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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서인국 "'파이프라인' 74kg '멸망' 68kg…체중, 얼마든지 빼고 찌워"
영화 '파이프라인'의 배우 서인국이 캐릭터를 위한 체중 조절에 자신있다고 이야기했다. 서인국은 24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체중이 왔다갔다 많이 하는 편이다. '파이프라인'은 74kg 나갔었고, '멸망'에서는 68kg이 나갔다. 캐릭터적으로 보여진다면 얼마든지 뺐다 찌웠다 할 수 있다. 저에게 체중 감량은 캐릭터가 보여지는 수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 노하우를 묻자 그는 "많이 안 먹고 많이 움직이자. 많은 다이어터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라며 "오늘은 지난 밤에 치킨을 먹었다. 부었다"면서 웃었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은 주인공인 대체불가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핀돌이는 드릴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는 천공 기술자로, 업계 최고라 불리는 타고난 도유꾼. 건우(이수혁)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수천억 규모의 범죄에 리더로 합류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핀돌이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세련된 명품 수트를 입은 채, 천공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휘말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2021.05.24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