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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월 첫 1등급 경주…라온탑맨·최고레이스·마이티고 출사표

2월의 첫 1등급 경주에 노장마, 혈통 금수저 말들이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1경주에 1등급 1400m 경주가 진행된다. 연령과 산지에 상관없는 경주에 모두 14마리가 출전해 뜨거운 명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온탑맨(거, 한국 6세, 레이팅 107,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57.1%)은 ‘머스킷맨’의 자마다. 작년 6번의 경주에 출전해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떤 기수와도 호흡이 잘 맞는 것도 장점이다.최근 1년간 전적을 보면 66.7%의 높은 복승률을 보이는 만큼 경마팬들의 기대가 크다. 2022년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된 박종곤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경주마로 이번 경주의 ‘탑맨’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최고레이스(수, 미국, 5세, 레이팅85, 이강운 마주, 강성오 조교사, 승률 23.5%, 복승률 35.3%)는 ‘레이스데이’의 자마다. 지난 1월 15일 출전한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고레이스는 이번 경주는 1등급 데뷔이다.직전경주 1400m 기록은 1분 23초 10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단거리를 중점적으로 출전하며, 1400m에서 77.8% 연승률을 보이며 꾸준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주거리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부담중량의 이점까지 안고 있다. 마이티고(거, 미국 6세, 레이팅 113, 서홍수 마주, 조병태 조교사, 승률 35%, 복승률 50%)는 레이팅 113으로 출전마 중 독보적으로 높다. 조부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최고 씨수말로 꼽히는 ‘태핏’이다. 2019년 데뷔 이후 일반경주에서 5연승을 거두며 1등급으로 초고속 승격하며 기대를 모았다. 1400m만 12회 출전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점이 장점이다.하지만 지난해 줄곧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1등급 경주에서 1분 24초 30으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원평가속(수, 한국, 4세, 레이팅84, 김용재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26.7%, 복승률 66.7%)은 이번 경주에서 유일한 4세로 가장 어리다. 2021년 데뷔했고, 그해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대상경주보다는 일반경주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단거리 위주로 출전했지만 지난해 1800m 장거리에 도전해 첫 경주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1등급 데뷔전에 출전했지만 1등급의 벽을 실감하며 평소보다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3 05:08
스포츠일반

메니히어로, 소울메리트 '금수저'들의 1400m 단거리 향연

경마 ‘금수저’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18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로 1등급 1400m 경주에서다. 내로라하는 혈통을 이어받은 말들이 대거 출전해 총상금 1억1000만원을 걸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메니히어로(수, 한국, 5세, 레이팅111,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7.6%, 복승률 66.7%)는 국내에서 씨수말로 이름을 날린 ‘메니피’의 자마로 혈통이 보장된 말이다. 다른 출전마들과 비교했을 때 레이팅, 최근 상금, 통산전적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너스컵에서 ‘블루치퍼’, ‘블랙머스크’ 등 녹록지 않은 경쟁 상대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200~1300m 단거리 경주에서 높은 승률을 보였고, 1400m의 경우 작년 1등급 경주에서 우승한 이력도 있다. 소울메리트(수, 미국, 5세, 레이팅83, 박남성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45.5%)는 2015년 미국에서 37년 만에 탄생한 삼관마 ‘아메리칸파로아’의 자마다. 우수한 혈통을 입증하듯 작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1등급으로 올라섰다. 지난 6월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는 7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출전한 모든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대흥 조교사의 은퇴로 올해 7월부터 정호익 조교사 마방으로 옮기게 된 점이 변수다. 아이언삭스(수, 미국, 5세, 레이팅106, 김창식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30.4%, 복승률 47.8%)는 장거리에 강한 말들을 배출한 씨수말 ‘마인샤프트’의 자마다. 장거리를 잘 뛰는 혈통을 지닌 만큼 최근 1~2년간 계속 1800m 경주 위주로만 출전했다. 올해 2월 열린 1등급 1800m 경주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1위를 기록했다. 이번 1400m가 ‘아이언삭스’의 주력거리는 아닌 점은 변수이나 선행마로서 초반에 전개를 잘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 가능성이 있다. 마이티고(거, 미국, 5세, 레이팅105,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타핏’의 혈통을 이어받고 있다. 1400m만 10회 출전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점이 장점이다. 출전마 중에서 가장 좋은 1400m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분 23초 4로 지난해 7월에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어마어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당시 3위는 ‘라온퍼스트’, 4위는 ‘모르피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16 05:46
스포츠일반

클린업해피 vs 연희일출…1200m 단거리 최강자 가리자

코리아스프린트를 앞두고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 승부가 열린다. 14일 서울경마공원 15경주에서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단거리 최강자를 뽑는 9월 코리아스프린트의 판세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결이다. 클린업해피(국1, 5세, 거, 한국(포), R92, 씨유네트워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64.7%)는 출전마 중 가장 높고 안정적인 승률을 보여준다. 특히 1200m 44.4%승률로 출전마 중 가장 높으며 최근 기록 역시 가장 빠르다. 1400m 이하의 경주만 출전한 클린업해피 지난 5월 1200m의 1등급 데뷔전을 당당하게 우승했다. 이어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에 출전하며 첫 대상경주 우승에 도전했다. 경주 내내 선두권에 머물며 치열한 경쟁을 버텼지만 결승선 200m 지점부터 모르피스, 어마어마, 블랙머스크 등 전통 강자들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6위를 기록했다. 연희일출(국1, 5세, 암, 한국, R81, 최병권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1.6%, 복승률 42.1%)은 씨수말 티즈원더풀의 자마로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이다. 이준철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경주마로 경주 출전 후 한 달 정도는 수영조교에만 집중하며 컨디션 회복과 부상방지를 위한 각별한 케어를 받고 있다. 총 19전 중 16전을 5위 이내에 들어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 왔다. 직전 경주에서도 높은 부담중량에도 3위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이번에 1등급 데뷔전을 치른다. 엠제이파워(외1, 6세, 거, 미국, R104, 박정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17.9%, 복승률 35.7%)는 1200m 최고 기록 1분11초3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2월 1등급 데뷔전을 우승하며 파란을 예고했으나 이후로 아직 우승은 없다. 그러나 꾸준히 순위권에 들며 기량을 닦고 있으며 최근에는 1800m 장거리에도 도전하는 등 체질 개선과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200m 경주에서 40%의 복승률을 보이고 있다. 마이티고(외1, 5세, 거, 미국, R104,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52.9%)는 2019년 데뷔 이후 일반경주에서 5연승을 거두며 1등급으로 초고속 승격했다. 1등급 경주 우승은 아직 한 번뿐이지만 52.9%의 높은 복승률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티’시리즈 경주마들을 소유한 조병태 마주의 대표 경주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11 18:48
스포츠일반

단거리 최강마 라온파이터 10연승 도전

오는 20일 서울경마공원 11경주로 펼쳐지는 1등급 1200m 단거리 경주에 경마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강의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하던 ’어마어마‘의 연승 행진을 끊은 '라온더파이터'가 이번 경주 10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마들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2020년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우승한 레이팅 130의 ’모르피스‘ , 자신 있는 1200m로 재도전에 나서는 ’레전드데이‘, 쾌속 선행으로 다크호스를 노리는 ’딕시어게인‘ 등 쟁쟁한 경쟁마들이 라온더파이터의 연승 행진 제동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라온더파이터(4세, 수, 한국, R120,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는 어느덧 10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1월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단거리 최강자로 불리며 7연승을 달리던 어마어마를 상대로 6마신 대차 승리하며 단거리 강자의 세대교체를 일궈냈다. 미스터파크의 17연승 최다기록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라온더파이터의 무패행진에 경마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레전드데이(4세, 수, 미국, R87, 양순희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63.6%, 복승률 81.8%)는 차세대 단거리 강자로 손꼽힌다. 데뷔 후 8경주 중 7경주를 우승하는 등 화려한 전적으로 지난해 1등급으로 승급했다. 지난 1월 9일 라온더파이터와 1400m경주에서 대결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전드데이가 100% 승률을 자랑하는 1200m 경주라 주목받고 있다. 모르피스(7세, 거, 미국, R130,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30.3%, 복승률 51.5%)는 여섯 번의 대상경주를 포함해 대한민국 최다승을 기록 중인 박남성 마주의 애마로 잘 알려졌다. 2020년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우승한 단거리 전통강자이기도 하다.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많지만 레이팅 또한 130으로 가장 높다. 1200m와 1400m에서 70% 이상의 높은 연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는 라온더파이터와 어마어마에 이어 3위를 거두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딕시어게인(6세, 거, 한국, R81, 정영식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7.1%)은 아직 대상경주 출전 이력이 없어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경주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지난해 1등급 승급 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라온더파이터를 제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딕시어게인은 초반 가속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경주 초반 선두권에서 전개하는 것이 중요한 1200m 스프린트 경주에서 딕시어게인이 선두로 나설 수 있다면 경주 흐름은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마이티고 (5세, 거, 미국, R103,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64.3%)는 일반경주에 주로 출전하고 있지만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만들내고 있다. 민첩한 출발보다는 묵직한 추입능력으로 흥미로운 경주결과를 만들어내곤 한다. 라온더파이터를 제외하면 최근 가장 높은 수득상금을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1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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