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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모림 경질하고 클롭 선임해야” 전문가 충격 주장 주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이 최근 몰락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재건할 적임자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맨유의 오랜 라이벌 출신이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클롭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전설 키언은 최근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렇게 많은 패배를 겪고도, 나는 여전히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다음 시즌 초반은 맨유 입장에서 흥미로운 시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을 데려오는 것보다 못한 선택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과장이 아니라, 나는 클롭 감독이 맨유에서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발언했다.맨유와 아스널, 그리고 리버풀 모두 강력한 경쟁 관계로 유명하다. 이 와중 아스널의 레전드인 키언이,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클롭 감독을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추천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키언이 아모림 감독에 의문부호를 드러낸 건 결국 부임 후 성적 때문인 거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 후 공식전 42경기 17승 8무 17패를 기록했다. EPL로 범위를 좁히면 27경기 중 단 7승에 그쳤다. 맨유는 EPL 15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토트넘에 0-1로 지며 무관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후임으로 언급된 클롭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뒤 리버풀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신 지난 1월 레드볼풋볼그룹에서 글로벌 축구 총괄로 활약 중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시절 공식전 489경기 304경기 100무 85패를 기록했다. 그는 이 기간 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우승 1회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다만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에도 아모림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점쳤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6.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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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후임 결정’→맨유 출신 우승 명장 온다 “친정팀 거절”

에릭 텐 하흐(네덜란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레버쿠젠(독일)일 거로 보인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레버쿠젠의 신임 사령탑이 될 거로 보인다. 이는 과거 자신이 지휘한 아약스(네덜란드)를 외면한 결정”이라고 전했다.텐 하흐 감독은 2024~25시즌 맨유를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경질되기 전까지 맨유에서 공식전 128경기 70승 23무 35패를 올렸다. 이 기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텐 하흐 감독은 경질 뒤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페예노르트(네덜란드) 부임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모두 ‘루머’에 그쳤다. 현지 매체에선 텐 하흐 감독이 시즌이 끝나는 7월까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거라 전망하기도 했다. 시즌 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마침 레버쿠젠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에 마쳤다. 애초 알론소 감독은 2026년까지 구단과 계약된 상태였으나, 위약금 없이 결별에 합의한 거로 알려졌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창단 첫 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다. 특히 무패 우승까지 이뤄내 이목을 끌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부임이 유력하다.한편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부임을 두고 “그는 친정팀 아약스의 관심을 일종의 미끼로 사용해, 레버쿠젠으로부터의 접근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약스는 그를 다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놀라운 방향 전환으로 독일행을 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레버쿠젠과 텐 하흐 감독이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리그 3회 우승, KNVB컵 2회 우승, 요한 크루이프 실드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아약스는 2022년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한 이후 세 명의 정식 감독과 세 명의 임시 감독을 거쳤으나,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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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연속 결장’ SON, 직접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오른 발등부상을 입은 그는 전열에서 이탈한 뒤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최초 부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사령탑의 진단이 있었지만, 결장 기간이 길어지며 시즌 아웃에 대한 우려도 잇따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전날 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곧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으며 복귀를 예고했다.마침 이날 토트넘은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보되/글림트를 제압하고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토트넘 입장에서 UEL은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할 무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기대 이하의 경기력 끝에 16위에 그친 상태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짐을 쌌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린다. 토트넘이 유럽 국제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1984년 UEFA 컵이다.손흥민도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451경기(173골 101도움)를 뛰었지만 아직 한 차례도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대망의 UEL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상대는 같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아틀레틱 클뤼브를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결승전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 중 “정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회복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선수 본인이 ‘곧 만나자’라며 복귀를 예고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15분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36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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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스캔들’에도 후폭풍 없다→데뷔 시즌서 전설 기록과 동률…“열심히 뛴 첫 번째 경기”

메이슨 그린우드(24·마르세유)가 프랑스 리그1 데뷔 시즌에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의 구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생활 이슈에 더해, 불성실한 태도로 비판받은 그를 향해 사령탑은 의미심장한 칭찬을 덧붙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풋볼 365는 29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스타 그린우드가 드로그바의 마르세유 기록과 동률을 이뤘는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으로부터 의미심장한 칭찬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올 시즌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은 그린우드는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 됐고, 데 제르비 감독은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며 그를 선발에서 제외했던 거로 알려졌다.마르세유는 리그 25라운드부터 29라운드까지 5경기 중 4패를 당했고, 이 기간 단 1골에 그친 그린우드도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려웠다.하지만 4월 그린우드는 달라졌다. 특히 지난 20일 몽펠리에전(2골), 28일 브레스트전(1골 1도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브레스트전 득점으로 리그 19호 골을 마크, 데뷔 시즌 구단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드로그바다. 매체는 브레스트전 뒤 그린우드를 향한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그린우드가 이렇게 열심히 뛴 첫 번째 경기였다”라고 주장했다.특히 “오늘처럼 메이슨 그린우드가 뛰는 걸 본 적 있나? 이번이 처음이었다. 선수들에게는 공을 들여야 한다. 때로는 잘못된 태도로 인해 승점을 잃기도 하지만, 그들이 나쁜 사람들이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그린우드가 최근 경기력을 되찾기 전, 팬들은 경기장에서 배너를 걸며 ‘움직여라’라고 외친 바 있다”라고 돌아봤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인정한다며 “때로는 그를 감싸주고 보살피는 방법으로, 때로는 더 엄격하게 대하는 방법으로 그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구단 목표와 별개로 모든 선수들과 함께 세운 주요 목표다. 내가 선수들을 성장시키면, 구단 목표도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우드는 EPL 맨유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이목을 끈 유망주였다. EPL 데뷔 후로도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자신의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가 팀을 떠나야 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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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감독, 맨유와 격돌...아세안 올스타팀 사령탑 선정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팀을 맡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에서 맞선다. AFF는 5월 28일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아세안 올스타팀(AFF All-Stars Team)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가 열리며, 아세안 올스타팀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FF는 이번 맞대결이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리더십과 지역적 자부심,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아세안의 단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자선단체인 알술탄 압둘라 재단(YASA)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 경기와 함께 진행된다. 김상식 감독은 “이렇게 뜻깊은 경기에 아세안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경기는 단순한 국가대표의 의미를 넘어, 아세안 전체의 자긍심과 정신, 그리고 하나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상식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동남아 축구선수권 미쓰비시컵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으며 이번 친선경기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16년 만이다. AFF의 키에브 사메스 회장은 “김상식 감독은 아세안 축구의 도약과 전문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의 리더십은 선수들은 물론 아세안 전역의 차세대 축구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아세안 전체가 자랑스러워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며, 축구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세안 올스타팀은 AFF 12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각국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4.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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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트로피만 2개’ 백수 감독, 여전히 구직 중…“이탈리아서 포착”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여전히 구직 중인 거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경기를 찾아 새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진다.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지난해 10월 맨유를 떠난 텐 하흐 감독이 유럽 명문 구장에서 포착됐다”라며 “텐 하흐 감독은 세리에 A AS로마와 유벤투스의 경기가 열린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도착했다”라고 조명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까지 맨유를 이끌고 공식전 128경기 70승 23무 35패를 기록한 사령탑. 이 기간 맨유에서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4~25시즌 중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조기에 동행을 마쳤다. 이후 맨유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를 거친 뒤 후뱅 아모림 감독을 선임한 상태다.텐 하흐 감독은 경질 뒤에도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페예노르트(이상 네덜란드) 등과도 연결되며 인기를 자랑했으나, 자국 매체를 통해 시즌이 끝나는 7월까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거라 밝힌 바 있다.이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의 경기장 방문은 이목을 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로마와 유벤투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현재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으며,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조명했다.마침 로마는 현재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 라니에리 감독은 시즌 뒤 팀을 떠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티아고 모타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상태다.다만 매체는 “텐 하흐 감독 측은 로마와의 접촉 사실을 부인했다”라며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11월 맨유와의 동행을 마친 뒤 SNS를 통해 “항상 클럽을 위해 함께 해주신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는 언제나 전율을 일으켰다”며 “전 세계의 맨유 팬들과 만나 언제나 즐거웠다. 세계 어디에서나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강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맨유 팬들이 특별한 이유”라고 치켜세웠다.또 “좋은 시기든 나쁜 시기든 흔들림 없는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우리는 2개의 트로피를 얻었다. 이는 평생 간직할 성과다. 더 많은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꿈은 여기서 끝나게 됐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텐 하흐 감독은 “맨유 팬들에게 성공과 영광이 가득하길 바란다. 여러분의 응원과 구단에서 받은 따뜻한 덕분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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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유력 후보’ 사비 감독, EPL 무대로 온다…“감독직 복귀 희망”

사비 에르난데스(45) 전 FC바르셀로나 감독의 현장 복귀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가 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올여름 현장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이미 사비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EPL 구단도 있다”면서 “향후 몇 주 간 협상이 진전되면 행선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도 “EPL 구단이 올여름 사비 감독을 선임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미 지난 몇 달 동안 꾸준히 사비 감독의 미래에 대한 보도가 이뤄지고 있다. 맨유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는데, 사비 감독 역시 후벵 아모링 현 감독이 떠나면 기꺼이 구단을 맡을 의사가 있다. 맨유가 아니더라도 EPL이 사비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의 레전드였던 사비 감독은 은퇴 후 알사드(카타르)를 거쳐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다. 바르셀로나를 이끌고는 지난 2022~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1년 가까이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숨을 고르고 있는 사비 감독은 이제 다시 축구 현장 복귀를 원하고 있고, 그의 선임을 위해 맨유를 필두로 EPL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 아모링 감독 선임 이후에도 성적이 부진한 맨유는 꾸준히 사비 감독 선임설이 돌았던 구단인데, 비단 맨유뿐만 아니라 다른 EPL 구단도 사비 감독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풋볼에스파냐는 “사비 감독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축구계를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사비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현재 사비 감독 에이전트와 익명의 클럽 사이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시즌이 끝날 무렵엔 더 많은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명석 기자 2025.03.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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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골 공격수 영입 반전’ 토트넘, 비결은 포스텍의 ‘말’…“최대 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화 능력이 현지 매체로부터 주목받았다. 특히 마티스 텔(20)과 같은 유망주를 영입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분석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북런던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어 토트넘의 큰 자산이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전날(5일) 합류한 텔의 이적 과정을 돌아봤다. 애초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텔에 대한 이적 협상을 마쳤다. 다만 텔이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대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스드지만, 토트넘은 끈질긴 협상 끝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이뤘다. 영국, 독일에서 모두 ‘반전’이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로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이 효과를 봤다는 평이다. 매체는 “텔의 결정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전화 통화 후 이뤄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철학을 선수에게 설득했고, 이번에도 효과를 봤다. 그의 말은 매우 강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을 열기 시작하면 왜 그런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실제로 텔은 토트넘 합류 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얘기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도 대화했다”며 “헌신을 느꼈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관련 대화에 대해 “사람들은 우리가 19세 선수와 중대한 결정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나 다른 누구를 거절한 문제는 아니”라며 “텔은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가족 싶어 했다. 특정 방향으로 밀려나고 싶지 않았다. 오직 축구에 관한 이야기만 했다. 우리는 나이와 상관 없이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줬고,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텔에게 잘 맞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텔이 충분한 시간을 공들여 이 결정을 내린 것은 옳은 일”이라며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진 선수라는 의미다. 그는 야망이 있고, 자신감을 갖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거듭 치켜세웠다.매체는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이 과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 사례를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토트넘은 오는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벌인다. 앞선 1차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반대편 대진에선 뉴캐슬이 아스널을 합계 4-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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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은 들었잖아’ 토트넘, 맨유서 경질된 사령탑 노리나…차기 후보 3인은

에릭 텐 하흐(55·네덜란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비록 시즌 중 경질됐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성과를 인정받은 모양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과거 맨유를 이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혼란에 빠져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안에 들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 중 5패를 기록했고, 강등권에 단 승점 8 앞선 상태”라고 전했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기 때문에, 새로운 사령탑을 찾을 것이란 주장이다.매체가 언급한 후보는 다름 아닌 올 시즌 중 맨유에서 경질된 텐 하흐 감독이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 끝에 경질됐지만, 토트넘은 그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피차헤스는 “토트넘이 텐 하흐 감독을 선호하는 이유는 ‘경험과 팀을 재건하는 능력’”이라고 부연했다. 텐 하흐 감독이 EPL 우승을 이루진 못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뤘다. 아약스(네덜란드) 시절엔 3차례나 리그 우승을 맛봤다.2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7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23라운드 홈경기서 1-2로 역전패하며 15위(승점 24)를 지켰다. 당시 팬들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거센 비난의 목소리를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 포함 11경기서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레스터전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에 대한 보도는 쏟아졌으나, 대개 “토트넘은 감독을 신뢰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팀토크도 “토트넘은 당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이 잠재적 고려 대상”이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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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과 7점’ 맨유 어쩌나…사령탑 걱정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패배 의식이 짙게 깔린 분위기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전을 앞둔 아모림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아모림 감독은 “내게는 자부심과 성적에 관한 부담감이 있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더 힘들다”면서 “(선수단은) 경기장에서 불안해하고 때로는 두려워한다. 우리는 그것에 대처해야 한다”고 털어놨다.올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6승(4무 9패)만을 챙긴 맨유는 20개 팀 중 14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보다 단 7점 앞서 있다. 더 이상 강등의 위협을 모른 체 할 수 없다.지난달 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완패한 맨유는 6일 오전 1시 30분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단 1패(14승 3무)만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다른 선수들을 돕기 위해 리더들이 나서야 하며 경기력 향상에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며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축구를 하면서 너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선수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힘줘 말했다.맨유는 2016년 1월 이후 리버풀 안방인 안필드에서 승전고를 울린 적이 없다. 지난 다섯 차례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는 골망도 가르지 못했다. 리버풀과 세기의 라이벌이었지만, 근래에는 패배가 익숙했다.“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아모림 감독은 “나는 클럽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으며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우리는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맨유는 지난 10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지만, 이후 2승 6패를 기록 중이다.맨유는 앞선 뉴캐슬전 패배로 1962~63시즌 맷 버스비 경이 팀을 이끌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홈 3연패를 당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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