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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6530억 '흑자 전환'

현대건설이 지난해 선별 수주 전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주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1조629억원으로 4.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59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국내 대규모 주택현장이 준공하면서 연간 매출 목표인 30조4000억원을 102.2% 초과했다. 올해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주요 주택현장과 이라크 해수처리 시설 등 해외 현장의 공정 본격화를 통해 견조한 매출 기반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도 해외 일부 프로젝트의 일시적 비용 반영과 공정 관리 강화, 선별 수주 전략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건설은 고원가 플랜트 현장의 준공과 도시정비사업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이익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신규 수주는 33조4394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31조1000억원을 107.4% 초과 달성했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인 25조5151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수주잔고 95조896억원, 약 3.5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1768억원, 지급 능력인 유동비율은 4%포인트(p) 증가한 147.9%, 부채비율은 4.5%p 감소한 174.8%로 집계됐다. 신용등급 또한 AA-(안정적)를 지속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올해 에너지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생산과 이동,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원전과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사업 전반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선도 역량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슈퍼사이클에 맞춰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확보, 데이터센터 진출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04 17:14
산업

에이피알, 연간 최대 실적 경신하며 글로벌 퀀텀 점프 실현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2025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조 5273억 원과 영업이익 365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2025년 4분기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76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당 분기에는 해외 매출액이 47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 성장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단연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은 베스트셀러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4분기 매출액 4128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며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연간 화장품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4분기 매출액 1229억 원, 연간 매출액 4070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4분기에는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와 '부스터 브이 롤러'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 뷰티 수요를 적극 공략했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해외 전반에서도 성장은 이어졌다. 2025년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 2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성장했으며, 매출 비중은 55%에서 80%로 대폭 확대됐다. 온-오프라인 채널의 동반 성장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전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에이피알은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트렌드와 수요에 맞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5천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6.02.04 11:24
영화

CJ CGV, 지난해 영업익 962억…전년比 26.7% 증가

CGV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매출 2조 2754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2%, 26.7% 각각 상승한 수치다.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극장사업 성장과 스크린X·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과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CJ 4DPLEX는 매출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464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스크린X·4DX 특화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4억 5800만달러를 달성했다. 국가 별로는 베트남에서 매출 2536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6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확대되며 1093억원, 1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중국에서는 매출은 2901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515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콘텐츠 감소 등으로 시장이 축소된 탓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여전히 저조한 성과를 냈다. CGV는 지난해 매출 6604억원, 영업손실 49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흥행작 부족으로 시장 회복 속도가 더뎠다는 설명이다. 다만 저수익 사이트 정리와 비용 효율화 등 구조 개선을 지속한 결과 4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263억원 증가했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2025년은 해외 극장 사업과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의미 있는 전사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자평하며 “2026년에는 스크린X·4DX를 중심으로 한 K씨어터(Theater)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3 17:50
산업

JW중외제약, '리바로젯' 1000억 돌파...전문의약품 강세로 호실적

JW중외제약이 자사 전문의약품 강세로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 JW중외제약은 2일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36억원으로 2024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748억원으로 7.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2.1%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 추가 납부 영향으로 5.15% 감소한 617억원이다.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을 보면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이 1010억원으로 32.5% 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매출이 1893억원으로 16.9% 증가했다.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48.5% 증가한 726억원의 판매실적을,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22.5%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수액제 부문은 2530억원으로 2024년 대비 2.4% 늘었고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6.6% 성장한 841억원 매출을 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03 08:38
산업

'전력 슈퍼사이클' 수혜 LS, 약 32조 최대 매출 찍었다

LS그룹 지주사인 ㈜LS가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계열사 실적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는 2일 연결기준으로 작년 한 해 매출 31조8250억원,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5% 감소했으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36억원, 4863억원으로 21%, 24% 증가했다.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확산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력 계열사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성과를 정리하면 LS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가했다. LS일렉트릭 또한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4조9622억원/+9%) 및 영업이익(4269억원/+9.6%)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LS MnM도 금속·황산 제품 수익성 개선과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었다. 매출액(14조9424억원/+23.3%)과 당기순이익(1067억원/+39.9%)이 증가했다.한편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등 총 12조원을 투자해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생산능력(캐파)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6.02.02 18:00
e스포츠(게임)

넥써쓰,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블록체인 가속 효과

넥써쓰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약 9억5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약 367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했다.넥써쓰는 블록체인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로한2 글로벌', '샤우트!', '롬: 골든에이지 온 크로쓰' 등 타이틀을 온보딩하며 글로벌 운영 체계를 갖췄다.또 AI(인공지능)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과 블록체인 게임 경제 인프라 '크로쓰 포지' 온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여기에 넥써쓰는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를 중심으로 ▲크로쓰 웨이브 2.0 ▲크로쓰 플레이 ▲크로쓰샵 ▲크로쓰페이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게임·블록체인·AI를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을 본격화했다.블록체인 네트워크·토큰 및 결제 구조·온체인 거래 인프라·개발자 도구·게임 온보딩·이용자 커뮤니티 등 서비스 전반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했다.이런 노력에 크로쓰 생태계의 경제적 규모를 나타내는 TVO는 초기 200만 달러(약 29억원)에서 작년 말 1000만 달러(약 145억원)로 5배 이상 늘었다.지난달 크로쓰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는 123만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월간 활성 지갑 수(MAW)는 누적 100만개를 넘어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2 14:11
산업

LG전자, 작년 최대매출에도 영업익↓… 전장·공조 이익 1조 달성

LG전자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나 미국 관세 압박과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30% 가깝게 줄었다. LG전자는 30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9조2009억원, 영업이익 2조4784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전사 매출액은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생활가전과 전장이 각각 관세 부담,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성장하며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생활가전과 전장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HS사업본부(생활가전) 26조1259억원, VS사업본부(전장) 11조1357억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다.또 대표적인 질적 성장 영역인 ▲B2B(전장, 냉방공조, 부품솔루션 등) ▲Non-HW(webOS, 유지보수 등) ▲D2C(구독, 온라인) 등에서 성과도 이어졌다.B2B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무려 29% 늘어 2조5000억원에 육박했다.다만 영업이익은 전년(3조4197억원)보다 27.5% 감소했다.회사 측은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회복 지연과 경쟁심화에 마케팅비 투입이 늘었고,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실시한 전사 희망퇴직으로 수천억원 상당 비경상 비용도 인식했다"고 밝혔다. TV사업을 맡고 있는 MS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이 7509억원으로 집계됐다.B2B 양대 축인 VS사업본부(5590억원)와 ES사업본부(6473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첫 1조원을 넘겼다. VS사업본부는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했으며, ES사업본부는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하면 소폭 증가세다.지난해 4분기 매출도 전년(22조7615억원) 대비 4.8% 증가한 23조8522억원으로 선전했다. 영업손익은 1090억원 적자로, 전년 같은 기간(1354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LG전자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352억원 적자) 이후 9년 만이다.사업부문별로 보면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HS사업본부의 경우 1711억원 적자로, 전년 같은 분기(689억원 적자) 대비 손실이 더 커졌다. MS사업본부 역시 손실 규모가 전년 같은 분기 504억원 적자에서 이번 분기 2615억원 적자로 커졌다.에어컨 등 공조(공기조화) 사업을 맡고 있는 ES사업본부도 1428억원 적자다. 지난해 4분기(656억원 적자) 대비 손실이 커졌다.반면 VS사업본부는 영업이익이 1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99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상고하저 패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LG전자는 "희망퇴직 비용은 중장기 고정비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LG전자는 AI 가전과 마이크로 RGB TV, 스탠바이미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한다.가전 사업에선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 B2B 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AI홈, 홈 로봇 등 미래준비도 이어간다. 웹OS, 미래차 솔루션,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 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2026.01.30 16:06
산업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및 건설 부진에 뒷걸음질 "일시적 저점 지났다"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소재 및 건설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271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9조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044억원으로 46.8% 줄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도 철강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 비용 및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대한 단기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올해는 수익의 견조한 상승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1조78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증가했다. 매출은 35조110억원으로 6.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조1430억원으로 26.7% 늘었다.포스코는 판매가격 하락에도 원료비 하락 및 원가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철강 부문도 매출은 19조6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133.3% 증가했다.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매출이 20.6% 감소한 2조929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10억원)보다 증가하며 급격한 실적 하락은 방어했다.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 구축 완료 및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3% 증가한 1조16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32조3740억원으로 소폭(0.1%) 증가했고, 순이익은 6370억원으로 26.6% 늘어났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신안산선 사고 손실 처리 및 공사 중단 등 여파로 매출이 전년보다 27.1% 감소한 6조9030억원으로 축소됐고, 작년 4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철강 부문에서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등 제철소별로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 플랜트 착공 및 해외 합작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사업성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시작, 호주 리튬광산 지분 인수 완료 등이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시작한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 성장 투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돼 일시적인 저점을 지났다"면서 "철강, LNG 사업의 견조한 수익과 리튬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올해 수익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1.29 16:59
산업

삼양식품, 작년 매출 2조원 달성... 영업이익 52% 증가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2023년 첫 매출 1조원 달성 이후 불과 2년만이다.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3518억원, 영업이익은 5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이번 실적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 불닭(Buldak)을 앞세운 해외 사업 확장과 생산 인프라 확대가 맞물려 성장이 가속화된 결과다. 2023년 첫 매출 1조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매출 규모는 두 배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세 배 이상 뛰었다.지난해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Buldak)의 글로벌 입지를 기반으로 수출 지역 다변화, 미국·유럽 메인스트림 유통망 확장에 집중했다. 동시에 밀양2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도 호실적을 이끌어냈다.특히 공장 증설 효과로 불닭브랜드(Buldak)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0억개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Buldak)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생산·유통 인프라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9 16:58
자동차

'관세 여파'에 꺾인 현대차...영업이익 19.5% 급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관세 부과와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꺾이는 역성장을 기록했다.현대차는 29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영업이익은 19.5% 급감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관세의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4분기 매출액은 46조8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6954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39.9%나 폭락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3.6%까지 떨어졌다. 이는 미국 관세 영향과 더불어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한 글로벌 인센티브 상승, 판매 물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83.3%를 기록하며 수익 구조를 압박했다.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에도 선제적인 컨틴전시 플랜으로 관세의 부정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4분기에 25% 관세율이 적용된 재고가 판매돼 관세율 인하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단, 북미 지역의 판매 확대 및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비중 증대 추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판매 측면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1% 감소한 413만8389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SUV 신차 효과로 1.1% 성장했으나, 해외에서는 유럽과 아태 지역의 수요 감소로 0.3% 줄었다. 다만 북미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HEV)와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도매 판매 100만 대(100만6613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차 부문 역시 HEV 라인업 강화로 전년 대비 27.0% 증가한 96만 1,812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현대차는 올해 경영 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2026년 가이던스로 판매 목표 415만8300대, 매출 성장률 1.0~2.0%, 영업이익률 6.3~7.3%를 제시하며 수익성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멈추지 않는다. 올해 R&D 7.4조원, 설비투자 9조원 등 총 17.8조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수익성 악화 속에서도 주주환원 약속은 지켰다. 현대차는 4분기 기말 배당금을 2500원으로 결정, 연간 총 배당금 1만원을 맞췄다. 지배주주귀속순이익이 전년 대비 24.6% 감소했음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우선시한 결과다. 또한 약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 연결 기준 지배주주귀속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하였음에도 주주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말 배당 2500원을 시행했다”며 “향후 어려운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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