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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계시록’ 류준열 “마스터피스를 만나는 그날까지” [IS인터뷰]

“확실히 극장보다 피드백이 빠른 거 같아요. 이렇게 좋아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할 뿐입니다.”배우 류준열이 ‘계시록’으로 또 한 번 흥행작을 갈아치웠다. 류준열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흥행 기쁨을 나누며 “우리 작품은 믿음, 신념에 관한 이야기를 철학적이자 오락적으로 풀어냈다. 그 부분이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통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계시록’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모든 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작품은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흥행 이유가 곧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같아요. 우리 영화는 종교 이야기가 아니에요. 선과 악을 얘기하지도 않고요. ‘무엇을 보고 믿느냐’, ‘믿고 싶은 것만 믿느냐’란 물음을 던지며 인간 자체를 탐구하죠. 제가 원래 사진 작업을 할 때도 그렇고 인간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좋아해요. 그래서 더욱 흥미가 갔고요.”이번 작품에서 류준열은 성민찬을 연기했다. 개척 사명을 받고 작은 교회를 이끌며 신실한 삶을 살던 인물로, 갑작스럽게 일어난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믿으며 감춰왔던 광기를 폭발시킨다. 그간 캐릭터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왔던 류준열은 성민찬을 통해 처음으로 감정을 쏟아내는 연기에 도전했다.“사실 감정 표출이 큰 연기를 선호하지 않아요. 일상에서 그런 사람이 잘 없기도 하고, 대중이 좋아해 주는 제 연기도 리얼리즘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근데 이번엔 감독님도 직관적 표현을 좋아하셨고 그게 작품이 추구하는 바와도 맞았어요. 그래서 반대의 연기를 해본 거죠. 고민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나름의 수확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캐릭터를 관통하는 ‘믿음의 광기’는 일상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했다. 류준열은 “흔히 술자리만 봐도 각자 할 얘기만 한다. 논리는 자기 믿음”이라며 “직장 상사와의 대화, 친구와의 대화에서 자기 고집과 믿음이 있는데 이걸 굽히느냐 절대 굽히지 않느냐가 광기의 시작과 끝 같다. 그런 지점에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캐릭터를 구축하면서 혹은 표현하면서 의문이 드는 부분은 연상호 감독의 도움을 받았다. 류준열은 연 감독에게 매 순간,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연 감독의 우스갯소리를 옮기자면 “귀에서 피가 날 정도”였다.“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질문했어요. 물음표 살인마처럼요(웃음). 전 고민과 의심이 많을수록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감독님께, 그리고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해 나갔죠. 너무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주셨어요. 모든 선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는 정말 믿음직스러운 선장이셨죠.” 이후로도 류준열은 연 감독을 향한 무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연 감독님이 그간 했던 작품 수가 나보다 많을 거다. 보통은 배우들이 감독님보다 압도적으로 작품 수가 많다. 근데 감독님은 예외”라며 “영화를 찍으면서 다음 것을 구상하시는 감독님이 신기하다. 그 열정을 닮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류준열은 그렇게 좋은 자극으로 얻은 열정을 동력 삼아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연기력에서만큼은 혹평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이 젊은 배우는 데뷔 10년째에도 열정과 노력을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저도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란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답은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이 나올 때’였죠. 그때가 오려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아요. 해보지 못한 연기에 대한 갈증도 크고요. 지금은 마스터피스를 만나는 길목이라고 생각해요. 마스터피스를 만나는 그날까지 꾸준히 노력해서 나아가보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06:03
생활문화

‘랍스터 작가’ 필립 콜버트, 석촌호수에 조각 ‘예술가’ 영구설치

‘랍스터 작가’ 필립 콜버트의 작품이 대중에게 첫 공개된다.오는 4월 1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갤러리 호수’에는 현대미술가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의 6미터 조각 작품 ‘예술가’(The Painter)가 영구 설치된다.필립 콜버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만화적 요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랍스터 시리즈를 통해 현대 사회의 자아 정체성과 예술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린다.그의 자화상과 같은 초대형 조각 ‘예술가’는 고전 작품에서 작가들이 붓을 들고 있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을 때 깊이 들여다볼수록 찾기 어려워지는 실존적 고민을 표현했다. 녹아내리는 붓은 살바도로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필립 콜버트는 팝 아트란 형식, 색상과 유머를 통해 과소비 사회, 힘든 일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며, 자기표현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술가’ 설치와 함께 진행되는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전시에서는 필립 콜버트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 ‘랍스터맨’을 주인공으로 현대 소비문화와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평면 회화 10점, 조각 작품 9점 등 총 19점이 전시된다.작품들은 영웅적 투쟁과 예술적 유산, 과거와 현재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종말론적 풍경에 기반해 고대 전투 모티프와 르네상스 구성의 지닌 웅장함을 전달하며, 필립 콜버트의 세계관이 고전적인 미술사와 끊임없이 진화되는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역사와 기술 발전 사이 긴장감을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시 하이라이트는 이수스 전투 모자이크화에서 영감받은 ‘알렉산더 대왕’ 모자이크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마스터피스는 폼페이에서 재발견, 올 초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으로 옮겨졌다.작가는 이 작품을 각색해 불길한 예감과 향수가 공존하는 장소, 디스토피아적 랍스터 행성으로 이동시켰다.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와 AI 아바타의 전진 세력 간의 전투는 관람하는 이들이 디지털 혁명에 정면으로 맞선 미술사의 시대를 초월한 영향력을 상기하게끔 한다.한편 필립 콜버트는 오는 5월 11일까지 홍콩 침사추이 K11 뮤제아 1층 산책로에도 K11 아트 파운데이션과 7.5m ‘랍스터 예술가’ 대형 조각을 설치한다. 더불어 필립 콜버트의 대표적인 랍스터 조각 5피스가 영화의 거리(애비뉴 오브 스타즈) 산책로에 전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12:11
뮤직

트와이스 미사모,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도쿄 돔 입성... “상상도 못 해”

그룹 트와이스 첫 유닛 미사모(미나·사나·모모)가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내 도쿄 돔에 입성했다. 미사모는 지난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돔 투어 ‘미사모 재팬 돔 투어 2024 ‘오투 쿠띠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3일, 16~17일 각각 사이타마 베루나 돔,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팬들을 만났던바. 이번 공연으로 총 일본 3개 도시 6회 규모의 첫 돔 투어를 성료했다. 미사모는 첫 돔 투어임에도 총 25만 관중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7월 미니 1집 ‘마스터피스’로 현지 데뷔한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에서 일본 데뷔곡 ‘두 낫 터치’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니 2집 타이틀 곡 ‘아이덴티티’와 아무로나미에 커버 곡 ‘뉴 록’ 무대로 떼창을 이끌었다. 도쿄 돔 공연에서 첫 선보인 곡 ‘캐치 마이 아이’도 팬들을 열광캐했다. 더불어 미사모는 런웨이 무대 위에서 ‘런웨이’를 부르는 독특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트와이스로서 도쿄 돔에 처음 섰을 때 정말 꿈만 같은 공연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사모로서 이 무대에 오를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면서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원스(팬덤명) 덕분에 멋진 경험할 수 있었다. 미사모에게도 첫 도전이었는데 매우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09:26
스타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현리 “나만의 마스터피스 만들고파”

배우 현리가 일본, 미국, 한국에서 활동하는 소감과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6일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현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현재 일본, 미국,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우 현리는 카메라 앞에서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하며 배우로서 매력을 뽐냈다. 표정과 몸짓에 따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하나로 종잡을 수 없는 이미지를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현리는 “영어를 할 수 있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해외 작품에 출연할 기회가 많았다”며 “그때부터 재밌는 작품,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이라면 국경 없이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한 일본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건 그에게 자연스러운 확장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글로벌로 활동하게 된 계기도 언급했다. 현리는 “일본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한국인이고, 제 국적도 한국이죠. 미국 LA는 일단 날씨도 사람도 좋다”며 “이렇게 3개국에서 일하면 뭔가 재밌을 것 같았어요. 그러다가 점점 구체적으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가능한 것들을 찾아가면서 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촬영하는 중인 그는 앞으로 한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리는 “한국에 대해 따뜻한 기억이 많다. 할머니를 좋아했다. 그래서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살인자o난감’이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느낌의 드라마도 출연해보고 싶어요. 한국 작품이 진짜 탁월하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목표였던 3개국 활동을 이룬 그에겐 새로운 목표도 있다. 현리는 “진짜 누구나 아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모두가 본 작품에 출연해 내 마스터피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현리의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6 15:58
뮤직

트와이스 미사모, 내년 1월 도쿄 돔 입성

트와이스 유닛 미사보가 일본 돔 투어를 성황리 개최, 내년 1월 도쿄 돔 공연을 확정했다고 1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미나, 사나, 모모로 결성된 트와이스 최초 유닛 그룹 미사모는 앞서 지난 2일~3일과 16일~17일에 각각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공연을 열었다. 이는 미사모의 첫 돔 투어 ‘오트 쿠뛰르’ 일환으로 지난해 7월 미사모 미니 1집 ‘마스터피스’ 발매 및 일본 데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돔 공연장 입성으로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미사모는 지난 16일과 17일에 열린 교세라 돔 공연을 마친 후 공지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2025년 1월 15일~16일 도쿄 돔 공연 추가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세 멤버는 현지 3개 도시 6회 돔 공연을 성사시키며 압도적 현지 인기에 화답한다. 한편 올 한 해 솔로, 유닛, 단체 활동 모두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트와이스는 12월 6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과 타이틀곡 ‘스트래티지 (피처링 메간 디 스텔리온)’을 발매한다. 미국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과 협업한 신곡 발매에 현지 시간 기준 11월 2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뮤직 라이브’ 출연 그리고 내년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스페셜 게스트 출격까지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명성을 이을 트와이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4:01
영화

“10년간 한국 인구 절반 방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개관 10주년 이벤트 진행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월드타워 개관 10주년을 맞아 ‘원더풀 원더랜드(WONDERFUL WONDERLAND)’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2014년 개관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수퍼플렉스, 수퍼MX4D, 샤롯데, 수퍼LED 등 다양한 특수관을 기반으로 최상의 영화 관람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써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10년 동안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인 약 2,500만명이 방문하였고 영화 상영 시간만 무려 106년인 927,484 시간에 달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관객들께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먼저 오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롯데시네마 회원 대상으로 랜덤 쿠폰을 즉시 제공한다. ▲영화 2천원 할인권, ▲영화 3천원 할인권, ▲탄산 교환권, ▲스위트콤보 교환권, ▲뿌링진미채튀김 교환권, ▲영화 관람권, ▲수퍼 3종 관람권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기간 내 이벤트 응모 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관람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샤롯데 프라이빗 2시간 대관권(1인), ▲수퍼플렉스 스튜디오 부스(10인), ▲월드타워 유리컵 세트(5인)를 증정하여 실용성과 트렌드를 겸비한 선물로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0주년을 맞이하여 ‘월타콤보’도 선보인다. ‘반반콤보(반반팝콘+탄산음료 M 2)’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하여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씨네파크에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의 작품으로 구성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작가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전용 관람권을 증정하며 많은 고객들이 포토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지막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월드타워를 빛나게 해준 작품들을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인 월드타워(Masterpiece in World Tower)’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가 선정한 명작 5편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은 올타임 레전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가장 아름다운 판타지 로맨스 ▲<미녀와 야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탑건: 매버릭>, 천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이며 이 중 일부 영화는 스페셜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오직 ‘마스터피스 인 월드타워’ 기획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무비티켓 스페셜(티켓 굿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의 추억을 굿즈에 담아 간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롯데컬처웍스 김병문 시네마사업본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이다”라며 “10주년을 맞이한 월드타워에 방문하여 포토존,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개관 10주년 기념 이벤트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5 17:03
영화

형제로 만난 설경구·장동건…‘보통의 가족’ 티저 예고편 공개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보통의 가족’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28일 배급사 마인드마크가 공개했다.‘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 19회 초청과 수상 내역이 수많은 월계관과 함께 빼곡하게 나열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식탁을 가운데에 두고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는 재완(설경구), 재규(장동건), 연경(김희애), 지수(수현) 4인의 모습이 압도적인 무게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이들 위로 위치한 ‘보통의 가족’이란 제목은 평범하고, 완벽했던 이들 가족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생각을 자극하는 파국의 엔딩! 예측할 수 없는 스릴러”(Variety),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미친 연기” (The Varsity)이란 해외평은 <보통의 가족>의 예측 불허한 전개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케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및 수상 내역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등장하는 네 인물의 모습은 아이들의 범죄 사실을 알고 난 후 급변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전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냉철한 변호사인 재완은 이성을, 다정하고 정의로운 소아과 의사 재규는 신념을, 누구보다 가족을 위하는 연경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지수는 한발짝 뒤에서 진실을 지켜본다. 이처럼 각각 분노, 의심, 슬픔, 충격의 감정을 표출하는 재완, 재규, 연경, 지수가 어떤 모습으로 무너질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가슴 깊이 오래 남을, 강렬하고 마음을 동요시키는 걸작”(NME),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Movie Moves Me), “허​진호 감독이 탄생시킨 마스터피스”​​(Dominion Cinemas), “허진호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뛰어난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중간중간 등장하는 해외 영화제와 언론들의 극찬은 개봉 전부터 전 세계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고 있는 ‘보통의 가족’의 저력을 입증하며 2024년 최고 문제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보통의 가족’은 10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8 08:52
영화

[IS인터뷰] ‘빅토리’ 이혜리 “나는 운이 좋은 사람”

“정말 신나게 찍은 작품이라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막상 개봉을 앞두니까 너무 떨려요. 게다가 여름 시장에,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 있으니까 영광스러운 마음이죠.”배우 이혜리가 신작 ‘빅토리’를 들고 여름 극장가 대전에 합류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빅토리’는 1999년 거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혜리는 “제가 최근 읽은 시나리오 중에 가장 완벽했다. 이 작품이 제 필모그래피에 있으면 너무 영광스러울 듯했다”며 “시간이 지나도 꺼내보고 싶은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빅토리’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혜리는 ‘밀레니엄 걸즈’를 꾸리는 필선 역으로 극을 이끈다. 필선은 춤과 ‘삘’ 빼면 시체인 댄서 지망생으로, 댄스 하나로 거제를 평정한 고등학생이다. 이혜리는 필선의 첫인상을 놓고 “너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사실 그 나이에 내가 하고 싶은 걸 분명히 안다는 건 쉽지 않아요. 근데 필선은 그게 분명하고, 그 꿈을 위해서 직진하죠. 최선을 다하는 열정 있는 모습이 ‘청춘’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연기할 때도 모두의 선망의 대상으로 그리려고 했죠.” 시나리오부터 캐릭터까지 부족한 게 하나 없는 작품이었지만, 의외로 출연 결정은 쉽지 않았다. “새롭게 학습해서 완벽하게 소화해야 할 게 많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춤이었다. 걸그룹(걸스데이) 출신인 만큼 춤 자체가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영화에서 다루는 춤은 그가 아이돌 활동 시절 췄던 것과는 전혀 다른 장르였다. “힙합댄스부터 치어리딩까지 총 11개의 안무가 있었어요. 그래서 빨리 연습을 시작했죠. 촬영이 작년 3월 말부터였는데 11월 말부터 연습했어요. 기본기부터 다시 배우고 필선, 미나(박세완)가 추는 춤을 익혔죠. 한 달 뒤부터는 치어리딩 연습도 했고요. 11개 목록을 써놓고 습득할 때마다 ‘X’ 표시를 했어요.”연습은 배신하지 않았다. 이혜리가 ‘밀레니엄 걸즈’ 멤버들과 흘린 수많은 땀은 완벽한 ‘칼각’ 군무 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극 말미 나오는 치어리딩 장면은 아마추어들의 실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걸스데이 멤버들도 인정했을 정도다. “(걸스데이) 멤버들이 영화를 보고 서운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까 ‘너 이렇게 춤을 잘 췄어?’, ‘활동할 때나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지’라고 했어요.(웃음) 잘했다는 말을 서운하다는 말로 돌려서 해준 거라 굉장히 기분이 좋았죠.”끊임없는 노력으로 습득한 건 또 있다. 사투리다. ‘거제 소녀’답게 이혜리는 러닝타임 내내 경상도 사투리로 연기한다. 그는 “진짜 딱 대사만 계속 연습했다”며 “경상도 출신 지인에게 계속 컨펌 받으면서 고쳐나갔다. 완벽하진 않지만, 관객들이 덜 거슬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혹, 덕선을 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우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덕선이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다”는 현답이 돌아왔다. 덕선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이혜리가 맡은 역할로, 그를 ‘연기돌’에서 온전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캐릭터다. “VIP 시사회에 오신 한 PD님이 ‘빅토리’가 ‘응팔’ 빼고 제 작품 중에 제일 재밌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응팔’은 왜 빼냐고 했더니 ‘그건 그냥 너의 마스터피스’라고 하셨죠. 그 말이 딱 맞아요. ‘응팔’은 제 마스터피스죠. 이제는 덕선이를 이기면 뭔가 서운할 거 같아요.” 그러면서 이혜리는 “제가 운이 참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릴 때 데뷔해서 벌써 14년이 지났다. 이제 와 그 시간을 돌이켜 보면 운이 좋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제가 잘해서 뭔가를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좋아서 좋은 기회가 주어졌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9 06:04
영화

‘빅토리’ 이혜리 “‘응팔’, 내 마음의 마스터피스” [인터뷰②]

배우 이혜리가 전작 ‘응답하라 1988’에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빅토리’ 이혜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덕선이를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저는 덕선이가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어제 VIP 시사회에 오신 한 PD님이 제가 나온 작품 중 ‘응팔’ 빼고 제일 재밌게 봤다고 했다. 그래서 ‘응팔’은 왜 빼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그냥 너의 마스터피스(걸작)’라고 했다. 그때는 얼떨떨해서 감사하다고만 했는데 그 표현이 딱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이혜리는 “솔직히 덕선을 이기면 서운할 거 같은 마음도 있다. ‘응팔’은 제 마음의 마스터피스”라며 “필선이가 또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 필선은 필선대로 보일 거란 조금의 욕심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7 11:57
IT

삼성전자, '2024 올해의 녹색상품' 최고 기업상 수상

삼성전자는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TV, 생활가전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뽑는다.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등 12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은 '네오 QLED 8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 3개 제품이 선정됐다.올해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효율이 40% 더 높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는 제품 후면 커버, 스탠드 및 스탠드백, 액세서리 등에 재활용 재질을 다수 사용하고 미국 UL로부터 ECV(친환경 성능 검증) 검증을 받기도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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