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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가 깨어났다” KIM 향한 현지 매체 찬사→발목 통증에도 맹활약 주목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현지 매체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발목 통증을 참고 뛰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지난 2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반복적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는 기대받던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김민재가 호평받은 경기는 지난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무대였다. 당시 김민재는 팀이 팽팽히 맞선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 중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UCL 데뷔 골이기도 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공식전 연승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실점은 없었다.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인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PSG전 뒤 영어로 “UCL에서 첫 골을 기록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가 3점을 얻어 기쁩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그의 태도는 매우 겸손했으며, 현재의 성공이 약간 부담스러운 듯 보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이탈리아 시절 얻은 별명인 ‘몬스터’의 모습을 다시 찾았다”라고 거듭 치켜세웠다.매체는 김민재를 “말수가 적고, 화려한 표현을 즐기지 않는다”면서 수비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두 선수는 이제 자신들의 기량을 증명하며, 지난 시즌 자신들을 비판했던 사람들에게 반박할 수 있는 시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바이에른에서 아마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PSG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합작한 두 선수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준 바 있다.매체는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의 거듭된 신뢰도 주목했다. 매체는 “에베를 단장은 시즌 초부터 선수들을 강하게 변호해 왔다. 바르셀로나와의 1-4 패배 이후 그는 강력히 수비를 옹호했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에베를 단장은 “골을 실점했다고 해서 수비진만 비난하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다. 우리는 팀 전체의 협력적인 수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뮌헨의 후반기 주전 수비진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다이어였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개막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고, 다이어는 벤치를 지킨 상태다. 매체는 데 리흐트를 판매한 에베를 단장의 결정을 두고 “모험적이었다.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데 리흐트를 맨유로 이적시킨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듀오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다. 이 결정은 현재 올바른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뮌헨에서는 데 리흐트가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콤파니 신임 감독은 빠르고 전방 압박을 선호하는데, 이런 스타일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잘 맞는다는 평이다. 앞서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 꾸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같은 조용한 성격의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과 팀의 전폭적인 신뢰다. 이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에 항상 주어지지 않았던 부분”이라며 “투헬은 공공연히 선수들의 실수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김민재의 위치 실수를 두고 그를 ‘너무 욕심이 많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콤파니는 공개적으로 선수를 비판하지 않으며, 훨씬 더 인내심 있는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매체는 “결국, 콤파니는 김민재 속의 ‘몬스터’를 다시 깨어나게 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를 모두 소화 중이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그는 현재 아킬레스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통증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TZ는 “뮌헨은 김민재가 자발적으로 결장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아마도 겨울 휴식기까지 견뎌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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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맨유 레전드’, 임시 감독 뒤 곧바로 취업 성공…레스터 정식 부임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레스터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판 니스텔로이를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라고 밝혔다.판 니스텔로이는 선수 시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전성기를 누린 특급 공격수였다. 축구화를 벗은 뒤엔 PSV에서 감독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는 맨유의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떠난 뒤엔 4경기 임시로 지휘봉을 맡아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감독이 맨유로 부임하면서, 판 니스텔로이가 팀을 떠나게 된 바 있다.판 니스텔로이는 이후 구직 활동에 힘을 썼는데, 결과적으로 EPL 무대에 남을 수 있게 됐다. 구단에 따르면 판 니스텔로이는 레스터와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오는 12월 1일 열리는 브렌트퍼드와의 2024~25 EPL 13라운드에선 지휘봉을 잡는 대신 관중석에서 관람할 예정이다.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태국) 레스터 회장은 구단을 통해 “판 니스텔로이를 레스터에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는 풍부한 역사를 가진 클럽,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재능 있는 선수단을 지닌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며 “우리는 그가 이번 클럽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그의 경험, 지식, 그리고 승리하는 정신은 클럽에 큰 가치를 더해줄 것이며, 우리가 팬들과 클럽을 위해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기뻐했다.판 니스텔로이는 “자랑스럽고, 설렌다”고 운을 뗀 뒤 “레스터에 대해 이야기해본 모든 사람들은 이 클럽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 팬들, 그리고 클럽의 최근 역사가 정말 인상적이다. 클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구단은 판 니스텔로이에 대해 “선수 시절 클럽 공식전에서 349골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70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며 “그는 뛰어난 본능, 기술적 능력, 그리고 리더십으로 유명했다. 이러한 자질은 감독 경력에도 잘 이어지고 있다”고 호평했다.판 니스텔로이의 레스터 데뷔전은 오는 12월 4일 안방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14라운드 홈경기다. 레스터는 올 시즌 EPL 16위(승점 10)다.김우중 기자 2024.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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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반등 이끈 판니스텔로이, EPL 돌아온다…레스터 시티 사령탑 합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물러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대행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뤼트 판니스텔로이(48·네덜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다.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판니스텔로이가 레스터 시티의 새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이라며 “판니스텔로이는 이미 레스터 시티 보드진과 대화를 나눴고, 경질된 스티브 쿠퍼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보도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같은 날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처럼 판니스텔로이와 레스터 시티의 계약 협상이 완료되고 서명만 남았다. 레스터 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선수 시절 PSV 에인트호번과 맨유,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등에서 뛰었던 레전드 공격수인 판니스텔로이는 선수 은퇴 후 PSV 2군과 PSV 에인트호번 감독을 거쳐 맨유 수석코치로 EPL에 입성했다.특히 지난달 텐하흐 감독이 경질된 직후 맨유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그는 레스터 시티전(리그컵) 5-2 승리를 시작으로 첼시전 1-1 무승부, PAOK(그리스·유로파리그) 2-0 승리, 레스터 시티전 3-0 승리 등 4경기에서 3승 1무, 11득점·3실점의 성적을 이끌었다.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 직전까지 맨유의 공식전 성적이 1승 5무 2패에 그쳤다는 점을 돌아보면 ‘성공적인 반등’이었다.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판니스텔로이도 감독대행 임무를 마치고 맨유를 떠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맨유의 분위기 반전을 이끈 덕분에 판니스텔로이는 곧바로 여러 구단 사령탑 부임설이 돌았다. 그리고 최근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린 레스터 시티 구단과 합의점을 찾았고, 결국 맨유 임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2주 만에 레스터 시티 정식 사령탑으로 EPL 무대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텔레그래프는 “레스터 시티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되던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나 데이비드 모예스 전 웨스트햄 감독 등 다른 후보들은 모두 배제됐다”며 “오는 주말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선임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레스터 시티는 개막 12경기에서 2승 4무 6패(승점 10)로 16위까지 추락했고, 특히 최근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지며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 이르면 내달 1일 오전 0시 열리는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판니스텔로이 감독 데뷔전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판니스텔로이는 한국 선수들과도 유독 인연이 깊다. 선수 시절 맨유에선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가깝게 지냈고, 함부르크 시절엔 손흥민과 함께 뛰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11.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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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196㎝’ 맨유 센터백 뜬다…아모림 감독, 첫 훈련부터 대형 유스 임시 콜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소속 갓윌 쿠콘키(16)가 후벵 아모림(39·포르투갈) 맨유 신임 감독의 눈에 들었다. 잉글랜드 국적의 2008년생 쿠콘키는 신장 1m96㎝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영국 스탠다드는 19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맨유 첫 훈련에 16세 수비수 쿠콘키를 포함시켰다”며 “많은 1군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기회를 받은 젊은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쿠콘키”라고 전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쿠콘키는 이미 18세 이하(U-18) 맨유 유스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지만, 1군 훈련에 합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U-18팀뿐만 아니라 21세 이하(U-21) 팀까지 임시 콜업돼 컵대회에 출전한 기록이 있다. U-18 리그 기록은 8경기 1골·1도움이다. 센터백뿐만 아니라 왼쪽 풀백까지도 소화할 수 있어 맨체스터 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비교된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나이가 워낙 어린 데다 경험도 부족해 당장 1군 데뷔는 어렵겠지만, 아모림 감독은 꾸준히 U-18팀을 주시하며 어린 선수들을 관찰할 계획이다. 마침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CP(포르투갈) 감독 시절에도 유스 출신 선수들을 중용했다.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차례로 돌아오면 쿠콘키도 유스팀 훈련으로 다시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훈련을 통해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위에 처져 있다. 성적은 4승 3무 4패다. 결국 최근 성적 부진으로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을 거쳐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아 반등에 도전한다.스포르팅과 계약을 마치고 11월 A매치 기간 맨유에 합류, 첫 훈련까지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새 도전에 나서는 아모림 감독은 오는 25일 1시 30분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맨유 데뷔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11.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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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차이?’ 코번트리, 판 니스텔로이 대신 램파드와 면접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가 최근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과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번트리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클럽 중 하나다.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코번트리가 이번 주 램파드와 감독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램파드는 공식적으로 감독직에 지원하진 않았지만, 면접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코번트리는 올 시즌 리그 24개 팀 중 17위(승점 16)에 그치고 있다. 성적 부진 탓에 이달 초 마크 로빈스 감독과 결별했다. 이 떄문에 최근 감독대행을 마친 판 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행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올 시즌 맨유의 수석코치로 임명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뒤엔 4경기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남겼다. 후벵 아모림 신임 맨유 감독이 오면서 결별하게 됐지만, 감독대행 기간 좋은 성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매체는 램파드에 대해 “만약 그가 코번트리로 향한다면, 첼시에서의 마지막 임시 감독 시절보다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램파드는 지난 2022~23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대신해 첼시를 지휘했는데, 11경기 1승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긴 채 떠난 바 있다. 최근에는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물러났을 때, 차기 후보로도 언급됐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램파드는 “대표팀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로서, 대표팀은 항상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대표팀 감독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이상할 것”이라고도 말했다.감독 경력을 비교해 보면 램파드가 더 경험이 많은 게 사실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램파드는 지도자 커리어 동안 더비·첼시·에버턴 등을 이끌었다. EPL 104경기, 챔피언십 46경기 등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많다.판 니스텔로이는 PSV 에인트호번의 유소년 팀을 맡았다. 성인 무대를 이끈 건 지난 2022~23시즌뿐이다. 당시 팀은 준우승을 거뒀다.김우중 기자 2024.1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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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부상 이겨낸 ‘DESK’ 일원, 시즌 뒤 퇴단 전망

과거 손흥민(32·토트넘)과 함께 한솥밥을 먹은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이 시즌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을 연장 없이 방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모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유를 부활시키기 위해 부임했다. 현재 팀의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에릭센은 새 감독의 계획에서 우선순위가 낮다”고 짚었다.에릭센은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전 시간이 길진 않지만, 빼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모림 신임 감독의 고강도 압박 전술에는 부적합할 것이라는 매체의 전망이다. 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와 에릭센은 시즌 말 결별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새로운 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아모림 신임 감독의 의견도 반영한 결과”라고 주장했다.에릭센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85경기 7골 16도움을 올렸다. 20대였던 과거에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특히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라인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시절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렸는데, 손흥민과는 180경기를 함께 뛰었다.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이 터뜨린 14골이 에릭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난 뒤엔 우여곡절이 큰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3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갑자기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 이후 제세동기 삽입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리그 규정상 세리에 A를 뛸 수 없어 다시 EPL로 돌아왔다. 브렌트퍼드에서 짧은 기간 활약한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부활을 알렸다.끝으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 재건을 위해 수비수 레니 요로와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팀의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마이누와는 새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조슈아 지르크지, 해리 매과이어는 방출 후보로 꼽힌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을 영입하려는 계획은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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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촌도 똑같이 생겼어” 벤탄쿠르, 인종 차별 발언으로 7G 출전 정지 철퇴…구단은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7)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가 비시즌 중 손흥민(32)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한 징계다FA는 18일 오후(한국시간)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한 FA 규칙 위반으로,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며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하거나, 욕설 혹은 모욕적인 발언을 사용해 경기를 불명예스럽게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위원회는 행동이 입증됐다며 그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여름 남미축구연맹 남미축구선수권대회를 위해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당시 우루과이에서 방영되는 ‘포르 라 카미세타’에 출연한 그는 인종 차별성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됐다. 중계 중 진행자와의 대화에서 “아시아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한 것이다.당시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벤탄쿠르는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다. 아마 그의 유니폼이 아닐 수 있다”라고 농담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벤탄쿠르는 곧바로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당시 벤탄쿠르는 “형제여, 이런 일이 벌어져서 미안하다. 나쁜 농담이었다”라고 반성한 뒤 “내가 형을 무시하거나, 상처 주지 않는다는 걸 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이 24시간 뒤 사라지는 글이었다는 점, 손흥민의 애칭을 ‘Sony’로 적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았다.당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해 11월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서포터스가 3년간 축구 경기 관람이 금지됐다”라고 조명하며 손흥민이 인종 차별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과거 첼시, 웨스트햄 등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성 제스처를 한 것 역시 유명하다.같은 팀원의 인종 차별성 행위로 논란이 됐다. 손흥민이 과거 벤탄쿠르의 장기 부상 당시 누구보다 걱정을 드러낸 선수 중 하나였던 터라 충격이 컸다. 심지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사람은 손흥민이다. 그에게 판단을 맡길 것이다. 이 문제는 처리되고 있고,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디애슬레틱은 웃음가스를 흡입한 이브 비수마의 사태와, 벤탄쿠르의 사건에 대한 토트넘의 대처가 옳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이 접근 방식의 문제는 모든 문제 해결의 부담을 손흥민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손흥민은 피해자이며, 처벌을 결정하는 건 그의 몫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공개적인 사과가 적절한 대응으로 보이지 않는다. 벤탄쿠르가 ‘멋없는 농담이었다’고 하는 건 그가 일으킨 논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추가 교육이 필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부연했다.당시 손흥민은 “벤탄쿠르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형제이며, 이 문제를 넘어섰다. 함께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벤탄쿠르는 시즌이 시작된 뒤 별다른 징계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FA로부터 징계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벤탄쿠르는 오는 23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풀럼·본머스·첼시·사우샘프턴·맨유·리버풀 경기에서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잉글랜드 내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같은 날 토트넘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구단의 리브랜딩 소식만을 공개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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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감독대행’ 판 니스텔로이, 코번트리 감독직 지원…램파드와 경합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곧바로 1군 지휘봉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매체 풋볼365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판 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하며, 프랭크 램파크와의 경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즉각적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판 니스텔로이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와 연결됐지만, 번리는 스콧 파커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후 마크 로빈스 감독이 떠난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했다”고 부연했다.선수 시절 맨유,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판 니스텔로이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당시 컵 대회 우승을 2차례나 성공했지만,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팀을 떠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자,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맨유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에서 공식전 3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오기 전까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다는 평이다.다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판 니스텔로이의 자리는 없었다. 감독대행에서의 호성적으로 판 니스텔로이의 잔류를 기대하는 시선도 많았으나, 공식적으로 결별을 확정했다.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최종전이었던 레스터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서 “새 사령탑 아모림 감독을 전폭적으로 응원할 것이다. 클럽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며 “이 선수단과 함께하며, 베테랑 선수들부터 아카데미 출신의 젊은 선수들도 모두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됐다. 구성원 모두가 이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한편 코번트리 시티는 EFL 챔피언십 리그 17위(승점 16)에 그친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4.1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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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향한 인종차별 벤탄쿠르, 결국 징계 유력…“장기간 출전 정지 예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인종차별 발언으로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벤탄쿠르는 시즌 전 ‘주장’ 손흥민을 두고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선수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 혐의로 인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최소 6경기 이상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의 방송과 인터뷰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 손흥민의 조카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이 발언으로 인해 9월 FA로부터 기소됐다.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당시 24시간 뒤 삭제되는 게시글이었던 데다,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당시 벤탄쿠르는 “불쾌한 농담이었다는 것에 미안하게 생각한다. 손흥민을 존경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다만 매체는 “FA는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경기의 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고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국적, 인종 또는 민족적 출신에 관한 언급이 포함돼 규정 위반이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또 “FA는 2019년부터 인종차별적 언어 사용에 대한 최소 징계를 6경기로 상향했다. 토트넘 벤탄쿠르는 이보다 더 긴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의 다음 6번의 리그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 풀럼, 본머스, 첼시, 사우샘프턴, 리버풀이다. 내달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도 포함돼 있다”고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벤탄쿠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11경기 중 10경기에 나서며 붙박이로 활약 중이다. 만약 징계를 받게 된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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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모림 위해 ‘업그레이드된 홀란’ 노린다”…이적료 128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을 위해 지갑을 열까. 한 매체는 맨유가 아모림 감독의 제자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주장했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모림 신임 감독을 위해 엘링 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공격수를 7100만 파운드(약 1280억원)에 영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에서 18개월 함께한 전력이 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23골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매체는 요케레스를 두고 ‘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호평했다.또 매체는 스웨덴 출신 선수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요케레스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은 7000만 파운드로 설정돼 있어 오직 유럽 최고의 구단만 그를 영입할 수 있다”며 “맨유가 가장 유력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후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이날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공식적인 행보를 밟았다. 이전까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비롯한 일부 코치진은 곧바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끝으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1월에 맨유 스쿼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포르팅에서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은 낮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합류 뒤 1월 영입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고 돌아봤다.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적을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그는 스포르팅에서만 공식전 68경기 66골 19도움을 올렸다. 과거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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