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생활문화

포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마켓피어나인, 미식·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 특별한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구룡포항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마켓피어나인>은 개막 후 지금까지(11월 16, 17일은 휴장) 약 13,000명의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아라광장 일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회차가 거듭되며 미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잡은 고동, 홍게, 전복, 꽁치, 성게알 등 싱싱한 현지 식재료를 주민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참여해 만든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푸드트럭 존에서는 식사와 간식거리, 디저트류 등 트렌디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맛깔 난 음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또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뜨게, 수제 간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매 주말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상설공연, 익사이팅버블쇼, 샌드아트쇼, 매직쇼, 벌룬쇼 등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운다. 23일에는 KCM과 백지영, 30일은 크라잉넛, 12월 7일에는 머쉬베놈, 호미들, 14일에는 흰(HYNN)과 박구윤으로 이어지는 주말 릴레이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과 팬들로 구룡포항의 저녁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9일 축제현장을 방문한 안정신(48세·여)씨는 “중학생 자녀 둘과 함께 구룡포를 방문했는데, 낮에는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돌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를 먹으며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라며 “긴 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구룡포항의 이색적인 풍경과 인근 골목의 아기자기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거리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의 주말 저녁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들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마켓피어나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구룡포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융복합한 특화된 콘텐츠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 오후 4시에서 10시까지 포항시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4.11.20 09:13
산업

"오상욱 맥주에 신유빈 주먹밥까지"…금빛스타 모시는 유통가

유통업계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탁구스타 신유빈, 펜싱스타 오상욱 등을 광고 모델로 전면에 내세우는가 하면,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응원 릴레이도 이어가고 있다.오비맥주는 20일 카스 라이트 모델인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함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광고 '나만의 라이트 타임'은 오상욱을 통해 '제로 슈거', '저칼로리' 등 카스 라이트의 가벼운 매력을 담았다. 영상 속 오상욱은 훈련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카스 라이트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광고를 필두로 앞으로 오상욱과 함께 저칼로리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의점 GS25는 '국민 삐약이' 신유빈과 협업한 상품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신유빈이 경기 중 주먹밥과 바나나 등 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GS25 관계자는 "신유빈의 ‘먹방’이 화제가 되자 재미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이름도 ‘먹방’에 착안해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으로 정했다.협업 상품은 주먹밥 2종과 컵델리(소용량 반찬) 2종이다. 신유빈이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고 힘을 냈다는 점과 애칭인 ‘삐약이’에 착안했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신유빈 먹방’ 하면 떠오르는 바나나, 구운란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GS25보다 먼저 신유빈 섭외에 성공한 기업은 빙그레다. 빙그레는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신유빈이 경기 중간에 먹은 다른 간식 바나나에서 출발한 모델 기용이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탁구연맹에 기부하기도 했다. 올림픽 스타들을 공식 모델로 발탁하지 않고, 화제성을 부각하는 경우도 있다.매일유업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의 아버지에게 축하 격려금과 단백질 보충제 셀렉스를, 아워홈은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의 어머니에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박태준 아버지는 매일유업 관계사에서, 반효진 어머니는 아워홈에서 10년 근무한 장기근속 직원이다.크라운제과는 권총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이 인터뷰에서 경기 전 ‘새콤달콤’ 제품을 먹는 습관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자 제주도에 위치한 오예진 부모님 식당까지 찾아가 새콤달콤 7박스(630개)와 과자를 전달했다.올림픽 국가대표에 대한 유통 업체들의 러브콜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 광고 기획사 관계자는 "올림픽 직후이기 때문에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이 높은 데다 몸값도 연예인들에 비해 훨씬 싸다"면서 "적어도 올림픽의 효과가 이어지는 올 연말까지는 이들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1 07:00
연예일반

뉴진스 “다음엔 꼭 ‘1박2일’로”…예능 컬래버 ‘완성’

‘1박 2일’이 그룹 뉴진스와 함께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철원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전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멤버들이 뉴진스와 퇴근을 건 게임 배틀에서 최종 승리하며 세리머니로 ‘하입 보이’(‘Hype Boy’)를 선보이고, 한껏 신난 유선호가 뉴진스와 완벽 호흡을 자랑하는 춤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9.2%까지 올랐다.모내기를 마치고 베이스캠프에 모인 ‘1박 2일’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 없는 전원 실내 취침에 환호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아이돌 그룹 ‘흥청망청’으로 분해 손님으로 오는 아이돌 그룹과 배틀을 펼쳐야 하는 타이트한 스케줄이 예고되자 멤버들은 평소와는 또 다른 부담감을 안게 됐다.배틀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단체 보컬 트레이닝에 임한 ‘1박 2일’ 여섯 멤버는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고 아이돌 모드를 장착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결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깜짝 손님이 뉴진스임을 알게 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발등 부상으로 이날 촬영에 불참한 혜인을 제외한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은 “첫 지상파 예능 출연이라 긴장도 많이 했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베테랑 선배님들 믿고 왔다”며 ‘1박 2일’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뉴진스는 김종민의 레전드 명장면 중 하나인 ‘가능한’을 언급하면서 애청자임을 셀프 인증하기도 했다.장소를 고석정 꽃밭으로 옮긴 뒤 ‘1박 2일’ 멤버들은 뉴진스가 보는 앞에서 전날 밤 연습했던 ‘흥청망청’의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흥청망청’의 라이브와 문세윤의 소울 과다 애드리브에 뉴진스는 아낌없는 환호와 격한 리액션으로 화답했고, “힐링됐다”, “소름 돋았다” 등의 칭찬까지 쏟아내며 멤버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곧이어 아이돌의 덕목을 가리는 ‘1박 2일'과 뉴진스 멤버들의 배틀이 시작됐다. 몸풀기 게임으로 '전원 동작 일치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선공에 나선 '1박 2일' 멤버들은 제시어 '유선호'를 듣고 혼자 다른 포즈를 취한 나인우의 실수로 20점을 얻는데 그쳤다. 뉴진스 역시 혼자 반대 동작을 계속 취하는 다니엘의 존재감이 두드러졌고, 나인우는 “다니엘 씨 반갑습니다”라며 동질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몸풀기 게임을 동점으로 마친 ‘1박 2일’과 뉴진스는 1라운드 배틀 '엔딩 포즈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미션에 돌입했다. 아이돌의 덕목 중 하나인 '엔딩 포즈'와 게임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1라운드의 심판을 맡은 딘딘은 뉴진스에게만 관대한 편파 판정을 펼쳤고, '1박 2일' 멤버들 역시 이에 동조하며 첫 대결은 뉴진스의 승리로 끝났다.다음 배틀은 '무대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과 방 사이' 게임이었다. 뉴진스가 고난도 문제에 고전한 반면 '1박 2일' 멤버들은 풍부한 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문제를 맞히면서 2라운드 대결의 승리를 가져갔다.3라운드는 팀원 전체가 릴레이로 춤을 추다가 100초가 되는 순간에 마지막 주자가 종을 치는 방식의 게임 '100초 댄스 댄스'였다. '1박 2일' 멤버들과 뉴진스는 흘러나오는 다양한 노래에 맞춰 흥겨운 댄스 파티를 펼쳤고, 100초와 가까운 97초에 종을 친 하니의 활약에 힘입어 뉴진스가 3라운드 승리를 거뒀다.이어 승점 200점을 건 마지막 라운드 '복불복 간식 3종 세트 맞히기' 대결이 펼쳐졌다. 식초 요구르트, 고추냉이 붕어빵, 소금어묵으로 구성된 3가지 복불복 간식을 세 번 연속으로 피해야 승리하는 이 대결에서 뉴진스의 첫 주자로 나선 해린은 식초 요구르트를 마시고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물론, 같은 팀 멤버들까지 속였다.'1박 2일' 멤버들도 식초 요구르트의 늪을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김종민은 "예능에서는 이렇게 드셔야 합니다"라며 입에 삼켰던 식초 요구르트를 자신의 옷에 그대로 뿜는 시범을 보이며 예능 베테랑의 위엄을 드러냈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뉴진스 멤버들은 비명을 지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뉴진스와 '1박 2일' 멤버들 모두 실패가 계속된 가운데, 쿨하게 도전한 나인우는 1, 2단계를 모두 가뿐히 통과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소금어묵이 걸린 마지막 단계에서 나인우는 다니엘이 골라준 어묵을 선택해 3단계까지 통과하며 '1박 2일'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승리 세리머니, 클로징 촬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진스 멤버들은 "어렸을 때 엄마랑 '1박 2일'을 재미있게 봤었다. 그래서 오늘 출연한 게 더욱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도 1박 2일로 다시 촬영에 참여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0 09:37
연예일반

[차트IS] KBS2 ‘1박 2일’ 9.8% 시청률 동시간대 1위…분당 최고 14.4%

KBS2 ‘1박 2일’이 수학여행 특집으로 일요일 오후 안방을 사로잡았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1박 2일’) 의리 의리한 수학여행 특집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종민이 두 눈을 질끈 감고 집라인을 타고 내려온 순간은 전국 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4.4%까지 올랐다. 수도권 가구 기준 2049 시청률은 3.5%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켜나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남자의 충청북도 보은 여행기가 그려졌다. KBS 본관 앞으로 모인 멤버들은 보호자가 작성해 준 참가 신청서를 내보이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연정훈이 참가 목적을 자연학습이라고 쓴 아내 한가인의 신청서를 보여주자, 딘딘은 “형을 진짜 자녀로 생각한 거 아냐?”라고 말했다. 소지품 검사 도중 다섯 남자는 난데없는 휘슬 소리에 의문의 깃발들을 향해 달렸고, 그곳에 적힌 숫자 순서대로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5번에 당첨된 김종민은 “나 너네 믿어”라고 불안해했다. 이어 휴게소에서는 20분 이내에 3만 원으로 릴레이 식사를 해야 하는 점심 복불복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출발한 1번 딘딘은 돈가스 앞에서 고민하는 것도 잠시, 저렴한 간식 메뉴를 선택했다. 간단한 브런치 메뉴를 산 2번 연정훈에 이어 3번 나인우는 푸드코트에서 오랜 시간 고민에 빠져 형들을 긴장하게 했다. 예상과 달리 음료 한 잔을 들고 복귀한 나인우는 다음 순서인 문세윤을 위해 라면을 주문했다고 말해 형들은 감동했다. 훈훈함도 잠시, 식사하던 문세윤은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해 홀로 낙오됐다. 가차 없는 낙오 시스템에 울분을 폭발시키던 그는 어플 택시는 물론 지역 콜택시까지 잡지 못했다. 카메라까지 내팽개치고 시민들에게 행선지를 묻던 문세윤은 보은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차를 얻어 탔고, 행운의 택시까지 연달아 탑승하면서 이동했다. 목적지 정이품송 공원에서는 택시비를 대신 결제해 준 5번 김종민이 4번 문세윤의 의리 넘버를 갖게 됐다. 이어 자동차를 건 릴레이 윗몸일으키기 대결이 시작됐고, 5번이 된 문세윤은 목표치를 달성한 앞 순서 멤버들 덕분에 손쉽게 미션에 성공했다. 방송 말미에서 오픈카를 타고 속리산 테마파크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 코스의 집라인을 체험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연정훈은 릴레이로 수학 연산까지 해야 한다는 조건에 불안감을 토로하는 것도 잠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며 무사히 첫 임무를 완수했다. 요동치는 출렁다리를 건넌 문세윤에 이어 나인우, 김종민까지 집라인을 타고 무사히 도착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09:22
축구

대구FC의 '간식 릴레이'에 가마 감독도 '동참 약속'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가 훈훈한 ‘릴레이 간식 돌리기’에 원 팀으로 나아가고 있다. 25일 경남 남해에서 열린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알렉산더 가마(57·브라질) 신임 감독과 김진혁(29), 정태욱(25)이 참여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대구는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이병근 감독이 물러나고 경남FC와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은 바 있던 가마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에 앉혔다. 가마 감독은 조광래 대구 대표이사와 경남과 대표팀에서 감독-코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가마 감독은 빠른 공수 전환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가마 감독이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합류한 대구의 전지훈련장은 곡소리가 넘친다. 대구는 지난 3일부터 남해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이다. 김진혁은 “훈련 강도가 전보다 더 강한 것 같다”고 했다. 정태욱도 “감독님이 처음 오신 후 패스 게임을 하는데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았다”고 웃었다. 힘든 훈련이 이어지는 와중에 대구 선수단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최근에는 ‘릴레이 간식 돌리기’ 문화가 생겼다. 시작은 지난 3일 울산 현대에서 대구로 이적한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었다. 홍철을 시작으로 오승훈, 이태희, 이근호 등 대구로 이적했거나 재계약을 한 선수들이 전지훈련 기간 선수단에 간식을 선물했다. 간식 선물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다른 고참들이 압박을 받았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김진혁과 정태욱도 거론됐다. 김진혁은 “고참 선수들부터 재계약을 하면 커피를 사고 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사셔야 저희도 살 수 있어서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혹시나 어린 선수들이 사게 될까 봐 순서가 돌아가지 않도록 내가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옆에서 이 말을 든 정태욱은 “(김)진혁이 형이 안 사니깐 내가 살 수 없다. 내 차례가 아직 안 내려와서 사지를 못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내 차례가 오도록 형이 빨리 사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정태욱의 너스레에 김진혁은 곧바로 “감독님이 먼저 사셔야 한다”고 했다. 순간 기자회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앞서 ‘릴레이 간식 돌리기’에 “한 팀이 된다는 메시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가마 감독은 “나는 압박이 들어오면 유연하게 대처한다. 바로 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남해=김영서 기자 2022.01.25 13:14
연예

"뭉쳐도 재미있네"…'해방타운' 입주자들 첫 MT 추억여행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처음으로 다 함께 여행을 떠나며 젊음의 순간을 만끽했다. 22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4호 입주자 이종혁과 장윤정, 허재, 윤혜진, 최영재가 첫 MT를 떠나며 추억 여행을 기록했고, 독립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허재가 해방타운 멤버들을 위한 김장 김치 100포기 담그기에 도전하며 따스함을 선사했다. 대망의 해방타운 첫 MT 날, 입주자들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준비를 마치고 설레는 여정을 떠났다. 이들은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간식 타임을 가지며 이리저리 날뛰는 ‘탱탱볼 토크’를 이어가는가 하면 시작부터 손병호 게임, 공공칠빵 게임으로 한껏 들뜬 분위기를 만끽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해방타운 멤버들은 회비 50만 원에서 장 본 비용으로 44만 원을 쓰는 남다른 스케일로 놀라움을 안겼다.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마치 ‘해방 패키지’를 방불케 하듯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우정을 쌓아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마이크를 찬 이종혁의 진행 아래 차근차근 MT 일정을 소화하는 완벽한 합을 보여 감탄을 이끌어냈다. 먼저 여성팀 장윤정과 윤혜진은 맛깔나는 전어구이와 회무침을 완벽하게 만들었지만, 남성팀 허재와 이종혁의 우럭 매운탕은 살짝 난해한(?) 맛으로 장윤정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장윤정은 앞서 장을 볼 때 모든 것을 내다봤다는 듯 구매한 우럭 매운탕에 사제 소스를 허재와 이종혁 몰래 넣는 센스를 발휘, ‘으른들의 MT’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들로 무사히 저녁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게임 릴레이를 이어가는 에너지를 과시했다. ‘오징어 게임’을 방불케 하는 ‘코끼리 코 돌고 신발 던지기’ 게임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꼴찌 장윤정이 설거지에 당첨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3 18:20
경제

"바캉스 대신 홈캉스"…대형마트, 먹거리 할인전 잇따라

대형마트가 여름 휴가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홈캉스족(홈+바캉스)을 겨냥해 먹거리 할인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피코크 간편식, 여름철 많이 찾는 보양식 등을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면서 '집콕족' 증가를 겨냥한 조치다. 이마트 관계자는 "거리두기 강화로 올여름 휴가를 여행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풍요로운 홈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는 생 메밀면으로 만든 여름 별미 ‘피코크 BT21 메밀소바’와 아이 간식으로 좋은 ‘피코크 BT21 비프 함박스테이크’를 각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집에서도 유명 맛집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피코크 청진옥 해장국(500g)’ ‘피코크시추안하우스 마라탕(600g)’은 각각 2개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홈술족을 위해 맥주 4캔을 묶어 9000원에 판매하는 맥주 골라 담기 행사와 맥주 행사상품 구매 시 안주 상품을 20% 할인하는 행사도 연다.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여름 내내 각종 구이용 육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서머 BBQ(바비큐)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휴가 및 외식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각 가정에서라도 맛있는 고기를 실컷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매주 농협안심한우, 호주·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차마다 새로운 품목을 선정해 '릴레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구이용 돼지고기를 다양한 부위별로 대용량 팩(0.9~1.5kg)에 나눠 담은 'BBQ 멀티팩'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오는 21일까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미국산 삼겹살과 목심·등갈비로 구성된 '서머 BBQ 돼지 멀티팩', 칠레산 항정살과 가브리살·갈매기살을 한 팩에 나눠 담은 '서머 BBQ 돼지 스페셜팩', 프랑크소시지와 돈스테이크·고기완자로 구성된 '서머 BBQ 패밀리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서머 BBQ 돼지 멀티팩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5000명에게 바비큐 요리 시 사용할 수 있는 '스텐 요리 핀셋'을 사은품으로 준다. 소고기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높은 할인율의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 안심 한우는 오는 21일까지 구이류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21일까지 1등급 스테이크용 한우를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원기 충전에 좋은 완도산 전복과 손질 민물장어, 데친 문어도 준비했다. 이색 자체 브랜드(PB) 제품 '처갓집 양념치킨 왕교자'도 출시했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통큰ON데이’를 진행한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6 07:00
연예

[리뷰IS] '아는형님' 주원X아이비X박준면, '고스트' 주역들의 예능 케미

'아는 형님'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유쾌한 예능감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원작 '사랑과 영혼'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의 주연 배우인 배우 주원, 아이비, 박준면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준면은 5살 연하 남편이 기자 출신 작가라고 밝혔다. 그의 남편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허쉬'의 원작 소설(침묵주의보)을 쓴 정진영 작가였다. "남편이 기자였던 시절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됐다"는 박준면은 "그날 이후 세 번 만나고 결혼했다. 원래 뽀뽀하면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쿨하게 말했다. 그는 "(당시) 내가 마흔살이었는데 5살 어린 남편이 나에게 결혼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했다. 오히려 결혼 후에 연애했는데 엄청 싸웠다. 3년은 서로 맞추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다음에는 괜찮았다"고 전했다. 이어 "식은 안 하고혼인신고하고 부모님 모시고 식사만 했다"며 "결혼이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다. 한 번 하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다. 나는 그랬다"고 소신을 밝혔다. '힙합의 민족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박준면은 즉석에서 힙합 무대를 펼쳤다. '노래 가르치기' 장점도 눈길을 끌었다. 박준면은 "뮤지컬 입시를 배우겠다고 온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다음 사람을 끌고 오면서 많이 가르치게 됐다"고 겸손하게 반응했다. 주원은 친분이 있는 연예인으로 예능을 함께했던 서장훈과 드라마 '앨리스'로 호흡을 맞춘 김희선을 꼽으며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서장훈이 식사비를 지불한 미담을 전했다. 이어 김희선에 대해서는 "우리가 촬영할 때 좁은 골목에서 촬영한 적이 있다. 스태프들이 있을 곳도 없었는데 그때 누나가 카페를 통째로 빌린 적이 있다. 커피도 무제한으로 마시고 대기할 수도 있게 해주셨다"는 훈훈한 일화를 밝혔다. 주원은 키가 크기 위해 중2 때 분유를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진 큰 편이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부터 키가 안 크더라. 분유 먹으면 키가 큰다는 소문이 있어서 통째로 퍼먹었다"며 그때 20cm가 컸다고 전했다. 본명이 박은혜인 아이비는 "담쟁이 덩굴이 영어로 아이비다.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지금까지 활동하는 걸 보니까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박준면은 "지금 처음 알았다. 과자 이름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아이비는 "어릴 때 꿈이 화가였다"며 즉석에서 형님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보여주기도 했다. 또 아이비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줄 모르고 석화를 먹었다가 응급실에 실려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3일 전에 먹은 석화를 생각하지 못한 아이비는 의사에 물음에 "소라 과자를 먹었다"고 엉뚱한 대답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히트곡 '아하' '유혹의 소나타' '바본가봐' '이럴거면' 메들리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세 전학생은 형님들과 함께 '아형예고 뮤지컬부'가 주최하는 뮤지컬 주연 뽑기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 형님 팀이 릴레이 점토 빚기 대결에서 승리해 간식을 획득했다. '돌발 음악 퀴즈' 최종 우승자는 주원이었다. 주원은 방송 말미 "'아형' 덕분에 많은 분이 힘든 시기를 이겨낸 거 같다"며 "'고스트'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4 07:46
연예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만옥-천옥, 지미유에 파격제안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옥시스터즈'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이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유재석)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환불원정대의 데뷔를 준비하며 지미 유의 실력을 확인한 두 사람이 어떤 제안을 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내일(2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환불원정대의 첫 데뷔 무대 준비 과정과 신박기획의 '1타 3피 프로젝트'의 정체가 밝혀진다. 지난 17일 '쇼! 음악중심'을 통해 'DON'T TOUCH ME'의 데뷔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환불원정대. 이후 공개된 멤버들의 무대 영상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무려 총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이번 방송에는 'DON'T TOUCH ME'의 첫 데뷔 무대를 위해 달려온 환불원정대와 신박기획의 땀나는 노력의 과정이 담긴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불원정대의 첫 데뷔 무대 서막을 연 오프닝 리허설 모습이 담긴다. '아이돌 재질 이름표'를 장착하고 무대 연습에 흠뻑 빠진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모습도 포착된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아이돌 재질 이름표'를 달고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만옥과 손수 이름표를 챙겨주는 리더 천옥의 스윗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이때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와 정봉원(정재형)이 안무 연습실을 찾는다. 만옥과 천옥이 뜻밖의 제안을 건넨다. 만옥은 "신기한 것 같아, 지미의 능력"이라며 자신의 다음 앨범을 부탁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다. 천옥도 예상 못한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지미 유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에게 '1타 3피 프로젝트'의 가동을 알린다. 'DON'T TOUCH ME'의 뮤직비디오 촬영과 화보, 그리고 앨범 재킷을 한 번에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것. 이후 환불원정대의 안무 연습을 응원하며 거하게 간식을 쏘고 손을 흔들며 사라진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유(YOO)니버스'에서 자유의지를 갖게 된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가 환불원정대의 제작자이자 기획자로 나서 신박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3 10:33
연예

웹드라마 '리플레이', 오고 가는 간식차에 싹 트는 훈훈함

웹드라마 '리플레이'가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응원에 힘입어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리플레이' 측은 13일 '배우들의 찰떡 케미스트리와 팀워크로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더 나아가 배우들과 팬들이 직접 준비한 커피차·치킨차 등 간식차 응원 릴레이가 이어져 촬영장에 훈훈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열심히 촬영 중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SF9 휘영(이지훈)의 든든한 팬들 판타지와 (여자)아이들 미연(유하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커피차를 선물하여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권혁수(공인호)는 본인의 촬영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치킨차와 함께 등장해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이처럼 현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는 배우와 팬들의 활약에 웹드라마 '리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리플레이'는 모든 것이 서툴고 불안하지만 가장 순수한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담은 공감 로맨스. 배우 김민철·(여자)아이들 미연·SF9 휘영·배우 최지수·마르코·권혁수가 출연하며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3 15: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