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6114억원과 영업이익 1844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0.6% 줄었다.
주요지역에서 지난해 상반기 가격인상에 따른 선구매가 집중됐고, 기저효과로
RE(교체용타이어)의 판매가 줄었다.
또 주요고객사의 판매 부진으로 중국에서
OE(신차용타이어) 판매가 줄어든 것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율 증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경우 매출액 중 53.2%가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에서 발생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를 통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B2C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유통 네크워크 적용으로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다운스트림 강화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촉시키기 위한 멀티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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