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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들이 홍진경 ‘공부왕찐천재’ 출연한 까닭은? [줌인]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이 모두 나왔다고?‘공부왕찐천재’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일제히 출연했다.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대선 후보들이 29일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 공식 선거 운동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홍보 활동으로 웹 예능 출연을 택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2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이하 ‘공부왕찐천재’)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출연한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공개 순서는 세 후보가 주사위를 던져 높은 숫자를 받은 대로 정해졌다.영상에는 제작진과 MC 홍진경, 남창희가 3당의 후보들을 각각 만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책·공약 관련 주제도 나왔지만 그보다는 후보 개인이 대선주자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생각 등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홍진경이 모든 후보에게 “마지막 키스는 언제했냐”고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MBTI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등 대선 TV 토론에선 나오기 어려운 가벼운 질문과 답이 담겼다. 각 후보들은 무겁고 엄숙한 정치 이야기에서 한발 물러나 노래를 부르거나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쓰는 등 인간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번 웹 예능 공개는 전날인 27일 대선 3차 TV토론 생방송이 진행된 이튿날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21대 대선은 지난 20대 대선과 달리 유력 후보들의 예능 출연이 적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이재명, 심상정 등 대선 후보들이 ‘집사부일체’, ‘옥탑방의 문제아들’, ‘워맨스가 필요해’ 등 방송사 예능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드러냈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치러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는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했으며, 같은 프로그램에 김문수 후보 부인 설난영씨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출연한 정도다. 이런 가운데 세 후보가 모두 ‘공부왕찐천재’에 출연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정치인이 출연해도 이질감이 없는 구성이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공부왕찐천재’는 전문가, 일타 강사 등을 게스트로 초대해 지식을 공유하고 공부 콘셉트로, 특정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가진 정치인이 ‘일일 선생님’으로 출연해왔다. 이 같은 특징 덕이 이미 다양한 정치인들이 ‘공부왕찐천재’를 다녀갔다. 채널이 개설된 지난 2021년 첫 정치인 게스트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해 수학 강의를 했고, 이후에도 심상정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거물급 정치인이 대거 출연했다.‘공부왕찐천재’ 이석로 PD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 때부터 공부가 콘셉트였는데, 이 공부를 예능으로 풀어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시청자에게 반전과 흥미를 줄 수 있는 게스트가 누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정치인들을 섭외하게 됐다”며 “일반적인 예능보다는 정치인들이 접근하기에 벽이 좀 낮은 콘셉트였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이어 “세 후보를 섭외한 것은 대선 기간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각 캠프에서 흔쾌히 응해주셨다”며 “뉴스나 토론에서 보여지는 후보들의 모습을 좀 더 대중적이고 친근감있게 보여드리는 데 초점을 뒀다. 정치는 민감한 주제인 만큼 제작진도 편집 등에 있어서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제작에 임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9 06:00
경제

[대선 마지막 TV토론] 문재인과 홍준표의 적폐 논쟁…아들 취업·주적 재등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적폐' 논쟁을 벌이며 아들 준용씨 취업 문제와 주적 논란을 다시 불 지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사회분야 마지막 대선 TV토론에서 홍 후보는 "적폐, 적폐 하니까 두 가지만 묻겠다. 아들 황제 채용 취업 특혜 의혹 이거 적폐 아닙니까"라고 문 후보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문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 자기 능력으로 취업했고 제가 특권을 행사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홍 후보는 또 "김정은과 북한의 독재정권은 적폐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적폐다"라고 답변했다. 홍 후보는 "적폐라면 청산해야겠네요. 주적이죠?"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지난번에는 국방백서에 주적으로 되어있다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군사적으로는 북한이 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통일의 대상이다 이야기하지 않았나"라고 주적 논란에 맞섰다. 홍 후보는 "김정은과 북한의 독재정권이 적폐가 맞는다면 청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맞섰고 문 후보는 "우리가 껴안아야 하는 것은 김정은 정권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죠"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홍 후보는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라면서도 "김정은 정권과 대화 안 하겠네요? 적폐니까. 김정은 만날 필요 없겠네"라고 되물었다. 문 후보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나야 할 수도 있고, 우리가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통일이라든지 남북 경제 협력이라든지 많은 면에서 김정은이 북한의 통치자라는 실체를 인정하고 대화를 해야 한다"라며 "대통령이 북한을 주적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주적이 있다면 부적은 누구냐. 제2적, 제3적이 있는 것이냐"고 홍 후보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홍 후보는 "내가 참 어이가 없네. 그래서 국군통수권을 어떻게 행사하려고 그러냐"고 말했고 문 후보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군인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고 문 후보는 "군인은 군대의 논리가 있고 대통령은 대통령의 관점이 있는 것이죠. 그런 논리로 어떻게 북한을 통치하겠나"라고 두 사람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2 21:55
경제

[대선 마지막 TV토론]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돼주시길"…시민들이 말하는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후보 5명이 마지막 TV토론에 나섰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첫째 '복지와 교육', 둘째 '국민통합'이다. 방송에 앞서 시민들은 인터뷰를 통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말했다. 인터뷰에 임한 시민들은 "소외된 이들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난한 서민들"에 배려하는 세상 등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 "공립 유치원 마음 놓고 보냈으면", "노력만큼 정당한 결실을 맺었으면",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을 수 있도록 육아휴직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복지와 교육 분야에 있어 실제 시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국정농단 사태 등과 관련해선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돼주시길 바란다"며 새롭게 선출될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2 20:31
연예

[리뷰is]'몬스터' 강지환 vs 정보석, 마지막 위한 주사위 던져졌다

결말까지는 단 2회가 남았다. 강지환과 정보석의 마지막 전쟁을 위한 주사위가 던져진 상황에서 강지환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승리의 여신은 어느 쪽을 향해 웃을까. 19일 방송된 MBC 월화극 '몬스터' 48회에는 박영규(도충)의 49제에 성유리가 박영규를 데리고 직접 참석했다. 가족들은 멀쩡하게 살아있는 박영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박영규는 유서를 조작한 박기웅(도건우)를 감싸기 위해 "그것은 내 친필 유서가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기웅은 아버지의 이런 거짓말에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박기웅의 모든 거짓말을 알게 된 성유리(오수연)는 그에게 이별을 고했고 어떻게든 성유리의 마음을 돌리려는 박기웅은 정보석(변일재)의 비리자료를 모두 넘기려 했다. 하지만 정보석으로 인해 성유리에게 넘겨주진 못했다. 강지환(강기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통령 후보인 이덕화(황재만)와 손을 잡은 것. 정보석과의 사이는 벌어지도록 했다. 정보석은 자신을 버린 이덕화에 이를 갈며 상대편 후보를 이용하려고 했다. 그에게 찾아가 이덕화와 관련한 비리자료를 넘겼고 TV토론회에서 폭로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이덕화는 생각보다 강했다. 이덕화 역시 상대 후보의 성폭행 사건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대권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강지환은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해 아주 자세하게 알고 있는 제보자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강지환이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는 정보석의 악행 증거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말을 전해 한층 긴장감을 높였다. 강지환은 판도라의 상자를 손에 쥐고 정보석을 향한 마지막 복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20일 연속방송으로 종영하는 '몬스터'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9.20 06:50
연예

[남희석의 아무거나2] 오늘은 투표하는 날

하필…왜 내가 일간스포츠 칼럼 맡은 수요일이고 대통령 선거 당일이람. 이곳에 연재하는 글은 월요일 아침 6시까지 마감해야 하고 내 저승사자 장상용 기자가 검사하고 화요일 오후에 인터넷판에 오르고 수요일 지면을 통해 소개가 된다.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나 만화, 글은 마감 시간이 되어야 써진다는 놀라운 징크스가 여러 사람에게 있다는데 나 역시 그렇다. 쌩뚱 맞은 소재를 쓸 수도 있지만 가급적 근래에 관심 있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장 기자에게 칭찬 받을 것 같아서 항상 고민을 한다. 근데 이건 쌩까고 딴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상한 투표하는 날이다. 그래! 오늘 당일을 투표하는 날로 미리 예상하고 쓰자. 아마 오늘 19일은 그동안 치열했던 유세가 언제 있었나 싶게 차분하고 조용하게 시작되었을 것이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누굴 찍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침 일찍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근혜 후보는 그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머리 세팅을 완벽하게 마쳐 단정함을 뽐냈다. 그동안 3회에 걸친 TV토론 중에서 이정희 후보에게 꼬집힌 두 번의 손톱자국도 완전히 회복된 듯하다. 문재인 후보는 특전사 출신답게 천리행군을 잘 마쳤다. 토론에서 처음 두 번은 존재감 상실로 인해 직장 그만둔 아버지가 집안의 엄마와 큰 딸 싸움에 TV 볼륨 줄이고 뉴스만 보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마지막 양자 토론에서 모처럼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두 후보의 공약 가운데 복지에 관련된 것은 사실 어느 쪽이 되어도 국민에게 나쁘지 않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서로 잘하고 싶어 안달이다. 그러나 아무리 설명하고 대책을 내놓았다고는 하지만 그 많은 돈을 어디서 만들 것인지는 아직도 수많은 전문가들의 의구심을 지우지 못했다. 유럽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그 여파가 전 세계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소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잠시 후 저녁 10시면 어느 정도 당선이 확실시 될 대통령은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과 대학 등록금 대폭 인하와 노인에게는 삶의 희망을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자녀를 둔 집에는 사교육비 걱정을 없애주리라 약속했다. 더구나 이토록 서로 단도와 바늘로 찔렀는데도 후시딘 싹 발라 상처를 고쳐 흉터를 없애 주고 국민 대통합과 상생 소통을 약속했다. 이 정도면 우리는 훌륭한 대통령을 뽑은 것이 확실하다. 이 밖에 두 후보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은 대통령 선거 공약을 검색하시면 아주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니 살펴보시길. 난 내일 아침의 대한민국이 궁금하다. 진중권 교수와 변희재 대표의 트위터는 어떤 글이 올라와 있을까? 안철수·이회창·한화갑 같은 분들의 아침 모습은 어떨까? 오피스텔에 갇혀 있던 국정원 직원의 모습은 어떨까? (잠깐! 말 나온김에 국정원 직원 구출 작전과 그 밖의 경찰 소환에 비춰진 선글라스 직원의 모습은 확실히 우리가 보던 드라마 요원들과는 좀 달랐다. 이병헌 같은 사람 없었다.)열성적으로 지지하던 후보가 낙선했을 때 오는 허탈감을 이긴 쪽에서는 어떻게 달래줄까? 승복하기 어려운 결과에 얼마나 많은 고소·고발이 이어질까. 그래도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날이다. 아직도 투표 마감 시간은 남아있다. 투표를 권장하면 마치 한쪽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몰리는 상황도 참으로 안타깝다. 누가 뽑히거나 높은 투표율은 당선자가 국민을 어려워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거처럼 지지율의 차이가 적게 예상 되는 선거는 당선 후 통합을 이뤄내기 위한 큰 노력이 요구 된다. 잠시 후 당선되는 사람은 승자일 뿐만 아니라 큰 짐을 끌어안고 5년간 험난한 산을 올라야 한다. 뒤에 5000만 국민을 이끌고 말이다. 흔들림 없이 굳건히 앞장서길 기대해 본다. 숨어 있는 수십 개의 천길 낭떠러지를 잘 피해서 말이다. 2012.12.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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