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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이피알, 560억 규모 결산 배당 통해 주주가치 제고 가속화

에이피알은 2025년도 결산 배당으로 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60억 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해당 내용은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됐으며, 내달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 승인 후 오는 4월 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에이피알은 이번 결산 배당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2000억 원 이상의 주주 환원 행보를 보였다. 에이피알의 주주환원 정책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2025년 2월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그 해 8월 전량 소각까지 완료했다. 이에 더해 2025년 7월에는 총 1343억 원(주당 3,590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특히 2024년 6월에 취득해 2025년 1월 소각까지 완료한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포함하면, 상장 이후 2년 간 집행한 누적 주주환원 금액은 3000억 원에 육박한다. 고성장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에이피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273억 원, 영업이익 365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배당은 주주들의 실질 수익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배당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배당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충족할 경우 해당 특례 적용 대상 주주들의 세후 배당 수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기존에는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됐지만, 올해부터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상장 기업의 경우 배당 소득을 다른 소득과 분리해 과세하는 새로운 체계가 적용된다. 다만 개인별 소득 요건에 따라 구체적인 적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한편 에이피알은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과 함께 국내외 투자자 및 시장 관계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 국-영문 투자정보 자료를 동시 게재하고 있으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및 오디오 생중계를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오늘은 에이피알이 상장한 지 만 2년이 되는 뜻깊은 날로 그간의 성장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과감한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상장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6.02.27 15:26
산업

쿠팡, 작년 매출 49조 ‘역대 최대’…4분기는 영업이익 97% 감소

쿠팡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15억원(800만달러)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 여파에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률, 활성 고객 수, 와우 멤버십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49조1197억원, 당기순이익을 303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쿠팡은 4분기 영업이익이 115억원(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4353억원(3억1200만달러) 대비 9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377억원(2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827억원(1억3100만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2조8103억원(88억3500만달러)로 전년 11조1139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직전 3분기 매출 12조8455억원 대비 5% 줄었다.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분기 환율 1449.96원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사업 부문별로는 프로덕트 커머스 4분기 매출이 10조7413억원(74억8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정환율 기준 12%).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은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로켓그로스 ▲마켓플레이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파페치 ▲대만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성장사업 4분기 조정 EBITDA 손실은 4349억원(3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1646억원 대비 확대됐다.쿠팡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790억원(4억73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 1.46%보다 감소했다. 쿠팡Inc의 연간 영업이익은 2023년 6170억원, 2024년 602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 1.46% 대비 하락했다.연간 매출은 49조1197억원(345억3400만달러)으로 50조원에는 못 미쳤지만 전년도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 대비 14%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030억원(2억1400만달러)으로 전년 940억원(660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부문별 연간 매출은 프로덕트 커머스가 42조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정환율 기준 40%). 대만, 파페치 등이 포함된 성장사업 매출은 7조 326억 원(49억 4200만달러)을으로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고정환율 기준 40%).고객 지표로는 4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 고객이 2460만명으로 전년 동기(2280만명) 대비 8% 증가했다. 활성 고객은 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을 의미한다. 다만 직전 3분기 2470만명에 비해서는 10만명 감소했다.쿠팡은 "개인정보 사고는 지난해 12월부터 4분기 매출 성장률, 활성 고객 수, 와우 멤버십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이후 최근 성장률에 대한 영향은 안정화됐고 올해 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27 08:23
자동차

휴맥스, 모빌리티서 성과...주차 매출 2000억원 달성

휴맥스가 핵심 자회사인 휴맥스모빌리티를 필두로 모빌리티 인프라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차, 충전, 플릿 관리 등 탄탄한 물리적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이를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주차·충전·플릿,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 수행휴맥스모빌리티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은 하이파킹, 휴맥스이브이, 카일이삼제스퍼로 구성된 ‘인프라 3축’이다.먼저 주차 운영 자회사인 하이파킹은 전국 1400여 개 거점에서 29만개의 주차면을 운영하며 그룹의 강력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약 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 하이파킹은 수도권 핵심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과 ‘AI 기반 주차 운영 시스템(Ai-PAS)’을 통해 운영 자동화와 가동률 최적화를 달성했다.전기차 충전 부문의 휴맥스이브이는 완속 및 급속 충전기 2만 기 이상을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 중심의 거점 전략과 제주 지역 점유율 25.9% 달성 등에 힘입어, 2025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플릿 인프라 사업자인 카일이삼제스퍼는 차량의 조달부터 유지관리, 정비, 처분까지 전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한다. 전국 1350여 개의 네트워크와 차량관제솔루션(FMS) ‘오토라이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관리하며 그룹 서비스의 운영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자산경량화 플랫폼과 B2B 역량 강화이러한 강력한 인프라 위에서 플랫폼 서비스도 확장 중이다. 카셰어링 플랫폼 투루카는 지역 렌터카 사업자와 협력해 차량을 확보하는 ‘자산경량화(Asset-light)’ 모델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직접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차량 공급망을 확보한 것이 특징으로, 올해는 카카오모빌리티 등 수요처 확대를 꾀하고 있다.택시 및 대리운전 분야는 코나투스가 담당한다. 가맹택시 브랜드 ‘투루택시’를 통해 5000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최근 대리 콜 중개 소프트웨어 2대 사업자인 ‘콜마너(CMNP)’를 인수하며 B2B 플랫폼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휴맥스모빌리티의 전략은 단순히 이동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는다. 주차장과 충전소 등 확보된 거점은 향후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전환될 전망이다. 차량과 인프라 간 실시간 통신(V2I), 통합 관제 체계, 호출 데이터 축적은 로보택시 운영의 필수 요소다.모빌리티 업계가 단순히 ‘이동 플랫폼’ 경쟁에 매몰된 상황에서, 휴맥스모빌리티는 차량이 멈추고 관리되는 ‘공간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을 선점함으로써 차별화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창수 휴맥스 대표는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충전∙플릿 인프라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그 위에서 고객 접점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자율주행 시대에도 핵심은 차량이 머무는 공간의 지능화이며,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26 09:50
스타

[단독] “작정하고 하는 신고에 공무원들 움직여”…‘곱창집 사장’ 이하늘 밝힌 영업정지 루머 심경 (직격인터뷰)

가수 DJ DOC 이하늘이 정재용과 운영 중인 식당을 둘러싼 영업정지 루머 소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하늘은 최근 정재용과 서울 연신내에서 운영 중인 곱창집을 둘러싼 영업정지 루머 관련해 25일 일간스포츠에 “작정하고 하는 신고들에 결국 바쁜 공무원들이 움직였다. (하지만) 행정처분 할 명분이 없는 공무원들은 ‘신고가 들어왔으니 앞으로 신경써주세요’라고 말하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우 김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당 식당을 찾아 소규모 팬미팅을 진행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현장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는데, 일부 누리꾼이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안에 대한 민원이 접수된 만큼 은평구청 담당 공무원이 식당을 방문했고, 경고 및 주의 당부 차원의 행정지도가 이뤄진 건 사실이지만 영업 정지 처분이 들어간 건 아니었던 것. 이하늘은 이같은 신고로 인해 행정력이 낭비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일련의 과정이) 굳이 행정지도라는 말로 포장되는 상황이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그럼에도 식당을 둘러싼 ‘영업정지 2개월 처분’ 루머가 일부 유튜브 채널 및 온라인 커뮤니티, 숏폼 플랫폼을 통해 확산됐다. 이에 식당 측은 지난 24일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다.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영업정지 2개월’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 정보”라고 반박했다. 현재 식당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해프닝은 뜻하지 않게 식당이 홍보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잡기왕 이하늘’ 라이브 방송에서 “영업정지 치고는 잘 되죠? 노이즈 마케팅이 됐다”며 “이 코딱지만 한 가게에서 오늘(24일) 매출이 500만 원을 넘었다. 아무리 공격해도 데미지는 없다”고 여유 있게 말했다. 한편 김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를 보고 깜짝 놀라서 여기저기 여쭤봤다. 저도 기사보고 너무 놀란 마음에 이하늘님께 연락을 드렸다”며 “결론. 영업 원활히 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가 없는데 문제를 만들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방해를 넘어 인신공격까지 일삼고 있는 댓글조작단들에게는 (이하늘, 정재용 측에서) 고소를 한다고 하니 제 채널에 들어와 악플을 남기시는 분들까지 자료를 넘겨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26 07:15
산업

CJ, 3년간 1.3만명 신규채용·4.2조 국내 투자 계획

CJ그룹이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4조2000억원의 국내 투자를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그룹의 신입 공채 규모를 작년보다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CJ그룹은 지난해 신규 입사자 가운데 34세 이하 청년 비중이 71%에 이른다. CJ는 코로나19 이후 경영 불확실성 확대 속에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해 왔다. 최근 3년간 전체 신규 채용 인원 가운데 청년 채용 비중은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과 CJ ENM 등 뷰티·콘텐츠 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K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이 청년 채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CJ올리브영은 지난해 1000명에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 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 창출 효과를 나타냈다.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에서도 CJ올리브영은 증가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CJ는 또 올해 지역 생산·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한 국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45% 늘린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해 향후 3년간 총 4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CJ는 충북 진천군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대 식품공장 'CJ블로썸캠퍼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대전·옥천·청원)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동하며 지방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올해도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과 물류 전략 거점 확보, 신규 매장 출점 등 지방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재현 CJ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 지기가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강조해 왔다. 또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통해 젊은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특히 정보기술(IT)·이공계 중심의 채용 시장에서 인문계 취업 준비생에게도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힘써왔다는 설명이다. CJ그룹 관계자는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25 09:28
e스포츠(게임)

“벗으라면 벗겠어요” 선 넘어야 살아남는 서브컬처 흥행 공식

강자만이 살아남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적당히’는 없다. 판타지 세상 속 남자 캐릭터는 오직 스마트폰을 쥔 유저뿐. 그들의 요구에 맞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감내해야 살아남는 전쟁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흥행 보증’ 서브컬처 게임24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대 초반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기점으로 전환기를 맞은 서브컬처 게임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여전히 군침을 흘리는 시장으로 꼽힌다.틀에 박힌 세계관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피로감을 느낀 유저들의 눈길을 끌면서 서브컬처가 ‘비주류’가 아닌 ‘주류’ 장르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의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비롯해 수집형 RPG인 위메이드넥스트 ‘노아’와 NHN ‘어비스디아’ 등 서브컬처 신작들이 줄줄이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이제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침체기에 빠진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는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데이터 인사이트 마켓은 글로벌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시장 규모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3년에는 450억 달러(약 65조65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부문이 지난해 각각 35%, 3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특히 서브컬처 게임의 원천 산업인 애니메이션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찍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북미 극장가를 장악했을 정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이런 변화에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뛰어든 게임사들의 신작이 속속 베일을 벗으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들 신작은 차별화 요소로 무장한 철옹성부터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다. 출시 3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모바일 FPS(슈팅) 장르도 독특했지만, 총을 쏠 때 부각되는 캐릭터의 파격적인 뒤태로 이름을 알렸다.여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철학이 성과로 이어졌다. 회사는 이 게임 하나로 지난해에만 1668억원을 벌어들였다. 초기 특정 신체 분위가 강조되는 사격 모션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인간들을 위해 싸우는 인형 병기의 서사를 풀어나가면서 ‘엉덩이로 끌고 스토리로 가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위 조절이 관건네오위즈의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는 ‘여친에게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 게임’으로 불린다. 연초부터 검열 논란에 휩싸였다가 가까스로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다.이 게임의 정체성은 캐릭터는 물론 부가 콘텐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리듬 액션 미니게임 ‘슬랩슬랩 팝’은 여름 수영장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엉덩이가 끼어버린 캐릭터들을 구출한다는 설정으로 만들었다.화면 좌우로 내려오는 터치 버튼을 적절한 타이밍에 누르면 되는데, 움직이지 못하는 여성의 엉덩이로 북을 치는 듯한 연출이 외부에서 ‘가학적 묘사’라고 판단돼 수정 경고를 받았다.이에 개발사 겜프스엔은 지난달 인기 캐릭터 노출 수위 조정, 스킬 컷신 수정, 슬랩슬랩 팝 완전 삭제 등을 골자로 하는 자체 검열을 추진했다가 뭇매를 맞았다.유저들은 교복 착용으로 인한 미성년 암시와 아동 조혼을 연상시키는 신부 콘셉트 등 지적은 일부 공감하면서도 “이럴거면 왜 성인 게임 간판을 달았나”거나 “성인 게임에 왜 일반 게임의 잣대를 들이대나”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결국 회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검열 계획을 백지화했다.이준희 겜프스엔 ‘브라운더스트2’ PD는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서비스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컸다”며 “앞으로는 유저의 권리와 경험을 훼손하는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주인공이 아닌 특정 남성 캐릭터가 게임 속 미소녀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스토리 라인때문에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해 리뉴얼 개편에 돌입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캐릭터 디자인을 자극적으로 가져갈 게 아니라 유저가 게임 속에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서브컬처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5 08:00
산업

테무, 데크라(DEKRA)와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글로벌 시험·검사·인증 기관 데크라(DEKRA)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무 마켓플레이스 내 제품 안전과 규정 준수, 품질 보증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테무는 자동차 전자기기, 가전제품 등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주요 전기·전자 제품군을 대상으로 데크라의 독립적인 시험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한 데크라의 서비스를 ‘테무 셀러 센터’와 연계해, 판매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편리하게 시험 및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테무는 장난감, 고전압 전기 제품, 난방기기 등 특정 카테고리에 대해 판매자가 제품을 등록하기 전 국제 공인 시험·검사·인증(TIC) 기관에서 발급한 규정 준수 시험 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테무는 제품 안전과 규정 준수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데크라와의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규정 준수, 제품 안전,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올해에는 투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현재까지 테무는 데크라를 포함해 20개 이상의 시험·검사·인증(TIC) 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국내 유수의 시험·인증 기관과 협력해 제품 규정 준수 및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선제적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 바 있다.한편 테무는 소비자와 수백만 개의 제조업체, 브랜드,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연결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전 세계 90개 이상의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데크라는 100년 이상 안전 분야에서 신뢰받아 온 글로벌 기관이다. 1925년 차량 검사를 통한 도로 안전 개선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현재 시험·검사·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독립 비상장 전문 기관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파트너로서 데크라는 창립 슬로건인 ‘미래를 안전하게(Securing the Future)’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안전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데크라는 지난 2024년 43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약 4만 8천 명의 직원이 5개 대륙, 약 60개국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서지영 기자 2026.02.23 13:35
산업

K뷰티, 화장품 넘어 ‘뷰티 디바이스’로 확장…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K뷰티 기업들이 화장품을 넘어 ‘뷰티 디바이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홈 뷰티 기기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업체들의 실적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증권가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향후 폭발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세계 시장 규모가 2024년 약 7조원 수준에서 2030년 45조원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30%대 중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 시장은 같은 기간 1조9000억원에서 9조7000억원으로 커지며 핵심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국내 시장도 고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일PwC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의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3년 800억원 규모에서 2022년 1조6000억원으로 약 20배 확대됐다.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대표 기업인 에이피알은 2024년 매출이 7728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38% 성장,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외 매출도 상승세인데 미국 시장에서만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에이피알은 2024년 4분기에만 58만대의 디바이스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 회사는 디자인센터와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제조·유통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 전기천공(EP)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 흡수율을 높인 홈케어 기기를 대중화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중소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배우 서현을 모델로 내세운 레스노베는 핵심 제품 ‘코어임팩트’를 출시해 5만대 이상 판매하며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별도의 전용 젤 없이 기존 화장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유지 비용이 사실상 들지 않는 구조가 강점으로 꼽힌다. EP와 초음파를 교차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유효 성분 전달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올해 신규 컬러 출시와 스킨케어 라인 확대·해외 유통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제조 중심 기업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한국콜마는 자체 브랜드보다 디바이스 ODM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AI 기반 흉터 분석 및 맞춤형 커버 제품 분사 기술을 적용한 ‘스카 뷰티 디바이스’로 뷰티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업계는 K뷰티 디바이스의 경쟁력 요인으로 가격 대비 성능과 디지털 기술 결합을 꼽는다. 화장품과 기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가운데, 제조 역량과 IT 기술을 동시에 갖춘 한국 기업들이 시장 확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뷰티테크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국의 생산 경쟁력과 기술력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23 08:13
산업

동아 이찬원 vs 대원 박지환, 새로운 ‘감기약 나이트 시장 잡아라’ 격돌

감기약의 강자들이 새롭게 부각하는 ‘나이트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가수 이찬원과 배우 박지환의 광고 모델 경쟁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22일 감기약 업계에 따르면 무카페인과 숙면 등을 내세운 ‘밤에 먹는 감기약’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원제약과 동아제약은 나이트 상품까지 확대하며 감기약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나이트 감기약 시장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형성됐지만 점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이트시럽 시장에서 그동안 GSK의 테라플루가 강세를 보였지만 대원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에서 치고 나가고 있다. ‘짜 먹는 약’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대원제약은 “이제는 밤에도 짜라”는 카피를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24년 8월에 ‘콜대원나이트시럽’을 출시하며 자기 전에 복용할 수 있는 감기약 시장에 뛰어들었다. 소비자의 동향 조사를 통해 기침 등 감기 증상으로 수면 시 애로사항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 제품을 출시했다. 대부분의 감기약은 카페인 성분이 포함돼 수면 전 복용에 부담이 없지 않았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무카페인’을 택했고, 진정 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도 넣으면서 나이트 감기약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콜대원나이트가 약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8000개 이상의 약국에 진입했고, 시장 내 점유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콜대원나이트의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 콜대원의 감기약 모델인 박지환이 출격한다. 신규 광고는 콜대원나이트 출시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라인업이 구축된 만큼 이런 차별점을 부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도 지난해 판피린 나이트액을 출시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판피린 출시 후 첫 남자 모델인 이찬원을 전면에 내세우며 추격하는 모양새다. 판피린 나이트액은 감기로 밤잠 설치지 않도록 해열·진통에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증가시켰다. 판피린은 동화약품의 판콜과 함께 국내 감기약 시장의 대표 상품이다. 2011~2021년 기준으로 국내 감기약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동아제약은 ‘이찬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찬원을 모델로 기용한 동아제약의 관절 건강 제품 ‘맥스콘드로이틴 1200’은 출시 1년 만에 ‘블록버스터’(연 100억원 매출)에 등극한 바 있다. 이찬원이 외치는 ‘밤에도 감기엔 빠른 엔딩’ 광고는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 동아제약은 “이찬원의 신뢰감 있고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 판피린 인지도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6.02.23 06:30
산업

쿠팡 27일 새벽 실적 발표, 연매출 50조 기대 속 정보유출 사태 '변수'

지난해 말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흔들린 쿠팡이 오는 27일 새벽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1∼3분기 내내 전년 대비 20% 내외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작년 3분기 매출은 12조8천455억원(92억6700만달러), 영업이익은 2천245억원(1억6200만달러)을 각각 거두면서 영업이익률 1.7%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매출은 2024년 40조원 돌파에 이어 지난해 50조원에 근접했을 것으로 예상한다.4분기 막판에 불거진 악재가 변수다.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업계는 작년 4분기 쿠팡의 총거래액(GMV)이 이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파악한다.이에 따라 4분기 매출 증가율이 앞선 분기 대비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업이익 역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매출 총이익 증가율이 이전 분기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개인정보유출 사태 이후 발행된 보상 쿠폰 비용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올해 쿠팡이 이전과 같은 급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그간 쿠팡이 혜택을 누려온 '새벽배송' 독주 구도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의장이 직접 참석해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김 의장은 2021년 쿠팡Inc 상장 이후 매 분기 빠지지 않고 콘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실적을 설명하고 시장의 질문에 답해왔다.김 의장은 매 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쿠팡의 독보적인 '고객 록인(Lock-in)' 효과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다.그는 지난해 1∼3분기 콘퍼런스콜에서도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이라며 "물류 자동화와 AI(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집요한 투자가 탄탄한 실적 성장과 높은 고객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그러나 이번 4분기 실적 발표는 김 의장이 강조해 온 '견고한 고객층'이 개인정보 유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메시지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김 의장이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유출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28일 사과문이 유일하다.앞서 경찰은 김범석 의장이 국내에 들어오면 바로 조사할 수 있도록 입국 시 통보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은 한국 국회의 출석 요구가 있을 때마다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참석을 피해 왔다.서지영 기자 2026.02.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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