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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자연 러버’ 옥자연, 반전 가득 일상 공개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옥자연이 비범함과 무해함, 그리고 반전까지 가득한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현무는 롤모델인 손범수에게 도시락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모교를 찾아 추억을 소환해 훈훈함을 안겼다.지난 1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자취 15년 경력자’ 배우 옥자연의 반전 가득한 ‘자연스러운’ 일상’과 전현무가 롤모델인 레전드 아나운서 손범수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배우 옥자연은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다른 반전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모닝 독서를 하고 집안 곳곳에 있는 반려 식물들에게 물을 주며 아침을 열었다. 17년 된 이불부터 대학 시절부터 입은 오래된 잠옷, 꾸준히 모은 책, 직접 조립해 만든 식물장까지, 그의 애정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보는 이들까지 편안하게 만들었다.옥자연은 시금치와 토마토, 계란으로 만든 아침 식사를 하다 갑자기 마스크와 벙거지 모자를 쓰고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 만들기도. 또 거실에서 톱으로 나무를 자르는 등 그의 비범하고 예측 불가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옥자연은 귀여운 반려묘 ‘차차’를 향한 무한 사랑을 보여줬다. 그는 동네 친구를 통해 ‘차차’를 만나게 됐는데, “밥을 주고 멀리서 보는데 어떤 분이 돌을 던져서 눈물이 났다 (이에) 데려와야겠다. 운명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차차’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전하기도. 그는 아델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를 연습 중이라며 “그 곡은 원래도 좋아했는데 가사를 보는데 너무 차차에 대한 제 마음”이라고 ‘차차’를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옥자연은 “특별하게 한 건 없지만 좋아하는 걸로 잘 채웠다”라며 “사람이 이름을 따라가는 건지, 참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 속에 있을 때 행복하고, 일상에서 자연을 찾을 때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자연스럽다에 가장 잘 맞는 일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시청자들 또한 옥자연의 무해한 일상에 공감의 반응을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대상 3관왕’ 전현무의 2025년 새해 일상도 공개됐다. 1일 1팩으로 미모 관리를 시작, 실내 자전거로 건강을 챙기고, 영어-중국어-일어 외국어 공부를 하는 등 끊임없이 스스로를 가꾸고 계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핫한 트렌드인 ‘저속노화 식단’에 관심을 보이며, 조금은 어설프지만 열정을 담아 자신만의 ‘저속노화 도시락’을 만들었다.전현무는 건강한 재료를 듬뿍 넣어 만든 도시락를 챙겨 누군가와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를 반갑게 맞이한 주인공은 바로 레전드 아나운서 손범수. 전현무는 손범수에 대해 "대상을 받고 가장 떠올랐던 분"이라며 좋아하는 선배이자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 시절, 대학생들이 출연하던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손범수를 보고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전현무는 프리랜서 선언을 앞두고도 손범수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전하기도.전현무와 손범수는 같은 대학, 동아리, 직장을 다니고, 대한민국 대표 MC로 활약하는 등 15년 차이를 두고 평행이론의 인생을 걸어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등산을 하며 추억의 토크를 펼쳤고, 전현무는 직접 만든 도시락으로 감사함을 전했다.이어 ‘97학번’ 전현무와 ‘82학번’ 손범수는 모교의 방송국 동아리를 찾아가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 토크를 펼치기도. 전현무는 “아나운서의 교과서 같은 분이기 때문에 저는 그 선배님을 넘어설 수 없다.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구나 싶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오는 22일 ‘나 혼자 산다’에는 구성환의 건강검진 현장을 담은 ‘중증 수면 센터 편’과 이사를 앞둔 키의 짐 정리를 도와주러 온 카니와 이주승의 만남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0:43
생활문화

데카트론코리아, 300평 규모 인천연수점 리브랜딩 매장 오픈

글로벌 프랑스 멀티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이 오는 25일, 홈플러스 인천 연수점 B1층에 300평 대의 신규 매장을 정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2024년 올해 4월 리브랜딩을 거쳐 마련된 새로운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게 신선하고 액티브한 무드로 인테리어 되었다. 또한 인천 지하철 1호선 동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여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카트론 인천연수점은 그 동안 신규 매장 오픈이 집중되었던 서울 및 경기도권에서 벗어나 인천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매장이다. 인천 거주 고객들이 데카트론의 다양한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오픈 기념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제품 구매 시 10L 미니 백팩을 증정하며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여 자전거, 투세컨즈 텐트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멤버십 가입 시 특정 아이템을 상시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데카트론 관계자는 “인천 연수점은 300평의 넓은 규모로, 러닝, 등산, 축구, 인라인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용품을 취급하며 스포츠 관련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스포츠에 입문하는 계기도 만들어드릴 예정”이라며 “지역 스포츠 커뮤니티와 협업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카트론은 다양한 러닝 제품과 풀페이스 스노클링 마스크, 2초 텐트의 원조 브랜드다. 하남, 고양, 잠실, 가양, 분당, 강남, 죽전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연수점 외에도 동대문점을 오픈하여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4.09.20 16:46
산업

촌스런 꽃분홍색요? "MZ세대는 고무장갑도 고급지게 껴요"

촌스러운 '꽃분홍색'으로 대변됐던 고무장갑의 세계가 달라지고 있다. 다소 민망한 핫핑크색 대신, 블랙과 화이트는 물론 베이지와 민트 컬러까지 그 자체로 멋스럽다. 흡사 빨래판을 연상케 했던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정돈되면서 집안 어디에 놓아도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할 정도다. 업계는 김장철을 맞아 고무장갑도 남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고무장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MZ는 고무장갑도 달라 글로벌 스타 킴 카다시안의 동생이자 모델인 카일리 제너는 지난 8월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카일리 제너는 사진 속에서 반경 1㎞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을 듯한 핫핑크 컬러의 상의와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네티즌은 그녀의 상의에 주목했다. 가슴과 배 부분에 한국 주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무장갑과 흡사한 입체 장식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색감은 물론 쫀쫀하게 달라붙는 소재감까지 한국 사람이라면 영락없이 고무장갑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스타일이었다. 네티즌은 슈퍼스타이자 인플루언서인 그녀의 착장을 보면서 "한국 고무장갑 패션"이라며 신나게 댓글을 달았다. 당연히 고무장갑은 아니다. 카일리 제너가 입었던 이 의상은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의 명품 브랜드 '꼼데가르송' 제품이다. 지난 2007년 선보인 컬렉션인데,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패셔니스타 사이에는 '핫 아이템'으로 통한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웃돈이 붙은 189만원에 거래가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세계적 슈퍼스타는 고무장갑 스타일을 힙한 패션이라고 입었겠지만, 정작 핫핑크색 고무장갑 종주국 격인 한국의 MZ세대는 다르다. 유통가에서는 화려한 고무장갑보다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이 더 잘 나간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최근 '자주 쓰는 고무장갑'이 누적 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장갑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무장갑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회색과 베이지, 진녹색 등의 다양한 색깔이 특징이다. 2018년 출시 당시 주방을 세련되게 만들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도 나아졌다. 자주는 단단한 밴딩 처리를 해 흘러내림이나 내부에 물 튐이 없도록 했다. 또 끝에 고리를 부착해 사용 후 건조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다. 자주 측은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먹던 과거에는 고춧가루에 물들어도 티가 안 나는 빨간색 고무장갑이 실용적이었지만,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방과 잘 어우러지는 색상의 고무장갑이 대세가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의 '라텍스 고무장갑'도 요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고무장갑으로 통한다. 베이지, 그레이, 딥 그린 등 톤다운 컬러부터 파스텔 블루, 파스텔 핑크, 민트 그린 등 파스텔톤까지 다양한 색을 갖춘 덕이다. 이 정도면 고무장갑을 택할 때 자신의 '퍼스널 컬러(개인이 가진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를 따질 정도로 많다. 생활공작소의 라텍스 고무장갑은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200만 켤레를 돌파했다. 그만큼 기능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인조 고무 대신 탄력 있는 생고무로 만든 천연 라텍스 고무장갑이어서 잦은 온도 변화에도 변형이 적은 편이다. 손바닥 미끄럼 방지 처리로 깨지기 쉬운 접시, 유리잔 등 설거지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밴드형은 일반형보다 긴 길이로 디자인돼 물이나 오염이 많이 튀는 작업에 사용하기 좋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라텍스 고무장갑은 김지선 생활공작소 대표가 아내가 주방 사진을 찍을 때 핫핑크색 고무장갑을 숨기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내 만들었다"며 "집안 인테리어에 생활용품이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닌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모던한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다른 고무장갑의 세계 MZ세대가 주방용 고무장갑만 남다른 스타일을 찾는 건 아니다. 수년 전부터 유튜브 등 SNS에서 '먹방'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색감의 식품용 나이트릴 장갑도 잘 나간다. 과거에는 요리하거나 음식을 맛볼 때 투명한 폴리에틸렌 비닐로 만들어진 일회용 장갑을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내구성이 약할뿐더러, 사이즈가 잘 맞지 않아서 쉽게 벗겨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나이트릴 장갑은 탄력성이 있어 손에 잘 달라붙고, 내구성도 좋다. 천연고무 성분의 라텍스 고무장갑과는 달리 합성 고무로 만들어져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에게도 문제가 없다. 문복희, 벤쯔, 쯔양 등 최근 인기 있는 먹방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할 때 검은색과 연베이지색, 민트색의 나이트릴 장갑을 끼는 배경이다. 잘 팔리다 보니 불법적으로 수입되는 물량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19년 수입신고가 되지 않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산 나이트릴 장갑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했다. 이런 고무장갑의 유일한 단점은 환경 파괴다. 고무장갑은 재활용이 되지 않을뿐더러 수술용 등의 경우 일회용에 그친다. 특히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번지면서 각종 고무장갑 수요도 많이 늘어나서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고무장갑이 지속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가치와 어긋나는 품목인 것이 사실이다. 학계는 고무장갑을 재활용한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폐기된 일회용 마스크와 고무장갑 등을 곱게 갈아 넣어 콘크리트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호주 RMIT대 연구진은 최근 의료 현장에서 쓰인 뒤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위생 가운을 사용해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하고, 국제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나이트릴 장갑을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 내부에 섞이면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해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MZ세대는 고무장갑도 차별화를 원하고, 보다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타입의 고무장갑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재활용은 어려운 편이다. 이에 맞는 기술과 재활용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28 07:00
연예

에프엑스 루나, 카페에서 과감한 글래머 자태 인증...실화냐?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루나가 글래머 자태를 인증했다. 루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화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한 카페에서 휴식을 즐기는 포즈를 취해 보였다. 특히 그는 검정 재킷 안에 민소매 티를 입었는데, 글래머러스한 가슴선을 그대로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핑크색 마스크에 초록색 운동화를 신고 봄에 어울리는 패션을 선보였다.한편 루나는 오는 11월 뮤지컬 'K팝'을 통해 브로드웨이에 진출할 계획을 알렸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7 09:07
연예

'이용규♥' 유하나, 새집 화장실서 셀카 삼매경..노란 잠옷에 팩 붙여도 '여신미모'

야구선수 이용규 아내이자 배우 유하나가 새로 이사간 집에서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그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상하게 주말은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데 뭐 바르기도 귀찮아서 마스크팩 턱 얹고 15분 뒤에 떼야지 했다가 15분 뒤에도 아직 촉촉해서 아까워서 몇 분 더 붙여야지 했다가 그대로 잠들어서 얼굴 더 굳어버리는 낭패각 예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유하나는 노란색 레이스 잠옷을 입고 얼굴에 팩을 얹은 채 화장실 거울을 통해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5성급 호텔을 연상케 하는 새집의 화장실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유하나는 대전을 떠나 경기도로 이사했다고 알린 바 있다.한편 유하나는 지난 2011년 야구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7 08:38
연예

'당나귀귀' 황재근 '황금 정글' 럭셔리 하우스 투어

패션계의 어미 사자 황재근이 사는 황금 정글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의 억 소리나는 황금빛 럭셔리 하우스 투어가 그려진다. 이날 배우 김정난, 개그우먼 전영미, 방송인 오정연과 중식당에서 신년 모임을 가진 황재근은 디저트를 대접하겠다면서 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세 사람은 황재근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황금빛 장식품들과 호피 무늬로 수놓아진 '저 세상' 인테리어를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여기에 프랑스에서 공수해 왔다는 1000만 원대 19세기 고가구 등 거실을 빼곡하게 채운 화려한 앤티크 소품을 본 출연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해 황재근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황금빛 궁전'의 실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년을 맞아 통 크게 음식값을 계산한 황재근은 김정난, 전영미, 오정연 만을 위한 스페셜한 맞춤형 마스크를 선물, 가면을 쓴 미녀 삼총사의 신비로운 자태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황재근은 패션쇼 의상부터 탐나는 ‘왕’ 반지까지 고가의 희귀템들이 즐비한 자신의 옷방에 있는 의상과 소품들 중에서 "갖고 싶은 것을 입고 와서 어울리면 그냥 주겠다"고 말해 세 사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곧이어 황재근이 옷을 주는 대신 자신의 요구사항을 들어 달라며 본색을 드러내자 출연진들은 "옷 값보다 훨씬 많이 받는 거 아니에요?", "옷 던지고 나가야 돼!"라면서 기겁했다고 해 배보다 배꼽이 큰 황재근의 대박 딜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8:41
경제

[스타의잇템] 아이유·카이처럼…부드럽고 따뜻하게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번진 사뭇 괜찮은 트렌드가 있다. 바로 '편안함'이다. 마스크는 진한 화장을 지우는 계기가 됐다. 화장을 벗기니 편하다. 늘어난 재택근무는 홈 인테리어 열풍으로 연결됐다. 나에게 딱 맞는 스타일로 집을 바꾸니 편하다. 패션에도 영향을 미쳤다. 똑 떨어지는 정장이나 불편한 구두는 덜 산다. 대신 언제 어디서 입어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옷과 신발이 잘 나간다. 이른바 실내에서 편하게 입는 '이지 웨어', 실내와 집 근처 1마일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가 인기를 끌게 된 배경이다. 블랙야크가 올가을과 겨울을 겨냥해 출시한 '시트 다운 플리스'는 이런 시류에 잘 맞는다. '시트'처럼 편하고 부드러운데 '다운'처럼 포근하고 따뜻하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만큼이나 편안함에 방점을 찍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번 시리즈 출시와 함께 전속모델인 아이유·카이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한 공간에서 아이유와 카이는 시트 다운 플리스 시리즈 제품을 이불처럼 덮고, 걸치고, 입는다. 옷이지만 이불로 써도 될 정도로 편안하고 따뜻하다는 걸 보여준다. 아이유와 카이는 이번 시리즈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이 "편안한 거 좋아하는 편"이라는 간결한 내레이션을 남긴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진짜 양이 등장하면서 재미도 남겼다. 아이유와 카이의 센스 넘치는 플리스 스타일링도 화제다. 시트 다운 플리스 시리즈 제품에 스웨트 셔츠, 조거 팬츠 등을 함께 코디한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센스를 보여줬다. 'U마카롱 듀오 플리스 다운 후디자켓'은 아이유·카이가 캠페인 영상에서 착용한 플리스 시리즈 대표 제품이다. 세미 오버핏이 적용돼 남녀 모두 착용이 가능한데, 뒤집으면 중형 푸퍼 다운으로 입을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쉐르파 플리스 소재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가 함께 사용돼 부드럽고 친환경적이다. 'U마카롱 후디자켓'은 아이유와 카이가 함께한 최초의 커플 화보에서 착용한 제품이다. 이 역시 쉐르파 플리스 소재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가 함께 적용됐다. 세미 오버핏의 후드 집업 디자인으로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U마카롱 베스트'는 가을에는 단독으로, 겨울에는 레이어드 아이템을 입을 수 있어 활용성이 탁월하다. 캐주얼한 와펜으로 포인트를 줬다.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넥 구조로 목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준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시리즈의 이름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플리스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이유와 카이는 최근 광고 업계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고 있다. '광고 퀸' 아이유는 최근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의 얼굴이 되며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카이는 지난 4월 뷰티 브랜드 바비 브라운의 아시아 지역 모델로 발탁됐다. 업계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고른 인지도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스타다. 스타성과 함께 자기 관리도 잘 돼 광고업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27 07:00
경제

[스타의잇템] '빈틈 생긴' 유아인, 광고 모델은 꽉 찼다

색이 분명한 배우는 대중을 끌어안기 쉽지 않다. 좋고 싫음이 비교적 명확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유아인은 색이 분명한 배우이자 사람이다. 유아인을 바라보는 대중의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뜻이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가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고, 시상식장에서 멋진 멘트와 패션으로 주목을 받아도 이미지는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유아인은 지난해 6월 MBC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그는 화려하지만 독특한 인테리어와 구조를 가진 집을 공개했다. 지극히 평범한 고양이 '집사'로서 일과를 보여줬다. 소박한 밥상을 차려 우적우적 씹었고, 멋들어지는 차를 타고 운전도 했다. 대중은 열광했다. 자로 그은 선처럼 분명했던 호불호의 경계가 옅어졌다. 유아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고 모델로 자주 발탁되기 시작했다. 쇼핑몰, 화장품, 커피, 건강기능식품, 햄버거까지 다양하다. 나오는 광고마다 근사한 외모, 몸매 말투까지 변한 것이 없다. 턱 끝을 치켜들고 내려다보는 눈빛도 그대로다. 다만 대중이 받는 그에 대한 느낌은 사뭇 달라졌다. '완벽하지만 사실은 빈틈이 있는, 어딘가 웃긴 구석이 있는 인간 유아인'이 됐다. 지난 5일 공개된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 광고는 달라진 유아인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상업광고다. 똑 떨어지는 수트를 갖춰 입은 그는 체스 기물을 들고 "정말 그걸로 만족해요?"라고 묻는다. 2~3년 전만해도 유아인이 그런 대사를 읊조리면 등골이 서늘했다. 그런데 버거킹 광고 속 유아인은 웃기다. 소비자는 유아인이 애처롭게 바라보는 버거킹 신메뉴 '몬스터2'가 궁금하다. 모델 유아인처럼 양면을 가진 맛일지 알고 싶다. 버거킹 측은 "유아인은 부드러운 마스크와 대비되는 강인함과 날카로움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들을 끌어당겼다. 이번 광고에서 반전 매력의 버거킹 신메뉴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 유아인과 만남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쇼핑몰 '무신사' 모델로 발탁됐다. 무신사는 그의 멋짐을 온전히 활용했다. 유아인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무신사 스타일의 의상을 차려입고 "다 무신사랑해"라고 반복해 말한다. 어찌나 독보적이고 인상적인지 한 번 광고를 보면 잊히지 않는다. 무신사는 유아인을 TV 광고 외에도 다양한 캠페인 광고와 마케팅 활동까지 활용하겠다고 했다. 무신사는 유아인이 평소에도 패션 감각이 뛰어나고, 작품 속 패션 스타일링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알려진다. 무신사 측은 "유아인은 남다른 패션 스타일과 자신만의 정체성으로 매력을 뽐내는 배우다"고 평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26 07:00
연예

KBS 새 예능 '컴백홈', 수신료의 가치를 화투판으로

총체적 난국이다. 베일을 벗은 KBS 새 예능 '컴백홈'이 '유재석의 친정 귀환'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만드는 구성으로 방송 한 회만에 기대치를 꺾었다. '컴백홈'의 기획의도는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 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리얼리티다. 첫 회엔 마마무 휘인과 화사가 게스트로 나왔다. 전주에서 올라온 이들이 처음 살았던 서울 사당동을 찾아갔다. 아무리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을 철저히 했다지만 현재 누군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가는 것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이 집에 과거에 누가 살았는지 아냐'고 묻는다. 그 곳에 과거 누가 살았는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묻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MC 유재석·이용진·이영지와 마마무 휘인·화사는 옥탑층에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구워 먹는다. 짜장라면을 끓여오고 육회도 내놓는다. 도대체 소고기와 짜장라면이 기획의도와 무슨 상관인지 보고 있자면 헛웃음만 나온다. 다음은 더 당황스럽다. 마마무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옥탑방에서 고스톱을 즐겼다며 갑자기 화투를 꺼냈다. 모포를 깔고 본격적으로 화투를 치고 있는 모습이 적잖이 황당하다. 물론 돈을 걸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도박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추억의 장소까지 찾아가 한다는게 고작 화투. 현 세입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명분으로 마마무에게 미션을 제안, 어지럽힌 화투를 착착 모아 화투케이스에 11초안에 넣으면 미션 성공이다. 멤버들과 유재석까지 나서서 했지만 결국 실패. 화투 PPL이라도 받은건지 여러번 등장했다. 그렇게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하는 건 집 리모델링이다. 현 거주자는 세입자일뿐, 본인의 집이 아니지만 제작진이 집을 고쳐준다. 홍현희의 남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이 등장해 상담하고 집을 전면 고쳐준다. 새 집이 완성되고 다시 세입자와 마마무가 등장해 집 구경을 한다. 또한 현 거주자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 방송에 임하는 반면 연예인들은 모두 벗고 있다. 왜 누군가는 마스크를 쓰고 누군 벗는지 통일되지 않은 점도 의문스럽다. 이 정신없는 구성이 한 회의 예능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제작진이 말한 '청춘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는 어디에 두고 왔는지 물음표를 그릴 수 밖에 없다. 토크쇼도 아니고 '집방'도 아닌 것이 감동은 실종됐고 웃음마저 없다. 물론 그 안에서도 유재석과 이용진, 이영지는 웃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온전하지 않은 구성에 결국 MC들만 생고생을 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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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조정민 "재작년 마스크·인테리어 등 광고 16개 찍어"

조정민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한다. 내일(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부캐의 세계! 설정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태균, 황제성, 허경환, 이상훈, 조정민이 출연한다. 트로트 여신 조정민은 이날 특집에 맞춰 절대 음감을 가진 아마데우스가 환생한 부캐 조마데우스로 변신한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조정민은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했다며 "어떤 음이든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고 말한다. 즉석에서 고난도 음감 테스트가 진행되고 조정민이 '조마데우스'답게 음감 천재 면모를 보여준다. 피아노 강사로 활동했던 조정민은 피아노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가요계 선배들의 레전드 곡 메들리를 준비,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선보인다. 조정민은 "마스크, 인테리어 광고 등 무려 16개 광고를 찍었다"며 대세 가수다운 활약을 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황제성은 싱크로율 100%의 이경영 성대모사로 '황경영'이라는 캐릭터를 구축한 상황. "부캐 덕에 본캐 이경영과 동반 CF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귀띔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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