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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1점 폭죽' 터졌다, '패패패 '막은 류현진 "4경기에 나눠 내지..." [IS 스타]

한화 이글스가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1-3 대승을 거뒀다. 2위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5.5경기로 유지했다.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7패)째를 따냈다. 지난 7월20일 KT 위즈전 이후 44일 만의 승리다. 한화 타선은 모처럼 화끈한 지원으로 류현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류현진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은 3.26로 나쁘지 않아지만, 이 기간 득점 지원은 8점밖에 받지 못했다. 5경기 중 한 번도 3점 이상을 지원받은 적이 없었다.이날도 초반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 류현진이 외롭게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한화는 4회 말까지 0-1로 끌려갔다. 류현진은 3회 2사에서 KIA 1번타자 윤도현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그러나 분위기는 단번에 뒤바뀌었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5회 말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7회 말에도 쐐기포를 때리는 등 홈런 2방을 포함 3타수 2안타 3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포수 이재원도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1득점 4타점)로 활약했다. 이밖에 김태연은 6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 이도윤도 3타수 2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했다. 한화는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쳤다. 21득점은 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앞서 지난 7월31일 LG가 KT 위즈를 상대로 18-0 승리를 거둔 것이 최다 득점 경기였다. 아울러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었던 1992년 6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22득점)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경기 뒤 류현진은 "(득점 지원은) 선발 투수가 늘 바라는 것이다. (초반에 득점이 나왔다면 더 편했겠지만) 5회에 점수가 나서 만족한다"며 "21점이라니, 4경기에 나눠서 내주지"라며 웃었다. 그는 "현재 컨디션이 좋다. 오늘은 커브가 잘 들어갔다. (시즌 10승까지 3승이 남았지만) 개인 기록보다 팀이 이기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식 기자 2025.09.03 01:19
영화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美아카데미 국제장편부문 한국대표작 선정 [공식]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2026년 미국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부문 한국대표작으로 선정됐다.2일 영화진흥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쩔수가없다’가 2026년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의 국제장편부문 한국대표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한국대표작 선정 심사에는 ‘기생충’ 제작사 곽신애 대표가 심사위원장으로 나섰고, 오상호, 최정화, 이동하, 이종호, 신수원, 최수진, 박기주, 장혜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밝힌 심사평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안정적 영화적 완성도, 시대적 고민인 ‘해고’ 테마, 좋은 배우들의 호연, 실력있는 북미 배급사 등 평가 항목 모두를 감안하여 출품작 중 가장 경쟁력 있다 판단했다”, “을을 공격하는 주인공의 반사회적인 행동이 집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설득력을 갖게 만드는 블랙코미디로 완성도가 높다”, “뛰어난 작품 완성도와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 “작품의 완성도가 높으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감독 그리고 아카데미 수상 경험이 있는 배급사”, “어쩔 수 없이 지키기 위해 없애버리는 모순이 처절하게 열정적이라 웃프다”, “어쩔 수가 없는 것들에 대한 해학, 다시 우리들에게 말을 거는 거장의 영화 언어들”, “세계가 공감할 비극을 유머로 빚은 아이러니와 아카데미가 환호할 작품” 등의 평을 받았다. ‘어쩔수가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자기 해고된 이후 아내 미리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니스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이 영화는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22:55
스타

레드카펫 드레스 위해서라면…손예진, 탄수화물 끊었다 ‘반전’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 중인 배우 손예진이 다이어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손예진은 2일 자신의 SNS에 “드레스 입으려고 탄수화물 안 먹다가 끝나고 칼로리 폭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음식 사진을 게재했다.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을 위해 탄수화물을 제한하며 식이 조절을 하다 끝난 뒤 ‘만찬’을 즐기는 모습은 인간미가 넘친다. 손예진은 특히 “안 먹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예진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로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등과 함께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손예진이 베니스 영화제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쩔 수가 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자기 해고된 이후 아내 미리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니스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이 영화는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22:03
e스포츠(게임)

KeSPA, '찾아가는 교내 e스포츠 대회' 참가 학교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찾아가는 교내 e스포츠 대회' 참가 학교를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찾아가는 교내 e스포츠 대회'는 학교 내 e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장비를 뒷받침해 교내 대회 개최를 돕는다.프로그램은 2주간 이어진다. 학생 교육,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본선 및 콘텐츠 촬영 등이 진행된다.1주차에는 기획·운영·방송·중계 등의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은 이를 토대로 온라인 예선을 기획·운영한다. 2주차에는 학교에 e스포츠 장비를 설치해 오프라인 본선을 개최한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 온라인'이다. 요청 시 '발로란트'도 추가할 수 있다.우수 운영 학교에는 대회 종료 후 e스포츠 장비를 수여한다. 학생 및 교원 만족도와 별도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우수 학교를 선정하며, 총 3개교에 게이밍 PC,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e스포츠 장비가 11세트씩 기증된다.프로그램 모집 규모는 총 30개 학교다. 접수는 학교 e스포츠 홈페이지 또는 한국e스포츠협회 이메일로 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4:33
영화

‘북극성’ 전지현X강동원이 말아주는 ‘느좋’ 멜로 [종합]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느좋’(느낌 좋다) 멜로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들이 주연으로 나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이 오는 10일부터 공개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전지현, 강동원과 김희원, 허명행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북극성’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유엔대사 문주 앞에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영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영화 ‘헤어질 결심’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김희원 감독은 “예전에는 세계, 경제 뉴스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가까운 뉴스만 찾아봤다. 근데 나이를 먹을수록 저것들이 큰 파도를 타고 나에게 다가온다는 걸 깨달았다”며 “‘북극성’은 내가 사는 것에서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연출 주안점에 대해 “사랑, 절망, 희망 등 인간이 살면서 가지는 보편적 정서도 깔려 있다”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도 이해할 수 있게 그런 부분을 최대한 담으려고 했다”고 짚었다.극을 이끄는 문주는 전지현이 연기했다. 전지현은 “문주는 조용하지만, 친화적이고 단단하면서도 대담한 행동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감정적으로 몰아치는, 다채로운 상황을 많이 겪는다. 그 덕에 여러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상대역 산호는 강동원이 맡았다. 강동원은 “산호는 세계적인 용병 에이스로, 우연히 문주를 구한 후 그를 지켜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며 “굉장히 외롭고 고민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한데, 문주를 만나면서 물불 안 가리고 그를 지켜낸다. 그 부분을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북극성’은 첩보물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멜로에 방점이 찍힌 작품이다. 이에 대해 전지현은 “문주와 산호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던 인물이다. 서로 알 수 없는 것에 끌리면서 서로를 마주 보게 된다”고 귀띔하며 “이런 어른 (멜로) 연기를 한 적이 있나 싶다. 한마디로 ‘느좋’”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강동원 역시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아마 어렸을 때 (전지현과) 만났다면 완전 다른 느낌이었을 것”이라며 ‘매직’ 이후 21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도 “전지현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촬영하면서 전지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전지현은 “나도 강동원의 오래된 팬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라며 “배우 강동원을 좋아했는데 이 작품으로 사람 강동원을 알게 됐고 더 팬이 됐다”고 화답했다.감독들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희원 감독은 “내가 아름다운 화면을 좋아한다. 근데 두 배우 덕에 애쓰지 않아도 그게 됐다”고 회상했고, 허명행 감독은 “강동원이 액션이 많은데 피지컬이 워낙 좋다 보니 다른 배우에게 없는 ‘멋’이 있다”고 극찬했다.김 감독은 ‘북극성’을 또 ‘엔딩 맛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4주간 공개되는데, 둘째 주에 공개되는 4부부터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엄청난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속도로 진행된다. 스케일도 커지고 매주 비밀이 오픈된다”며 “그 주 엔딩 회차를 보면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전지현도 이에 동의하며 “‘북극성’은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시청자들도 이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그러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북극성’은 총 9부작으로, 처음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순차 공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2:29
영화

‘북극성’ 전지현 “강동원과 어른 멜로, ‘느좋’이다”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어른 멜로를 예고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했다.이날 전지현은 극중 강동원과의 멜로에 대해 “문주(전지현)와 산호(강동원)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던 인물이다. 서로 알 수 없는 거에 끌리면서 서로를 마주 보게 된다”며 “서로를 알아갈수록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 것들이 점점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재밌게 발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모니터하면서 서로 이야기한 게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이 있었나?’였다”며 “잘 모르겠지만, 화면에서 봤을 때는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고 ‘느좋’(느낌 좋다) 느낌이었다. 화면이 그렇게 보여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에 “‘느좋’이 느무 좋다냐”고 물은 강동원은 “아마 어렸을 때 만약에 만났다면 완전 다른 느낌이었을 텐데 이젠 뭘 좀 아는 거 같았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1:59
영화

‘북극성’ 전지현 “강동원·박해준, 잘생김에 행복…눈 크게 뜨고 촬영”

배우 전지현이 ‘눈 호강’ 현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했다.이날 전지현은 극중 부부 호흡을 맞춘 박해준에 대해 “너무 잘생겼다. 내가 박해준을 볼 때마다 ‘오늘도 너무 잘생기셨네요’라고 인사했다. 근데 내가 이 말을 하면 늘 당연하다는 표정을 짓는다”고 말했다.이어 “(박해준이) 워낙 인품도 좋다.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박해준과 강동원 때문에) 이쪽을 봐도 저쪽을 봐도 행복한 촬영장이다. 촬영장에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박해준은 “쑥스럽다. 현장에서 배우, 사람들 칭찬을 많이 한다. 으레 하는 이야긴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다니 영광”이라며 “전지현이야말로 압도적 비주얼의 소유자”라고 화답했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1:21
영화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박찬욱 감독과 많은 대화 나눠”

‘어쩔수가없다’의 액터스 컷 영상이 공개됐다.배급사 CJ ENM은 2일 영화 ‘어쩔수가없다’ 액터스 컷 영상을 통해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까지 영화 속 주역들이 전하는 캐릭터를 소개부터 박찬욱 감독과의 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병헌은 “만수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가장의 모습이다. 극단적인 상황들을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 신경 쓰면서 연기하려 애썼다”며 “박 감독과 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어 손예진은 “미리는 굉장히 낙천적인 성격이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캐릭터”라고, 박희순은 “선출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있어서 내적 충돌이 많은 인물이다. 그래서 중심을 잘 잡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짚었다.이성민은 “범모는 평생을 제지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이라며 “보통의 평범한 캐릭터를 박 감독의 시선으로 표현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또 염혜란은 “아라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연기해 보지 못한 새로운 인물이다. 자유분방하고, 본능에 충실하다”고 했고, 차승원은 “시조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가장”이라고 귀띔했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09:28
메이저리그

'유격수 OPS 최하위' 애틀랜타, 김하성이 딱이네! 변수는 부상 또 부상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다. 줄부상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애틀란타행은 김하성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란타가 김하성을 웨이버 클레임(영입)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첫해인 2025년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엔 1600만 달러를 수령하는 계약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수술로 재활 훈련 끝에 7월에서야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종아리와 햄스트링, 허리 염증까지 잔부상에 시달려 2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성적도 타율 0.214, 2홈런, 5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결국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방출했고, 애틀란타가 그를 영입했다. 김하성의 올해 남은 급여 200만달러는 애틀랜타가 부담한다. 마침 애틀란타는 유격수 자리가 무주공산이다. 주전 유격수인 닉 앨런이 128경기에서 타율 0.222로 부진했고, 백업 혹은 내야 유틸리티로 분류된 루크 윌리엄스(41경기 타율 0.103)와 엘리 화이트(94경기 타율 0.233)도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다. 유격수 팀 타율은 0.215로 MLB 전체 30개 팀 중 28위, OPS는 0.522로 최하위다. 수비력이 좋고 타격 강점도 있는 김하성이 훌륭한 대안이다. 애틀랜타 구단은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가 열리는 3일,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도 2일 부상 복귀가 유력했던 상황이다. 몸 상태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시 부상이 변수다. 김하성은 올해 크고 작은 부상에 여러번 시달렸다. 내년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신청을 위해선 건강한 몸 상태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출전과 활약이 절실하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62승 7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윤승재 기자 2025.09.02 08:04
해외축구

‘홈 데뷔 악몽’ 고개 푹 숙인 손흥민 “간절히 기다렸는데, 팬들 실망하게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홈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이 자책했다. 처음 누빈 홈 구장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한 탓이다.LAFC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경기 후 손흥민은 “이 순간을 간절히 기다렸는데, 팬들을 실망하게 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고개를 들고 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고 열심히 노력해서 그 어느 때보다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원정 3연전을 소화하고 25일 만에 안방에서 경기를 치렀다. 앞선 2경기에서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터라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샌디에이고전을 앞두고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았고, LAFC 입단 이래 손흥민 유니폼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실제 BMO 스타디움에는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했다. LAFC가 샌디에이고전 킥오프 전 손흥민의 이름이 새겨진 셔츠를 입은 팬들의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기도 했다. 경기장 곳곳에 태극기도 펄럭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전반과 후반 각각 왼발과 오른발로 ‘손흥민 존’에서 감아 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골대를 강타했다.경기 뒤 손흥민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동안 머리를 감싸 쥐며 미국 무대 첫 패배의 아픔을 꾹꾹 눌러 담았다.그래도 손흥민은 “놀라운 경기장에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오늘은 정말 특별했다. 팬들이 정말 대단했다. 그래서 더 속상하다”며 “홈 경기장에서 다시 뛰고 싶다. 정말 고향 같은 느낌이었다. 팬들이 나를 환영해 줬다”며 미소를 보였다. LAFC는 A매치 휴지기에 돌입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뽑힌 손흥민도 미국, 멕시코와 2연전을 치르고 다시 팀에 복귀할 전망이다. LAFC는 오는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돌아오면 아마 매우 중요한 두 달이 될 것이다. 그 기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여전히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승리하지 못해 고개를 숙인 손흥민이지만,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공격진이 더 강력해진 것에 만족을 표했다.체룬돌로 감독은 “원정 3경기와 홈 1경기를 치르며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두 선수(드니 부앙가와 손흥민) 모두 서로를 위해 기회를 창출하고 협력하고 있다. 쏘니가 우리를 돕고 있다”며 “오늘 통계를 보라. 골문 앞에서의 순간들을 고려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가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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