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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대체자로 맨시티 특급 MF 원하지만…“뮌헨맨 주시” 이적료가 관건

레알 마드리드가 토니 크로스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크로스가 레알 중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만큼, 여러 후보를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영국 매체 90MIM은 “레알이 크로스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를 원한다. 레알엔 꿈의 영입”이라고 25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스를 인용 보도했다. 크로스는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클럽 커리어를 마치고, 독일 대표팀 일원으로 내달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한 뒤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레알 입장에서는 2014년부터 10년간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크로스의 공백을 메우는 게 급선무다. 로드리는 적합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만큼, 레알이 영입하긴 쉽지 않다. 90MIN은 “아직 3년 더 계약이 남은 로드리는 맨시티의 매각 불가 대싱이다. 레알 역시 올여름에 다른 타깃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로드리 영입이 불가능한 미션에 가까운 만큼, 레알은 대안으로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를 눈여겨보고 있다. 매체는 “레알의 관계자들은 키미히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세의 키미히는 계약 1년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계약 만료가 가까워 오지만, 뮌헨은 6000만 유로(89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은 이 금액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밝혔다”고 했다. 즉, 키미히가 올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양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물론 레알이 키미히를 품기 위해 사전 작업을 진행하면서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여름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 만약 키미히가 뮌헨과 계약을 예정대로 이행하고 레알로 이적한다면, 발생하는 이적료는 없다. 매체는 “뮌헨이 요구 가격을 낮추지 않는다면, 레알은 키미히와 (계약 만료 때까지) 기다릴 준비가 돼 있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로 이적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4.05.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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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결승전서 약해지는 이상한 현실…2연속 EPL 득점왕 오르고도 ‘뭇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이번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1-2로 졌다. 맨시티는 ‘맞수’ 맨유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더블(2관왕)’ 기회를 놓쳤다.홀란은 이날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홀란의 ‘침묵’을 들추고 있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결승전에서 끔찍한 기록을 남긴 홀란”이라며 저조한 기록을 들췄다.매체는 “홀란은 맨시티에서 6번, 클럽 커리어 통산 9번 컵 결승전에 나섰다. 홀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단 3골을 넣었을 뿐”이라고 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결승전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홀란은 맨시티에서 출전한 9번의 준결승과 결승에서 단 한 골에도 기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홀란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팀이 0-2로 뒤진 후반 10분, 홀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적으로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도 작았다. 홀란은 90분 내내 패스 13개 중 9개를 동료에게 배달했다. 그만큼 볼을 잡는 횟수도 많지 않았다. 홀란을 향한 세간의 기대가 크기에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컸다. 기록만 두고 보면 홀란은 분명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홀란은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나서 27골 5도움을 수확,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달리 골 결정력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자주 나왔고, 결국 결승전에서 또 한 번 침묵하면서 그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가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홀란은 이달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2차전에 모두 선발 출격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4.05.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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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토트넘’은 또 주목…워커, 6년 만에 트로피 18개 싹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4년 연속 리그의 지배자가 됐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카일 워커의 모습을 두고, ‘탈 토트넘’ 효과가 다시 조명돼 눈길을 끌었다.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4 EPL 최종전에서 3-1로 완승, 4년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EPL 출범 이후로는 8번째 우승. 이 중 6번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책임졌다.필 포든이 전반 18분 만에 2골을 몰아쳤고, 후반전 로드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에선 모하메드 쿠두스가 깜짝 오버헤드킥으로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맨시티는 승점 91을 기록, 2위 아스널(승점 89)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지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리그 승점 90을 돌파한 건 이번이 4번째다.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출범 후 단일 시즌 승점 90을 돌파한 게 단 3번뿐인 것을 감안하면, 맨시티의 위력을 엿볼 수 있다. 같은 날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카일 워커의 우승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워커가 27세까지 트로피 0개에 그쳤던 반면, 최근 6년에는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짚었다. 공교롭게도 워커의 6년 전 소속팀이 토트넘이었다. 워커는 토트넘을 떠난 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회·EPL 6회·UEFA 슈퍼컵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카라바오컵(리그컵) 4회·커뮤니티실드(슈퍼컵) 2회 우승으로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운 바 있다.워커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어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나서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열린 웨스트햄전은 그의 맨시티 소속 공식전 300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반면 그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워커가 떠난 뒤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우여곡절 끝에 리그 5위로 여정을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5.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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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을 ‘황제’는 벨링엄인가…발롱 1순위 ‘여전’→UCL 결과에 희비 갈린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은 2024 발롱도르를 거머쥘 유력 후보다. 이전부터 파워랭킹 1위를 지킨 그가 이번에도 자리를 지켰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20을 공개했다. 톱3의 위치는 종전과 비교해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의 영향 탓인지, 그 밑 순위표는 요동쳤다.1위는 여전히 벨링엄이다. 발롱도르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는 뜻이다. 그는 그간 발롱도르를 석권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뒤를 이을 유력한 주자로 꼽힌다. 매체는 “2023~24시즌 전반기 세계 최고의 선수인 벨링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다. 그는 자주 득점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한 골도 넣었다”면서도 “최근 부상과 출장 정지로 결장하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지칠 줄 모르는 활약으로 맨시티를 UCL에서 탈락시켰다”고 조명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 입성 후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24골 13도움을 기록, 팀의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레알은 UCL에서도 결승 진출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이다. 2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매체는 “음바페와 PSG는 리그1 3연패를 확정한 후 UCL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역전승을 거둬야 한다”고 짚었다.이전까지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3는 벨링엄, 음바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차지였다. 그러나 홀란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7위까지 밀려났다. 매체는 “2023 발롱도르 수상을 할 수 있었음에도 아쉽게 고배를 마신 홀란이 이번에는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2024년에도 훌륭한 득점 기록을 갖고도 대답은 ‘아니오’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는 여전히 팀의 더블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를 수상할 수 있지만, UCL 8강 탈락으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UCL에서의 탈락이 순위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뜻이다. 결국 현재의 파워랭킹은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다. 현재로서는 팀의 UCL 우승 여부에 따라 발롱도르 실제 순위도 크게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벨링엄과 음바페 뒤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필 포든(맨시티)이 차례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포든을 제외한 톱4는 UCL 결승행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핵심 선수들이다.김희웅 기자 2024.05.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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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수비수 TOP 10에 없다…천하의 KIM이 20위→어떤 기록?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는 누구일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 톱10을 공개했다. 실제 팀을 옮길 때 발생한 이적료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1위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적을 옮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이다. 그바르디올은 올 시즌을 앞두고 RB라이프치히에서 맨시티로 이적, 9000만 유로(132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말 그대로 이적료 기준으로 매긴 순위이기에 어느 정도 실력이 반영됐지만, 온전히 기량 순은 아니다. 2위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 레스터 시티에 8700만 유로(1276억원)를 지불했다. 결과적으로 매과이어의 부진을 고려하면, 맨유가 ‘오버 페이’를 한 것이다. 3위에 이름을 올린 마타이스 더 리흐트(뮌헨)는 9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차례 이적 과정에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덕이다.더 리흐트는 2019~20시즌 아약스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당시 이적료 8550만 유로(1254억원)를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를 뮌헨에 매각할 때는 가격표 6700만 유로(982억원)를 부착했다.4위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5위는 웨슬리 포파나(첼시)다. 6위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까지는 8000만 유로(1174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7~10위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아슈라프 하키미(PSG), 더 리흐트, 마르크 쿠쿠렐라(첼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든 팀 모두 큰돈을 쓸 수 있는 유럽 ‘빅클럽’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 부문 20위다. 이번 이적 때 발생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734억원). 쥘 쿤데(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길 때 기록한 값과 같다. 김민재 위에는 벤 화이트(아스널), 카일 워커,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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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 찍었지만, 9개월 만에 ‘최악’ 낙인…대체자만 ‘6명’ 거론 굴욕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지만, 팬들을 비롯한 다수 매체가 ‘최악’이라고 평가한다. 첼시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의 이야기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첼시가 잭슨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 6인”이라며 영입 후보를 공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잭슨 대신 메인 공격수를 새로 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잭슨의 저조한 골 결정력 때문인데, 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굴욕’이다.같은 날 잭슨은 첼시의 FA컵 결승 진출 기회를 걷어찬 원흉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FA컵 4강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잭슨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고, 팀은 0-1로 졌다. 올 시즌 첼시의 유일한 ‘우승’ 기회였는데, 물거품이 됐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올렸지만, 그간 매우 많은 빅찬스를 놓치며 팬들의 믿음은 서서히 떨어졌다. 이번 맨시티전에서는 바닥까지 떨어진 기대치에 더해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매체 역시 “맨시티와 FA컵 4강전에서 잭슨의 부진은 첼시가 올여름 엘리트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확신을 줬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가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한다는 것 자체가 EPL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잭슨 입장에서는 ‘불명예’다. 이적한 지 불과 9개월 만의 일이라 더욱 그렇다. 기브 미 스포츠는 첼시가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6인으로 빅터 오시멘(나폴리)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이반 토니(브렌트퍼드) 벤자민 세슈코(RB라이프치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꼽았다.특히 첫머리에 언급된 오시멘은 이전부터 첼시가 주시했던 공격수다. 매체는 “오시멘은 2023~24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가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오시멘은 이 시즌 32경기에 나서 26골을 넣었다”며 잭슨과 상반된 활약을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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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도, 음바페도 아니다…“벨링엄, 너무 어린데 말문 막힌다” 발롱도르 전폭 지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메수트 외질이 후배들을 극찬했다. 주드 벨링엄을 향해서는 ‘발롱도르 후보’라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영국 매체 90MIN은 20일(현지시간) “외질이 벨링엄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고 전했다.외질은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벨링엄은) 지난 몇 주 동안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 2024에서 우승하면 발롱도르 (수상)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직 너무 어린데, (기량이) 믿기지 않는다. 그의 시즌 전반기는 놀라웠고, 모두의 말문이 막히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벨링엄은 라리가 24경기에 나서 16골 4도움을 수확했다. UCL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그의 눈부신 활약 덕에 레알은 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며 UCL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설 가능성이 상당하다. 만약 레알이 두 대회를 제패한다면, 벨링엄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쥘 공산이 크다. 2023~24시즌이 말미에 다다른 현재, 2024 발롱도르 후보로는 벨링엄과 함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각종 매체가 산정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는 벨링엄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질은 ‘후배’ 아르다 귈러에 관해서도 짤막하게 언급했다. 2005년생인 귈러는 튀르키예의 초특급 유망주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 역시 올 시즌 레알에 입성했다. 외질과 포지션이 같고 왼발잡이라 자주 비교되기도 한다. 외질은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뛰었을 당시, 그는 내 동생과도 같았다”면서 “모두가 그의 재능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너무 칭찬하고 싶지 않고,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특히 튀르키예처럼 축구에 열광하는 국가에서 모든 희망이 그에게 달린 상황이다. 현 상황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귈러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곧장 레알 1군에 합류했지만, 라리가 5경기를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는 31분 피치를 누비며 1골을 넣었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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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베테랑은 ‘꺼이꺼이’ 눈치 없는 22세 신예는 ‘하하호호’…팬들 극대노

첼시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눈치 없는 신예 노니 마두에케의 패배 후 행동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마두에케는 팀의 FA컵 탈락 이후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잭 그릴리시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돼 서포터들의 분노를 샀다. 마두에케는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티아고 실바의 영상 배경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첼시는 2023~24 FA컵 4강전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 팽팽한 균형을 이어오던 후반 39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실점하며 FA컵 여정을 마쳤다.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올 시즌 마지막 ‘우승’ 기회가 날아간 터라 뼈아픈 패배였다.39세 백전노장 실바는 꺼이꺼이 눈물을 흘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그에게는 푸른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를 기회였다. 울음이 터질 정도로 아쉬움이 클 만 했다. 하필 실바가 우는 영상 속 매우 다른 반응을 보인 마두에케가 잡혔다. 이날 선발 출전해 79분 활약한 마두에케는 경기를 마친 뒤 그릴리시와 웃으며 담소를 나눴다. 패배 팀, 그것도 결승 진출을 놓친 팀 선수가 보일 만한 반응은 아니었다.또 다른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역시 이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마두에케는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한 영상에서 세대 차이가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바와 마두에케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팬도 있었다.실바의 뜨거운 눈물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끌어냈지만, 마두에케의 웃음은 팬들의 분노 게이지만 끌어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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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왕이 만났다…KDB ‘쪼르르’ 모드리치 향한 팬심 폭발, ‘유니폼 주세요→좋아!’

왕의 만남이다. 현존 최고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레알의 경기 후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을 포착했다”며 “두 위대한 선수가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고 조명했다. 다수 매체가 이 장면에 주목했다. 레알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두 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두 팀은 세 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끝난 뒤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더 브라위너가 모드리치에게 먼저 다가간 것. 더 브라위너는 모드리치에게 가 유니폼을 요청했다. 후반 27분 호드리구 고에스 대신 피치를 밟은 모드리치는 흔쾌히 더 브라위너에게 셔츠를 벗어줬다.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둘은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이 장면을 두고 “더 브라위너와 모드리치는 현 세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조명했다. 맨시티의 핵심 선수인 더 브라위너가 이번 경기에 결장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구토를 하는 등 몸이 좋지 않았다. 그도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 더 브라위너는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맨시티와 레알은 이레 뒤인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4강 티켓의 주인이 이 경기에서 가려질 전망이다.두 팀에 매우 중대한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와 레알은 올 시즌 리그와 UCL 동시 석권을 겨냥하고 있다. 맨시티는 아스널,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고, 레알은 ‘맞수’ 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4.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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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밝아졌다’ 차기 시즌 레알 원정 유니폼 유출…주황·파랑 이색 조합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다가오는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유니폼은 10년 전 레알의 유니폼을 연상케 하는 색깔로 눈길을 끌었다.축구용품 전문 사이트 풋티 헤드라인은 2일 오전(한국시간) 레알의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유니폼은 어디까지나 예측된 내용이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다.먼저 매체는 레알의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에 대한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구단이 스페인 라리가는 물론 모든 대회에서 착용될 것이라 내다봤다.매체를 통해 공개된 유니폼은 지난 2013~14시즌 3번째 유니폼의 색과 유사하다. 과거 유니폼이 주황색에 가까웠다면, 다음 시즌 유니폼은 한층 밝아졌다.매체는 “레알의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은 주로 밝은 주황과, 파란색 디테일이 돋보인다”라고 짚었다.레알은 올 시즌 홈에서 흰색, 원정에서 어두운 파란 계열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3번째 유니폼 역시 검정색 바탕의 유니폼이다. 단 한 시즌 만에 새로운 색 조합을 꺼내 들지 시선이 모인다.한편 레알 입장에서 지난 2013~14시즌은 뜻깊은 시즌이기도 하다. 당시 레알은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라 데시마(10번째 우승)에 성공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결승전에서 해당 유니폼을 착용한 건 아니었지만, UCL 무대에서도 몇 차례 착용해 승전 가도를 달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끈 레알은 리그에서 3위에 그쳤지만, UCL와 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레알은 올 시즌 리그 1위, UCL 8강에 올라 있는 상태다. 국왕컵에선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하며 16강에서 짐을 쌌다. 레알은 오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지난 2021~22시즌 4강, 2022~23시즌 4강에 이은 3년 연속 맞대결이다. 레알은 2년 전, 맨시티는 1년 전 상대를 꺾고 UCL 우승 트로피를 품은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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