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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지민, ‘2024 MTV EMA’ 베스트 K팝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유럽 최대 규모 대중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는 지민과 정국을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이 부문의 최다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다. 올해는 지민과 정국이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노미네이트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정국은 지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솔로 싱글 ‘세븐’(‘Seven’) 으로 도자 캣(Doja Cat),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을 제치고 ‘베스트 송’(Best Song)을 차지했다. 또 그해 최고의 K-팝 아티스트를 뽑는 ‘베스트 K-팝’(Best K-Pop)으로 선정돼 K팝 대표 솔로 가수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두 사람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12일 자)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이 노래가 수록된 ‘MUSE’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03위를 기록했다. 또한 ‘뮤즈’는 ‘월드 앨범’ 1위에 올랐고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12위), ‘글로벌 200’(13위), ‘스트리밍 송’(20위), ‘팝 에어플레이’(26위)에 안착했다. 정국은 ‘글로벌 200’에서 ‘세븐’으로 81위,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161위를 차지했다. ‘세븐’과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5위와 100위에 자리했다. RM이 피처링한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네바 플레이’(‘Neva Play’)는 4주 연속 붙박이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글로벌 200’ 194위, ‘글로벌(미국 제외)’ 193위에 머물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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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세븐’…전 세계서 가장 사랑 받은 곡 선정

정국이 ‘세븐’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4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여 국가 및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선정됐다.빌보드는 작년 4월 8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의 ‘글로벌(미국 제외)’ 성적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은 곡 ‘톱 10’을 발표했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 등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특히 이번 차트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썸머’(Cruel Summer) 등 글로벌 히트송들이 ‘세븐’ 뒤에 자리해 정국의 인기를 입증했다.지난해 7월 발표된 ‘세븐’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2023년 7월 29일 자 ‘핫 100’ 1위를 달성했고 스포티파이에서는 역사상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정국은 ‘세븐’으로 ‘202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해외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글로벌 팝스타’의 면모를 입증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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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바비’ OST로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 수상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빌리 아일리시는 5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해당 부문에는 라나 델 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존 바티스트, 두아 리파, 마일리 사이러스, 시저,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가 후보로 올라 역대급 경합을 펼쳤고, 빌리 아일리시가 최종 수상자가 됐다.수상 직후 빌리 아일리시는 “후보들이 모두 너무 대단한 음악가, 아티스트들이라 지금의 수상이 믿기지 않는다”며 “‘바비’라는 올해 최고의 만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레코딩 예술 과학 아카데미 회원들이 한 해 가장 뛰어나고 성공적이었던 아티스트, 프로듀서, 음반, 음원 등에 상을 수여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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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美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4개 부문 후보…K팝 솔로 최다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2024 People’s Choice Awards’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11일(이하 현지시간)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측이 발표한 수상 후보에 따르면 정국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올해의 팝 아티스트’, ‘올해의 뉴 아티스트’,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정국은 K팝 솔로 가수로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역대 최다 노미네이션 신기록을 세웠다.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과 2020년 각각 4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9회를 맞는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영화, TV, 음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이 시상식은 대중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트로피의 주인공은 오는 2월 18일 미국 방송 채널 NBC, E!와 스트리밍 서비스 Peacock를 통해 발표된다.지난해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도자 캣(Doja Cat),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등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정국은 이번 시상식의 ‘올해의 팝 아티스트’ 부문에 남성 가수로는 유일하게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정국은 지난해 첫 솔로 싱글 ‘세븐’을 발표하며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9월 개최된 ‘202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세븐’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를 수상했다. 또 이 곡으로 지난 11월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송’과 ‘베스트 K팝’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2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글로벌 K팝 송’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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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겟 업’, 美 롤링스톤 ‘베스트 앨범’ 33위…K팝 최고 순위

그룹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이 미국 롤링스톤과 뉴욕타임스로부터 ‘올해의 베스트 앨범’에 선정됐다.‘겟 업’은 롤링스톤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베스트 앨범 100선’(The 100 Best Albums of 2023) 33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 앨범 ‘뉴진스’(New Jeans)에 이어 2년 연속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시저, 올리비아 로드리고, 마일리 사이러스, 트로이 시반, 드레이크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작품이 포진된 롤링스톤 ‘2023년 베스트 앨범 100선’에서 ‘겟 업’은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롤링스톤은 “2022년 데뷔와 함께 K팝을 강타한 5인조가 두 번째 EP로 더욱 세련되게 돌아왔다. ‘겟 업’은 Y2K 시대의 알앤비와 UK 개러지/드럼 앤 베이스 사운드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라고 소개한 뒤 “‘슈퍼 샤이’(Super Shy), ‘뉴진스’(New Jeans), ‘ASAP’과 같은 곡에서 보여준 캐치한 훅과 복고적인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은 대단하다. 올해 팝의 다른 어떤 곡들과 비교해도 뉴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호평했다.뉴욕타임스도 지난달 30일 ‘2023년 베스트 앨범’(Best Albums of 2023) 기사를 게재하며 ‘겟 업’을 올해의 베스트 앨범 중 하나로 꼽았다. 평론가 존 캐러머니카는 “올해 발매된 가장 모던하고, 진보적이며, 멋진 팝은 바로 한국의 걸그룹 뉴진스가 내놓은 이 미래지향적인 앨범이다. 뉴진스는 관능적인 R&B와 팝 정글 등 다양한 스타일에도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뉴진스의 ‘겟 업’은 지난 7월 22일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뉴진스는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고, 앨범 타이틀곡 3곡을 모두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시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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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2023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4위...글로벌 팝스타 입증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2023년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팝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30일 발표한 '2023 랩드(Wrapped) 연말 결산캠페인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이 ‘톱10 Songs Globally’ 4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는 매년 이용자의 청취 데이터를 결산해 세계적 음악 트렌드 및 스트리밍 기록 등을 발표한다.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생된 음원 10곡이 선정됐고 정국은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시저(SZA),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를 휩쓴 남성 솔로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세븐’은 ‘글로벌 톱 K팝 송즈 오브 디 이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3위에 자리했다. 아티스트를 기준으로 하는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선전이 돋보였다. 방탄소년단과 정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의 순위를 매긴 ‘글로벌 톱 K팝 아티스트 오브 디 이어’에서 각각 1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이 솔로 아티스트로 시작을 알리며 내놓은 ‘세븐’은 지난 7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7월 29일 자)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기록했고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3년 여름에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글로벌 기준)’에서도 3위를 꿰찼다. 정국은 ‘세븐’을 시작으로 '팝의 본고장'을 제대로 강타했다. 지난 9월,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가 음악계의 최상위에 있는 인물 중 한 해를 정의한 아티스트 25인을 선정하는 ‘할리우드 리포터 선정 음악계 플래티넘 플레이어 25인’에 정국은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븐’에 이어 발표한 솔로 싱글 ‘3D’와 더 키드 라로이, 센트럴 씨와의 협업곡 ‘TOO MUCH’, 첫 솔로 앨범 ‘골든’이 연달아 전 세계 주요 음악 차트를 휩쓸면서 정국은 2020년대를 대표하는 남성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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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톱 셀링 송’ 부문 수상 불발 [2023 BBMAs]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셀링 송’ 부문에서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20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BBMAs’)가 열렸다.이날 ‘톱 셀링 송’의 트로피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안티-히어로’에 돌아갔다. 이 부문 후보에는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 제이슨 알딘 ‘트라이 댓 인 스몰 타운’, 마일리 사이러스 ‘플라워스’, 올리버 앤서니 뮤직 ‘리치 멘 노스 오브 리치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총 69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민은 ‘톱 셀링 송’뿐 아니라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송’, ‘톱 K팝 앨범’ 후보에 이름을 올려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2개월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 빌보드 차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하며, 해당 차트와 대중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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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정국도 없다…올해 그래미 어워즈, K팝 후보 전무 [IS포커스]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올해 K팝 가수들의 후보 지명이 불발됐다. 그래미상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K팝 가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특히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BTS(방탄소년단)가 제 63회부터 제 65회까지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던 터라 아쉬움을 자아낸다. 더구나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각각 ‘라이크 크레이지’와 ‘세븐’으로 1위를 차지해 후보로 점쳐졌으나 불발돼 더욱 아쉬움이 크다. 대신 마일리 사이러스와 브랜디 칼라일, 테일러 스위프트, 아이스 스파이스, 시저, 피비 브리저스 등이 후보로 지명됐다. 뉴진스 또한 후보 지명이 불발됐다. 뉴진스는 ‘핫100’에 3곡을 올려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매체 롤링스톤 등이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예측했는데, 결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200’에서 3곡 연속 1위를 기록한 스트레이 키즈,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며 빌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피프티 피프티 등도 모두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올해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그래미 어워즈 4개 본상 부문 후보에선 미국 출신 또는 여성 가수들이 장악했다. 싱어송 라이터 시저는 9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로 호명됐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시상식이다.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음악 전문가 단체 레코딩 아카데미가 지난 1959년부터 매년 열고 있으며, 대중성 보다 음악성 및 작품성에 초점을 맞추고 회원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불리지만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수상을 했지만 그래미의 벽은 아직 넘지 못했다.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한국가수는 한 명도 없다. 한편 이번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레코드’는 존 바티스트 ‘워십’, 보이 지니어스 ‘낫 스트롱 이너프’, 마일리 사일러스 ‘플라워스’, 빌리 아일리시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 테일러 스위프트 ‘안티-히어로’, 시저 ‘킬빌’ 등이다. 또 ‘올해의 앨범’에는 존 바티스트 ‘월드 뮤직 라디오’, 보이 지니어스 ‘더 레코드’, 마일리 사일러스 ‘엔드리스 서머 베케이션’, 테일러 스위프트 ‘미드나잇츠’, 시저 ‘에스오에스’가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의 노래’에는 라나 델 레이 ‘에이 앤 더블 유’, 테일러 스위프트 ‘안티-히어로’, 두아 리파 ‘댄스 더 나이트’, 마일리 사일러스 ‘플라워스’, 시저 ‘킬빌’, 빌리 아일리시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가 이름을 올렸다.‘신인상’에는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프레드 어게인.., 아이스 스파이스, 젤리 롤, 코코 존스 등이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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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차트 1위·시상식 노미’ BTS 축소판...솔로 정국, 혼자서도 다 해내요

‘황금 막내’라는 말이 맞다. 팀 활동이 잠시 멈춘 그룹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고스란히 잇고 있는 인물, 멤버 정국의 행보가 이를 증명 중이다.정국은 방탄소년단 7명 멤버 중 막내라인에서도 가장 어리다. 그런 이유로 정국은 멤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는 일부 멤버들이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정국은 지난 4일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올해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송’,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즈’등 무려 3개 부문 수상 노미네이트다. 이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 이하 ‘MTV EMA’)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최다 노미네이션 기록으로 정국의 글로벌 인기를 알게 하는 대목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지난 7월 14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한 자신의 첫 공식 싱글 ‘세븐’ 역시 해당 시상식 ‘베스트 송’ 후보로 꼽히며 남다른 음악성을 자랑했다. 이번 정국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는 정국이 지난 9월 12일 있었던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한 저력이 있기 떄문이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수상이었고 정국의 음악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 셈이다.이 기세를 몰아 정국이 이번 ‘MTV EMA’에서도 함께 노미네이트 된 도자 캣,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 스타들을 제치고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쥔 ‘비기스트 팬즈’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것 역시 정국이 ‘BTS 축소판’으로써 그 영향력 명맥을 책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믿고 맡기는 막내’, ‘맏형다운 듬직한 행보의 막내’ 등 그야말로 팀 활동 공백기 속 ‘황금 막내’의 표본이다.정국의 이번 솔로 활동이 더욱 이목을 사로잡고 높게 평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세븐’에 이어 지난달 29일 두 번째 솔로 싱글 ‘3D’를 발매했는데 알앤비 팝 장르의 곡 ‘세븐’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세븐’과는 달리 노래의 스토리텔링보다는 반복되는 사운드와 타격감 있는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미국 힙합 래퍼 잭 할로우의 피처링은 이 곡을 더욱 트렌디하고 힙스럽게 완성했다. 그만큼 정국이 ‘세븐’에 이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렇듯 정국은 하나의 음악 스타일에 한정 짓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표출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에서 매 발표하는 신곡마다 다채로운 음악성을 보여줬던 모습처럼 정국도 쉬지 않고 개인 음악에 변화를 주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그는 11월 3일 첫 솔로 앨범 ‘골든’을 발매한다고 밝히며 쉼 없는 음악 열정을 예고했다. ‘황금 막내’라는 별명대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은 다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정국은 ‘세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도 각종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굳건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이 아니더라도 음악으로는 결코 부족하지 않은 완성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의 능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국의 솔로 행보다.멤버들이 없다고 해서 안주하지 않는다.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정국의 음악 역량은 끊임없이 성장해왔고 도전 분야 역시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이 보여줬던 ‘믿기 힘든 기록’의 단독 주인공이 된 모양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7 13:00
뮤직

BTS 정국 ‘세븐’,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5주 연속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정국의 ‘세븐’은 최신 차트(8월 26일자)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4일 첫 공개 이후 5주 연속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다.해당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은 전주보다 7% 하락한 1억 430만 스트리밍, 9% 하락한 4000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세븐’은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 이후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첫 노래가 됐다. ‘플라워스’는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열정을 담은 청량한 서머송이다. 정국은 '세븐'으로 지난달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정국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뷔 역시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 선공개곡 ‘러브 미 어게인’과 ‘레이니 데이즈’로 ‘글로벌(미국제외)’ 차트 각각 6위, 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뷔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다섯 번째로 해당 차트 톱10에 오르게 됐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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