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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5월 분양 예정

현대건설이 내달 서울시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내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타입별 가구수는 ▲51㎡B 70가구 ▲51㎡C 14가구 ▲59㎡A 190가구 ▲59㎡B 10가구 ▲59㎡B-1 47가구 ▲59㎡C 76가구 ▲74㎡A 53가구 ▲74㎡B 14가구 ▲74㎡C 6가구 ▲74㎡D 3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은평구는 교통, 경제, 주거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도보 10분대에 자리한 연신내역(3·6호선)에 지난해 말 GTX-A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까지 개통되면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 오는 2026년 서울역~수서 구간이 추가로 개통되면 교통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인근에는 서울시가 지역 균형발전과 신경제 중심지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서울창조타운(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수색역과 DMC 주변을 개발하는 '수색·DMC복합개발(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갈현1구역, 불광5구역 등 은평구의 가치를 올려줄 다양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역촌역세권재개발도 계획돼 이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도 기대된다.교통 여건을 살피면 먼저 GTX-A노선 연신내역(3·6호선)의 개통으로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과 함께 쿼드러플 교통의 중심 입지를 갖추게 된다. 네 개의 역이 단지를 둘러싸 손쉽게 지하철역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 도심,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는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조성되며, 반경 1km 이내에는 예일여중·고, 동명여고가 자리해 안심 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구산역 및 연신내역 학원가가 인접하고, 은평구립도서관도 가깝다.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로는 NC백화점 불광점, 이마트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으며, 대조전통시장, 연서시장 등 다수의 전통시장도 가깝다. 또 서북권 최대 상권인 연신내역 상권과 불광역, 역촌역 주변 상권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은평문화예술회관 은평구청, 청구성심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문화예술시설과 관공서, 병의원도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불광근린공원, 서오릉, 북한산국립공원 등 다수의 녹지시설이 위치했다. 외관은 자연스러운 물결의 흐름을 컨셉으로 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커튼월룩, 아이코닉 루버, 세라믹 패널 등을 도입한다. 또 특화 문주 설계와 유선형 옥상구조물, 화려한 조명도 더해진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과 통풍, 일조권을 확대했으며, 세대 내부는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일부 가구 제외)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한다. 여기에 주차공간 역시 가구당 1.35대를 확보했다.커뮤니티는 프라이빗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탁구 및 당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실, 기존 스터디룸에 1인 독서실을 추가한 도서관, 스크린골프와 GDR이 도입(예정)되는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4개소) 등 고품격 시설을 곳곳에 구성한다. 조경 또한 석가산, 미스트폴, 폭포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외관을 갖춘 벽수담을 비롯해 석가산과 티하우스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필드(센트럴 플라자, 뷰 테라스 플라자), 폭포를 감상하는 낙수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수 있는 포레키즈 그라운드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이 밖에도 단지는 현대건설만의 캐릭터 물놀이터인 옥토넛 물놀이터를 시작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VR·AR 게임룸 등으로 구성되는 H 플레이, H아이숲, H 위드펫 등 H 시리즈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된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마련되며 내달 중 오픈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3 09:23
뮤직

KGMA, 세계적 플랫폼 키스위에서 200개국 생중계에 동시 접속자 수 7만 명 돌파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를 향한 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개최되는 가운데,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판매되고 있는 영상 플랫폼 키스위(KISWE)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 역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키스위의 ‘2024 KGMA’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은 오픈되자마자 접속자가 폭주, 동시 접속자 수가 7만 명을 돌파했다. 키스위는 이번 ‘2024 KGMA’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전 세계 200개국에 생중계하며,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개국 생중계가 예정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는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총 100곡에 달하는 매머드급 무대들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16일 아티스트 데이는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는다. 라인업에는 뉴진스와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17일 송 데이에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진행하며 나우어데이즈와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한편, KGMA는 키스위(KISWE)의 ‘러브 앤 K팝’(Love & Kpop)을 통해 전 세계 200개국에 생중계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9 13:00
경제일반

광주신세계, 터미널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 짓는다

광주신세계가 광주시의 새로운 성장 허브가 될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쇼핑‧문화‧예술이 복합된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다고 17일 밝혔다.터미널부지인 현 유스퀘어 자리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랜드마크 백화점을 세우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선보이는 것이다.광주신세계의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은 광주시와 지역 대표 기업 금호고속도 참여해 광주시의 도심경쟁력을 함께 높여간다는 계획이다.광주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글로벌 업무중심지로 변모할 상무지구, 광역 교통 중심지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광주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허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광천지구 터미널부지에 새롭게 탄생할 랜드마크 백화점은 연간 터미널 이용객 480만명과 무진대로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통해 사업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무진대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왕복 16차선 80m의 폭을 자랑하는 도로로, 터미널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이 들어서면 무진대로 경관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새로운 사업부지에서도 랜드마크 백화점의 개발 계획은 변함이 없다.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재탄생해 쇼핑 ‧ 문화‧ 예술의 중심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 가칭)’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지식의 향연이 가득한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보이드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현재 광주신세계 530여 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한 1000여 개의 압도적 풀라인 브랜드 유치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이와 관련 광주신세계는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광주시의 도시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축 완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7 14:41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위상 넘어설까…스케일 커지는 FIFA 클럽 월드컵

‘매머드급 클럽 대항전’이 미국에서 펼쳐진다.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년 대회 개최지로 미국을 선정하면서 FIFA 클럽 월드컵 새 시대의 서막을 올렸다. FIFA 평의회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평의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와 함께 북중미 월드컵을 개최하기 꼭 1년 전 클럽 월드컵도 함께 개최하게 됐다.개최지까지 선정되면서 FIFA가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새로운 클럽 월드컵’도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게 됐다. 그동안 클럽 월드컵의 개편을 원했던 FIFA는 2025년 대회 스케일을 대폭 키웠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까지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되, 2년 뒤 대회부터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가장 눈에 띄는 건 무려 32개 팀으로 늘어나는 참가 팀 수다. 그동안 클럽 월드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등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클럽 월드컵 개최지 리그 우승팀을 더해 모두 7개 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대회부터는 UEFA 12개 팀, AFC 4개 팀 등이 참가 팀이 대폭 늘어난다.매년 열리던 개최 시기도 4년으로 변경된다. 그동안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던 월드컵 대회처럼 32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것이다.대회 권위 역시 크게 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FIFA 클럽 월드컵은 이벤트 성격이 강했다. UCL이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등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고, 권위도 더 높았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클럽 월드컵의 스케일 자체가 커지면서 클럽 대항전 간 위상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도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총상금 규모 역시도 대폭 오를 전망인데, 기존 클럽 월드컵보다 10배 가까운 1억5000만 유로(214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대회 출전권은 4년 간 매 시즌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에 주어진다. 2025년 대회엔 2021년 이후 우승팀들에 이미 배정됐다. 유럽에선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가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 UCL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아시아에선 2021년 ACL 우승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년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중복 우승팀이 나오는 등 출전권이 남으면 각 대륙별 클럽 랭킹 순으로 돌아간다.K리그 팀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번 시즌 ACL 정상에 오르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에서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추춘제로 바뀐 ACL은 올해 8월 막을 올린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가 참가한다.김명석 기자 2023.06.26 05:45
부동산

다음주 둔촌주공 등 2만2000가구 분양

다음 주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등 전국에서 2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이 예정돼 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15개 단지에서 2만2007가구(일반분양 1만278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는 올해 들어 주별 기준 2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그간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을 미뤄왔던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데다, 매머드급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물량이 더해지면서 2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17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29~84㎡,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이에 더해 GS건설의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도 1330가구 일반분양에 나서면서 오랜만에 서울에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3 10:35
부동산

'다음주 청약' 대박과 참패 사이에…논란의 둔촌주공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다음 주 청약을 시작한다. 총 1만2032세대의 매머드급 단지이고, 서울 요지에 있어 청약에 관심있는 이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가파른 금리 인상 및 중도금 대출 요건, 둔촌주공을 둘러싼 각종 잡음으로 흥행에 물음표를 찍기도 한다. 흥행 신화 쓸까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오는 5일 특별공급, 6일 일반분양 접수를 한다. 둔촌주공은 무주택자는 물론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수요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단지로 꼽힌다. 지하 3층~지상 35층으로 총 85개 동으로 구성됐고, 총 1만 2032가구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이고, 강동구에 있지만 송파구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올림픽공원과 인접해 있어서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안에 드는 4개의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문제는 분양가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중도금 대출 요건에 묶여 청약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분석된다. 둔촌주공의 분양가는 전용 29㎡ 4억9300만~5억2340만원, 39㎡ 6억7360만~7억1520만원, 49㎡ 8억2970만~8억8100만원, 59㎡ 9억7940만~10억6250만원, 84㎡ 12억3600만~13억204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세대는 59㎡ 이하의 세대다. 정부가 중도금 대출의 한도를 분양가 12억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흔히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84㎡는 분양가가 12억원을 넘기면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또 내년 1월 계약 전까지 계약금(분양가의 20%)을 대출할 수도 없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2년 실거주 의무에 8년간 전매가 제한되기도 한다. 현재로써는 전세 세입자를 얻어 잔금을 낼 수 없는 상태다. 둔촌주공 분양을 원하는 청약자들은 벌써 두 축으로 갈리는 모양새다. 청약 당첨자들은 계약금 20%를 분양 직후 낸 뒤 60% 중도금을 약 1년간 내야 한다.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 고금리로, 분양을 원할 경우 현금 보유가 40%는 돼야 대출을 버틸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현금 보유가 많지 않은 젊은 세대는 59㎡ 이하에, 중도금 대출에서 자유로운 현금 부자들은 84㎡ 이상 평수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주방뷰·복도식까지 논란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 둔촌주공은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지난해 5월 새 집행부와 시공사업단 간 공사비 증액 갈등 끝에 공사가 186일 동안 멈췄다. 결국 조합은 1조원 이상 늘어난 공사비용을 부담하면서 갈등을 봉합했다. 일부 세대의 이른바 '주방뷰' 논란으로도 시끄러웠다. 전용면적 84㎡E와 59㎡C 타워형 타입의 주방 창문 거리는 3m에 불과하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가운데 84㎡E는 563가구, 59㎡C는 149가구다. 두 타입을 합치면 일반 공급물량의 14.8%를 차지한다. 해당 유형에 관심이 있는 청약자들은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 "앞집 요리하는 모습이 바로 다 보일 수 있다. 조합원만 좋은 물건을 가져가고, 청약자들은 남은 것을 파는 것인가"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시공사는 "주방 환기를 위한 작은 창문"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당첨과 동시에 큰 지출을 해야 하는 청약자들은 수긍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소형평수에 몰린 복도식 구조도 구설에 올랐다. 29㎡, 39㎡, 49㎡가 신축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복도식으로 설계돼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복도식 아파트란 같은 층에 여러 세대가 기다란 복도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형태다. 세대별 공유해야 하는 엘리베이터 숫자가 계단식과 비교해 적다. 또 소음과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상가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래미콘도 멈춰섰다. 둔촌주공 역시 시멘트 운송을 받지 못해 공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면서 공사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둔촌주공 청약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 지역, 7일 1순위 기타 지역, 8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같은 달 15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023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둔촌주공 견본주택은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추가 예약을 받을 정도로 방문자가 많았다. 인근인 송파 헬리오시티와 비교해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결국 흥행의 핵심 키는 금리다. 둔촌주공이 고금리 속에 전매 제한, 공사비와 설계까지 각종 잡음을 뚫을 가치가 있을지는 다음 주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02 07:39
부동산

11월 전국 아파트 2만2000가구 입주…이달 대비 52% 증가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2000여 가구로 이달보다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2202가구(28개 단지)로, 이달(1만4639가구)보다 52%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예년과 비교하면 지방 입주 물량이 많았던 지난해 11월을 제외하고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입주하는 것이다. 1000 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2개 단지에 불과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에서 중형 규모(500가구 이상 1000 가구 미만) 18개 단지가 공급된다. 수도권에는 1만3674가구, 지방은 8528가구가 입주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275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2668가구), 부산(1862가구), 충북(1368가구), 대구(1310가구) 등의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개 단지, 경기 8개 단지, 인천 4개 단지가 입주해 경기와 인천의 공급 비중이 높다. 특히 성남에서는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5320가구) 등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매머드급 단지가 입주에 나서면서 입주 물량이 집중됐다. 그외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힐스테이트홍은포레스트(623가구), 경기 화성 반월동 나노시티역롯데캐슬(999가구), 인천 부평구 산곡동 부평두산위브더파크(799가구), 부산 사상구 주례동 주례롯데캐슬골드스마트(998가구), 대구 달서구 두류동 두류파크KCC스위첸(785가구) 등이다. 직방은 금리 인상 기조에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져 아파트 입주 시장도 입주 지연, 프리미엄 하락 등 거래 실종 여파로 당분간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4 10:55
야구

FA 1000억 몸값 전쟁…올해는 예고편이다

두산 외야수 박건우는 최근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NC 외야수 나성범은 KIA로 자리를 옮겼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양현종은 친정 팀 KIA로 복귀했다. LG 김현수와 두산 김재환은 자기 팀에 남았다. 이들 5명은 최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몸값을 100억원 이상 기록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프로야구 FA 시장은 올해 매머드급으로 커졌다. FA 권리 행사를 신청한 선수 15명의 계약 총액이 역대 최고인 989억원이나 됐다. 지난해엔 FA 시장에 나온 선수 15명의 계약 총액이 446억5000만원이었다. 1년 새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커졌다. FA 1인 평균 계약액이 66억원이나 된다. FA 영입 보상금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는 1000억원 넘는 돈이 FA 시장에 쏟아진 셈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프로야구단 재정 상태가 썩 좋지 않은데도 FA시장이 두 배 가까이 커진 건 이례적이다. 두 시즌 동안 대부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 입장 수입이 크게 줄었고, 광고 수입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도 FA 몸값이 크게 올랐다는 이야기다.최근 4년간 FA 시장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였다. 2017년 FA 16명이 703억원에 계약해 정점을 찍은 뒤 2018년 19명이 63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19명 490억원, 2020년에는 19명 401억2000만원으로 총액이 더 줄었다. 2021년 15명이 446억5000만원에 계약해 FA 시장 규모가 소폭 커졌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보기는 어려웠다.이번 스토브리그는 달랐다. 모기업의 자금력이 탄탄한 KIA와 NC, LG가 금고 문을 활짝 열었다. KIA가 NC 간판 외야수 나성범을 낚아채자 NC는 FA 외야수 박건우와 손아섭을 연이어 영입해 맞불을 놓았다. LG 역시 김현수를 붙잡는 한편 국가대표 외야수 박해민을 삼성에서 데려왔다.이에 비해 롯데, 한화와 키움은 실력 있는 FA를 붙잡지 못했다. 특히 간판선수 손아섭을 NC에 내준 롯데 팬들의 심기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프로야구 인기는 시들한데도 FA의 몸값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이 끝난 뒤엔 ‘초대형 장’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고졸 선수는 9시즌, 대졸 선수 8시즌이 FA 자격 기준이었다.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고졸 선수 8시즌, 대졸 선수 7시즌으로 FA자격 취득 연한이 1년씩 줄어든다. 평소보다 두 배나 많은 FA가 줄지어 시장에 나온다.키움 투수 한현희, NC 내야수 박민우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대형 FA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키움 포수 박동원, NC 투수 임창민도 FA 자격을 얻는다.지난해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FA기한 단축의 첫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 투수 임찬규와 포수 유강남도 눈에 띄는 예비 FA다.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 두산 포수 박세혁, 키움 투수 정찬헌, LG 투수 함덕주와 외야수 채은성, SSG 투수 이태양 등도 FA시장에 나온다.현역 최고 포수로 꼽히는 NC 양의지의 몸값과 거취도 관심사다. 그는 2019년 NC와 역대 포수 최고액인 4년 125억원에 사인했다. NC는 양의지를 영입한 뒤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수에 걸쳐 물이 오른 양의지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2.01.12 08:29
경제

매머드급 지식산업센터 품은 상가 '김포 한강 듀클래스 THE H'

상가는 입점된 테넌트에 따라 가치가 좌우된다. 특히 신도시 내 상가는 더욱 그러하다. 은퇴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가가 분양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자족시설 MS-13-1블럭에 들어서는 김포 한강 듀클래스는 879실로, 112,040.23㎡규모의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최대 규모로 공급된다. 규모도 지하2층에서 지상15층으로 한강신도시에서 최고층 지식산업센터이다. 여기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THE H’는 김포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를 독점하는 상가이다. 무엇보다 상가는 상권 활성화 여부가 가장 중요한데 김포 한강 듀클래스 THE H는 김포 골드밸리 약 955개 기업체, 학운2,3,4산단, 양촌산단 상주 근로자 약 7만여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지니고 있다. 또한 주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키 테넌트인 은행, 병원, 맞벌이 직장인들을 위한 국공립 또는 사립 어린이집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고정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질 계획이다. 수요 역시 풍부하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타 신도시와는 다르게 평균연령 39세인 젊은 도시로 소비력이 왕성한 곳으로 손꼽힌다. 김포 한강 듀클래스 THE H는 수로가 보이는 ‘물세권’상가로 푸드코트, 테라스를 기반으로 한 카페 등 수변조망권과 차별화된 공간이 조성될 계획으로 젊은 층의 니즈에 잘 맞춘 설계와 동선을 선보였다.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는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김포~부천~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2026년 예정), 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 등 개발호재가 많아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개발호재가 풍부한 김포한강 신도시 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를 독점하는 상가인 만큼 제로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지역 내 랜드마크 상가로서의 부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23 10:00
경제

이커머스에 백화점까지…공격적인 투자 나서는 신세계

'유통 공룡' 신세계그룹이 공격적인 투자로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이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수서역에 초대형 백화점을 짓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2027년 수서역 환승센터에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신세계가 참여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주관 후보자로 선정됐다.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 역세권 내 11만 5927㎡ 규모에 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업무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화건설이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가 참여했으며, 일반 출자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함께 했다. 2016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대구 지역 상권을 성공적으로 띄운 신세계는 이번에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서울·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 동남부의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영업면적은 8만3000여㎡(약 2만5000평)로 서울 내 최대 규모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과 함께 매머드급 점포가 될 예정이다. 향후 복합개발사업이 완성되면 SRT 수서역 일원은 수도권 동남부 대중교통 및 고속철도 중심의 지역 거점은 물론, 초대형 유통 상업 허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상권이 될 만한 잠재력이 매우 큰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신세계가 가진 유통 노하우와 혁신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2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했고 3월에는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최근 3조4400억원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단숨에 이커머스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지난해 신세계 온라인 부문인 SSG닷컴(쓱닷컴)의 거래액은 약 4조원, 시장점유율은 2.5%에 불과했다. 여기에 이베이코리아를 품으면서 연간 거래액은 24조원, 시장점유율은 15%까지 늘어나 쿠팡을 제치게 됐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업체 거래액은 네이버가 27조원, 쿠팡이 22조원, 이베이코리아가 20조원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의 공격적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산 매각으로 현금성 자산을 1조3000억원가량 확보했고, 7조원 수준의 유형자산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의 올해 상반기 투자비용은 확정된 금액만 4조9669억원이다. 이 가운데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가장 큰돈을 썼는데 후속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향후 스타벅스 잔여 지분 인수 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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