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사진=KPGA 제공 전가람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전가람은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공동 1위 미카엘 린드베리(스웨덴), 나초 엘비라(스페인·이상 8언더파 205타)와는 3타 차. 전가람은 전날 44위였던 순위를 단숨에 7위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또 한 번 정상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최승빈. 사진=KPGA 제공 전날까지 22위였던 최승빈도 이날 두 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승빈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다.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승빈(왼쪽부터), 임성재, 안병훈, 옥태훈, 마쓰야마 히데키, 나카지마 게이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6개로 부진 속에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9위까지 추락했다.
임성재는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하기 위해 어렵게 자세를 취하다가 공이 밑으로 약간 밀려 내려가면서 1벌타를 받았다. 임성재는 15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