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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혼돈의 마피아 레이스

'런닝맨'이 마피아 전쟁에 빠진다. 1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혼돈의 연속인 마피아 레이스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기존 마피아 게임에서 ‘런닝맨’ 식으로 변형된 ‘혼돈의 런닝맨’으로 꾸며져 매 라운드 복불복으로 2명의 마피아가 선정되며 시민들은 추리와 취조를 통해 마피아의 자백을 얻어 내야 하는 레이스로 진행했다. 그동안 ‘런닝맨’ 표 추리물인 ‘괴도 런닝맨의 도발’, ‘니가 사는 그 집’ 편 등이 역대급 화제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주목시킨 바 있는데, 이와 더불어 ‘마피아 특집 보고싶다’, ‘멤버들끼리 제대로 마피아 게임하면 레전드 각’ 등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멤버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런닝맨 표 신개념 마피아 추리 레이스’를 펼쳤다. 마피아 후보로 선정된 멤버를 취조하기 위해, 형사로 변신한 멤버들은 7인 7색 심문 스타일을 선보였다. ‘꾹형사’ 김종국은 특유의 촉을 발휘해 “너는 무조건 마피아다”라며 촉을 이용한 압박 수사를 진행했고, 이와 반대로 ‘런닝맨 대표 브레인’ 유재석은 합리적 의심법을 통해 멤버들을 회유하는 수사를 펼쳤다. 반면 ‘팔랑귀’ 지석진은 사방팔방 휘둘리는 ‘팔랑귀 취조법’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이 과정에서 마피아들끼리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혼돈의 상황이 발생해 밀고와 침묵의 심리전 끝에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취조하던 멤버들마저 “걔가 밀고를 안 했다고?”, “캐릭터 바꿨나?”라며 마피아의 의외의 선택에 당황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평소와 다르게 온라인 채팅으로 오프닝 진행, 찐 채팅 말투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톡 잘 모른다. 내가 답하고 있으면 멤버들은 이미 다른 얘기하고 있다”며 영락없는 담지효의 모습을 보였고, 지석진은 “천지인 어떻게 하는 거지?”라며 휴대폰 타자를 치는 것부터 난관에 봉착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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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이돌콘' DAY6 매력탐구…노래는 기본, 예능감은 덤

DAY6가 멋진 노래와 센스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대세밴드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점점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DAY6는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이돌콘 2017'에 참석했다. 팬미팅부터 토크콘서트까지 팬들을 만났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이돌콘'은 CJ E&M이 주최하는 아이돌 페스티벌로, 데뷔를 앞둔 아이돌부터 인기아이돌까지 총 30팀 250여 명이 총출동했다.26일, 27일 양일간 열리는 '아이돌콘'에서 DAY6는 오후 6시부터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460여 명의 관객들이 DAY6의 공연장을 찾았다. 해외에서 온 팬들도 많았다. 데이식스를 향해 복식발성으로 "사랑해"라고 외치기도 했다.'에브리데이식스'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앨범을 내는 DAY6는 이날 '장난 아닌데' '맨 인 어 무비'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 등 그동안 발표한 노래들을 선보였다. 파워풀한 무대 에너지를 발산한 멤버들은 6월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원필은 "오 이럴수가!"라는 감탄으로 6월 신곡 스포를 했다. 그러면서 "매달 앨범을 내는 것이 부담이 되지만, 그 부담감이 쌓이기보다 더 좋은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팬들과의 5자토크도 이어졌다. 도운은 '요즘 꽂힌 거'라는 질문에 "나는 컴퓨터"라고 답했다. 롤(LOL,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느라 컴퓨터에 빠져있다고. 제이는 '끝나고 뭐해'라는 팬의 물음에 "전동킥보드"라며, 요즘 킥보드 타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성진과 영케이는 자전거 타는 걸 즐긴다고 했고, 원필은 "나도 장비들을 구입했다"며 조만간 자전거 모임에 합류하겠다고 했다.성진은 외모 자신감도 드러냈다. 민낯이 가장 멋진 멤버가 누구냐는 팬의 질문에 "당연히 나지"라며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숙소생활을 궁금해 하는 팬들에겐 "게임을 한다. 컴퓨터로나 플레이스테이션으로나"라며 "마피아 게임은 다섯명이서 하기엔 조금 인원이 부족하다. 데뷔 전 어린 연습생들과 다같이 모여살 때 했었다"고 전했다.DAY6는 앞으로 하고 싶은 콘서트 장소도 각자 말했다. 원필은 "올림픽 공원, 야외에서 해보고 싶다. 우리랑 팬들은 자연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뛰어 놀면서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현실이 되길 바랐다. 성진은 "잠실주경기장에서 콜드플레이 공연 봤는데 정말 최고였다. 나도 주경기장에서 해보고 싶다"며 무대를 향한 꿈을 키웠다.황지영기자 hwang.jeeeyoung@jtbc.co.kr 2017.05.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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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신서유기3' PD "마지막 목적지, 인도 아닐까요"

'무근본 예능' 전성시대,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는 유행 최전선에 서 있는 트렌드리더다. 최근 막을 내린 '신서유기3'는 TV로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인터넷 감성의 '무근본 예능'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대학생 MT에서나 할법한 마피아 게임, 고깔모자를 쓰고 좁아진 시야로 미션 해결하기 등 TV에선 생전 처음 보는 광경들이 펼쳐졌다. 콘텐츠를 완성한 것은 제작진의 편집이었다. 막 써내려간듯 하지만 알고 보면 최신 인터넷 유머들이 총집합한 자막부터, 탁월한 게임 선정, 유튜브 영상을 보는 듯한 편집점 등 제작진은 젊은 층의 취향을 정조준했고 제대로 저격했다. 나영석 PD와 함께 시청자 취향 저격에 성공한 장본인 신효정 PD를 직접 만났다. 종영후 며칠간의 짦은 휴가 후 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제대로 쉴 시간도 없을 테지만, 그는 수더분한 웃음을 지으며 "덕질을 일로 연결시켰다. 덕업일치다"며 웃어 보였다. -낯선 일요일 밤 시간대를 개척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냥 이번 시즌을 잘 마친 것 만으로도, 큰 구설수 없이 잘 마친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새 멤버들이 들어와 우려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우려가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아 좋다."-아쉬운 점도 있나. "인터넷 감성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어쩔 수 없는 제약이 생기더라. 그럼에도불구하고 기존의 '신서유기'를 좋아해 주시던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 부모님도 쉽게 이해하시면서 보셨다는 것을 긍정적 면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음 시즌은 더 예전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브랜드 퀴즈 같은 것들도 방송심의위원회가 허락하는 한에서 시도해보려고 한다." -각종 게임은 어떻게 탄생했나. "제작진이 난상토론 같은 대화를 통해 게임을 생각해낸다. 마피아게임은 누구나 하는 게임이고,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소리를 듣고 맞추는 게임은 멤버들이 워낙 게임을 좋아해 시작하게 됐다. 규현이 '스타크래프트는 뭐든지 다 잘할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주기도 한다."-다음 시즌엔 왜 중국을 떠나나. "애초에 시작할 때 '마지막에는 서유기의 마지막처럼 인도에 도착하고 불경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농담처럼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똑같기만 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 변화를 주게 된 거다. 인물에 변화가 있었으니 다음에는 나라를 바꾸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 팀 내부에서는 생각에 제한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나라도 그 중 하나다. '신서유기'니까 중국만 가야한다고 하면 폭이 좁아진다." -다음 여행지 힌트를 준다면? "정해진 건 없다. 나라가 미리 알려지면 현장 촬영에 어려움이 생겨서 비밀 유지를 하고 있기도 하다. 사랑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우리는 밖에서 게임도 하고싶고 레이스도 하고 싶다. 오픈할 시점이 되면 알리겠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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