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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35언더파는 너무하잖아" 셰플러에게 막혔던 2위 모리카와, 새해엔 '압도적' 신기록에 막혔다

35언더파.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기록을 세우며 2025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35언더파 257타를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쓰야마가 작성한 257타는 PGA투어 사상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2022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작성한 72홀 최소타인 258타를 1타 줄인 신기록이었다. 마쓰야마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뛴 세계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그의 플레이를 두고 혀를 내둘렀다. 모리카와도 마쓰야마에 1타 뒤진 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해 6언더파로 분전, 최종합계 32언더파 260타의 호성적을 냈으나 마쓰야마의 페이스가 훨씬 좋았다. 경기 후 모리카와는 "35언더파는 너무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마쓰야마의 활약을 추어 올렸다. 32언더파도 이 대회 이전까지 PGA투어 역사상 세 번째로 낮은 점수이기도 했다. 모리카와는 "어제(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치면서 나도 꽤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오늘(4라운드에서) 마쓰야마가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모리카와는 "이기기 위해선 모든 걸 완벽하게 해야 했다. 이런 코스에서 우승하려면 72홀 모두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해야 하는데, (마쓰야마와는 달리) 나는 65홀 정도만 잘한 거 같다"라며 마쓰야마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도 이곳에 돌아와 36언더파를 목표로 하고 싶다"라면서도 "그래도 부족할 것 같다. 아니, 40언더파를 목표로 하겠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페덱스컵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2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2차례에 톱10 8회, 컷 통과 20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지난해 6월에 열린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9월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한 게 아쉬웠다. 이에 모리카와는 "나는 우승하지 못했다. 내게는 탄탄한 한 해였지만, 결국 중요한 건 우승이다.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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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3위·51홀 연속 노보기' 임성재, "시작이 좋다, 올 시즌 잘 풀렸으면"

임성재(27·CJ)가 2025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를 작성, 최종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다. 전날 11언더파를 몰아친 임성재는 마지막 날까지 51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더 센트리는 2025시즌 개막전으로,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 총 6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런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임성재는 올 시즌 희망을 한층 밝혔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5번 홀(파5)에 이어 9~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임성재는 14번 홀부터 3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았다. 특히 14번 홀(파 4)에선 그린 밖에서 친 어프로치 샷이 홀 깃대를 맞고 나와 이글을 놓친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임성재는 1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3위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쳐 기분이 좋다. 첫 대회부터 시작이 좋아 올 시즌 잘 풀렸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틀 동안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내가 봐도 좋은 플레이였다"라며 "오늘도 바람이 좀 많이 불었는데 세이브를 잘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350점을 받았다. PGA 투어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플레이오프 등 출전권이 제한돼 있는 대회들이 있어 포인트를 꾸준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시작부터 많이 따놓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다. 첫 대회부터 포인트를 많이 딸 수 있어서 부담은 약간 내려놨다"면서도 "이제 시작이다. 차근차근해서 올 시즌도 잘 끝내겠다"라고 말했다.임성재는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후 3년 2개월 동안 우승 소식이 없다. 시즌 첫 대회를 상위권에서 마친 만큼, 새 시즌 우승을 향한 기대도 커졌다. 한편, 우승은 35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돌아갔다. PGA 투어 통산 11승째다. 안병훈(34·CJ)과 김시우(30·CJ)는 마지막 날 나란히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1.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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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8개’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2R 공동 13위로 소폭 상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임성재가 2025시즌 개막전 2라운드서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임성재는 전날(3일)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는데, 이틀간 합계 10언더파 136타로 13위가 됐다. 단독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6언더파 130타)와는 6타 차다.임성재는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2승을 보유했다.임성재는 “바람도 크게 없었는데 출발이 좋지 않아 조금 걱정했지만, 점차 내 플레이를 찾아가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 당일 샷 컨디션만 좋다면 버디를 10개도 할 수 있는 코스다. 현재 괜찮은 위치에 있는 만큼 주말에도 더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같은 대회에 나선 안병훈은 버디 6개·보기 1개·더블 보기 1개를 묶어서 3타를 줄였다. 순위는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36위(6언더파 140타)로 1라운드보다 13계단 떨어졌다. 김시우는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51위(2언더파 144타)로 올라섰다.2021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일본 남자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는 1, 2라운드 8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를 꿰차 지난해 8월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15언더파 131타)에 이름을 올렸고, 1라운드 선두였던 톰 호기(미국)는 공동 3위(14언더파 132타)로 내려섰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다.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시즌 개막전이다. 올해는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겨룬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3:35
PGA

우즈-매킬로이가 만든 스크린 골프 리그, 2025년 1월 개막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이 2025년 1월 개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TGL는 올해 1월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플로리다의 정전으로 인해 시설이 붕괴하며 연기됐다. 메이저 대회에서 15회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자신의 팀과 함께 내년 1월 14일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세계 랭킹 3위인 매킬로이는 보스턴 커먼 골프 팀의 일원으로 1월 27일 데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TGL은 2022년 8월 우즈와 매킬로이가 설립한 스포츠 회사 TMRW Sports가 운영하는 대회다. 4인으로 구성된 6개의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1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라운드 로빈 형식의 리그에서 5경기를 소화한다. 이어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구조다.매 경기 전 3명의 선수가 15홀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 3인 교대로 9홀, 두 번째 세션에선 1대1 개인전으로 6홀을 소화한다. 선수들은 스크린에 샷을 날리며 경기를 시작하고, 50야드 내로 진입하면 실제 경기장으로 향해 경기를 이어간다. 대회에는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래이, 키건 브래들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참여한다.2025년 1월 개막하는 이 대회는 팜 비치 가든즈의 소피 센터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10.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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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1승 1패…포볼 경기 인터내셔널팀 '유일한 승리' 합작

김시우와 김주형이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김시우와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1승을 합작했다. 포섬 경기에서는 져 인터내셔널팀에 승점 1을 보탰다.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선수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포볼 경기에서 1승 3패, 포섬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승점 5-5로 맞섰지만, 미국팀에 중간 합계 7-11로 격차가 벌어졌다.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열세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김시우와 김주형은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를 상대했다. 3홀을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포볼 4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이 거둔 유일한 승리를 김시우와 김주형이 합작해 냈다.포섬 경기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특히 16번 홀(파4)에서는 김시우가 로브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많은 응원을 받았고, 김시우는 아기가 잠드는 세리머니로 화답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팀이 18번 홀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의 버디 퍼트가 나오면서 승리는 미국팀이 가져갔다.김주형은 경기 후 “포볼에서는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포섬 경기에서는 우리가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다음에 또 좋은 마무리를 보여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이날 포섬 경기 유일한 승리는 애덤 스콧(호주)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조였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뤘지만 포볼과 포섬 경기 모두 패배했다. 안병훈은 출전하지 않았다.김명석 기자 2024.09.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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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안병훈,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셰플러‧헨리 꺾었다…전날 5전 전패 설욕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에 한국 선수들이 5전 전승을 거뒀다.인터내셔널 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포섬 매치에서 5경기를 모두 이겼다.인터내셔널 팀은 전날 포볼 매치에서 5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둘째 날 설욕에 성공, 이틀간 합계 승점에서 5-5로 균형을 맞췄다.이번 대회 첫날부터 미국이 포섬 5경기를 싹쓸이하며 10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그러나 둘째 날 인터내셔널 팀이 반전에 성공하며 1998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둘째 날 인터내셔널 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안병훈-김시우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를 상대로 승리했다.12번홀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13번홀에서 갈렸다. 안병훈-김시우가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갔다. 이후 최종 18번홀까지 동점을 내주지 않으며 1홀 차 승리를 거뒀다.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팀을 이뤄 인터내셔널 팀의 첫 주자로 나섰다.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에 6개 홀을 남기고 7홀을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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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임성재, 프레지던츠 컵 첫날 셰플러·헨리에 완패

한국 선수들이 속한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레지던츠 컵 첫날, 미국 팀에 완패를 당했다. 프레지던츠 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이 맞붙는 격년제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2005년부터 미국이 9연승 중이다.인터내셔널 팀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5경기를 전패했다. 포볼은 2인 1조로 대결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2인 중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날 인터내셔널 팀에는 한국 선수로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1경기에 나선 안병훈은 제이슨 데이와 팀을 이뤄 잰더 쇼플리-토니 피나우를 상대했으나 1홀 차로 패했다. 2경기에선 이민수-애덤 스콧(이상 호주) 역시 콜린 모리카와-사이스 시갈라에 1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가장 기대를 모은 건 3경기였다. 김주형과 임성재가 짝을 이뤄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를 상대했는데 3홀 차 완패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김주형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으나 승부는 냉정했다.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와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주형은 "당시의 연장전 패배를 되갚아주고 싶다"며 설욕을 다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가 윈덤 클라크-키건 브래들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코리 코너스(캐나다)가 패트릭 캔틀레이-샘 번스에 덜미가 잡혀 첫날 승점 5점을 모두 미국 팀에 내줬다. 2일 차 경기는 포섬(2인 1조로 대결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며 승부를 겨룬다)으로 치러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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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임성재, 6년 연속 PGA 투어 챔피언십 진출…안병훈도 첫 출전 '쾌거'

임성재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동반 진출했다.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이 대회로 페덱스컵 랭킹 11위에 오른 임성재는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회마다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 안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증거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해 최경주(4회)를 앞질러 투어 챔피언십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출전자에 이름을 올린 그는 해당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페덱스컵 16위가 된 안병훈도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투어 챔피언십엔 2022년 임성재와 이경훈, 지난해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에 이어 3년 연속 2명 이상의 한국 선수가 나서게 됐다.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5위(8언더파 280타)로 마쳤으나, 페덱스컵 랭킹이 44위에서 32위로 오르는 데 그치면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불발됐다.한편, 우승은 이날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써낸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돌아갔다.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0위에 자리해 '막차'를 탄 브래들리는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4위로 끌어 올리며 극적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브래들리는 지난해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PGA 투어 7승을 수확했다. 아울러 2018년 이후 6년 만에 BMW 챔피언십 정상을 탈환했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번 대회에선 공동 33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으나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올랐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번 대회를 공동 5위(8언더파 280타)로 마쳐 페덱스컵 2위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번 대회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으나 페덱스컵 랭킹 3위를 지켜 투어 챔피언십 한자리는 확보했다.윤승재 기자 2024.08.26 08:42
PGA

임성재·김주형·안병훈, 프레지던츠컵 자동 출전권 확보...'자동 선발' 절반이 한국 선수

김주형(21)과 임성재(25), 안병훈(33)이 내달 열리는 미국과 세계 연합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올해 9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미국과 세계 연합 팀의 자동 출전권 획득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프레지던츠컵은 26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종료 후 세계랭킹 상위 6명이 자동 선발된다. 세계 연합 국적 선수 중 상위 6명 안에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이 포함돼 한국 선수가 절반인 3명을 차지했다.유럽을 뺀 세계 연합팀이 미국팀과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은 각 팀에서 12명이 출전하는데, 세계랭킹으로 6명을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 6명은 각 팀 단장이 뽑는다.아직 BMW 챔피언십 이후 세계랭킹이 공식적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은 가운데 자동 출전 확정 선수가 먼저 발표됐는데, 지난주까지 세계 연합팀 국적 선수 중 상위 6명 안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은 이번 주에도 자리를 지켰다. 임성재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며, 김주형과 안병훈은 두 번째로 나서게 됐다. 김주형은 직전 2022년 대회에서 사흘째 포볼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짓는 퍼트를 넣고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데뷔 무대에서 존재감을 떨친 바 있다. 한국 선수 3명 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가 세계 연합 팀에 자동 선발됐다. 스콧은 11번째 프레지던츠컵에 나서게 돼 역대 최다 12회 출전의 필 미컬슨(미국)을 1회 차로 추격했다.미국 팀에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포함해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시갈라가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각 팀의 단장 추천 선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이다.1994년 시작해 2022년까지 14차례 대회가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선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특히 2005년부터는 미국이 9연승 중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6 08:41
PGA

임성재, BMW챔피언십 2R 공동 6위 상위권 경쟁...김시우 공동 8위

임성재와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2라운드에서 10위권 안에 안착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임성재는 공동 6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다소 순위가 밀렸다. 단독 선두 애덤 스콧(호주·13언더파 131타)과 7타 차다. 임성재는 전반 라운드에서만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기복 있는 플레이를 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고전한 홀이 나왔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0위다. 현재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경쟁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다. 그는 "후반부로 가면서 체력적으로 지치는 느낌이 들었고 거리 계산이 어려웠다"며 고도가 높은 골프장에서 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8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5위인 안병훈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공동 10위(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44세 베테랑 스콧은 이날만 무려 9타를 줄여 선두로 뛰어 올랐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1라운드 선두였던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2위(10언더파 134타)로 내려앉았고, 스웨덴의 신예 루드비그 오베리가 3위(9언더파 135타)로 뛰어올라 선두를 추격했다.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이은경 기자 2024.08.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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