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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회초년생도 '미혼 특공' 받는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회초년생도 '미혼 특별공급'으로 공공분양주택 당첨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미혼 특공' 소득 기준이 월 450만원(올해 기준)으로 정해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공공분양주택 유형별로 입주자 선정 방식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 규칙,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안 등을 입법·행정 예고했다. 공공분양주택은 나눔형·선택형·일반형 3개 유형이다. 나눔형 주택은 분양받은 사람이 의무 거주 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처분 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감정가가 분양가보다 높은 주택가격 상승기에는 처분 이익의 70%를 얻게 되며, 감정가가 분양가보다 낮은 하락기에는 처분 손실의 70%를 부담하면 된다. 나눔형 25만호는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 주택구입자(25%)에게 특별공급된다. 나머지 20%는 일반공급 물량이다. 청년 특별공급 대상은 주택 소유 이력이 없는 19∼39세로,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40%, 순 자산은 2억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1인당 월평균 소득은 450만원이다. 매출 상위 100위 대기업의 대졸 신입 평균임금이 월평균 446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기업에 다니는 사회초년생들도 특공에 지원할 수 있다. 청년 특공은 부모의 순 자산이 상위 10%(약 9억7500만원)에 해당하는 경우 청약 자격을 제한한다. 또 근로기간(소득세 납부 기준)이 5년 이상인 청년에게 30%를 우선 공급한다. 본인 소득과 해당 지역 연속 거주 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 등을 따져 배점제로 공급한다. 잔여 물량 역시 근로기간, 본인 소득 등을 고려해 배점제로 공급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세대 기준 월평균 소득이 130%(807만원), 순 자산은 3억4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맞벌이의 경우 월평균 소득 140%가 적용된다. 예비 또는 혼인 2년 내 신혼부부(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포함)에게 신혼부부 몫의 30%를 우선 공급하고 잔여 물량은 배점제로 공급한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월평균 소득 100% 이하(621만원, 이하 세대 기준)를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70%를 우선 공급하고 잔여 물량은 월평균 소득 130% 이하(807만원)에서 추첨을 통해 공급한다. 일반 공급은 3년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저축총액 또는 청약통장 납입 횟수가 많은 사람(월 10만원까지만 인정)을 따지는 1순위·순자체를 적용한다. 공급면적과 무관하게 소득(월평균 100%)과 순 자산 3억4000만원 기준을 적용한다. 일반 공급물량의 20%는 추첨제로 공급한다. 선택형 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다. 선택형 주택의 입주 때 추정 분양가가 4억원이고, 6년 후 감정가가 8억원이라면 6억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다만, 최종 분양가는 분양 시 감정가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28 16:49
연예

'우리사이' 100일차 부부 트루디♥이대은 "첫만남에 5차까지"

'우리 사이'가 새 출발과 헤어짐을 주제로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 3회에는 래퍼 트루디와 야구선수 이대은 부부가 신혼부부만이 할 수 있는 속 깊은 이야기를 공유했다. 멜로망스 김민석은 자신의 버팀목이자 자부심인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되짚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의 지극히 솔직하고 사적인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100일 차 신혼부부 트루디, 이대은 부부는 결혼 후 곧바로 여러 변화를 맞게 돼 서로의 관계에 대한 맥을 짚어보고 싶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부부 고사를 통해 결혼 생활을 점검하고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만남에 헤어지고 싶지 않아 5차까지 간 것도 모자라 결혼 이야기까지 나눴을 정도로 설렘 가득한 연애를 했던 두 사람은 죄송하다고 사과할 정도로 여전히 달달한 사이를 뽐냈다. 적극적으로 대시한 직진남 이대은 덕분에 연애 초반 서로의 가족까지 자주 만났고, 트루디는 연애 3개월 만에 현재 시어머니와 함께 사우나까지 간 사이임을 밝히며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지극히 사소한 고민거리는 있었다. 항상 누군가와 함께였고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리며 둘만의 여행을 해본 적 없는 것. 이에 트루디는 "우리 둘이서 여행하는 게 소원이다"라고 귀여운 고민을 털어놨다. 트루디는 둘의 관계에 더 깊이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이대은이 힘든 일이 있을 때 자신에게 털어놓지 않는 이유를 꼭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대은은 "솔이(트루디)까지 힘들어질 필요는 없잖아"라고 속 깊은 면모를 드러내 트루디를 눈물짓게 했다. 반면 트루디는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이대은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하며 "한 번쯤은 오빠가 나에게 기댔으면 좋겠다"라고 그동안 품고만 있었던 진심을 건넸다. 이대은은 "어린 나이에 홀로 해외에 오래 있었다"라면서 스스로 괜찮아지는 법을 터득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MC들 역시 자신들의 부부생활을 돌아보며 공감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이대은은 결혼 한 달 만에 은퇴를 선언한 이유로 부상과 새로운 꿈을 언급했다. 그는 "더 나이 들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걸 해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트루디는 20살부터 가장의 역할까지 해온 이대은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 10년 후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부부가 되자고 미래를 약속했다. 김민석은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자칭 '선물 같은 그녀' 외할머니와의 사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대가족이 늘 함께했던 김민석은 이사로 할머니와 떨어지게 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32년간의 추억 여행을 준비했다. 일기장 같은 앨범을 차근차근 보던 김민석은 자신을 늘 돌봐주던 외할머니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또 김민석은 외할머니 역시 가수를 꿈꿨다는 사실을 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외할머니는 김민석의 요청에 즉석에서 ‘바위섬’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더 나아가 김민석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돌아가신 지 18년 된 할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빈자리를 대신했다. 김민석은 할머니에게 "주변에 내 이야기는 하느냐"라고 물었고 할머니는 "가문의 영광이니까"라고 자랑스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민석은 할머니를 위해 즉석에서 춤까지 추며 즉석 재롱잔치를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할머니는 손주의 노래를 외우기 위해 노트에 가사를 일일이 적어 놓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선물'을 듀엣으로 열창해 스튜디오를 울음바다로 물들였다. 끝으로 김민석은 할머니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선물'을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민석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할머니는 제 자부심이고, 제 자존감이 무너지지 않게 붙들어주시는 분"이라고 표현했고 할머니는 진한 포옹으로 화답했다. 김민석과 할머니는 늘 함께였지만, 헤어짐을 앞에 두고 오히려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며 의미 있는 추억 하나를 남겼다. 서로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새로운 마음을 발견하게 되는 '우리 사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2 09:11
경제

청년층 주택청약 기회 확대…민간분양 특별공급 추첨제 도입

청약 기회가 제한된 청년층을 위해 민간 분양 아파트 특별공급에 추첨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달 26일 개최됐던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현행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를 일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안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등으로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가구에게 특공 청약기회를 부여하고, 무자녀 신혼의 당첨기회 확대를 위해 신혼특공에 추첨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우선 신혼부부·생애 최초 특공 물량의 30%는 요건을 완화해 추첨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물량의 70%를 배정했던 우선공급(소득기준 130%이하)은 50%로, 30%였던 일반공급(소득기준 160% 이하)은 20%로 줄어든다. 특공 추첨 대상에는 1인 가구와 현행 소득 기준인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60%(3인 가구 기준 965만원)를 초과하는 맞벌이 가구도 포함된다. 생애최초 특공에 청약하는 1인 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에만 추첨을 신청할 수 있다. 내 집 마련 이후 출산을 계획하는 최근 세태를 반영해 신혼 특공 30% 추첨에는 자녀 수도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국토부는 현행 소득 기준(월평균 소득 160%)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부동산 가액 3억3100만원 이하'의 자산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른바 '금수저 특공'을 제한하기 위해서다. 자산 기준은 건축물가액(공시가격이나 시가표준액)과 토지가액(공시지가)을 합산해 산출한다. 전세 보증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11월 하순 입주자 모집단지부터 새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기존 대기수요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 장기간 무주택인 40·50세대가 유리한 일반공급(가점제) 비중은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08 14:46
연예

'매직 통창 라이드', 맞벌이 신혼부부 의뢰인 취향저격 (구해줘 홈즈)

'구해줘! 홈즈' 덕팀의 '매직 통창 라이드'가 신혼부부 의뢰인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주택 청약 도전에 지친 맞벌이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5월에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전 몇 차례 주택 청약에 도전했지만 계속 실패를 맛봤다"고 말했다. 새 보금자리의 희망지역은 부부의 직장이 있는 김포에서 자차로 40분 이내의 곳으로 김포와 인천 서구를 원했으며, 창이 크고 채광과 뷰가 좋은 집을 바랐다. 또,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인근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다. 복팀에서는 가수 선미와 뱀뱀 그리고 양세형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집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뷰도 캐리해♪아파트'였다. 대리석과 화려한 조명으로 고급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넓은 거실의 통창으로는 초록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널찍한 방들은 칸살로 공간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의 '24창문이 모자라 주택'이었다. 대단지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제공됐으며, 푸른 잔디 마당이 눈에 띄었다. 집 안 21개의 많은 창으로는 따뜻한 채광과 산 뷰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3층에는 다락방 느낌의 복층과 루프탑이 있었다. 이에 덕팀에서는 자우림의 김윤아와 치과의사 남편 김형규 그리고 김숙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김포시 장기동의 '매직 통창 라이드'였다. 한강 신도시의 인프라는 기본, 유럽 스타일의 타운하우스로 앞마당에서 산책로까지 이어져 있었다. 또, 높은 층고의 통창은 개방감과 밝은 채광을 자랑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한 '고촌 스키니집'이었다. 너비 220㎝의 협소주택으로 현관을 들어서면 길게 쭉 뻗은 내부가 등장했다. 스킵플로어 구조로 층마다 활용도 높게 설계돼 있었으며, 반지층으로 내려가면 분리형 원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덕팀은 김포시 장기동의 '요리조리 아파트'를 소개했다. 대단지 아파트 매물로 2019년 부분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대형 사이즈 거실의 통창으로는 사계절 푸른 소나무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주방에는 쿠킹 스튜디오 스타일의 긴 조리대가 있었다. 복팀은 '뷰도 캐리해♪아파트'를, 덕팀은 '매직 통창 라이드'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덕팀의 '매직 통창 라이드'를 최종 선택한 의뢰인은 "탁 트인 통창과 채광, 넉넉한 수납공간 그리고 집과 연결된 산책로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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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생애최초 특공 민영주택에도 도입…신혼부부 청약 소득기준도 완화

29일부터 청약시장에서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확대되고 일부 신혼부부 특공의 소득기준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이 이날 시행된다고 밝혔다. 생애최초 특공 물량이 확대된다. 현재 공공주택에만 있는 생애최초 특공의 공급량을 늘리고, 민영주택에는 이를 신규로 도입한다. 공공주택의 생애최초 물량 비율은 20%에서 25%로 확대된다. 민영주택의 경우 공공택지에서는 분양물량의 15%, 민간택지에선 7%를 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하게 된다. 단, 이때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된다. 신설되는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공의 자격은 기본적으로 국민주택과 동일하게 하되, 높은 분양가를 고려해 소득수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까지 완화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 특공의 경우 생애최초 주택 구입인 경우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 신혼부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 130%) 이하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분양가격이 6억~9억원인 경우에는 소득기준을 10%포인트 완화해 적용한다. 맞벌이의 경우 평균 소득 140%까지 청약 자격을 얻게 된다.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140%는 872만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464만원에 달한다. 완화되는 신혼부부 특공 소득요건이 적용되는 주택은 민영주택의 신혼부부 특공과 공공분양인 신혼희망타운이다. 현재 혼인신고 이전 출생한 자녀를 둔 신혼부부에게는 신혼부부 특공 1순위 자격을 부여하지 않지만, 앞으론 부부가 혼인하기 전 출생한 자녀도 혼인 기간에 출생한 자녀로 인정한다. 해외에 장기간 근무 중인 청약자는 우선공급 대상자에서 제외됐지만 이제는 해외근무 등 생업 사정으로 인해 혼자 국외에 체류한 경우에는 국내에 거주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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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임직원 아침식사 프로젝트 시작

제주항공은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회사'라는 주제로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달 동안 임직원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침식사 50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아침식사 50일 프로젝트'는 새벽시간 출근이나 맞벌이 또는 홀로 생활하면서 아침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임직원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제주항공은 아침식사를 하면 지난 밤 저녁식사 이후 공복시간을 줄여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건강도 챙기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직장인·1인 가구·신혼부부 아침식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침밥을 전혀 먹지 않는 직장인들은 빠른 출근시간(28.7%)과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적 여유 문제를 주요 결식이유로 꼽았다.반면, 아침을 먹는 직장인의 91.1%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업무능률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83.0%로 높게 나타났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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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인테리어’를 위한 감각적인 화이트 주방 아이템

웨딩 시즌이 돌아왔다. 웨딩 시즌을 앞두고 혼수가전을 구매하기 위한 예비 신혼부부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최근 유행을 타지 않는 색감의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신혼부부 사이에서 어떤 컬러와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 컬러의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혼부부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은은하게 고급스러운 멋의 화이트 컬러 주방 혼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바쁜 아침시간에도 남편 혹은 아내를 위한 요리를 준비하고 싶다면, 초고속 블렌더 제품을 추천한다. 블렌더 계의 샤넬로 명성을 떨치는 바이타믹스의 신제품 V1200i는 기존 바이타믹스 제품의 뛰어난 성능에 스마트한 디지털 기능들을 더해 보다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SELF-DETECT™(셀프디텍트)와 INTERLOCK(인터록) 기술을 적용, 본체가 컨테이너를 인식하여 블렌딩 시간을 조정해줄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뚜껑이 닫히지 않거나 컨테이너와 본체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블렌더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여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내장된 디지털 타이머를 통해 작동 시간 설정 및 확인이 가능해 일관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V1200i의 화이트 컬러 모델은 어떤 인테리어의 부엌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러져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집에서도 분위기 있게 커피나 차를 즐기고 싶다면 드롱기 ‘아이코나 카페 KBOE2030.W’ 전기주전자가 제격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홈카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전기주전자로 젊은 신혼부부를 위한 집들이 선물로 손꼽히는 인기 아이템이기도 하다.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더해 드롱기만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녹여냈으며, 물 양을 조절하며 따르도록 디자인된 좁고 긴 주입구가 특징이다. 50도에서 100도까지 각 음료에 맞는 5단계 온도 조절은 물론 작동 버튼 하나로 20분간 온도 유지를 할 수 있어 핸드드립 커피부터 티까지 다양한 홈카페 메뉴를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가전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쿠쿠는 이런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식기세척기 제품을 선보였다. 쿠쿠 ‘마시멜로’ 식기세척기는 13kg 용량의 3인용 콤팩트형 미니 사이즈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여 큰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뿐만 아니라 설거지에 필요한 물탱크에 물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으로, 싱크대 위 원하는 곳 어디에나 설치 가능하다. 5가지 자동모드 중 ‘쾌속 모드’로 작동할 경우 29분 만에 식기 세척을 완료할 수 있다. 마치 마시멜로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톤의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소영 기자 2019.10.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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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에어 어깨안마기&목안마기, 부부의 날 기념 선물 제안"

다가오는 5월 21일은 부부의 날,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날이다. 이에 부의 날 특집으로 일본 토탈바디케어 브랜드 닥터에어가 부부의 일상 피로를 풀어주는 스마트한 건강관리 제품 2가지를 제안했다.먼저, 일명 목어깨안마기로 불리는 닥터에어 넥마사져 MN-001은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8개의 마사지볼이 사람의 손길 같은 3D 마사지를 구현하며 남편과 와이프의 마사지를 충분히 대신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브라운, 핑크, 블랙 3가지 컬러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한 넥마사져는 현재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미니멀 라이프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곳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또다른 안마기, 닥터에어 마사지필로우 MP-001 제품은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하루종일 작업을 하면서 뭉친 승모근 부위부터 복부, 종아리까지 마사지 받을 수 있어 쿠션 또는 베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매쉬 소재로 기계 같은 이미지를 벗어나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넥마사져와 같이 온열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릴렉스한 타임을 더해준다.닥터에어 관계자는 “일상의 피로를 덜어주는 소형안마기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닥터에어는 최대 44% 파격 특가를 진행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맞벌이 부부와 스타일리쉬와 인테리어를 생각하는 부부, 신혼부부부터 노년부부까지 아우르는 어깨안마기와 목안마기 제품으로 부부의 하루가 매일 더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또한, 닥터에어 공식 쇼핑몰 및 국내 온라인몰에서 구입 후 사진 또는 영상과 함께 후기를 작성하면 100% 당첨인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어디서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상관없이 원터치 쉐이커 보틀 또는 닥터에어 요가매트 중 사은품이 제공되는 한정수량 이벤트다.한편, 닥터에어 마사지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닥터에어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박준선 기자 2019.05.20 18:30
연예

집나와 "신축빌라 시세 온라인 확인 가능"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입주를 위해 집을 알아보러 다니는 일도 쉽지 않아졌다.최근 수 년 사이 온라인을 통해 부동산 매물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지만 시세나 신축빌라 분양과 같은 고급 정보 또는 세세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혹한 속에서도 지역 부동산을 찾아 다니며 발품을 파는 이들이 적지 안다. 하지만 이미 이사를 여러 번 해본 이들이라면 집을 구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지 이미 잘 알 것이다. 가격 조건만 가지고 이 집, 저 집 비교하며 돌아다니다 보면 나중에는 헷갈려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시간과 피로에 쫓겨 대충 계약을 하게 마련이다. 맞벌이 부부나 어린 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 임신 중인 신혼부부라면 더욱 제약이 많아 힘들다. 집나와 관계자는 “신축빌라 매매 및 빌라 전세를 구하고자 하는 분들이 보다 쉽게 빌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신축빌라 분양 시세는 물론이고 전국 구옥 빌라 시세, 전세 시세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빌라 전문가와 함께하는 빌라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빌라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에 둔 집나와의 ‘빅그램’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세 패턴을 검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에 의하면 서울 은평구 신축빌라 중 녹번동(녹번역) 신축빌라의 1㎡ 당 시세는 891만 원, 구산동(구산역) 신축빌라는 671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서대문구 신축빌라 중 남가좌동(가좌역) 신축빌라 801만 원, 신촌동(신촌역) 신축빌라 765만 원 선이다. 금천구 신축빌라 중 가산동(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빌라는 682만 원, 독산동(독산역) 신축빌라 731만 원에 거래되었으며 강동구 신축빌라 중 둔촌동(둔촌동역) 신축빌라 499만 원, 성내동(강동구청역) 신축빌라 900만 원 선이다. 도봉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 605만 원, 창동(창동역) 신축빌라 653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성북구 신축빌라 중 동소문동7가(한성대입구역) 신축빌라 436만 원, 삼선동1가(한성대입구역) 신축빌라 699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경기도 고양시 신축빌라 중 사리현동(원당역) 신축빌라 333만 원, 중산동(풍산역) 신축빌라 36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부천시 신축빌라 중 송내동(송내역) 신축빌라 384만 원, 심곡본동(부천역) 신축빌라 498만 원 안팎이다. 수원시 신축빌라 중 연무동(광교동) 신축빌라 406만 원, 교동(매교역) 신축빌라 540만 원 선이며 안산시 신축빌라 중 사동(중앙역) 신축빌라 304만 원, 팔곡이동(상록수역) 신축빌라 332만 원에 거래되었다. 용인시 신축빌라 중에서는 동천동(동천역) 신축빌라 549만 원, 상하동(어정역) 신축빌라 331만 원 등이며 파주시 신축빌라 중 아동동(금촌역) 신축빌라 327만 원, 금촌동(금촌역) 신축빌라 355만 원 선으로 확인되었다. 인천 남동구 신축빌라 중 만수동(만수역) 신축빌라 445만 원, 간석동(운연역) 신축빌라는 298만 원, 부평구 신축빌라 중 갈산동(갈산역) 신축빌라 시세는 326만 원, 삼산동(갈산역) 신축빌라 시세는 383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승한기자 2018.12.17 00:00
경제

[돈 만지는 사람]월천대사 이주현 “3년 커피 끊어 내 집 사라”

정부가 무주택자에게 집을 사라며 길을 터 줬다. 하지만 집이 없는 이들은 정부의 메시지를 반기면서도 머리가 아프다. 돈과 직장, 교통, 입지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결정 장애가 오기 일쑤다.1인 가구, 신혼부부들이야 직장에 접근하기 쉬운 ‘교통’을 최우선으로 집을 알아보면 얼추 답이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교통도 중요하지만 유난히 마음이 쓰이는 요소가 있다. 바로 ‘학군’이다.내 아이가 앞으로 다닐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을 책임질 학원이 밀집한 지역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마이워크스페이스에서 만난 부동산 재테크전문가 이주현(43·필명 월천대사) 월천재테크 대표는 “교통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살다 보면 더 중요한 것이 생긴다”며 “특히 엄마들은 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낼 때,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면서 교육이 필요해짐을 느껴 자연스럽게 좋은 ‘학군’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다음 고민하는 시기는 아이가 중학교에 갈 때인데, 이때는 교통의 편의성 같은 것보다 우리 아이의 학교 배정과 학원가를 얼마나 이용하기 용이한가가 특히 중요해진다”며 "이는 학구열이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한정해 말했다.그러면서 ‘교육과 입시, 내 아이’는 살면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학군’ 역시 부동산에 있어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고 강조했다.학구열이 높은 부모들이 대표적인 학군 지역인 서울 양천구 목동, 강남구 대치동에 여전히 모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아이를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부모가 맞벌이를 하더라도 목동에서는 학교 수업이 끝난 아이를 태권도 학원 차량이 학교 앞에서 데려가고, 이어 영어 학원 차가 태권도 학원 앞으로 와 아이를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케어해 준다. 이후 공부방이나 학습 매니저 같은 전문업체가 아이의 숙제와 간식을 챙겨 주고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기도 한다.이 대표는 “학군은 교육이 테마긴 하지만 아이를 안정감 있게 맡아 주는 ‘공동 육아’ 시스템”이라며 “엄마들이 이를 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내 아이와 함께할 집… 어디가 좋을까 - 학군을 중심으로, 서울은 어떻게 형성돼 있나.“대치동이 대표적이다. 테헤란로에서 두 블록을 들어와야 있다. 학군은 초핵심지가 아니라 변두리에 생긴다.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주택이 중·대형 평수가 많아야 하고, 주상복합도 많아야 한다. 임대아파트는 없고 전철에서 거리가 있는 한적한 곳이어야 한다. 당연히 유흥업소 같은 유해 시설이 없고 임대료가 적절해야 한다. 학원 같은 경우 하루 종일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아이들이 하교한 뒤, 오후 10시까지만 장소를 사용해 임대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높은 임대료는 감당하지 못한다.” - 목동도 학군으로 유명하다. 또 어디가 있나.“서울 내 대표적인 학군 지역은 대치동, 목동, 중계동 정도다. 목동은 서울을 절반으로 잘랐을 때, 서쪽에서 유일한 학군 지역이다. 이곳도 역시 5호선에서 떨어져 학원가가 형성됐다. 일산에서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목동으로 보낸다. 신도림도 유동 인구가 많고 아파트 단지가 잘 형성돼 있지만, 학군은 형성돼 있지 않다. 목동에 있는 대형 학원들이 학원 차를 보내 이를 커버하기 때문이다. 중계동도 역세권보다 은행사거리 부근이 중심이다. 여기에는 의정부에서도 오고 중랑구에서도 온다. 요즘은 잠실이나 반포에 대치동에 있던 선생님들이 독립해 학원가를 작게 형성해 가고 있다. 그래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결국 대치동으로 간다. 학군이 좋은 곳이 선생님을 찾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경기도는 고양시 후곡이나 정발 정도가 있고, 안양시 평촌 학원가는 경기도에서 가장 크다. 수원시 영통에도 학원가가 작게 형성돼 있다. 또 분당의 경우 학구열은 높지만 학원가가 형성되지 못했다. 대치동이 가깝기 때문이다.” - 서울 집값에 학군은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나.“예를 들어 서울 광진구 광장동은 광장초, 광남초, 양진초, 구남초에 대표적으로 갈 수 있는데 광남초나 양진초를 갈 수 있는 아파트 단지는 비싸다. 또 학군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갭 투자 같은 것을 하지 못한다. 상승장 시절에 하던 갭 투자가 유용한 지역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수요에 의해 들어오기 때문에 잘 팔지 않는다. 아이 때문에 자주 이사를 갈 수 없으니 매물도 잘 안 나온다. 전세 매물도 거의 없다. 팁을 주자면 학군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 가 보면 지은 지 20년 넘은 아파트에 새로 한 새시를 찾아 보면 실거주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학군 지역도 마찬가지로 침체기가 오면 조용하고 부동산 정책 등에 영향을 받긴 하나, 수요가 계속 있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 학군을 고려하면서 교통 편의성까지 챙겨야 하는 맞벌이 부모도 많다.“서울 수도권에 교육열이 높은 중산층이 상당히 많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맞벌이인 가정은 더 많아졌다. 이 때문에 일자리가 여의도·강남·종로 등 3대 중심지에서 '도어 투 도어(Door-To-Door)' 1시간이 데드라인이라고 본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퇴근한 뒤 데리러 가야 하니, 지하철로 환승을 포함해 40분이 최대 거리라고 잡아야 한다.”내 집 마련? “재무구조 따지고, 공부하라” - '내 집 마련' 시작이 막막하다. “그래도 내 집 마련이 최우선이다. 돈을 쪼개서 여러 개를 늘리는 것보다 최대한 한계치까지 무리하지 않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여력이 있는지, 재무구조를 따져 보는 것이 첫 번째다. 대출을 받았을 때 어느 수준의 이자를 낼 수 있는지, 저축 액수와 보험료를 재설계해 아낀 돈, 카드값을 아낀 돈에서 이자가 다 나가야 한다.강의를 하면 수강생들이 대부분 엄마들인데, 오늘 커피를 마셨냐고 물어본다. 그리고는 3년 동안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말한다. 3년 동안 커피를 마시지 않는 돈이 대출 5000만원의 이자니, 그 돈으로 대출을 받아 이자를 내라는 의미다.” -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인가.“맞다. 나는 스마트폰에 쇼핑 앱도 다 지우라고 한다. 필요할 때 동네 슈퍼에 가서 한두 개씩 사서 쓰라고 말한다. 3년 동안 대형 마트도 가지 말고, SSM(기업형슈퍼마켓)만 가라고 한다. 요즘은 ‘냉장고 파 먹기’도 하라고 한다. 이것도 곧 얼마나 카드값을 아낄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보는 거다. 길게 하자는 게 아니라 3년이다. 부동산 사이클은 2년이지만 넉넉히 3년만 집을 마련하기 위해 하자는 것이다. 가계부도 쓰지 말라고 한다. 버는 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자와 저축을 떼 놓고 나머지 돈으로만 살면, 살게 돼 있다. 포인트는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먼저 하는 것이다.” - 이주현 대표의 첫 부동산 투자는 성공했나.“2007년에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를 샀던 것이 처음이었다. 실패였다. 그때는 전혀 지식이 없었다. 첫 집이 3000만원이 올라서 기뻐했고, 신혼집을 사려고 그 아파트를 팔아서 돈을 마련했다. 팔고 나니 그 아파트가 지금 신분당선 앞 초역세권 아파트였다. 신분당선이 뭔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또 아이가 생겼을 때 거주하던 집은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아파트가 아니었고, 이사를 가고 싶어 집을 내놨는데 1년 반 동안 집이 팔리지 않았다. 그때가 부동산 하락기였다. 1년 반을 기다려 팔았는데, 그 값이 1년 이후 전세 가격이었다. 안 팔리던 집이 왜 매수가 시작됐는지 원인을 파악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 실제 부동산 현장에 가면 무엇을 해야 하나.“먼저 시세나 거래 내역, 그 동네의 호재 단지 같이 손품을 팔아야 한다. 현장에 갈 때도 미리 중개업자와 시간을 잡고, 그 시간이 되기 30분 전에 생각해 놓은 단지를 먼저 둘러본 뒤 물건을 보는 것이 좋다. 미리 구매 결정을 내리고 가야 한다. 지금 같은 상승기에는 매수자가 몰려서 매물이 언제 나갈지 모른다. (공부하러 가는 경우) 중요한 것은 다녀와서 기록해야 한다. 공책에 지역 정보·물건 정보·시세·개인 의견 등을 적는다. 내 느낌이 중요하다. 여기는 이래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저기는 안 오를 것 같다고 적어 놔라. 그리고 6개월이 지나서 내가 적었던 것들이 맞았다면 부동산에 대한 감이 좋은 것 아니겠나. 확률 게임이다.” - 막연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해 달라. “먼저 무주택자는 가점, 청약 대상자인지, 당첨 가능성부터 따져 봐야 한다. 신혼부부라도 주택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인지 내 상황부터 파악해야 한다. 막연하게 로또 청약에 신청하는 것은 안 된다. 당첨이 안 되고 집값은 계속 올라가면 공포 심리가 생긴다. 무주택자는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은 현장인데, 기본 지식이 없으면 안 된다. 서울시가 내놓은 '2030플랜' 등 기본 계획이나, GTX 같은 새 철도망, 일자리 호재는 외워 둬야 한다.나는 임신하고 아이 때문에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당시 영어 학원 강사였는데, 아이에게 앞으로 사교육비가 얼마나 들어갈지 머릿속에 그려졌다. 학원을 그만뒀는데 아이에게 좋은 엄마면서 돈을 벌고 싶어서였다. 젊은 청년들이 ‘부동산 메커니즘’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 뒤에는 청년들이 나라를 끌고 가야 하는데 아무도 청년들에게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해 주지 않더라. 그래서 하반기에는 대학가 서점을 다니면서 무료 강의를 많이 할 예정이다. 100명 중 한 명이라도 재테크에 대해 알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주현(필명 월천대사) 대표 프로필 소속 : 월천재테크 대표이력 : 2018 코엑스 머니쇼 강연 코엑스 부동산트렌드쇼 강연 2017~ 직방 부동산전문가 칼럼니스트저서 :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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