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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실시간 화상 수업 ‘노이지’ 6월 여름학기 개강

크레버스(CREVERSE, 대표 이동훈)의 온라인 수리 사고력 브랜드 노이지(NOISY)가 6월 3일 여름학기 개강을 앞두고 입학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이지는 CMS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의 사고력 수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재현한 실시간 원격 수업이다. CMS 사고력 수업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면서도 이동시간과 장소의 제한이 없다는 장점으로 대치, 목동 등의 주요 학군지 학부모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20여 개국의 교민과 주재원 자녀들이 해외에서도 국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이유로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발문과 토론을 중심으로 한 CMS 사고력의 교육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 노이지의 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CMS에서 검증받은 전문 사고력 수학 강사진의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600여 개의 다양한 디지털 수학 교구를 활용하여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이외에도 수업 후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설계된 복습 영상, 수학퍼즐과 같은 흥미로운 학습 자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CMS 사고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폴리아의 4단계 학습법을 기반으로 구성된 과제와 담임 선생님의 개인 맞춤형 첨삭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입학시험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에 온라인으로 응시 가능하다. 응시자의 심화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교과 성취도 등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해 수강 레벨을 결정한다. 노이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해외 거주 학생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2024.05.24 10:30
메이저리그

하와이엔 219억원 별장, LA엔 107억원 대저택...대궐 같은 오타니의 신혼 살림

역시 7억 달러(9563억원)의 사나이다. 지난겨울 대형 계약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부인과 함께 지낼 대저택을 LA에 마련한 걸로 전해졌다.미국 LA타임스는 23일(한국시각) 오타니가 라 캐냐다 플린트리지에 있는 저택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LA에 뿌리 내린 다저스 강타자 오타니가 785만 달러에 현대식 주택을 구입했다"며 "우리는 부동산 기록을 통해 이 거래를 확인했다. 익명의 부동산 업계 소식통이 오타니가 구매자인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LA 타임스는 "오타니에게 집을 판 이는 코미디언 애덤 캐럴라다. 그는 2018년에 이곳을 732만 7000 달러(107억원)에 구입했다. 그는 최근 아내 리넷 파라다이스와 이혼한 후 이 집을 팔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새 집에서 오타니의 '직장' 다저스타디움까지 출근 소요 시간은 약 20분으로 알려졌다.LA 타임스는 "785만 달러는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며 "2013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으로 면적이 총 7327평방피트(206평)에 달한다. 부지는 1 에이커(1224평)에 준한다"고 소개했다. 맞춤형 캐비닛이 있는 주방,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농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는 점도 전했다. 새 집에서 오타니는 부인 마미코와 함께 신혼 생활을 즐길 거로 보인다. 2018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오타니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후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 자체는 연봉 97%를 10년 후부터 분납받는 형태지만, 오타니는 이미 일본 및 해외 대기업들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막대한 수입을 거두고 있는 만큼 그에 맞는 대저택을 마련해 부인과 함께 지낼 거로 보인다.오타니는 이미 지난 4월 하와이에도 대형 별장을 마련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에 있는 마우나케아 리조트 내 대저택을 계약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할 예정인 해당 별장은 4451제곱미터 상당 부지에 465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이곳에 지어질 주택들의 시세는 1600만 달러(219억원)에서 2000만 달러(2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중엔 하와이로 가지 않지만, 비시즌 찾아가 휴식과 함께 개인 훈련을 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3 09:25
IT

KT,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운영…영상 제작·해외 진출 지원

K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KT는 소상공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교육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대면 교육은 서울 동작구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와 전국 소담스퀘어 8개소에서 진행한다. 지난 21일 부산 소담스퀘어에서 첫 지역 실습을 제공했다.KT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에서 이론 교육과 콘텐츠 기획, 제작, 편집, 업로드 등의 미디어 커머스 모든 과정을 소상공인이 체험할 있도록 실습 과정을 뒷받침한다.스타 소상공인과 인플루언서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특강 프로그램과 현직 플랫폼 MD(상품기획자)의 입점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KT는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KT 지니 TV 큐톤 광고인 '지니 TV 라이브 AD+'로 맞춤형 TV 광고 제작과 송출을 도울 계획이다. 중국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돕고 제품 홍보를 위한 숏폼(짧은 동영상)도 제작할 방침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콘텐츠∙미디어∙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2 11:44
영화

‘남은 인생 10년’ 재개봉 역주행 1위..엔데믹 시대 ‘재개봉’은 독인가, 약인가 [줌인]

‘범죄도시4’가 천만영화에 등극한 뒤에도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다소 생소한 재개봉작이 한 달째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지난 19일 누적관객수 54만 6570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5월 개봉, 약 3개월 상영 끝에 내려간 뒤 지난 4월 3일 부활한 해당 작품은 좌석점유율 1%대에 불과하지만 좌석판매율은 1위에 등극하며 역주행 순항에 성공했다. ‘남은 인생 10년’은 12일 기준 주말 박스오피스에는 4위에 올랐으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를 비롯한 대형신작이 개봉했지만, 지난 19일에는 박스오피스 7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역주행 비결을 “1차적으로는 작품이 가진 매력과 이를 알아보는 관객의 힘”이라며 “이에 더해 타깃 관객층을 파악하고 그들의 니즈에 맞는 방식으로 OST나 출판을 결합한 마케팅을 진행해 흥행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이어 재개봉에 대해 “매월, 혹은 매 시즌, 혹은 매년 꾸준히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그런 관객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춰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봉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극장가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 개봉기념 혹은 시의성 있는 키워드 주제를 중심으로 기존 개봉작 여러 편을 묶어 재개봉하는 식의 기획전도 과거에 비해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작 개봉이 대거 연기됐기에 그 빈 자리를 채울 필요가 있었고, 재개봉은 상대적으로 홍보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은 덕이다. 그러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천만 영화도 배출되며 극장가가 모처럼 활기를 찾은 상황에서도 멀티플렉스 3사는 재개봉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롯데시네마는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관객들이 놓친 명작을 다시 극장에서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9일 두 번째 작품인 ‘목소리의 형태’가 재개봉됐다. CGV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의 초기작 ‘비트’와 ‘태양은 없다’를 단독 재개봉했다.적극적인 관객 맞춤형 시도도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달 9일 ‘메가-당원영’(메가박스에서 만나는 당신이 원하는 영화) 기획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지난 3월부터 영화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서 주제별 투표를 통해 직접 재개봉작을 선정할 수 있었다. 지난달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를 주제로 선정된 영화 ‘레옹’과 ‘8월의 크리스마스’에 이어, 지난 8일부터는 ‘쇼생크 탈출’이 재개봉했다. 이에 대해 메가박스 관계자는 “영화관 기획전은 팬데믹 이전에도 시도되었으나 코로나19로 개봉 신작이 없다 보니 대체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수년 전 봤던 작품을 아버지가 되어 자식과 함께 보는 식으로 재관람과 신규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최근의 기획전도 그 연장선상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 또한 “기존과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 프렌차이즈가 개봉할 때 전작을 궁금해하거나, 큰 스크린과 사운드 같은 영화적 체험을 원하는 관객 니즈에 맞추는 일환”이라며 “신규 관객 유입보다는 ‘N차’ 재관람객을 조금 더 많게 파악하고 있다. 재개봉작을 비롯해 얼터콘텐츠 등 관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멀티플렉스의 재개봉 기획은 스크린 다양성을 저하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한정된 상영관에 과거 상업영화 인기작을 위주로 재개봉 편성하면서 중·저예산 신작이 걸릴 자리를 줄인다는 것이다. 천만영화거나 망하거나, 라는 현재 극장가에서 그나마 관객의 수요에 최적화한 재개봉작이 오히려 선택지를 늘려준다는 반론도 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아직 많은 작품들이 개봉을 주저하는 상황이기에 재개봉이 관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로 작용하는 경향은 있다. 극장 입장에서도 검증된 작품으로 관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추억 마케팅’이나 극장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적은 숫자나마 개봉 중인 신작의 스크린을 가져가고 있다는 지적은 유효하지만, 그 파이가 크지 않기에 현재 스크린 다양성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06:05
연예일반

수현, 파격 비주얼 복동희 매력에 빠져든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배우 수현의 파격 변신이 통했다.수현은 JTBC 토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몸이 무거워져 날지 못하는 비행 능력자 복동희 역으로 활약 중이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수현은 다이어트 선언과 폭식을 번복해 식구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복씨 패밀리’의 철딱서니 포지션이지만 언제나 밝고 귀여운 매력을 잃지 않는 복동희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수현은 몸이 무거운 캐릭터 구현을 위해 촬영마다 4시간 이상의 특수 분장을 감행하며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복동희의 높은 자존감과 당당함을 표현하기 위해 체형에 구애받지 않는 각양각색의 의상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했다.거기에 귀여운 허당미 가득한 동희의 행동과 수현 특유의 안정적이고 우아한 목소리가 만나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고, 과거 모델 시절 회상 속 멋진 워킹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수현은 복동희라는 인물의 반전 매력을 유쾌하게 표현했다.상대 캐릭터에 따라 착착 붙는 수현의 맞춤형 케미도 돋보였다. 동희가 동생 귀주(장기용)와 함께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티격태격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더니 가족 식사 자리에서 말싸움을 벌이다 멱살까지 잡는 ‘현실 남매’ 케미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알고 보면 복씨 패밀리 중 가장 눈치가 빠른 동희는 ‘결혼 사기 전문가’ 도다해(천우희)를 처음부터 의심스럽게 여기며 엄마 만흠(고두심)의 계속된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다해의 수상함을 가족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서는 등 ‘츤데레’ 가족애도 쫀득하게 그려냈다.동희와 그레이스(류아벨)의 남다른 ‘워맨스’ 호흡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희에게 그레이스는 매력적인 비주얼에 자기 남자친구까지 꾀어내는 눈엣가시. 바람난 남자친구를 왜 가만히 두냐고 묻는 그레이스에게 동희는 “우리 사이가 흔들린 건 내 탓이야. 내가 나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모든 일의 원인을 내 안에서 찾는 거, 그게 자존감을 줘. 내 인생 칼자루를 내가 쥐는 거라고”라며 받아친 바 있다.단단한 자존감과 건강한 마인드로 무장한 동희의 강인한 모습은 사기꾼 그레이스를 흔들리게 만들었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들썩이게 했다. 동희와 그레이스의 ‘혐관 케미’는 앞으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수현은 와작와작 과자를 씹으며 “이게 내 인생 최후의 과자야. 살 뺄 거야”라는 의미 없는 다이어트를 선언했다가 스트레스받을 땐 빵을 무더기로 사는 모습, 체중이 조금이라도 빠지자 바로 ‘치팅데이’를 갖는 모습으로 현실 다이어터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인다.전작 ‘경성크리처’에서 감정을 절제하며 서늘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미스터리한 인물 마에다로 깊은 인상을 안겼던 수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외모부터 행동, 성격, 말투, 눈빛까지 모든 것이 상반된 ‘러블리’ 복동희를 완벽하게 소화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16:37
산업

해외서 난리 난 '불닭'...삼양식품, 농심보다 더 벌었다

올해 국내 라면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해외 불닭볶음면 인기로 '만년 3등' 삼양식품이 업계 1위 농심을 밀어내고 이른바 '가장 돈 잘 버는 회사'로 거듭났다. 시가총액 기준으도 농심을 제쳤다. 삼양식품의 시총이 농심을 넘어선 건 한국거래소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이다.1분기 영업익 801억원…라면 3사 중 1위19일 라면 3사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뚜기의 영업이익은 732억원으로 12.0% 늘었다. 농심의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3.7% 줄었다. 이에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라면 기업 중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식품업계에서 보기 드문 20.8%을 기록했다. 오뚜기 8.3%의 150.6배, 농심 7.0%의 197.1%에 달했다.매출액 증가세 역시 삼양식품이 압도적이다.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은 38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1% 늘었다. 같은 기간 오뚜기의 매출액은 8836억원으로 3.1% 느는데 그쳤다. 농심 매출은 8725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불닭볶음면 글로벌 신드롬 효과삼양식품의 눈부신 성장은 '불닭볶음면'의 흥행 덕분이다.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이 입소문을 타고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불닭의 인기는 해외에서 더 뜨거웠다. 중독성이 강한 매운맛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챌린지 형태로 전파됐다.최근 유명 래퍼 카디비와 16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 '키스 리'는 까르보붉닭볶음면을 구매하고 조리해 먹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카디비는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 제품(까르보불닭볶음면)을 사기 위해 30분 동안 운전했다"고 말했다.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 소녀의 영상은 댓글 4만3000여 개, 조회수 5770만회를 넘어섰다.이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해외매출은 2889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83%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분기 64%에서 올해 1분기 75%까지 증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매출 급증과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일 상한가…시총도 농심 추월삼양식품의 역대급 실적은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지난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양식품은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75년 상장 이후 역사상 최고가다. 시가총액도 3조3635억원까지 오르면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조 클럽’에 합류했다. 지난 10일 처음으로 농심 시총을 추월해 라면 업계 1위에 올랐던 삼양식품은 이날 상한가로 2위와의 시총 격차를 9000억원 이상으로 벌렸다.향후 전망도 밝다.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에서 24억개로 증가하게 된다.증권사들은 해외 입맛을 잡아 영토를 확장하는 삼양식품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유정 한화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에서 보기 힘든 희대의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나왔다. 예상 실적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도 크다”며 목표 주가를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끌어올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0 07:00
IT

KT, 난청 아동들에 야구장 함성 선물

KT는 19일 KT꿈품교실에 참여하는 난청 아동과 가족, 멘토 등 40여 명을 초청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문화·체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날 프로그램은 야구 관람 전 열기구 탑승 이벤트로 시작했다. 난청 아동과 멘토는 함께 열기구에 탑승해 야구장 전경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나는 경험을 했다. KT 위즈 응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야구장 단체 응원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KT꿈품교실은 KT가 2003년부터 운영한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난청 아동들의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인공와우 수술 및 보장구도 뒷받침한다.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거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초기 참여자로, 이제 성인이 돼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기 위해 2023년부터 멘토 활동을 하고 있다.오태성 KT ESG 경영추진단장은 "장애를 딛고 자신감 있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T의 자원을 활용해 난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향한 지원을 계속하고, 더 많은 즐거움과 자신감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9 15:37
연예일반

‘치매를 피하고 싶다면? 귀를 지켜라’…EBS ‘귀하신 몸’ 18일 방송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 공개된다.오는 18일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에서 ‘치매를 피하고 싶다면? 귀를 지켜라’ 편이 방송된다. ‘귀하신 몸’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의학 진단, 운동, 식이 등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신개념 의학 방송이다.◇난청을 따라온 이명, 병이 아니라 증상흔히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들 사이엔 이명이 불치병이라는 낭설이 돈다. 또한 이명은 치료 약과 치료법이 없다고들 알고 있다. 24시간 귓속을 맴도는 고주파의 삐 소리, 풀벌레 우는 소리 등 환자마다 소리의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명은 난청을 따라온 증상에 불과할 뿐, 병이 아니라는 전문의의 진단. 대부분 이명 환자는 청력 검사에서 특정 주파수의 음역을 듣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주파수 정도의 이명 소리가 들린다. 이는 이명은 특정 소리에 대한 결핍을 채우기 위해 뇌가 만들어낸 가짜 신호임을 뜻한다. 이명이 들린다면 청력 검사가 우선이다.귀에서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린다는 순임 씨(59). 순임 씨의 박동성 이명은 예외다. 자가진단법은 간단하다. 맥박을 짚어봤을 때, 맥박과 동일한 박자로 소리가 들린다면 박동성 이명이다. 고개를 소리가 나는 쪽 또는 반대쪽으로 돌리면 소리가 커지거나 작아지기도 한다. 박동성 이명은 혈압의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확률은 고작 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귀 뒤의 S상 정맥을 감싸고 있는 뼈의 결손,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경우이다. 그렇다면 박동성 이명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난청, 방치하면 치매까지?이명 소리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철행 씨(66)과 봉규 씨(66). 하루 종일 소리가 귀에 맴돌아 숙면하기도 어렵다. 검사 결과, 이들에게서 발견된 공통점은 난청. 난청 정도에 따른 치매 발병률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중도 난청의 경우 3배, 고도 난청은 5배로 치매 발병률이 상승한다. 또한 난청을 예방하고 치료하면 치매 발병률을 9%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뇌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난청, 귀가 잘 안 들리면 뇌의 다른 활동 영역까지 듣기에만 집중을 한다. 심하면 뇌의 구조까지 바꿔버리기도 한다. 하여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방법은 바로 난청을 치료하는 것이다. 뇌가 퇴화하기 전, 청력 검사 후 보청기 재활이 시급하다. 보청기에 관한 선입견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착용하듯, 청력이 저하되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이 나빠지는 정도를 늦출 수 있고, 이로써 소리에 해당하는 뇌가 퇴화하는 것을 막는다. 노안과 마찬가지로 난청도 늙어가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보청기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와 재활법은 무엇일까?◇균형을 잃은 귀, 어지럼증 유발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자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달팽이관 옆에 위치한 전정기관은 손상되면 다양한 형태로 어지럼을 유발한다. 어지럼으로 일상생활이 불가한 준혁 씨(45). 그의 증상은 불규칙적으로 찾아오는 회전성 어지럼증과 구토 그리고 난청이다. 그의 병명은 약물치료가 필수인 메니에르병. 비유하자면 달팽이관의 고혈압인 메니에르병, 이 고질적인 어지럼증 과연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까?◇대한민국 귀 명의가 알려주는 치매를 피하는 귀 건강 지키는 법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이명, 난청 등 각종 귀 질환 명의 정연훈 교수(아주대병원)와 송재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귀 건강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귀이개를 사용한 귀지 제거를 비롯해 올바른 이어폰 사용법, 소음에 노출된 귀 휴식법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귀 건강법과 귀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친다.짧고도 긴 2주간의 귀 건강 되찾기 여정은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18:16
산업

삼양식품, 1분기 매출 3857억…해외서 2889억 벌어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수치다.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288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급증했다.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한 5650만불의 매출을 달성했다.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5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다.해외 매출 비중이 대폭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년 1분기 64%에서 24년 1분기 75%까지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에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매출 급증과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6 17:26
산업

인터파크트리플, 군인·가족 해외여행 지원

인터파크트리플은 군인 및 군 가족의 활발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육군과 손을 잡았다.인터파크트리플은 13일 충청남도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육군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육군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군인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육군 내 모범 근무자 및 해당 가족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지원한다. 또 육군 소속 군인 및 군무원, 간부후보생 및 그 직계가족, 순직자ᆞ전사자 가족들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 및 CS 창구를 마련하고, 각종 티켓 및 여행 상품 구매 시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각자 취향에 맞는 여가 활동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취미ᆞ관심사 맞춤형 패키지 ‘홀릭’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군 내 복지 증진을 위해 장기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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