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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역대급 컬래버…’2024 마마 어워즈’, 화려한 막 내려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이하 ‘2024 MAMA AWARDS’)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K팝 시상식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되며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시공간, 진짜와 가짜,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전무후무한 시상식으로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22일과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지는 3일 간의 릴레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관객이 현장을 지켜봤다. 오프라인 티켓은 전석 솔드아웃되어 총 9만 3천여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X(구 트위터) 트렌드 역시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475개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을 지닌 K팝 시상식임을 입증했다.특히 ‘BIG BLUR : What is Real? (빅블러 : 왓 이즈 리얼?)’ 콘셉트 아래, 취향과 문화, 지역 등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 시대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느 것이 진짜인지에 대한 화두와 함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무대로 보여줬다. 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제대로 된 진짜 무대’, ‘세상에 없던 New Thing’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퍼포먼스로 촘촘하게 채워진 무대, 획기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인터렉티브한 무대는 K-POP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글로벌 팬덤의 통합을 이끌어냈다.‘마마 어워즈’의 최초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대체 불가 스토리텔러 박보검은 미국의 호스트로 나서며 의미 있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했다. 올해 첫 호스트로 나선 김태리 역시 23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의 챕터2에서 긍정 에너지 가득 넘치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2024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무대는 올해도 역시 전 세계 K-POP 팬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했다. 호스트 박보검의 진행으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포문을 연 ‘2024 마마 어워즈’는 수많은 그래미 수상 경력을 지닌 미국의 아티스트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박진영(J.Y.Park)이 최초의 컬래버 공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글로벌 KATSEYE(캣츠아이)는 미국프로풋볼(NFL)팀 LA램스 치어리더와의 컬래버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올 한해 눈부신 활약을 이어온 아일릿(ILLIT), 라이즈(RIIZE), 투어스(TWS), 영파씨(YOUNG POSSE)는 글로벌 루키답게 신선한 무대 퍼포먼스로 박수를 이끌었다.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마마 어워즈’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돔구장을 함성으로 메웠다. 22일 챕터1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로봇독의 ‘테마(THEME)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레이’, 트레저 ‘요시’,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등장해 의미있는 오프닝을 완성했다. MZ 대통령 이영지와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그리고 배우 이지아는 빅블러 시대에 걸맞는 스테이지의 전율을 선사했고,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이브, ME:I,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채로운 컨셉의 퍼포먼스도 강렬하게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데뷔 최초 무대를 가진 이즈나도 패기 가득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은 컬래버 밴드 ‘자체발광 TOENZE(투엔제)’를 결성해 숨겨둔 악기 실력을 제대로 발산했으며, 최초로 선보인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로제의 ‘APT.’(아파트) 퍼포먼스가 열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가수별/장르별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진 챕터2(23일)에도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들이 이어졌다. 최초로 시상식 호스트 도전에 나선 김태리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챕터1 오프닝의 화두에 답을 던지는 연출로 전율을 일으켰다. 또한 ‘소나기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의 최초 시상식 무대로 주목 받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스테이지’에서는 오랜만에 ‘류선재’로 변신한 변우석의 완벽한 무대가 객석을 뒤흔들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9명의 로미오로 변신, 비극적 스토리를 재해석하며 종합예술과도 같은 고퀄리티의 ‘시네마틱 스테이지’를 완성했다. (여자)아이들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메가(MEGA) 스테이지’를 꾸미며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또 다른 우주의 에스파들과 만난 에스파의 무대 역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비비(BIBI)의 밤양갱 무대에서는 배우 안재현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순식 간에 달달하게 만들었다. INI, MEOVV의 무대들도 좌중을 압도했다. 세븐틴은 ‘2024 MAMA AWARDS’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마에스트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환호하는 K팝 시대를 이끈 컬처 아이콘 지드래곤의 첫 솔로 컴백 무대와 함께 태양, 대성이 무대에 오르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매년 드라마틱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연출로 새로운 도전을 해온 ‘MAMA AWARDS’는 올해 센터 스테이지에서 360도 무대를 선보였으며, LED를 활용한 스테이지 구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이 밖에도 LA 돌비씨어터와 연이 깊은 오스카 수상 경력을 지닌 할리우드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정이삭 감독 외에 배우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가수 랜스 베이스가 깜짝 미국 시상자로 등장했으며, 영화배우 미미 로저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를 비롯해 박찬호가 시상식을 관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공명, 곽동연, 김민하, 김혜준, 나가노 메이, 나영석, 덱스, 마동석, 문상민, 박서준, 변우석, 서인국, 설인아, 안재현, 오상욱, 이주빈, 이준호, 이지아, 임시완, 정호연, 조유리, 최현욱, 홍진경 등 월드클래스급 시상자 유니버스를 완성하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2024 마마 어워즈’에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K-POP 컬처 플랫폼 Mnet Plus(엠넷플러스)와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팬들이 선택한 ‘팬스 초이스(FANS' CHOICE)’ 부문 시상이 이뤄졌으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음원/음반 성적 등 글로벌 지표를 기반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4개 부문으로 이뤄진 대상 외에 가수별/장르별 부문, 특별상 등 글로벌 팬심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올라운드 시상식’으로 확고히 했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표집계 및 결과 산출 과정은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받았다.‘올해의 가수’는 세븐틴(SEVENTEEN)이 수상하며 ‘2024 마마 어워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노래’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수상했으며, 세븐틴(SEVENTEEN) ‘SEVENTEENTH HEAVEN’이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올해의 팬스 초이스’는 지민(Jimin)이 수상했다. 또한 ‘남자 신인상’에 투어스(TWS), ‘여자 신인상’ 아일릿(ILLIT), ‘남자 그룹상’ 세븐틴(SEVENTEEN), ‘여자 그룹상’ 에스파(aespa), ‘남자 가수상’ 정국(Jung Kook), ‘여자 가수상’은 아이유(IU)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월드 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트로피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내년에 30주년을 맞이하는 CJ ENM의 ‘2025 비저너리’ 문을 여는 첫 시상인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에 지드래곤(G-DRAGON)이 첫 주인공이 되었다.K팝 시상식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세대와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연말 최대의 축제로서 글로벌 음악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아티스트들이 한껏 무대를 즐기는 시상식으로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입증했다.한편, ‘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변경했다. 2022년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을 단행했으며,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하여 보여주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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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기획·제작 ‘단골식당’ 크랭크업

영화 ‘단골식당’이 촬영을 마쳤다.30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첫 촬영을 시작한 ‘단골식당’은 18일 26회차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단골식당’은 워커홀릭 영어강사 미원(주현영)이 실종된 엄마 예분(김미경)을 골든타임 48시간 안에 찾고자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배우 겸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마동석이 기획 총괄 및 제작자로서 나섰으며, 배우 주현영, 김미경을 비롯해 정용화, 차우진, 고창석, 이수미, 이성욱, 박경혜, 이태영, 현우석 등이 가세해 힘을 보탰다.연출을 맡은 한제이 감독은 “‘단골식당’은 감동적이면서 차별화된 아름다움이 있는 영화”라며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줬다. 앞으로 남은 작업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단골식당’은 오는 2025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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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마동석 "흥행은 하늘 뜻, 언제나 우려는 존재했다" [IS인터뷰]

“솔직한 목표는 손익분기점(350만명), 프랜차이즈물로 다음을 이어갈 정도만 하면 좋겠어요.” 배우 마동석이 3편까지 시리즈 3000만 흥행 신화를 쓴 ‘범죄도시’의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두고 만난 그는 흥행 기대감을 묻자 “다 하늘의 뜻이다. 전체적으로 매력이 있으면 재밌게 봐주지 않겠느냐”며 “스코어는 거기에 맞게 따라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신종 마약 사건 3년 후를 다룬 작품이다. 언제나처럼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악을 처단하는 권선징악 서사가 큰 줄기로, 온라인 불법 도박을 메인 사건으로 한다. 마동석은 이번에도 각본부터 제작, 주연을 도맡았다. “시리즈 기획 때부터 온라인 범죄에 관심이 있었어요. 형사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온라인 카지노가 굉장히 복잡하더라고요. 단순히 사이트를 만든 사람을 잡는 게 아니라 뭐가 많이 걸려 있었죠. 불법적인 돈이 모인 곳에 조직 폭력배나 악당이 모여 있고 이게 전도되듯 많이 퍼져있더라고요. 선량한 사람들이 여기에 속아서 잘못되는 경우가 있어서 한번 다루고 싶었어요.”“매 편 진화하지 않을 거였으면 애당초 1편 후에 찍지 않았을 것”이라던 마동석은 새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변주’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했다. 묵직하고 시원해진 액션이 그렇다. 마동석은 “쉽게 말하면 1~3편에 나오는 복싱을 모두 섞어서 보여줬다. 특히 이번엔 드라마 자체가 묵직해서 액션을 그 톤에 맞췄다. 잔기술은 빼고 직접적인 큰 타격 위주로 세팅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개봉 후 매번 화제를 모았던 빌런 이야기도 이어졌다. 주인공(마석도)이 변하지 않는 시리즈 특성상 새 빌런의 활약은 ‘범죄도시’의 새로운 재미 요소다. 1편의 윤계상, 2편 손석구, 3편 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에 이어 이번에는 김무열이 새로운 빌런 백창기를 연기했다. “김무열은 연기력도 훌륭하지만, 액션까지 잘해요. 그리고 사실 그런 액션을 할 수 있는 배우는 많이 없어요. 굉장히 날렵한 액션 동작을 한 테이크로 막 해요. 본인이 직접 뛰고 날아다니면서. 정말 쉽지 않은 건데 그걸 해내더라고요. 흑표범 같았어요.” 김무열이 캐스팅된 후 일각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마동석은 “돌이켜 보면 모두 다양한 방면에서 우려가 있었다. 윤계상이랑 할 때도 말이 많았고 손석구 때는 더 많았다. 이준혁도 마찬가지였다”며 “우리(제작진)는 어떻게 하면 빌런이 좀 더 새로운 느낌일지 고민하고 그런 배우에게 접촉해서 같이 시도하고 노력해 왔다”고 소신을 덧붙였다.마동석은 ‘범죄도시’의 다음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범죄도시’는 현재 5~8편 시나리오 집필 단계로, 크랭크인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두 번째 시리즈부터 매해 늦봄 관객을 만났지만 5편은 “시기상 조금 더 지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금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완전히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거다.“1~4부가 하나의 챕터였다면 남은 5~8부는 완전히 새로울 거예요. 모양새 자체가 다르고 사건도 굉장히 현대적으로 바뀌죠. 글로벌 버전도 있고요. 또 지금은 한 시리즈에 한 가지 일이 일어나지만, 두 가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죠. 그게 프리퀄, 시퀄 개념은 아니고요. 다만 스핀오프 가능성은 있어요. 영화 한 편에 담기 어려우면 이건 시리즈가 될 수도 있고요.”후속편 제작과 동시에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진행된다. 현재 ‘범죄도시2’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와 리메이크 작업에 돌입했다. 마동석은 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다. 마동석은 이렇게 ‘범죄도시’에 열과 성을 쏟는 이유에 대해 “꿈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모든 영화인이 그렇진 않겠지만, 제 꿈은 프랜차이즈 영화였어요. ‘007’, ‘다이하드’ 시리즈를 보고 자라면서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없을까 늘 고민했죠. 지금 그 꿈을 이루고 있고요. 그 다음은 할리우드와 공동 제작 중인 프랜차이즈 액션물이 될 겁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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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마동석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제작자로 참여" [인터뷰 ②]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마동석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4’ 인터뷰에서 “현재 ‘범죄도시2’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진행 중이다. 그쪽에서 2편을 원했다. 3편이 나오기 전으로 2편이 끝나자마자 제안이 왔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사실 3편도 두 군데서 리메이크 제안이 왔다. 그래서 지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4편은 독일에서 상영한 후 리메이크 제안이 왔다. 1편 빼고 2, 3, 4편이 다 제안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계약상의 문제로) 지금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는데 미국에 유명한 프로듀서분과 진행하고 있다. 저는 리메이크작 제작을 같이한다. 출연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빌런 백창기(김무열),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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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엔터테인먼트, ‘모범택시’‧‘범죄도시’ 통한 K콘텐츠 IP 확장전략 포럼 개최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가 오는14일 창작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픈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IP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를 맞이해 이오엔터테인먼트는 한발 더 나아가 IP의 ‘확장성’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거듭해오고 있다. 이에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 ‘모범택시’와 영화 ‘범죄도시’를 주목해 두 작품의 ‘지속 가능한 IP확장 성공사례와 그 전략’을 창작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지난 2021년 4월에 첫 방영을 시작으로 최고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이후, 2023년 2월 시즌2인 ‘모범택시2’로 최고 시청률 21%를 달성하며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을 입증한 작품이다. 특히 탄탄하고 다양한 스토리 세계관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또 ‘범죄도시’는 국내 대표 액션 시리즈 영화로써 지난 2017년 ‘범죄도시1’이 688만명, 2022년 ‘범죄도시2’가 1269만명, 2023년 ‘범죄도시3’가 1066만명을 넘어가며 3편까지의 관객이 3000만명 이상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를 잡았다. ‘범죄도시’ 또한 주연배우 마동석의 통쾌한 오락 액션을 차치하고라도 전방위적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세계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작품이다. 특히 내년 ‘범죄도시4’의 개봉과 5,6,7편까지 준비돼 있다는 소식에 예비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오엔터테인먼트는 ‘모범택시1,2’ 극본과 ‘범죄도시4’ 각본을 집필한 오상호 작가를 초청해 두 작품의 독특한 세계관 구축이 대중적 성공과 산업적 IP확장 성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주목한다. 이에 더해 창작자들이 새로운 오리지널 IP를 기획할 때 염두 해야 할 전략과 집필 과정에서의 개발 전략, 이후 유통 및 마케팅 과정에서 유의할 점 등, 전방위적으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더불어 이번 오픈특강에서는 ‘글로벌 IP 확장’을 함께 조망한다. 전 CJ ENM 영화사업부 중국기획제작팀 황본 프로듀서(전 앤드마크 스튜디오 본부장), 영화 ‘수상한 그녀’, ‘진행’, ‘베테랑’ ‘써니’ 등 한국영화의 중국 로컬영화로의 제작 성공 사례를 통해 IP의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을 함께 논할 예정이다.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창작자들이 IP를 기획할 때 단발적인 하나의 작품을 기획하는 것에서 벗어나, 세계관적인 관점에서 시리즈 및 시즌제로 거듭날 수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오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 개발하는 다양한 스토리 IP들 역시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토리 세계관을 갖추고 있고 우리의 IP가 ‘Media-crossover’뿐 아니라 글로벌적 관점에서 ‘Territory-crossover’에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패널들과 함께 자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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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차기작은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주연과 제작자로 참여

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23일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마동석이‘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헬 다이버’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 소설은 작가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가 저술하고 출판사 블랙스톤에서 선보인 작품이다.‘헬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머물며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떠돌고, 두 개의 생존 비행선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은 헬다이버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그들은 비행선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이빙을 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된다. '헬다이버' 시리즈는 최근 열 번째 책을 출판했으며, 자비어 또는 X라는 전설적인 헬다이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마동석은 주연 자비어 역을 맡는다. 마동석은 '부산행', '악인전'에 이어 지난해 팬데믹 중 129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범죄도시2'에서 뛰어난 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3’ 역시 개봉 2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헬다이버’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이 맡는다. 아라드 프로덕션의 아비 아라드, 아리 아라드), 그리고 에미 유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VFX 슈퍼바이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제롬 첸과 함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전 마블 스튜디오의 CEO인 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가 공동 설립한 아라드 프로덕션은 장르적인 캐릭터와 브랜드를 영화, TV,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을 상품화하는 데 특화됐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영화 ‘베놈’’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등을 제작했고, ‘보더랜드’’나루토’ ‘원펀맨’’메탈 기어 솔리드’와 같은 인기 비디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화를 준비하고 있다.마동석과 비앤씨 콘텐츠의 프로듀서 크리스 S. 리 역시 그들의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 프로덕션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플레인’과 ‘더 컨트랙터’를 집필한 작가 J.P 데비스가 맡는다. 마동석은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자비어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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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사랑"…'이터널스' 구역 넓힌 마동석 효과(feat.극찬)

마동석은 다르다.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가 팬데믹 이후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의 마블 히어로 입성과 첫 할리우드 진출 신고식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파워풀 액션스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마동석은 사랑스러운 핵주먹 길가메시 캐릭터로 글로벌 찬사를 받는 한편, 프리미어 행사와 인터뷰 등에서 보여준 인성과 겸손함까지 주목 받으며 한국 출신 배우에 대한 위상,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나 스테레오 타입까지 바꾸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 할리우드 작품 내 동양인 캐릭터는 대부분 스토리에서 겉돌거나, 빈약하거나, 극악무도한 빌런 캐릭터 방향으로만 표현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마동석은 강력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인종과 국적을 떠나 '동양인도 강하고 멋지다'는 것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줬다. 또한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많은 재외동포들의 희망이 되고 있고, 당연한 모국 한국 자랑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들을 더 각인시켜주고 있다. 이에 마동석과 함께 일한 배우들 역시 마동석에게 지속적인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터널스 리더 에이잭 역의 셀마 헤이엑은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인터뷰에서 "'이 모든 인터뷰 전체를 마동석에게 바치고 싶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모두 액션 시퀀스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거 같아?' '장면과 장면 사이에도 나에게 아이디어를 좀 더 줄 수 없을까?' '나에게 (액션을) 좀 더 가르쳐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그는 우리의 리더였다. 매우 관대한 사람이자 한국의 보물이다. 배우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제작자, 한 인간으로서"라고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테나 역의 안젤리나 졸리는 Entertainment Weekly의 Around the Table 코너에서 "당신은 모두를 보호하는 사람이었고, 우리 모두가 당신을 가장 좋아했다. 당신은 강하고 우아했으며 친절했다"고 파트너를 향한 예우를 보냈다. 이카루스 역의 리처드 매든 또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 영화에서 그의 존재 자체가 사랑'이라고"라는 진심을 표했고, 스프라이트 역의 리아 맥휴는 "그는 오랫동안 액션을 해온 사람이고 그의 액션은 정말 엄청났다"고 치켜 세웠다. 킨고 역의 쿠마일 난지 아니는 "마동석은 야수 같은 힘으로 싸운다, 너무 멋졌다. 그가 싸우는 스타일은 야수적이지만 친절한 캐릭터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와 영화의 다른 나머지 장면에 딱 맞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9개의 작품을 작업했으며, 25년 넘게 여성 스턴트 경력을 쌓아온 헐리우드 최고의 무술감독 유니스 허터트는 "마동석은 스턴트 팀이 가장 좋아한 배우다. 우리가 어떤 동작, 움직임을 제시하든 자기 앞에 놓인 장면은 뭐든지 그대로 해내는 배우로 마동석이 지금까지 한 모든 장면들이 다 멋졌다"고 단언했다. 마동석은 이미 마블과 여러 편의 계약을 마친 상황이다. 향후 수 년간 마동석의 길가메시를 만날 수 있는 것. 길가메시를 넘어 독보적이고 희귀한, 그리고 특별한 마동석 캐릭터의 존재감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6 08:08
연예

‘이터널스’ 마동석 “한국 출신 첫 마블 히어로 영광”[종합]

배우 마동석이 마블 신작 ‘이터널스’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이터널스’의 한국 언론과의 화상간담회에 참석했다. 마동석은 “나 역시 마블의 팬이고 클로이 자오 감독을 팬으로 좋아했다. 안젤리나 졸리 등 기라성 같은 슈퍼스타와 함께 연기해서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이후에도 마블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음을 살짝 ‘스포’했다. 마동석에 따르면 ‘이터널스’를 계기로 마블 시리즈에 출연할 계획이 있다. 그는 “이번을 계기로 마블과 계속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마동석은 약 6년 전부터 꾸준히 할리우드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다. 좀비물 ‘부산행’을 통해 전 세계에 마동석만의 ‘맨손액션’이 널리 알려지면서 할리우드 제작사들도 마동석을 눈여겨봤다. 마동석은 “‘부산행’이 외국에 알려지고 나서 할리우드의 액션영화, 슈퍼히어로물 등의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면서 “캐스팅 디렉터가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할을 들고 와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클로이자오 감독과 네이트 모어 프로듀서와 화상으로 얘기를 나눴다. 오디션을 따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이 연기한 길가메시는 원작 코믹에서 동양인이 아니다. 자오 감독과 마블은 마동석을 역할로 점 찍어두고 캐릭터에 마동석을 입혔다. 특히 데비안츠와 싸우는 액션은 마동석의 액션이 투영됐다. 마동석은 “오랫동안 해왔던 복싱 기반의 액션이다. 주먹 펀치나 손바닥으로 치는 액션을 감독과 마블이 내 전작들을 보고 이미 연구가 된 상태에서 꼭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액션 스타일과 스턴트팀이믹스해서 화려한 동작보다 간결하고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을 추구했다. 캐릭터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터널스’에는 마동석 외에도 안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젬마 찬, 셀마 헤이엑, 쿠마일난지아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다양한 인종, 출신 국가, 성별이 집합해 새로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끈다.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다”는 마동석은 “한두 번 만남 이후 리허설을 많이 할 시간 없이 촬영에 들어갔다. 그런데 마음을 열고 만나서 금방 가족, 좋은 친구가 됐다. 서로 배려하면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빠른 시간에 가족처럼 되는 경험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를 ‘배려심 많고 좋은 사람’으로, 셀마 헤이엑을 ‘누나 같은 분’으로 표현했다. 특히 졸리는 마동석의 화상 간담회에 깜짝 등장해 한국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졸리는 “마동석의 팬이었고 함께 일해 꿈만 같았다”고 칭찬했다. 마동석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촬영하며 제작 규모에 압도당했다. 마동석은 “이 정도의 스케일을 처음 해봤다”며 놀라워했다. 촬영 전 허허벌판이었던 곳이 진짜 나무와 돌이 놓이면서 숲이 만들어졌다. 마동석은 “산을 통째로 만들 것처럼 거대한 세트에 놀랐다. 세트에 들어가는 순간 캐릭터가 된 것 같았다”고 했다. 또 자오 감독은 CG가 입혀지는 블루스크린 세트가 아닌 더욱 리얼함을 추구해 카나리 아일랜드의 절벽 앞에서 촬영지를 택해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를 높였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할리우드 작업 계획도 털어놨다. 마동석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면서 “계획돼 있는 글로벌 영화나 제작물이 있다. 다른 국가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1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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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마동석 "韓배우 최초 슈퍼 히어로..마블의 팬이었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를 통해 마블 히어로가 된 배우 마동석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계기를 전했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진행된 '이터널스'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출신 배우 중엔 첫 번째 슈퍼 히어로다. 원래 마블의 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이 자오 감독을 팬으로서 좋아했는데 같이 작업하게 됐다. 안젤리나 졸리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즐겁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영화를 계기로 마블과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간 액션 영화를 많이 찍었는데, 여러 캐릭터와 액션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나와 잘 맞는 역할로 인사 드리게 돼 굉장히 행복하다"고 했다. 또 "6년 전 정도부터, '부산행'이 외국에 많이 알려지고 난 후부터 할리우드에서 여러 제안이 왔다. 액션 영화, 혹은 다른 슈퍼 히어로물들의 출연 제안이 왔다. 당시엔 한국에서 출연도 하고 제작을 하는 작품들이 많아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는 그는 "그러다 몇년 전 캐스팅 디렉터가 '이터널스' 길가메시 역할을 들고 나에게 와서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안에) 정말 감사했다"며 캐스팅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동석은 "이후 감독·프로듀서와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클로이 자오가 내 영화를 여러 편 보고 분석이 끝난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오디션은 없었다"면서 '과거 다른 액션 영화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내 본연의 성격, 오랫동안 해온 복싱 같은 운동을 길가메시의 액션 스타일에 많이 적용해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감사하게 ('이터널스'에)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범죄도시' 등에서 특유의 캐릭터와 존재감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을 맡아 제작 초기부터 한국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터널스'에는 마동석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리차드 매든·쿠마일 난지아니·셀마 헤이엑·젬마 찬 등 다양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10.22 10:14
생활/문화

크래프톤,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와 ‘배그 애니메이션’ 제작

크래프톤이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아디 샨카와 배틀그라운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크래프톤은 아디 샨카를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기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디 샨카는 10년 이상 할리우드에서 영화 ‘더 그레이’ ‘저지 드레드’ ‘론 서바이버’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를 만들었다. 또 북미 박스 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는 최연소 프로듀서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니메이션 ‘캐슬바니아’의 제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크래프톤은 아디 샨카와 협업해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인 ‘펍지 유니버스’를 확장시킬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제작한다. 아디 샨카는 “2017년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된 이후 나 또한 게이머로서 배틀그라운드의 전장을 수없이 누볐었다”며 “이번 협업이 게임 업계와 할리우드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배틀그라운드 승리 시 얻는 ‘치킨 디너’가 실제 어떤 모습인지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아디 샨카와의 파트너십은 ‘펍지 유니버스’를 멀티미디어 프랜차이즈로 확장시키려는 크래프톤의 노력 중 하나”라며 “곧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대해 더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0년 통합법인을 출범하면서 게임제작과 함께 IP(지식재산권)의 확장,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콘텐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펍지 유니버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결과물로 배틀그라운드의 탄생 비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언노운’과 마동석 주연의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드라마 제작사 히든시퀀스에 투자했으며,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의 게임 및 2차 창작물도 제작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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