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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신세계, '랜더스 쇼핑페스타' 통했다…역대 최대 실적 달성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열린 ‘랜더스데이’ 대비 14% 성장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작년 ‘쓱데이’에 이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 역시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신세계그룹이 봄과 가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쇼핑축제’를 완성했다"고 자평했다.지난 4일 개막과 함께 사흘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는 전년 대비 6.1% 매출이 상승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내놓은 ‘스타템 톱 20’ 기획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한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으로 전년 대비 15% 매출이 올랐다. 계란은 반값 할인한 판란(30구)를 필두로 65만 개 이상 판매되며 13% 성장했다. 사과도 71% 판매가 급증했다.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내놓은 먹거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마트에서 판매한 신세계푸드의 9900원 라지 사이즈 ‘홈런피자’와 ‘슈퍼롱피자바게트’는 3만개 넘게 팔렸다.가전 및 캠핑 용품은 오픈런까지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로봇청소기 2종’과 ‘다이슨 핸디 청소기’를 포함한 청소기류는 전년 대비 53.2% 매출이 증가했고,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인 ‘헐켄 롤링 토트백&카트’와 ‘맥스X800도씨 버너세트’는 매출 고신장에 이어 준비된 4000개가 모두 완판됐다.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준 ‘나이트 세일’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마트24는 18시부터 24시까지 프레시푸드 전 품목을 삼성모니모페이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하고 150여종의 상품에 1+1 증정 행사를 열어, 개막 일주일 간 전 주 대비 5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역시 행사 전 주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을 견인했다. ‘나이트 세일’로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20시 30분부터 면세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봄 시즌 패션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 보다 38% 신장했다.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벅스가 SSG랜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완판돼 그룹사 간 협업 시너지를 입증했다.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곳곳에 문을 연 다채로운 팝업스토어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는 인기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의 협업을 통해 스윙 체험존, 게임 체험존, 경품 이벤트 등을 선보였고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랜 Dog’s Festa’는 약 1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관장 지니펫, 리카리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 반려견 용품 팝업과 유명 수의사 강연까지 더해지며 반려견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F1 공식 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한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 팝업이 마련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규모 클리어런스 빌리지(재고 세일)로 득템 기회를 제공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행사 기간 각각 10만명 이상이 몰렸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대표 얼굴로 내세운 AI 모델 ‘18명의 외계인’도 화제 만발이었다. 온라인 인기 투표엔 10만명 넘게 참여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종 1위는 이마트를 대표한 ‘알뜰살뜰 우주최강 월급지킴이-아트’가 차지했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한 아트는 “너의 소중한 지갑은 내가 지켜준다”는 ‘실속남’의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다.신세계그룹은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또 한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쓱데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4 14:47
산업

도미노피자, KBO와 협업한 손에 들고 먹는 1인 피자 ‘썹자’ 판매

도미노피자가 한 손으로 가볍게 어디서나 먹기 간편한 도미노 스타일의 1인 피자 ‘썹자’를 선보였다.썹자’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을 기념해 KBO와 협업해 출시됐다. 썹자는 KBO 리그 10개 구단 로고가 새겨진 특별 패키지에 한 손으로 가볍게 잡을 수 있는 길쭉한 모양의 피자다. 지난 4일부터 서울 잠실본점과 개봉점, 명동점 3개 매장에서 판매 중에 있다.이번 썹자 피자는 ‘맥콘 베이컨 피자’와 ‘소시지 맥스 피자’에 스테디셀러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와 ‘리얼불고기 피자’ 등 4종으로 구성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모든 피자가 7900원으로 동일하다. 도미노피자 자사채널(홈페이지·모바일웹·자사앱)에서 배달 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신메뉴 썹자는 스포츠 응원을 즐기는 분들이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피자”라며 “최근 개막한 KBO 리그 야구팬들이 썹자와 함께 맛있고 즐겁게 응원하며, 스페셜 패키지에서 자신의 응원 구단을 찾는 재미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지난 1월 20일부터 7일간 미국, 호주, 영국 등 전세계 도미노피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 6종을 대상으로 가장 먹어보고 싶은 피자 투표를 진행했다. 약 7000명의 고객이 참여한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미국의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오는 1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8 18:06
경제일반

맥도날드, ‘더블 1995 버거‧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2종 재출시

맥도날드가 ‘더블 1955 버거’,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2종을 재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더블 1955 버거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1955 버거’에 두툼한 순 쇠고기 패티를 한 장 더한 것이 특징이다.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1955 특제 소스와 그릴드 어니언, 신선한 채소가 조화를 이루며, 미국 정통 오리지널 버거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두 배로 늘어난 육즙과 식감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함께 출시되는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두께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쌀가루 크럼블을 더한 매콤한 닭가슴살 패티 두 장을 사용해 ‘맥스파이시’ 특유의 매콤 바삭함을 극대화했으며, 여기에 아삭한 양상추와 신선한 토마토가 어우러져 신선함도 느낄 수 있다.‘더블 1955 버거’ 세트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 라인업에 포함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사이 매장 방문 시 보다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원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블 1955 버거’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재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더블 패티’ 2종을 통해 고객들이 각자 선호하는 풍성한 맛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6:35
산업

맛도, 크기도 더블… 맥도날드, ‘더블 1995 버거’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2종 재출시

맥도날드가 기존 인기 메뉴에 패티를 한 장 더 추가해 든든하고 풍성한 맛을 선사하는 ‘더블 1955 버거’,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2종을 재출시한다.‘더블 1955 버거’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1955 버거’에 두툼한 순 쇠고기 패티를 한 장 더해, 더욱 풍성한 고기 맛과 든든한 포만감을 제공한다.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1955 특제 소스와 그릴드 어니언, 신선한 채소가 조화를 이루며, 미국 정통 오리지널 버거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두 배로 늘어난 육즙과 식감을 선사한다.‘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두께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쌀가루 크럼블을 더한 매콤한 닭가슴살 패티 두 장을 사용해 ‘맥스파이시’ 특유의 매콤 바삭함을 극대화했으며, 여기에 아삭한 양상추와 신선한 토마토가 어우러져 신선함도 느낄 수 있다.‘더블 1955 버거’ 세트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 라인업에 포함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사이 매장 방문 시 보다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원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블 1955 버거’와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재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더블 패티’ 2종을 통해 고객들이 각자 선호하는 풍성한 맛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3 14:06
경제일반

코스맥스그룹, 새 지주사 대표에 CJ올리브영 출신 허민호 영입

코스맥스그룹이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부회장)에 허민호 전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를 영입했다.코스맥스그룹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 부회장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허 신임 부회장은 화장품 및 유통 전문가로, 국내 H&B(헬스앤뷰티) 채널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 1989년 삼성그룹 입사 후 신세계그룹과 동화면세점 등 유통업계를 거쳐 2008년부터 10년간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리브영은 허 부회장 취임 첫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시작했다. 취임 당시 40개에 불과하던 매장 수는 1천100개까지 늘었다. 또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재임 당시에는 TV홈쇼핑과 온라인몰을 통합한 'CJ온스타일'을 출범해 모바일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전략을 선보였다.허 부회장은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기업인 코스맥스의 향후 10년은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혁신과 속도를 최고의 가치로 여겨 K뷰티 성장 동력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설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코스맥스그룹 측은 “허 부회장의 영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확장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스맥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05 09:57
산업

"더 파격적으로"...유통가 '11월 할인 경쟁' 돌입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유통업계가 11월 쇼핑대전을 통해 반전을 꾀한다. ·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물론 아울렛,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 전 분야에서 대규모 할인을 기획하고 있다.먼저 신세계그룹은 1일부터 1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그룹 통합 할인전 ‘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총 1조9000억원이 매출 목표다. 첫 사흘동안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에서 할인폭이 가장 크다. 한우,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에서도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 기간 전 호텔이 참여해 85개 상품을 최대 84% 할인해 전용 패키지로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서 화장품과 향수, 의류, 주류와 식품 등을 ‘쓱데이’ 기간 최대 6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이에 맞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땡큐절은 롯데마트와 슈퍼, MAXX(맥스)에 더해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이 함께 하는 올해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대표적으로 1일 ‘한우데이’를 맞아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하면 5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 최강자인 쿠팡은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CJ제일제당·로보락 등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1일부터 11일 동안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고물가를 겨냥해 고객이 선호하는 국내외 200개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들과 높은 할인율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11월 할인 대전은 2010년대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직구가 활성화하며 국내에서도 연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되면 해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국내 이커머스도 추석과 연말 사이에 붕 떠 있던 11월을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계도 2017년경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후 11월 할인 마케팅이 연말 못지 않게 치열해졌다”며 "연말 시즌 직전인 11월에 대규모 할인 행사 등 이벤트를 만들어 연말까지 소비 심리를 이어가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1 07:00
산업

맥도날드, 오늘부터 가격 인상…평균 2.8%

맥도날드가 2일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 보면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올랐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됐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이지만, 버거와 함께 나오는 탄산음료와 사이드 메뉴 가격이 인상돼 세트 가격은 각각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중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2종의 메뉴 가격을 올렸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08:27
사회

5월 가정의달 외식물가 어쩌나, 냉면 한 그릇 1만1500원

김밥과 치킨, 햄버거, 냉면 등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5월 외식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올랐다.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외식 품목은 냉면으로 7.2% 올라 한 그릇에 평균 1만1462원이다. 김밥은 한 줄에 3323원으로 6.4% 상승했고,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769원으로 5.7% 비싸졌다.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각각 8000원, 7069원으로 4.0% 올랐고 칼국수 한 그릇은 9천38원으로 3.5%,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천846원으로 3.1% 각각 상승했다. 삼겹살도 1인분(200g)에 1만9천514원으로 1년 전보다 1.4% 비싸졌다.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섰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9일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해 대표 메뉴인 바른김밥 가격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앞서 김가네는 지난해 하반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 15일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1만9900원으로 2만원에 육박했다.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벤티는 지난 22일부터 카페라떼 등 음료 7종 가격을 200∼500원 올렸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했고,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등 음료 3종 가격은 100∼300원 인하했다.배달 메뉴를 시키면 가격이 더 비싼 곳도 있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했다.KFC도 지난달 19일 이중가격제를 도입했고, 배달 메뉴를 100∼800원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가정의달인 5월에도 햄버거와 피자 등의 가격이 인상된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리기로 했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올리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각각 인상한다.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되지만 탄산음료와 사이드 메뉴 가격이 올라 세트 가격은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 오른다.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린다. 인상 폭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앞서 고피자도 지난달 피자 단품 가격을 1천원씩 올려 페퍼로니 피자를 8900원(매장 기준)에 판매하고 있다.외식업체뿐 아니라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 움직임도 주목된다.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 상승에 따라 다음 달 빼빼로, 가나 초콜릿 등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나 가정의 달인 점을 고려해 오는 6월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8 09:30
IT

로봇청소기로 가전 왕국 휩쓴 중국, 뒤늦게 반격 나선 삼성·L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가전 왕국에서 중국 브랜드가 로봇청소기로 시장을 휩쓸고 있다. 싼 맛에 쓰는 것도 아니다. 제대로 기술력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국내 가전 투톱은 부랴부랴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고 있지만 추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에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홍보전에도 팔을 걷어붙인 선두를 따라잡기 벅찰 것이라는 분석이다.25일 커머스 통계 서비스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중국 로보락이 20.1%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7.7%로 샤오미와 공동 2위, 삼성전자는 15.9%로 3위에 올랐다.로보락이 시장조사업체 GfK를 인용한 통계에서의 점유율은 35.5%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순위에 변동은 없다.로보락은 우리나라에 출사표를 던진 2020년 291억원에서 2023년 2000억원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다나와 리서치는 "로보락은 고가 제품이 주력이지만 편의성과 청소 능력, 내구성까지 전반적으로 호평 일색"이라며 "LG전자는 후발주자라 올인원 제품의 사양은 중국 브랜드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AS(사후서비스)가 강점"이라고 했다.이어 "삼성전자는 구형 흡입 전용 모델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가전은 국산 대비 가격은 낮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잦아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로보락은 이런 인식을 실력으로 단숨에 뒤집었다.직장인 이 모(39) 씨는 3년 전 로보락 'S6 맥스V'를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이 씨는 "그간 잔고장이 없어 AS를 받은 적이 없다"며 "롤러에 걸린 머리카락을 빼주는 것 외에는 자동 물걸레 청소와 직배수 등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기능이 많이 추가되고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애매한 메탈 계열 색상을 선보였던 국내 업체들과 달리 애플을 연상케 하는 깔끔하고 통일감 있는 화이트 색상 디자인도 강점으로 꼽았다.이 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후발주자의 인상이 강하다"며 "로보락은 매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발전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그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흡입 청소만 가능한 모델을 위주로 판매해왔다. 걸레를 부착할 수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물걸레 청소를 겸한 제품은 이달부터 뒤늦게 출시하기 시작했다.그 사이 로보락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합한 제품을 기본으로 내세우면서 전에 없던 기능을 속속 녹여 넣었다.업계 최초로 개발한 '초음파 진동 물걸레질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최신 제품인 'S8 맥스V 울트라'는 분당 4000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이 먼지나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을 깨끗이 제거한다.모서리를 감지하면 측면으로 브러시를 뻗어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를 쓸어낸다. 청소 전에 카펫이나 러그는 치울 필요가 없다. 센서가 이를 감지하면 물걸레를 들어 올리고 알아서 마른 청소를 한다.이처럼 로보락의 경쟁력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기술이다. 직원의 절반가량을 R&D(연구·개발) 센터에 투입했으며 매년 매출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는 약 1169억원을 제품 혁신에 쏟아부었다.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지난 16일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 로봇청소기 시장을 같이 이끌어 갈 업체"라며 "로보락 스스로가 경쟁사"라고 자평했다.로보락은 지금의 입지를 굳게 다지기 위해 올해부터 마케팅과 고객 접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섰다.이달 국내 첫 TV 광고를 송출했다. 21개 백화점과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 아이나비 직영점 총 330개 매장에 입점했다. 약점으로 꼽힐 수 있는 AS 거점은 352곳을 확보했다.국내 가전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이미 형성된 시장에서 따라가는 것은 약한데, 전기차나 로봇청소기처럼 새로 개척하는 분야에서는 더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로보락의 선전에 위협을 느낀 삼성전자가 먼저 반격에 나섰다. 지난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내놨다.물걸레는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100도의 스팀 살균으로 각종 세균을 99.99% 없앤다. 55도의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이 없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기능"이라고 말했다.LG전자 역시 이달 중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칭다오무역관은 "중국 기술산업정책의 장려와 지도로 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로봇청소기가 시장에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6 07:00
경제일반

롯데칠성,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 운영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과 협업해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더 많은 소비자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매장과 협업하여 매장에 크러시의 색깔을 입혀 색다른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우선 매장 내·외부에 크러시 병 이미지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했으며, 내부 곳곳에 모형 얼음 등의 소품을 배치하여 크러시 특성인 시원함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러시를 주문하고 크러시와 함께하는 순간을 담아낸 사진 또는 영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갤럭시Z플립5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는 ‘프라이빗 강남’뿐만 아니라 서울 상권 4곳, ‘야키토리 잔잔 나혜석본점(수원)’을 포함해 서울 외 수도권 상권 5곳의 주점에서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젊은 연령층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소비자가 크러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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