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1건
프로야구

[세계 최고의 팬들에게 'K-볼'을 묻다④] 백만 유튜버 사로잡은 야구의 매력, 릴카 "엘도라도에 감동, 야구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2024년 KBO리그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이다. 경기장에 가지 않더라도 TV와 모바일로 야구를 즐기는 팬들은 그 몇 배다.프로야구는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다. 올해는 스포츠를 뛰어넘어 한국 최고의 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다.1000만 명은 단지 관객이 아니다. 야구장에서 응원가를 만들어 부르는 가수이며, 함께 춤추는 댄서다. 그리고 기발한 응원 문구를 쉴 새 없이 생산하는 카피라이터다. 불같은 열정을 내뿜으면서도 매너는 쿨하다. 야구 종주국 미국과 야구가 국기(國技)로 여기는 일본에서도 깜짝 놀라는 응원 문화다. 일간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팬으로 불러도 좋을 이들을 만나 'K-볼'의 매력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일주일에 여섯 번 치르는 경기의 결과에 희비가 갈린다. 승리에 열광하면서도 패배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상, 그러면서도 매일 꾸준히 야구를 챙겨 보며 아버지와 함께 응원하는 게 낙이란다. 이러한 편집자 직원의 모습을 지켜보던 구독자 103만 유튜버 릴카는 문득 야구가 궁금해졌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야구의 매력이 대체 뭘까. 호기심으로 프로야구 콘텐츠를 시작했다. 처음엔 시청자들과 함께 야구 클립 영상을 보는 데서 시작했다. 그러다 전국의 야구장을 돌아다니며 프로야구와 직관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간접 체험시켰다. 그렇게 야구 콘텐츠를 만들어내던 그는 어느새 열혈 야구팬이 됐다. 2017년 방송을 시작한 릴카는 게임과 해외축구 관련 콘텐츠를 다룬 적이 있지만 야구는 처음이었다. 초심자답게 KBO리그 선수 카드 뽑기나 명장면 시청 등 소소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야구 규칙이 복잡해 보여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응원 문화가 잘 형성돼 있고, 매일 경기가 있어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게 매력적이었다. 지난해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한 스토리를 듣고 야구에 더 흥미가 생겼단다. 본격적으로 야구 방송을 시작한 릴카는 응원 팀을 하나 정해야겠다고 결심했다. 10개 구단과 각 구장의 매력을 알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게 경기장 투어였다. 각 팀의 '찐팬'들과 구단과 선수, 구장의 특색을 소개했다. 이 콘텐츠는 릴카 자신뿐 아니라, 야구에 입문하는 팬에게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됐다. 릴카의 선택은 삼성 라이온즈였다. 잠실 원정에서 들었던 '엘도라도' 응원에 감동했다는 그는 이후 방문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응원의 매력에 푹 빠졌다. 삼성 구단 역시 구장 투어 소식을 듣고 먼저 릴카에게 연락해 영입에 나섰다는 후문. 이러한 삼성의 매력과 구단의 배려에 릴카는 삼성을 선택, 지금도 삼성 관련 다양한 방송을 열심히 이어가고 있다. 릴카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야구가 생각보다 생활과 많이 가까이 닿아있더라. 성별과 연령 분포가 넓다는 걸 느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나고 자란 연고지 특성도 있고, 경기가 매일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야구장) 분위기가 자유롭다. 한국 사회는 적극적으로 액션(행동)하는 분위기가 아닌데, 야구장에서는 눈치 보지 않고 소리 지르며 즐긴다는 점이 색다르고 좋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3시간 가까이 열리는 경기 시간이 길다고는 하지만, 릴카는 그게 오히려 야구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긴 시간 동안 100% 집중할 필요는 없다. 순간순간 집중했다가도 잠시 긴장을 풀어도 괜찮은 시간도 있어 크게 피곤하지 않다"며 "이 정도 시간을 가성비 있게 즐기는 문화 콘텐츠가 많지 않다"고 했다. 릴카는 "프로야구가 밸런스가 정말 잘 잡혀있다는 느낌이다. 야구라는 스포츠 고유의 재미와 구단·선수가 가진 특성과 스토리, 팬들이 만들어가는 응원 문화 등의 요소가 잘 잡혀 있는 스포츠가 야구인 것 같다"며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제가 그 일원이 돼서 기쁘다. 앞으로도 야구 관련 수요는 더 늘어갈 것 같다. 나도 더 재밌게 즐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9.25 10:04
프로야구

'관중 1위, 서울팀 아니다' 라팍 오면 '속시원', 폭염도 못 말리는 삼성의 '1위 질주' [IS 포커스]

프로야구가 1982년 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개 구단 중 어느 팀이 홈구장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했을까. 놀랍게도 인구가 많은 서울 연고 팀이 아니다. 대구를 홈으로 쓰는 삼성 라이온즈가 관중 1위를 달리고 있다.26일 현재 삼성은 올 시즌 113만1022명 관중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창단 43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100만 관중 시대를 연 삼성은 지난 주말(23~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관중 1위에 등극했다. 특히 7~8월엔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20만명 이상의 관중이 모였다.올해 삼성의 홈 경기에는 경기당 평균 1만7672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지난해 평균 관중 1만1912명 대비 약 48% 증가한 수치다. 홈에서 열린 64경기 중 매진 경기는 총 21회. 지난해 71경기에서 매진은 4회였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100만 관중을 넘긴 건 2017년 KIA 타이거즈(102만4830명)와 롯데 자이언츠(103만8492명) 이후 7년 만이다. 아울러 삼성이 최다 관중을 기록한 건 2021년(27만8222명)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2021년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중 수가 들쑥날쑥했다. 정상적으로 관중이 찾아온 시즌 중 삼성이 관중 1위에 오른 건 리그 원년인 1982년(33만467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아직 시즌을 다 치르지 않아 최종 순위는 바뀔 수 있으나, 삼성이 프로야구의 1000만 관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건 변함이 없다. 과거 대구 시민운동장(1만~1만3000석) 시절엔 꿈도 꾸지 못할 관중 수다. 삼성은 2016년 개장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2만4000석)에서 9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2016년 85만1417명, 지난해 84만5775명을 모은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는데, 올해는 리그의 전반적인 흥행과 삼성의 돌풍이 맞물려 사상 첫 1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관중 증가의 요인으로 여러 가지가 꼽힌다. 삼성은 시즌 전만 해도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지난겨울 영입한 김재윤, 임창민 등 필승조 불펜진이 연착륙하면서 순항했다. 여기에 이성규, 김헌곤, 윤정빈 등 그동안 잠재력을 폭발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활약하고 있다.삼성은 리그 현재 2위(66승 2무 54패, 승률 0.550)다. 홈 성적(36승 28패, 승률 0.563)은 더 좋으니 자연스럽게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삼성은 홈 64경기에서 무려 99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과 원정을 막론하고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선수들도 6명(김영웅, 구자욱, 이성규, 강민호, 이재현, 박병호)이나 된다. 역전승도 리그 1위(37회). 점수를 뒤집는 화끈한 홈런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 팬들의 증가도 눈에 띈다. 이재현과 김영웅, 김현준, 김지찬 등 실력과 외모를 갖춘 젊은 스타들이 아이돌급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삼성 구단은 경기 직전 3루 관중석 측 안전그물을 내려 팬들이 자유롭게 선수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이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유명인 섭외도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삼성은 KBO리그에 흥미를 막 갖기 시작한 100만 유튜버 '릴카'를 팬으로 섭외했다. 구장 투어와 굿즈 소개, 응원 체험 등 여러 전략을 내세우면서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유명인을 끌어모으기 쉽지 않은 지방 팀의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최근엔 드라마 '선재업고튀어'의 송건희가 삼성의 골수팬이라는 소식을 듣고 시구자로 섭외해 팬심을 흔든 바 있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구단 캐치프레이즈로 'Win or Wow'를 사용하고 있다. '경기를 이기거나(Win), 팬들을 열광시키거나(Wow)'라는 의미다. 승리를 뛰어넘는 팬덤(Fandom)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엔 아쉬운 성적(8위)으로 'Win'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올해는 66번의 'Win'과 100만 관중이라는 'Wow'를 이뤄냈다.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은 삼성이 'Win and Wow' 시즌을 만들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8.27 07:04
IT

"유튜브 나와" 네이버, 나우 아픔 딛고 치지직·클립 쌍두마차 전면에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의 폭격에 입지가 좁아진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숏폼(짧은 동영상)과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무기를 양손에 들고 진검승부에 나선다. 텍스트 기반 검색 의존도를 탈피해 콘텐츠 놀이터로 과감히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는 한차례 실패를 겪었지만 개의치 않고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전례가 있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더니 터줏대감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치지직 선전에 아프리카TV도 긴장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영상 기반 서비스인 '치지직'(게임·예능 스트리밍)과 '클립'(숏폼)은 공개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이용자 저변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치지직은 인기 크리에이터를 대거 확보하며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작년 12월 베타 테스트를 개시한 뒤 곧장 비즈니스 모델인 유료 후원 기능을 접목했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방송을 허용했다.'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앰비션' 강찬용을 비롯해 인기 게임 방송인 '릴카'와 '풍월량', '따효니' 등이 파트너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침착맨'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본명 이병건)도 트위치에서 넘어와 2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포털의 메인 광고까지 내어주는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치지직은 출시 1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명을 달성했다.스트리머 후원 모델은 단순화했다.'팬'(월 4900원) 또는 '형광팬'(월 1만4900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광고 없는 방송 시청과 네이버페이 결제 시 1% 적립, 구독 전용 이모티콘·배지 등의 혜택을 준다. 형광팬은 후원 시 대기열 1순위로 노출한다.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대명사나 다름없었던 아프리카TV도 바짝 긴장했다.통계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최고 동시 방송 수는 각각 5218명, 5171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최고 시청자 수는 아프리카TV가 37만4148명으로 치지직(22만1012명)을 압도했다. 평균 시청자 수도 아프리카TV(14만4631명)가 치지직(8만67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그런데 치지직이 꾸준히 몸집을 키우는 사이 아프리카TV가 주춤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TV의 최고 시청자 수는 전주 대비 약 2만8000명이 빠졌는데, 치지직은 그만큼 더 늘었다.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4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앱 메인 차지한 클립숏폼 대세에 네이버 클립은 앱 화면 검색창 아래 명당을 당당히 차지했다. 개인화 추천 영역에 블로그와 같은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표출되고 있다.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올해 2월 클립 재생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앱 개편을 마치고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과 지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콘텐츠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현재 클립 영상은 네이버가 선정한 크리에이터들이 주로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개방할 방침이다.올 초 클립 크리에이터 시상식에서 1등에 오른 요리 콘텐츠 전문 '마요 푸드'는 "크리에이터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준 네이버에 감사를 표한다.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네이버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열풍이 불자 2019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표방한 '나우'를 야심차게 내놨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국내 대표 방송인 강호동을 내세운 토크쇼도 선보였지만 2022년 말 아쉽게 막을 내렸다. 나우는 재작년 네이버 TV와 통합됐고, 지난해 말 PC 버전까지 합쳐지며 브랜드가 희석된 모습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나우의 강점이었던 오리지널 콘텐츠와 네이버 TV의 전문 창작자들이 만든 영상을 두 축으로 삼아 서비스를 활성화할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네이버가 영상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것은 유튜브가 토종 플랫폼을 제치고 국민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통계에서 지난 1월 유튜브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40시간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찍었다. 월간 기준 이용자 순위도 네이버가 유튜브에 2위를 내준 지 오래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숏폼 콘텐츠 수요 증가세에 따른 트래픽 이동이 광고·커머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7 07:00
연예

'스토커 피해' BJ 릴카, 장기휴방선언 "아무생각없이 살고파"

아프리카 BJ 릴카가 장기 휴방을 선언했다. BJ 릴카는 16일 자신의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게재, 휴방을 알렸다. BJ 릴카는 "생방송을 한 번 더 할까 해서 공지를 안쓰고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글을 쓴다. 제가 방송을 한지 2017년 3월부터 2021년까지 거의 5년이 되어간다"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전 운도 좋고 사람 복도 있고 좋은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긍정적인 생각이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BJ 릴카는 "원래 사람을 잘 안 만나는데 본능적으로 하루하루 약속을 잡아서 늘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가끔 팬카페 보면서 울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면서 고마웠다"며 "다시 정신 차리고 달려보자고 11월에 이것저것 준비도 많이 하고 다짐했지만 바로 다시 일이 터지면서 일주일 정도 경찰서 들락날락하니까 솔직하게 진절머리가 나고 다 놓고 싶어지더라"고 스토킹 피해 심경을 털어놨다. 곧이어 BJ 릴카는 장기휴방을 알렸다. 릴카는 "이번에는 무작정 쉬려고 한다. 제가 있던 곳에서 도망가서 아무 생각 없이 살려고 한다"며 "제가 이제 뭘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할지 쉬다 보면 생각하고 싶어질 것 같다. 생각해봐야 하기도 하고 어디서든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한 순간은 지속적이고 길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행복한 순간이 더 자주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릴카는 스토킹 피해를 호소해왔다. 최근에는 스토킹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7 12:52
연예

BTS도 제쳤다...유튜브 올해 인기 뮤직비디오 1위 누구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올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영상은 가수 아이유의 라이브 영상이 차지했다.유튜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동영상과 뮤직비디오, 인기 크리에이터(창작자) 등의 순위를 공개했다.순위에 따르면 최고 인기 동영상은 4일 기준 조회수 3377만여회를 기록한 영상으로,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 올라온 아이유의 라이브 영상이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하루 끝’, ‘스물셋’, ‘팔레트’ 등 자신의 히트곡 13곡을 라이브로 노래한다.2위는 EBS 1TV에서 방영된 뮤지컬 애니메이션 ‘포텐독’의 삽입곡 ‘똥 밟았네’였다. 이날 기준 1152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똥 밟았네 똥 밟았네 똥 밟았네 똥”이라는 가사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반복돼 누리꾼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이 밖에도 유튜버 릴카의 춤 동영상,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머니게임’ 1화, 개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출연진 이용주와 정재형이 부른 팝 스타 저스틴 비버의 ‘Peaches’ 등이 순위에 올랐다.가장 인기 있는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방탄소년단(BTS)의 ‘버터’와 ‘Permission to Dance’, 아이유의 ‘Celebrity’와 ‘라일락’, 에스파의 ‘Next Level’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구독자 수 변동 순위로 집계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에는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1위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김종국은 이날 기준 2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피식대학과 ‘논리왕 전기’, ‘슈카월드’와 배구 선수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 등이 그 뒤를 이었다.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2021.12.05 09:09
연예

BJ 릴카, "죽고 싶지 않기 때문에..." 스토킹 피해 호소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릴카가 아직도 심각한 스토킹 피해를 겪고 있음을 알렸다.그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는 "네 여전히 스토킹을 당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해당 영상에서 릴카는 "10월 21일에 스토커 법이 생겼다. 법이 생겨서 안 오겠거니 했는데 와서 엄청 큰 스트레스가 생겼다. 오는 방법도 더 악화되고 더 역겨운 방법으로 발전됐다"라고 괴로움을 털어놨다. 앞서 릴카는 자신을 스토킹했던 남성을 형사고소한 바 있다. 이 남성은 릴카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리거나, 원치 않는 선물을 지속해서 보냈고, 릴카 집의 CCTV를 향해 인사를 하는 등 릴카를 놀라게 만드는 행동을 일삼았다. 특히 이 남성은 스토커법이 개정되자 다른 방식으로 릴카를 스토킹하기 시작했다. 그는 릴카가 탄 택시 옆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서 릴카를 쳐다보는가 하면, 택시기사에게 말을 걸며 릴카를 향해 웃기까지 했다. 또한 1층에서 벨을 누른 다음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에 들이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릴카는 "저는 형사, 민사 다 걸 거다.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한 상황이다. 100m 접근금지도 신청했고 피해 보상도 다 받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잘 안 나간다. 나갈 때도 혼자 절대 안 나가고 며칠은 친구 집을 전전했다. 내가 내 집에서 편하게 못 쉬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나갈 때마다 어디를 가도 두리번거려야 되고, 택시를 타도 따라오는 오토바이가 있나 확인해야 한다. 원래 가는 길도 잘 못 간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릴카는 "저도 죽고 싶지 않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다니고 절대 뭐 이렇게 맞닥뜨리거나 혼자 죽을 일을 안 만들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30 08:59
연예

BJ 릴카, 스토커 피해 호소 "택시타는데 쫓아와"

아프리카TV BJ 릴카가 스토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릴카는 20일 아프리카TV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릴카는 "스토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릴카는 "일정이 있어 이동하는데 스토커가 또 쫓아왔다"라며 "스토커 법이 많이 개정됐는데도 계속 이런다. 괜찮아질만하면 또 찾아와 이번에도 멘탈이 무너졌다"고 분노했다.릴카는 "나 집에서 안 나갈 거다. 저 사람이 무슨 짓을 할지 어떻게 아냐"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한편 릴카는 지난 8월 170cm에 49kg이 됐다며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22 16:36
연예

BJ 감스트, 릴카에게 "바다보러 갈래" 훅 들어온 고백?

릴카가 감스트로부터 "바다 보러 갈래?"라는 말을 듣고 찐당황했던 비화를 방출했다.지난 14일 아프리카TV 인기 BJ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인기 BJ 릴카와 합방했던 내용을 편집용으로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인직아, 그때 왜 나한테 바다 보러 가자고 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감스트는 릴카과 지난 2년여 걸쳐 10여번의 합동 방송을 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우정을 자랑했다.그러던 중 릴카는 "소고기 먹기로 했는데 둘이 먹기 불편해서, 혹시 매니저도 같이 나오냐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해서 갔더니 혼자 앉아 있는 거다"라고 당혹스러웠던 추억을 소환했다. 이에 감스트는 "원래 같이 차에 있었는데 갑자기 먹기 싫다고 해서 혼자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실제로 당시 옆에 있었던 남성은 방송에 등장해 "맞다. 먹기 싫어서 차에 있었다"라고 동조했다. 다시 릴카는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힘들다고 했더니 감스트가 갑자기 '바다 보러 갈래?'라고 해서 황당했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아무 뜻 없이 한 말이다. 오해하지 말라"고 극구 부인했다.다시 릴카는 "그래서 남산도 같이 가자고 그랬냐?"라고 공세를 퍼부었다.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네티즌들은 "역시 감릴은 싸워야 제맛", "감스트 당황하는 거 왜케 웃기냐?", "전설의 바보짓 했나 보다", "우정 오래 가시길~"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7 08:52
연예

'제로투 댄스'로 대박난 릴카, 스토커 찾아와 공포...CCTV 박제

'제로투 댄스'로 대박난 아프리카TV BJ 릴카가 스토커를 박제하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릴카는 지난 1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이전부터 자신을 괴롭혀 온 스토커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헬멧을 쓴 한 남성이 BJ 릴카 집 앞을 서성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언뜻 보면 배달 기사인 것처럼 보이지만,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릴카의 집 앞을 찾아와 스토킹을 하고 있었다.BJ 릴카는 해당 영상을 보여준 뒤, "새벽마다 현관 앞에서 저러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다른 촬영을 위해 집 밖을 나섰는데 멀리서 손을 흔들며 웃고 있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앞서 BJ 릴카는 지난해부터 스토킹 피해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자제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BJ 릴카는 "한밤중에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고 4시간 넘게 집 앞에서 기다리거나 난방기와 과자, 편지 등을 놓고 갔다"고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03 09:18
연예

100만 유튜버 릴카, 방송 중 술 마시다 오열..."2023년 결혼할 것"

100만 유튜버 겸 BJ 릴카(32)가 술 먹방 도중, "외롭다"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프랑스어, 축구,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랑받는 릴카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릴카가 소맥 15잔을 마시면 일어나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릴카는 "오랜만에 술 먹방을 해보려고 한다"면서 소맥을 거침없이 말아서 들이켰다.시청자들과의 대화를 안주 삼아 소맥을 마시던 릴카는 이날 한 팬이 "술카(술과 릴카의 합성어)는 남친이 없다"고 돌직구를 날리자 갑자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연애하고 싶다", "설레고 싶다"면서 혼잣말을 이어갔다. 급기야 15번째 술잔을 비운 릴카는 "외롭다"라며 "멀리서 바라만 보는 짝사랑이라도 좋으니까 설레보고 싶다"고 토로한 뒤 울었다.마지막으로 릴카는 "2023년에는 손편지로 제 결혼을 여러분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술 먹방을 마쳤다. 최주원 기자 2021.01.12 09: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