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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글로벌 시장서 입지 강화해 나갈 것"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2025년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한 구체적 계획을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약 8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와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의 전략 발표가 있었다.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은 발표자로 나서 북미 시장 브랜드 성장 전략과 마케팅, 조직 운영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기관투자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승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라는 주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우선 김 대표는 지난 실적 리뷰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성장하며 글로벌 리밸런싱을 성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 확산 등 비즈니스 구조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전했다.이어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대표 브랜드 중 설화수, 이니스프리, 려 등은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라네즈와 코스알엑스의 경우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도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와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와 중동 등 신성장 시장 공략에도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사업의 경우 거래 구조 개선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구조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표했다.이날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3년간의 경영 목표와 달성 계획을 명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공시했다.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밝힌 글로벌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연평균 10%의 매출 성장률과 2027년 기준 1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3 10:39
자동차

한국GM, 2월 총 2만6191 판매.. 전년比 14.6% 증가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은 2월 한 달 동안 총 2만6191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의 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총 2만5074대로, 이로써 한국GM은 해외 시장에서 11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841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63.2% 증가세를 기록했다.또한 대규모 첫 선적에 들어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이 6000대 이상 선적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GM의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크로스오버 부분을 책임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현재 딜러와 고객, 언론 등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한국GM이 멀티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 도입한 브랜드 GMC의 첫 출시 모델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가 총 63대 판매되며 긍정적인 초기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에라는 지난 7일부터 온라인 계약을 실시한 지 단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완판을 달성하며 국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현재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진행되고 있다.또한 쉐보레 트래버스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9.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요 인기 차종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한 GMC 시에라 등 제너럴 모터스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라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GM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2 16:27
자동차

한국GM, 픽업·SUV 브랜드 GMC 국내 론칭…첫 모델은 시에라 드날리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GMC'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GM은 2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GM 브랜드데이 행사를 열고 GMC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공식 선언했다. GMC는 1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GM의 프리미엄 픽업·SUV 전문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군용트럭으로 활용되며 인연을 맺었다. GM은 1996년 GMC 트럭 사업본부를 폰티악의 승용차 사업본부와 합병하면서 SUV 라인업을 강화했고, 이후 GMC는 픽업·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GMC는 쉐보레, 캐딜락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한국 시장에서 멀티브랜드 전략을 수행할 핵심 브랜드"라며 "GMC 도입으로 국내 GM 산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는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날 GMC 국내 도입 첫 모델인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도 공개했다. 북미에 출시된 5세대 최신 모델인 시에라 드날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시에라 드날리에는 6.2L 대용량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연내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과 제원 등 제품에 대한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2 14:33
연예

토니모리, 2019 경영방침 발표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는 올해 주요 경영 방침을 ‘위기관리와 도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유통다각화 및 브랜딩 강화 △히트상품개발 △고부가가치사업 확대 △파트너와의 소통강화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토니모리는 유통다각화와 브랜딩 강화를 통해 2019년 홈쇼핑 시장과 그외 유통 시장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홍대 앞 거리’에 토니모리 ‘스트리트 컬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추후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아울러 자회사 에이투젠의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에도 활발히 진출할 예정이다. 에이투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 및 관련 특허 등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토니모리는 보다 우수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토니모리가 매년 진행하는 가맹점주 세미나는 2019년으로 11주년을 맞이한다. 단순 일회성이 아닌 토니모리만의 문화로 정착한 가맹점주 세미나는 최근 각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가맹점주, 파트너사와의 공생 갈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토니모리는 중·장기 비전인 ‘2025년 코스메틱 TOP3’를 목표로 멀티브랜드 육성 및 카테고리 No.1 전략을 진행 중에 있다. 유수 뷰티 어워드 수상 등으로 입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타깃 및 제품 특징에 맞는 다양한 라인을 계속하여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토니모리는 별도 재무제표 매출 기준 지난 공시를 통해 등록한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2017년 3분기 대비 16.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1.04 10:20
연예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844억원…전년대비 20.6% 감소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6114억원과 영업이익 1844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0.6% 줄었다.주요지역에서 지난해 상반기 가격인상에 따른 선구매가 집중됐고, 기저효과로 RE(교체용타이어)의 판매가 줄었다.또 주요고객사의 판매 부진으로 중국에서 OE(신차용타이어) 판매가 줄어든 것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다만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율 증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경우 매출액 중 53.2%가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에서 발생했다.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를 통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B2C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유통 네크워크 적용으로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다운스트림 강화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더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촉시키기 위한 멀티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4.28 07:00
경제

한국타이어,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한국타이어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7’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4년 연속 본상을 수상이다.올해 본상을 수상한 제품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의 겨울용 타이어 ‘아이 핏(I FIT)’이다. 아쿠아 슬러시 에지 그루브와 3D 윈터 사이프 트래드 디자인으로 접지력을 강화해 젖은 노면과 눈길 및 빙판길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파이크가 없는 스터드리스 겨울용 타이어로서 속도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의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톱 타이어 도약의 핵심과제인 멀티브랜드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미래 드라이빙을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4.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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