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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정연이, 생방송 중 '분수X' 놀림에 눈물
BJ 정연이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분수X"라는 말을 듣고 울음을 터뜨렸다. BJ 정연이(본명 염정연)는 지난 21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술방'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제육볶음을 행사가로 판매한다"며 직접 조리한 제육볶음, 두부를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시려고 했다. 하지만 막걸리 병뚜껑을 따는 순간, 탄산 빠지는 소리와 함께 막걸리가 사방팔방으로 튀기 시작했다. 마치 막걸리가 분수, 화산처럼 솟구치는 대참사가 벌어진 것. BJ 정연이는 졸지에 본인은 물론 테이블, 의자, 촬영 장비 등에 막걸리 벼락을 맞았다. 심하게 당황한 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아니 이거 봐, 이거 엄살 아니야. 나 진짜 (막걸리병을) 흔든 적도 없는데"라며 억울해했다. 이후 수건을 가지고 와, 곳곳에 튄 막걸리를 닦아냈다. 하지만 방송을 보던 일부 시청자는 이른바 '막걸리 분수쇼'를 벌인 정연이에 대해, "분수X"라고 놀렸다. 매끄럽지 못한 그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BJ 정연이는 "분수X라고 하니까 이상하잖아. 왜 분수X라고 하냐고. 다른 사람이 오해하면 어떡해. 시집 못 간다 이제..."라며 눈물을 쏟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