배우는 그룹 클래스, 팀워크에 도움을 주는 조직 단위 소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먼저 빗썸은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직장 생활 및 대인 관계 등 업무와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개인 정서, 가족 관계, 성격 등 심리 영역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또 직원들의 건강 장해 예방을 위해 물리치료사, 스포츠 의학 전공자 등의 근골격계 전문가가 방문하는 피지컬 케어 공간을 마련했다. 업무 시간 중 1일 1회, 약 30분의 안마로 재충전할 수 있다.평일 오전과 오후에는 요가·필라테스 그룹 클래스를 마련했다. 최대 20명의 직원들과 함께 집중 스트레칭과 요가 클래스, 소도구를 활용한 근막 이완 테라피 등을 진행한다.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팀원 간의 소통을 위한 '팀빌딩' 활동을 펼친다. 컬러 성격 분석(CPA) 검사로 인적성, 직무 능력, 상호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이호성 빗썸 조직문화실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개인은 리프레시할 수 있는 시간을, 팀은 결속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5 14:33
연예일반

‘연기 본좌’ 김명민, 차기작 예고…“전작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

배우 김명민이 차기작을 예고했다. 김명민은 5일 소속사 심스토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드라마 ‘로스쿨’ 이후 약 2년 반, 3년 만에 인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은 ‘김명민이 어디 갔나, 사라졌나’ 궁금해 하실 텐데 감독님, 작가님과 (새 작품의) 캐릭터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역을 맡으면서 웨이트를 하고 있다”며 “많이는 아니고 조금”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과는 180도 다르다”며 “많이 기대해주지 말아 달라. 조금만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롤모델로 자주 꼽히는 것에 대해 “아직도 있느냐. 예전에는 몇몇 분을 본 것 같다”고 웃으며 “부끄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일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저를 롤모델로 삼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를 롤모델로 선택해주신 것에 실망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수험생 아들이 있는데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는 생각을 했는데 (공백기 동안) 함께 여행도 하고 리프레시하면서 둘도 없는 아빠와 아들 사이가 됐다.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며 “아들과 친해지려 노력했는데 아들이 게임을 좋아해서 2박3일, 3박4일 동안 게임을 팠다. 아들 친구들과도 동시접속을 해서 같이 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6:23
배구

[IS 패장] '봄배구 첫 패배' OK 오기노 감독 "졌지만 좋은 약으로 삼겠다"

"졌지만 좋은 약으로 삼겠다."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 패배를 돌아봤다. OK금융그룹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1-3(25-22, 22-25, 20-25, 18-25)로 패했다. 현대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단판)부터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 2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3연승을 달렸던 OK금융그룹은 체력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22득점, 신호진의 11득점, 송희채의 11득점으로 득점 루트를 다양화했지만, 대한항공(52.58%)보다 낮은 공격 성공률(46.55%)과 높이에서 밀렸다. 1세트를 잘 잡고 2~4세트를 내리 내줬다. 경기 후 오기노 OK금융그룹 감독은 "상대 서브가 앞뒤로 들어오면서 까다로웠다. 서브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다. 토스가 단순해졌고, 곽명우에겐 우리카드 2차전처럼 토스 배분을 다양하게 하자고 주문했지만 리시브가 어려워지면서 힘들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OK금융그룹의 서브 득점은 한 개도 없었다. 오기노 감독은 "리스크를 짊어질 생각이 없다. 타겟을 가지고 서브를 구사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시스템이고, 이번 시즌엔 바꿀 예정이 없다"라고 말했다. 4세트엔 '주포' 레오를 빼고 차지환과 박성진, 박창성, 김건우 등을 차례로 투입해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오기노 감독은 "레오의 공격 성공률과 효율이 많이 떨어져서 바꾸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연전을 하는 데 있어 리프레시 할 수 있게 레오를 교체했다"라면서 "차지환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막판에 나와준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체력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봄배구 첫 패배를 당했다. 오기노 감독은 "리프레시가 필요하다. 결승에 온 것만으로 대단하고 선수들에게 즐기라고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게 팀의 모토다"라면서 "졌지만 좋은 약으로 삼겠다. 오늘 1세트에서 좋은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3.29 21:31
연예일반

남규리, 자작곡 신곡 ‘할로’ 22일 발매…뮤직카우 제작

가수 남규리의 디지털 싱글 ‘할로’가 22일 발매된다. 이번 싱글은 남규리가 1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로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직접 제작했다. ‘할로’는 누디스코에 뉴웨이브 요소를 접목시킨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남규리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인 동시에 남규리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뮤직카우는 그간 레이블 최소우주의 ‘투트랙’ 프로젝트 및 프로듀서 조규만의 ‘리프레시21’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음원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코로나로 폐업했던 국내 재즈의 성지 ‘올댓재즈’ 부활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문화 생태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대중의 저작권 시장 참여를 통해 형성된 자금이 문화 산업으로 흘러 들어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이렇게 발전한 문화 산업이 다시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드는 것이 뮤직카우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창작 생태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며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금융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남규리는 “저작권료 공유 문화를 통해 ‘듣는 음악’ 이상의 가치를 만들고 있는 뮤직카우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뮤직카우와 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기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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