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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혜진, 4살 연하 배우 하준과 소개팅... “귀여우신 것 같아요” 설렘 가득

모델 한혜진이 배우 하준과 소개팅을 하며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9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늘 집에 못 들어가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시언·서지승 부부가 등장해 “한혜진 결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진심으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소개팅 남을 섭외했다”고 밝혔다.소개팅 장소는 고깃집이었다. 떨린 표정의 한혜진은 “5분 남았다. 너무 긴장된다”고 말했고, 곧 등장한 배우 하준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 형사 역할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1987년생인 하준은 1983년생 한혜진보다 네 살 연하다.두 사람은 어색함을 풀기 위해 주량과 술 취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을 나눴다. 이시언은 “술 얘기만 몇 분째냐”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서지승은 “서로의 코드를 알아가는 중”이라며 응원했다.이시언은 “서로 호감이 생기면 행동으로 표현하라”고 제안했다. 한혜진에게는 “마음이 있다면 하준에게 쌈을 싸서 먹여줘라”, 하준에게는 “호감이 있으면 맥주를 마셔라”고 미션을 부여했다. 한혜진은 잠시 망설이다가 자신의 입에 고기를 넣었고, 하준은 주저 없이 맥주를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혜진은 쑥스럽게 고기를 건네며 진심을 드러냈다.소개팅 말미에 하준은 “귀여우신 것 같다”며 호감을 표현했고, 한혜진 역시 “중국 여행 다녀오면 러닝 같이 하자”며 데이트 약속과 함께 연락처를 교환했다. 영상은 두 사람의 미묘한 설렘 속에 마무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8:37
산업

하이트진로 홍천 공장, 맥주의 탄생 현장을 맛보다 [르포]

“맥주는 ‘효모 싸움’이다.” 김태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품질관리팀장은 맥주 맛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즉답했다. 각 브랜드마다 맥주의 맛을 달리하는 핵심이 효모라는 얘기였다.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도둔산 자락 아래 탁 트인 대지 위에 자리 잡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100년 넘은 이 회사만의 역사가 담긴 효모로 맥주 맛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여기에 코 앞의 맑은 홍천강 물을 길어 만드는 ‘신선함’ 역시 하이트진로 맥주 맛을 가르는 포인트인듯 했다. 지난 23일 방문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국내 맥주업계의 핵심 생산 기지이자 동시에 소비자에게 열린 체험 공간이었다.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홍천 공장 투어 프로그램’은 한 잔의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며, 마지막에는 갓 생산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경험으로 마무리됐다. 단순한 공장 견학을 넘어, 맥주 문화와 브랜드 철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푸른 잔디밭과 잘 정돈된 녹지가 눈에 띄었다. 잿빛의 퀘퀘한 공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공원 같은 공장’이라는 인상을 먼저 주는 풍경이었다. 1998년 6월 견학관 ‘하이트피아(HITEPIA)’를 설립한 이래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온 하이트진로는 작년 8월 하이트피아를 ‘하이트진로 파크(HITEJINRO PARK)’로 리뉴얼하며 새로이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강원공장은 52만8926㎡(약 16만평)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생산기지로, 하루 최대 400만 병을 만드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 생산 제품은 △테라 △켈리 △하이트 △필라이트 △수출용 발포주 등이었다. 재고에 따라 생산 비중이 달라지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청량감의 끝판황 ‘테라’다. 다만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 생산은 주단위로 생산 일정이 짜여지고, 일별 생산 제품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영상관에 들어서 하이트진로가 걸어온 역사와 브랜드의 스토리를 듣는다. 이후 본격적인 견학은 담금실과 발효 탱크, 여과실, 품질관리실, 중앙 제어실로 이어진다. 맥주는 주원료인 보리로 맥아를 만들고, 맥아를 분쇄하고 가열해 ‘맥즙’을 만든다. 이 맥아즙에서 쓴맛의 탄닌 성분과 단백질을 분리하는 ‘자비’ 과정을 거치고 이를 급랭시켜 발효하면 맥주로 탄생하는 것이다.이 맥주를 강원공장은 108개의 웅장한 맥주보관통에 저장하고 있었다. 공장 관계자는 “저장 탱크 한 대에 60만리터가 들어가는데 이는 1명이 하루 10병씩 마신다고 했을 때 330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수거된 공병들이 줄지어 고온고압 살균 소독하는 과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뚫어지게 병들이 움직이는 장면을 보다보면 타사 브랜드의 공병이 섞여있는 것도 보이는데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공병을 수거할 때 박스에 섞여 들어오는 일이 많다”며 “타사 브랜드도 마찬가지어서 공병을 맞교환한다”고 설명했다.분당 1000병의 속도로 선별되는 과정이 장면들 가운데 가장 장관이다. 이 관계자는 “공장에서 가장 큰 설비”라며 “병은 보통 5~7번 정도 재사용 가능하다고 말한다. 병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귀띔했다.최종 주입 공정은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세균 침입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1분에 1000개의 병에 맥주가 담기고 뚜껑까지 닫는 작업이 이뤄진다. 주입된 병도 한 번 더 이물질 등을 검사한 뒤, 라벨기에서 들어가 상표가 부착된다. 단순한 기계 설비 외에도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과거 맥주 광고 포스터와 제품 패키지가 전시된 공간에서는 ‘하이트 맥주의 첫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976년 크라운맥주 모델 배우 현석이다"라며 "이후 하이트 맥주 모델로 1994년 배우 최수종부터 박상원, 한석규, 김용건 등이 있었다"고 답했다.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맥주 전시존부터 ‘진로 두꺼비’ 모형 포토존까지 기념사진 찍을 공간들이 가득했다.투어의 절정은 마지막에 도착하는 시음 라운지다. 홍천강을 바라보는 탁 트인 공간에서 생산된 생맥주를 가장 빨리 먹을 수 있는 시간이다. 대표 브랜드 테라와 켈리 맥주잔과 함께 각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테라가 부드러운 첫 맛에 삼키고 나면 톡 쏘는 탄산에 시원하다면, 켈리는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다. 공장에서 갓 나온 생맥주로 각 브랜드 맥주가 이야기하고 싶은 맛을 100% 표현하고 있었다. 더불어 시음장에는 미디어아트로 맥주를 표현한 켈리 매직 스페이스와 미러 포토존, 굿즈 숍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추가되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또 즉석에서 ‘소맥자격증’을 만들 수 있는 점도 재미요소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01 07:00
연예일반

스테파니 미초바, 전통 의상 입은 ♥빈지노에 “둘째 생길 수도”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남편 빈지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농담처럼 둘째 임신 가능성을 언급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에는 ‘미초바의 동생들과 남편이 함께한 눈물의 맥주축제 현장 - 독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미초바와 빈지노는 가족들과 함께 독일을 방문해 현지 맥주 축제에 참가했다.축제를 앞두고 두 사람은 독일 전통 의상인 디른들과 레더호젠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 미초바는 직접 의상을 피팅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고, 이를 본 빈지노는 “진짜 예쁘다”며 연신 감탄했다. 미초바의 어머니 역시 “너무 아름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후 빈지노가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181cm 큰 키로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바라보던 미초바는 제작진에게 “둘째 생길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핑을 마친 뒤에도 그는 “독일 사람들보다 훨씬 멋있게 입었다. 아마 둘째 생길 수도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빈지노는 미초바 가족들의 의상까지 계산하며 사위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이후 가족들과 함께한 맥주 축제 현장에서도 아내와 다정하게 스킨십을 나누며 애정을 과시했다.한편,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했으며, 지난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2:42
예능

이정진, 결혼 임박했나… “아기 있어도 나쁠 일 아냐” (‘신랑수업’)

‘신랑수업’ 이정진이 신혼집을 염두에 둔 임장 투어에 나선다.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8회에서는 이정진이 ‘절친’ 정준하의 도움으로 방배동, 청담동, 잠실 등을 돌며 부동산을 알아보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이정진은 정준하를 만나 “집을 좀 알아보고 싶다”며 집에 대해 달라진 생각을 털어놓는다. 그는 “예전엔 나 혼자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어서”라고 고백해 정준하는 물론 ‘스튜디오 멘토군단’까지 깜짝 놀라게 한다. 정준하는 “네가 장가가겠다는 생각을 한 게 너무 신기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 의사를) 물어보면 ‘아직은 뭐’라고 하지 않았냐? 혹시 (만나는) 누군가 있냐?”고 떠본다. 이에 이정진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부동산 중개사를 만난 두 사람은 방배동 서래마을에서 첫 번째 매물을 본다.그런데 이정진은 집을 보던 중, 미래의 아이 방을 꼼꼼히 체크해 또 다시 의구심을 안긴다. “여기를 아이 방으로 쓰면, 장난감들을 이쯤에 두고” 등 쉴 새 없이 아이 이야기를 하는 것. 그런 이정진의 모습에 ‘교감’ 이다해는 “아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네. 혹시 다음 달에 나오나?”라고 묻는다. 그러자 이정진은 “내게 아이가 있어도 나쁠 일은 아니지 않느냐?”고 받아친다.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이정진은 청담동의 한 트리플 복층 집을 보러 간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우혁은 “앗 저 집, H.O.T. 숙소 같다. 거실에 있는 벽난로를 보니까 생각이 난다”며 반가워한다. 그러면서 장우혁은 그 시절 추억에 젖고, ‘교장’ 이승철은 “저 집이 터가 좋네”라고 호응해 웃음을 더한다.뒤이어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직접 리모델링한 집까지 둘러본 이정진은 정준하의 식당에 들러 맥주를 마시며 회포를 푼다. 이때 정준하는 “네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고 묻고 이정진은 “한 1년 됐다”고 답한다. 이후 본격 연애 토크가 가동되자, 정준하는 “난 상대방이 날 싫어해도 내가 마음에 들면 노력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반면 이정진은 “전 노력 안 해도 절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정준하를 씁쓸하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이정진은 자신의 과거 연애사와 문제점을 솔직하게 터놓는데, 이에 대해 정준하가 어떤 조언을 들려줄지는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7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12:31
생활문화

DDP 쇼룸에 펼쳐진 ‘K-패션과 K-POP’의 시너지 ‘RTS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전시’ 11만 명 몰려

서울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과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빌보드코리아(Billboard Korea, 대표이사 김유나)가 공동 주최한 'RTS(런웨이투서울)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전시'가 11만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전시는 패션 산업의 허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에 위치한 DDP 쇼룸에서 K-POP 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혁신적인 시도였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행사에는 총 11만 1,308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하루 평균 4,281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전시의 핵심은 국내 중소 패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이었다. DDP 쇼룸 내 스테이지 공간을 활용해 덕다이브, 미나정, 발로렌, 비에스래빗, 부포톡스, 아드베스, 에르바이에러리스트, 우니킴, 지민리, 펑쉐이, 페이크케미컬클럽까지 11개 중소 패션 기업이 대표 의상들을 선보였다. 또한, 각 기업들은 자체 기획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 인지도 향상에 나섰다.특히 K-POP 가수들의 참여가 전시장에 특별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장우영, 호미들, 쿠기, 빅나티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개막 공연과 틱톡 라이브 크리에이터 윤아, 아두, 이하린이 꾸민 폐막 무대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수, 플레이브, 에이티즈 등 인기 가수들의 화보를 재현한 전시 공간과 잡지 기념품, 런웨이투서울 사진 촬영 부스 등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마지막으로, 다양한 업계의 참여가 전시의 매력을 더했다. 데일리비어의 캔맥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술이지'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커머스 스타트업 '틴스튜디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쁘띠라', 쏙 빠지는 이너뷰티 브랜드 '쏙차',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켓메이트', ‘농향형(浓香型)’ 백주의 시조 '노주노교', 글로벌 셀프 포토 브랜드 '포토이즘' 등이 스폰서십으로 참여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패션 산업의 중심지 DDP와 K-POP 콘텐츠의 결합이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성공 사례"라며 "참여 기업들이 기업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SBA는 앞으로도 다양한 IP들과의 협업과 업계 간 협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융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6:48
스타

“삶과 죽음 경계에 있었다”…정일우, 뇌동맥류 진단 고백 (‘백반기행)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완소남’ 배우 정일우와 충북 보은으로 향한다. 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백반기행’에 정일우와 함께하는 보은의 은혜로운 자연 밥상이 소개된다. ‘우월한 비주얼과 피지컬의 정석’ 정일우는 데뷔 후 공백기가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다. 그는 시트콤 ‘거침없는 하이킥’으로 데뷔 후, 단박에 스타덤에 올라 무명 없이 20년이 줄곧 전성기나 다름없었다. 정일우는 베트남 여행 중에 마신 맥주 한잔으로 덜컥 광고 모델로 발탁된 에피소드부터 6개의 사극을 찍으며 ‘한복계의 황태자’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이처럼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던 정일우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던 그가 2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게 된 것. 정일우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찾은 산티아고 순례길은 삶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되어줬다”고 전한다. 순례길 마지막 날 미사 도중 눈물을 펑펑 흘렸다는 안타까운 사연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연예계 대표 요잘알’ 정일우는 드라마 ‘야식남녀’ 속 셰프 역할을 위해 이연복 셰프에게 칼질을 배운 사연을 전한다. 다양한 방송을 통해 요잘알 면모를 비춰온 그에게, 식객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검증 타임을 가진다. 정일우는 쏟아지는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해 식객을 놀라게 한다. 그럼에도 겸손함을 표하는 정일우의 모습에 식객은 ‘요리박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런 가운데, 정일우와 식객은 보은의 읍내에 있는 식당을 찾아 제철 나물이 가득한 고기 밥상을 맛본다. 이 집은 10년 이상의 오랜 단골들이 찾을 만큼 고기에 진심인 식당으로, 보은 사람들이 다 모인 것처럼 인산인해이다. 이뿐 아니라 직접 수확한 애호박으로 만든 호박고지를 듬뿍 넣은 ‘호박고지찌개’와 보은의 산천을 담아낸 ‘자연산버섯전골’ 등도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2:09
스타

역시 지창욱… 작품 이어 주류 브랜드 1위도 견인

배우 지창욱이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주류 브랜드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에 오르며, ‘지창욱 효과’가 또 한 번 입증됐다.지난 30일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이하 NBCI)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주류 브랜드 ‘테라’가 맥주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가 1위에 오른 것은 최초로, 이에 올해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되었던 지창욱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월부터 ‘테라’의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지창욱은 보다 젊고 활력 있는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그의 폭넓은 필모그래피처럼 사진작가, 직장인, 대학생 등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한 TV광고는 해당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히 전달하며 화제를 모았다.뿐만 아니라 지창욱은 현재 주류를 넘어 패션, 뷰티, 시계, 건강기능식품 등 국내외 10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 ‘강남 비-사이드’ 등 연이어 작품을 글로벌 1위로 견인한 데 이어 영화, 공연, 해외 투어까지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지창욱은 글로벌 인지도와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파워로 현재까지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한편 광고계까지 섭렵하며 대체불가한 인기를 박차고 있는 지창욱은 차기작으로 ‘조각도시’, ‘스캔들’, 영화 ‘군체’를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30 15:37
산업

혜자롭게 윤며드는 ‘어른미’… 뷰티업계 ‘시니어 여배우’에 빠지다

뷰티업계에 시니어 모델 바람이 불고 있다. 2030 미녀 배우들이 장악해온 화장품 모델 자리를 시니어 여배우들이 꿰차고 있는 것.60대 선우용여가 화장품 모델로 선정된 2010년도만 해도 다소 도발적인 마케팅 시도에 가까웠다면, 우리 사회에 ‘에이지리스(Ageless, 탈연령)’와 ‘어반그래니(Urban Granny, 도회적이고 세련된 노년 여성)’ 트렌드가 본격화한 2020년 즈음부터는 장미희, 강부자, 윤여정, 최화정, 박원숙 등 다양한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하나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연령대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최근엔 83세의 김혜자가 화장품 모델에 발탁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시니어 모델의 부상은 시니어 세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공경의 대상이자 고루함의 상징’에서 ‘공감의 대상이자 탈권위의 상징’으로 시니어 세대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김혜자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고윤정(3위), 박은빈(4위), 문가영(11위), 한지민(15위), 신민아(19위) 등 쟁쟁한 젊은 톱스타 여배우들을 제치고 1위 손석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뷰티업계 관계자는 “오랜 세월 쌓아온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찐 어른美(미)’를 바탕으로 세대를 초월해 전 연령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시니어 모델의 장점”이라며, “최근 들어 전형성을 파괴하는 다채로운 매력의 시니어 여배우들의 활약에 MZ세대까지 적극 호응하는 추세여서 시니어 여배우의 모델 기용이 뷰티 브랜드의 고객층 확장과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세포랩, 첫 브랜드 모델로 김혜자 발탁… 국내 최고령 화장품 모델로 화제퓨젠바이오가 전개하는 바이오제닉 코스메틱 브랜드 세포랩(cepoLAB)은 최근 김혜자(1941년 생)를 첫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TV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데뷔 64년만에 처음으로 화장품 모델에 선정된 김혜자는 ‘국내 최고령 화장품 모델’이라는 타이틀까지 챙겼다.캠페인 영상은 성스럽고 웅장한 종교적 분위기의 음악과 공간을 배경으로 토너,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화장품들이 신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흑백 장면으로 시작된다. 화면이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고유 색상인 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들며 “너의 화장품은 죄가 없노라”라는 목소리와 함께 ‘구원의 여신’처럼 김혜자의 얼굴이 등장한다. 이어서,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 피부, 피부가 건강하면 무엇이든 맞으리니, 피부를 바꾸는 세포랩 바이오제닉”이라는 카리스마 가득한 김혜자의 내레이션이 흐르며 끝난다.영상은 김혜자를 단순한 광고모델이 아닌 브랜드 철학을 대변하는 ‘화자’로 설정함으로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본연의 건강’이라는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세안 후 제일 먼저 바르는 ‘프리케어 에센스’로 유명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년간 단일품목 누적 판매액 1천억 원을 돌파한 세포랩의 대표 제품이다.김혜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여주인공 이해숙으로 분해 손석구(고낙준 역)와 천국을 배경으로 한 현생초월 로맨스를 펼치며 80대 여배우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설화수, 윤여정 이어 최화정 ‘픽’… ‘욜드 세대’ 공략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2023년 윤여정(1947년 생)을 블랙핑크 로제, 틸다 스윈튼(1960년 생)과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공식 홍보모델)로 선정한 데 이어 2024년 최화정(1961년 생)을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한 ‘욜드(YOLD · Young Old) 세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특유의 세련미와 재치 있는 유머로 세상을 ‘윤며들게(윤여정에게 스며들게)’ 한 윤여정은 분야를 막론하고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시니어 모델의 대표주자다. 70대 나이에 화장품, 패션, 맥주 광고모델까지 섭렵한 윤여정의 매력은 70대에도 여전히 ‘여자로 보인다’는 점이다. 2009년 개봉한 페이크 다큐 영화 ‘여배우들’에서 기자 역으로 출연한 한 기자는 윤여정을 향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진한 장미 냄새를 피우는 60대 여성으로, 윤여정 말고 누구를 떠올릴 수 있겠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최강 동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최화정은 1970년 데뷔 후 지금까지 연기자, DJ, MC, 쇼호스트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지난 6월, 27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DJ를 하차한 후 최화정은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요리와 인테리어, 맛집 탐방 등 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74만 명이 넘는다.60 넘어 화장품 모델 활약스템앤셀 미미셀은 2019년 박원숙(1949년 생)을 모델로 선정 후 매해 계약을 연장하며 현재까지 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원숙은 서구적인 신체 조건 덕에 한 때 ‘한국의 소피아 로렌’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원숙은 2017년 12월부터 K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실버 동거 버라이어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진행 중이며, 2019년 2월부터 MBN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 출연하는 등 연기를 넘어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60이 넘은 나이에 화장품 모델을 꿰찬 국내 최초의 여배우는 최고령 유튜버로 맹활약 중인 선우용여(1945년 생)로 추정된다. 줌마테이너의 선구자이기도 한 선우용여는 2010년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함께 출연한 임예진, 이경실, 박미선, 김지선과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 CF를 찍었다. 5명 중 최고령이었는데, 당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피부나이를 측정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무려 13년이나 젊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60대 안티에이징 대표주자로 평가 받기도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12:57
경제일반

맥주 성수기 앞두고 크러시 키우는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가 여름 맥주 성수기를 맞아 맥주 ‘크러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롯데칠성은 크러시의 광고모델인 카리나와 함께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모델 재계약을 진행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다. 회사 측은 ‘크게 터지는 탄산 러시’ 콘셉트로 더욱 강력해진 크러시의 탄산감과 맥주 본연의 시원한 맛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롯데칠성은 크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5초 광고, 숏폼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크러시 홍보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프로축구 FC서울과 2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크러시를 FC서울의 공식 맥주로 선정했다. 롯데칠성은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스카이펍과 스카이박스, VIP박스 이용자에게 맥주 크러시를 제공한다.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축구장 앞 광장에서는 크러시 생맥주 라운지와 응원존을 운영한다. 크러시를 구매할 수 있는 생맥주 라운지 부스 공간은 지난해보다 50% 넓혔다. 오는 6월에는 ‘크러시데이’를 열어 FC서울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최근 크러시 1.6리터(ℓ) 투명 페트도 리뉴얼했다. 크러시 맥주병의 크리스탈 컷팅룩과 ‘하프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하프라벨 방식은 재활용 공정상 물에 뜨는 친환경 수축라벨을 사용했다. 덕분에 환경부로부터 리뉴얼 전인 ‘재활용 우수’ 등급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크러시는 올해 초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차별성과 기능성, 지속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롯데칠성 관계자는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콘셉트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4 07:00
생활문화

‘술로 떠나는 여행’…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 8월 개최

‘술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 하에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BILIE)’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 주류산업과 주류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양한 주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특히 ▲맥주라운지 ▲사케라운지 ▲와인라운지 ▲메인라운지까지 부산국제주류박람회만의 ‘주류라운지’는 지난해보다 대폭 확장된 규모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술을 시음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또한 올해는 부산의 로컬 F&B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특별존도 새롭게 마련된다. 지역 기반의 개성 있는 음식과 안주, 음료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술과 어울리는 지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주류 페어링 푸드존 ▲홈파티·캠핑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존 ▲북토크, 강연, 포럼 등 문화적 깊이를 더한 부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단순한 마켓을 뛰어넘는 종합 주류문화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더불어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우수 박람회로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전시회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역시 플라스틱 최소화, 저탄소 운영,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 ESG 가치에 기반한 운영 방식을 더욱 강화하여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박람회로 나아갈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를 주최·주관하는 ‘명진’ 배재형 대표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주류 문화 체험의 장을, 주류업계에는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피드백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매칭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 다양화, 현장 운영 고도화,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방면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4월 14일부터 1차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오픈하며 정가 대비 각각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 입장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 및 제휴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박람회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 참가브랜드 정보 등 최신 소식 및 다양한 주류 관련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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