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안다행', 24년 케미 맛집 코요태 활약 月 예능+2049 전체 1위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코요태와 함께 월요일 밤 웃음을 책임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코요태의 두 번째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번째 무인도 살이에 나선 코요태 편 '안다행'은 6.2%(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와 1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 역시 전체 1위를 달렸다. 이날 코요태는 섬 입성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김종민이 물때 시간을 놓쳐 갯벌을 통해 섬에 들어가야 했던 것. 김종민과 빽가는 첫 출연에 이어 이번에도 신지에게 큰 소리를 들으며 험난한 '내손내잡'을 예상케 했다. 자연인의 집에 도착한 코요태는 그야말로 만신창이였다. 온몸에 진흙을 묻힌 세 사람은 환복 하자마자 통발을 던지러 떠나는 열의를 보여줬지만, 스폿으로 배를 움직이는 것조차 쉽지 않아 붐, 안정환, 빽토커 솔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가 나서 스폿에 겨우 도착했고 통발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신지의 신임을 얻기 위한 김종민, 빽가의 노력도 눈물겨웠다. 두 사람은 신지가 좋아하는 소라를 수확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돌과 소라를 구분하지 못해 명불허전 '덤 앤 더머' 형제로 전락했다. 반면, 신지는 소라를 대량 수확한 것은 물론 간자미를 맨손으로 잡아 감탄을 이끌어냈다. 솔비는 "'만능 손'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안정환은 "어복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첫 식사 준비 역시 신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지에게 "앉아만 있어라"라며 호언장담한 김종민과 빽가는 허둥지둥하는 모습으로 신지를 답답하게 만들었고, 결국 간자미 손질부터 뒷정리, 요리까지 신지가 책임졌다. 코요태는 신지의 '하드캐리' 속에서 소라구이, 소라 무침, 숯불 직화 간자미 구이, 간자미 매운탕 등 풍성한 한상차림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코요태가 간자미 석쇠구이를 즉석에서 시식하는 모습은 시청률을 8.9%(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환상의 배합으로 탄생된 신지의 매콤 달콤 양념장과 간자미의 컬래버레이션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기세를 이어 코요태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내손내잡'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신지를 황제로 만들어주겠다던 김종민과 빽가의 만회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7월 4일 오후 9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8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