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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한식 먹고 펄펄' 김성현·안병훈, 더 CJ컵 공동 4위 선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나란히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애런 라이, 맷 월리스(이상 잉글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 맹타를 휘둘렀다. 13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과 3.4m 떨어진 곳에 붙이며 이글 퍼트까지 작성했다. 김성현은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성현은 올해 14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고 대부분 중위권에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다.대회 후 김성현은 "계속 잘 안되던 아이언샷과 퍼팅이 개선됐다. 이번 주에 감이 확실히 돌아왔다"라면서 "이곳 댈러스도 너무 마음에 들어 하는 곳이고 코스도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이런 점들이 다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이번 주를 계기로 남은 시합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투어 카드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 그리고 작년에 못갔던 플레이오프까지 꼭 가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안병훈도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후반에만 버디를 5개 몰아친 그는 18개 홀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작성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18번 홀에선 벙커와 러프에 공을 빠트리며 고전했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올렸다.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안병훈은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이라는 쾌거를 일궜다. 안병훈은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병훈은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래도 전반을 잘 막아 내면서 후반에 언더파를 기록한 게 큰 수확인 것 같다. 기다리다 보면 찬스도 많이 오고 버디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다음주에도 이렇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그는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내 실력에 대한 믿음도 생겼다. 다음주에도 내 실력이 잘 나와준다면 충분히 기회가 올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은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차지했다. 마지막 홀에서 선두를 달리던 벤 콜스(미국)가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낸 사이, 펜드리스가 극적인 버디를 기록하면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펜드리스는 2022년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공동 13위(17언더파 267타), 강성훈은 공동 41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공동 52위(10언더파 274타), 이경훈과 노승열은 공동 59위(9언더파 275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CJ가 주최하는 대회로, CJ가 후원하는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김성현은 "아무래도 코스 곳곳에 CJ라는 친근감 있는 스폰서가 보이니까 미국 시합 같지가 않았다"라면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칠 수 있었고, 한국 선수들도 특히나 더 많이 출전해서 재미있게 잘 플레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클럽하우스에 비비고 한식이 있어 더욱 좋았다. 시합 전에도 챙겨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안병훈 역시 "이번 주가 밥이 제일 맛있고 워낙 다양하고 맛있게 나와서 다들 음식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한다"라며 만족해했다.윤승재 기자 2024.05.06 08:50
PGA

'아깝다 1타 차' 버디 8개 몰아친 김시우, 눈앞에서 놓친 우승 트로피

한 라운드에 버디 8개를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지만 상대도 강했다.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1타 차를 뒤집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우승 문턱까지 다가섰지만,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23언더파 261타)가 이날만 9타를 줄이면서 김시우의 역전 우승을 저지했다. 이날 김시우는 시즌 2승과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눈앞에서 놓쳤다. 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네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TOP10 진입도 네 번째로 늘렸다.같은 날 PGA-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동반우승 도전도 아쉽게 실패했다. 이날 고진영(28)이 같은 기간 열린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김시우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시우는 이날 4~6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9번 홀(파5)과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10번 홀에선 10m 거리의 롱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 한 타씩 줄였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시도한 투온(두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안착시키는 일)이 그린 옆 벙커에 떨어지며 이글 찬스가 무산됐다. 다행히 버디를 기록하긴 했지만, 1위 데이도 버디를 잡아내면서 1타 차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시우에겐 아쉽지만, 이날 1위 제이슨 데이의 활약도 대단했다. 김시우보다 한 개 더 많은 9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데이는 2018년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13승과 함께 우승상금은 171만달러(22억9800만원)를 챙겼다. 대회 후 김시우는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 직전에 좋은 성적을 내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좋은 기분으로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시우는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욕주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한편, 함께 참가한 강성훈(36)과 안병훈(32)은 공동 14위(17언더파 267타)에 올랐다. 이경훈(32)은 공동 50위(11언더파 273타)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3.05.15 12:47
스포츠일반

악동에서 MVP 된 최준용 "물음표였던 나, 마침표까지 찍겠다"

서울 SK 포워드 최준용(28·2m)이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최준용은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총투표수 109표 중 무려 104표를 얻었다. 최준용 프로 커리어 첫 수상이다. 최준용은 이날 MVP뿐 아니라 베스트 5에도 이름을 함께 올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외국선수 MVP와 베스트5를 차지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감독상으로 영광을 독차지했다. 신인상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베스트 5에는 이대성(고양 오리온) 허웅(원주 DB) 전성현(안양 KGC)이 올랐다. 시상대에 오르기까지 쉽지 않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은 최준용은 특유의 튀는 성격으로 인해 악동 이미지가 강했다. 코트 안팎으로 말썽을 피우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십자인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의 위기도 겪었다. 올 시즌은 달랐다. 독하게 재활 훈련을 소화하고 돌아와 팀 에이스로 군림했다. 전 경기(54경기)에 출장해 평균 28분 12초를 뛰며 16.0점 5.8리바운드(이상 국내 선수 3위) 3.5어시스트 1.1블록(국내 선수 2위)을 기록했다. 김선형과 함께 SK의 빠른 농구를 지휘했다. 동료들의 인터뷰에는 언제나 동료 최준용의 이름이 올라왔다. 특유의 성격은 승리 후 물병 세례나 올스타 퍼포먼스 등 밝은 방식으로 표현돼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사령탑도 최준용의 변화와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날 수상 인터뷰에서 "최준용과 (지난해 부진했던) 자밀 워니 (신임 감독인) 전희철은 올 시즌에 들어가기 전 SK가 지닌 물음표 세 명이었다. 세 명만 잘하면 SK는 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두 사람에게 얘기했다"며 "준용이의 노력을 높이 사고 있다. 십자인대 부상은 굉장히 큰 부상이다. 올 시즌처럼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은 선수가 부단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노력을 인정해줘야 한다.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성숙해졌다"고 치켜세웠다. 최준용은 이날 시상대에 올라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오래 걸렸다. 이런저런 일이 많았는데 SK 동료들, 코치진, 감독님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다치지 않고 농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준용은 "항상 잘 될 때는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지만, 힘들 때는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배병준 형, 장문호 형(이상 SK), 이대성 형(고양 오리온), 이두훈 서울 삼성 코치님, 강성훈 트레이너님이 도와줬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다. 기회를 주신 전희철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준용은 "재활 기간을 돌아보기도 싫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농구를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약한 생각도 했다"며 "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지인들, 가족들, 제 노력을 인정해준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은 재활을 믿고 맡겨주셨다. 그래서 팀에 합류하는 대신 혼자 돌아다니면서 (복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렇게 밑에서 이렇게 위까지 올라오니 다시 내려간다는 두려움은 없는 것 같다"며 "다시 만약에 내려간다 해도 여기까지 올라올 자신이 있다. 그냥 내 인생이 너무나도 재밌다"고 웃었다. MVP 수상에 대해서는 '증명'이라 했다. 최준용은 "전희철 감독님과 항상 했던 얘기가 있다. '감독님이랑 나에 대한 사람들의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뀔 때까지 우리가 증명을 한 번 해보자'는 말을 시즌 전부터 계속 해왔다"며 "아직 마침표는 못 찍은 것 같다. 좀 더 증명해 보이겠다. 내 농구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계속해서 이 자리(MVP)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이미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 최준용은 "기자단 투표 109표 중 104표를 받았다. 내년에는 5표의 마음마저 사로잡아 몰표를 받아보겠다"며 "그냥 아무도 나를 못 막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 어떤 선수도 '아, 쟤는 안 되겠다(못 막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챔프전 우승이 다음 목표다. 이렇게 MVP를 한번 받아보니 재밌더라. 챔프전 MVP도 받아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차승윤 기자 2022.04.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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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좋소', 남현우 선배 되나..신입사원 등장

‘좋좋소’ 정승네트워크에 신입사원이 등장한다. 25일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 시즌5 6화에서는 뉴페이스가 나타난다. 정승네트워크가 소주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업무를 함께 할 새 식구를 맞이한 것. 과연 정승네트워크에 찾아온 신입사원은 누구일지, 그가 좌충우돌 정승 라이프에 적응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앞서 직원들은 무역 업무와 소주 사업 준비를 모두 요구하는 강성훈(정필돈)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강성훈에게 직원 채용을 요구했으나, 짠돌이 강성훈은 이를 탐탁치 않아 하기도. 그러나 이날 에피소드에서는 강성훈이 ‘직접’ 채용한 신입사원이 나타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진아진(이예영)과 김태영(이미나)은 새 식구의 등장에 의심 가득한 눈초리를 거두지 못한다. 앞서 강성훈이 직접 스카우트했던 대기업 출신 고문이 역대급 꼰대 면모를 선보이며 모두를 괴롭게 만들었기 때문. 과연 신입사원이 정승네트워크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업무 지도를 위해 신입 사원에게 무언가를 설명해주고 있는 남현우(조충범)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정승네트워크 막내 라인에서 다시 ‘선배’로 올라선 남현우의 어색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정승네트워크 공식 구박 덩어리였던 남현우는 자신을 깍듯하게 대하는 남자 후배의 등장에 자신감을 가득 충전할 예정이라고. 뉴페이스를 맞이한 남현우의 선배미는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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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캐디' 이승철, 예민함 폭발 "조용히 좀 해주세요"

가수 이승철이 필드 위 날카로운 저격수로 변신한다. 내일(24일) 오후 9시에 방송될 IHQ 예능 프로그램 '내 이름은 캐디' 3회 방송에는 골프선수 김아림, 강성훈, 장하나 선수의 캐디인 안대훈, 강성도, 김연태가 출연해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의 서포트를 받으며 골프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안대훈과 강성도, 김연태 캐디의 골프 실력에도 이목이 쏠린다. 하지만 라운딩이 진행될수록 탄식만을 자아내는 골프 실력이 낱낱이 공개되고, 급기야 김성주는 "공을 잘 치는 것하고 캐디를 잘하는 것하고는 무관하네"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그중에서도 안대훈과 짝을 이룬 이승철은 극도로 예민해진 모습을 보인다. 안대훈이 퍼팅하기 전 집중력이 흐트러질까 걱정해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모두에게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파트너의 성적에 일희일비하며 과몰입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러나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자 이승철은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해 상대 팀을 향해 강력한 공격의 말을 쏟아낸다. 그의 견제가 다른 팀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이승철과 안대훈 팀이 부진을 극복하고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안대훈을 지켜본 김성주는 "US 오픈은 어떻게 다녀온 거야?"라며 의문을 제기한다. 탄탄한 경력을 자랑하는 전문 캐디들의 반전(?) 골프 실력은 어떨지, 이승철과 김성주 그리고 안정환의 서포트로 라운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내 이름은 캐디'는 다양한 계층의 게스트가 골프 선수가 되어 MC 캐디와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신규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캐디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얼마나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하는 대중에게 골프의 기초인 에티켓부터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깨알 팁, 그리고 그동안 집중 받지 못했던 골프 동반자인 캐디의 일상까지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09:32
스포츠일반

PGA 챔프 34명, 새해 개막전 출격…강성훈도 첫 출전자 명단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한 달이 조금 넘는 휴식기를 마치고 기지개를 켠다.PGA투어는 내년 1월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ㆍ7천518야드)에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를 개최한다.PGA투어는 지난 9월 2019-2020시즌을 시작했지만 11월 25일 끝난 RSM 클래식 이후에는 투어 대회를 치르지 않았다.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2020년에 처음 열리는 신년 개막전이다.이 대회는 PGA투어 선수라도 누구나 나올 수는 없다. 2019년 우승자에게만 출전 기회를 준다.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는 딱 41명뿐이다.총상금이 많지 않아도 우승 상금이 130만달러로 적지 않은 이유다. 컷이 없어서 꼴찌를 해도 6만 달러가 넘는 상금이 보장된다.그렇지만 41명이 다 출전하는 건 아니다. 34명만 출전을 신청했다.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 그리고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휴식을 선택했다.우즈는 2005년 이후 늘 이 대회를 건너뛰어 이번 불참은 새삼스럽지 않다.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에 빠지지 않았던 켑카는 무릎 부상 여파로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우즈, 켑카, 매킬로이는 등이 빠져도 출전 선수 명단은 여전히 화려하다.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4위 저스틴 토머스와 5위 더스틴 존슨(이상)에 7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9위 잰더 쇼플리(미국)까지 세계 10걸 가운데 절반이 출전한다.'별들의 전쟁'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미국 대표 선수 7명이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토머스, 존슨, 캔틀레이, 쇼플리에 리키 파울러, 맷 쿠처, 게리 우들랜드, 패트릭 리드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쇼플리는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존슨은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노린다. 토머스는 2018년 챔피언이다.특히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새내기 챔피언들이 15명에 이른다는 점이 눈에 띈다.캐머런 챔프, 매슈 울프, 콜린 모리카와, 키스 미첼, 맥스 호마(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 20대 챔프들이 챔피언끼리의 대결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주목된다.강성훈(32)도 이 대회 첫 출전자 15명 가운데 일원이다.강성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거둬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손에 넣었다.한국 국적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 김시우(24) 이후 2년 만이다. 교포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도 출전한다.대회가 열리는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는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넓다.선수들은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두른다. 화끈한 장타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장타자가 절대 유리한 코스지만 영리한 플레이로 장타자를 따돌리는 교타자의 활약도 볼거리다.khoon@yna.co.kr(끝) 2019.12.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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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22일 신보 컴백…"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소감

젝스키스에서 탈퇴한 가수 강성훈이 음원을 발표한다. 강성훈 측은 20일 "22일 오후 6시 강성훈의 자작곡인 'you are my everything' 음원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강성훈이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기 위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노래다. 'you are my everything'은 팬들과 이제 헤어짐은 없을 거라는 강성훈의 다짐과 더불어 누구나 쉽게 듣고 편안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강성훈은 "이번 음원 발표를 시작으로 음악 활동과 공연을 통해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강성훈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월드 스타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가요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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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30일 단독 팬미팅 매진.."감사합니다"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이 전석 매진됐다. 강성훈은 30일 서울극장에서 팬미팅 'A Better Fly'를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팬미팅은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이에 강성훈은 10일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며 짧은 글을 남겼다. 강성훈은 앞서 팬미팅 개최 소식을 전하며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팬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았습니다.지금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가며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라며 무료로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강성훈이 팬들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건 지난해 12월 젝스키스를 탈퇴하고 처음이다. 당시 강성훈은 팬 기부금 횡령, 팬미팅 사기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김연지 기자 2019.11.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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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 강성훈, 30일 팬미팅 직접 공지(전문)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팬미팅을 개최한다. 강성훈은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30일 진행되는 무료 팬미팅 관련 공지를 전했다. 강성훈은 '더 세심하게 준비하다 보니 공지가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며 '팬미팅은 3일 오후 8시부터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팬미팅 장소와 행사 진행과 관련된 내용은 3일 오후 7시 링크를 통해 공개된다'고 적시했다. 지난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강성훈은 2000년 팀 해체 후 16년간 솔로로 활동을 지속했고,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을 통해 젝스키스로 재결합,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팬들에게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여러 구설수에 휩싸인 강성훈은 1월 1일 젝스키스 탈퇴를 결정, 지난 7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후 다시 솔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다음은 강성훈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성훈입니다. 기다려주신 팬미팅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더 세심하게 준비하다 보니 공지가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팬미팅은 내일 11월 3일 저녁 8시부터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네이버 아이디로만 로그인이 가능하니 아이디를 미리 준비해 주세요.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팬미팅 장소와 행사 진행과 관련된 내용은 내일 저녁 7시 링크를 통해 공개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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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팬에 사기·횡령 혐의 피소 "증거 다수 확보"

가수 강성훈과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가 젝스키스 팬들에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됐다.13일 젝스키스 팬은 "70여 명이 뜻을 모아 지난 12일 서울중앙검찰청에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제보했다. 팬들은 다수의 증거자료가 확보돼 있다면서 강성훈과 후니월드 측이 수차례 수익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소장에 따르면 해당 혐의를 받고 있는 행사는 2017년 4월 15일 서울 청담동 CGV에서 진행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다. 후니월드는 2017년 3월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연다며 후원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된다고 공지했으나, 실제로 기부로 이어지진 않았다는 주장이다.강성훈은 앞서 대만 팬미팅의 일방적인 취소로 국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대만 공연 주최 측은 강성훈 측을 이면 계약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강성훈 측도 맞고소했다.지난달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 빠지며 사건 이후 근황을 알리지 않았던 강성훈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부족한 나를 좋아해 줘서 고마웠어. 진심으로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어. 늦은 거 알지만,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 놓을 자신은 없지만 너희들에게 미안하다고 그래도 아직 나를 믿어주고 있는 고마운 너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단말뿐, 그리고 고맙다고. 나에게 남는 건 너희 뿐이었는데 밝혀지겠지"라는 심경글을 올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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