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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윤지온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연기 불만족"

배우 윤지온(31)이 2021년 상·하반기를 그야말로 뜨겁게 보냈다. JTBC 수목극 '월간 집'과 tvN 월화극 '너는 나의 봄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연이어 작품으로 쉼 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윤지온이라는 배우의 입지가 어떠한지를 입증해주고 있다. '월간 집'에선 능청스러운 매력의 소유자 장찬으로, '너는 나의 봄'에선 과도만 봐도 눈을 질끈 감던 모습에서 진정한 형사로 거듭 나는 성장 캐릭터 박호로 분해 활약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기억나는 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나. "어느 작품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두 작품 모두 배우분들과의 호흡이 좋았다. '너는 나의 봄'에서는 형사팀의 막내(직급, 나이 모두) 다 보니까 이해영 선배님, 김리우 선배님이 정말 막내처럼 잘 챙겨줬다. 그래서 더 막내처럼 행동하고 막내답게 연기하면서 선배님들이 이끌어 주시는대로 따라갔다. 그에 반해 '월간 집'에서는 캐릭터 자체도 그렇고 나이대가 비슷한 배우분들이 많아 친구처럼 지내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며 호흡을 맞췄다. '월간 집'에서 내 첫 촬영이 암체어가 불에 타는 에피소드였는데 종일 그 한 장면을 찍었다.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 급속도로 친해졌다. 다음 촬영부터 배우들이랑 정말 편해졌다." -'월간 집'은 무엇보다 정건주 배우와의 티키타카가 볼거리 중 하나였다. "실제로는 내가 나이가 많아서 나보다는 건주가 날 편하게 대해야 둘의 관계가 절친한 친구처럼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친해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운 좋게도 촬영 당시에 건주랑 같은 동네에 살았다. 가끔 만나 밥도 먹고 얘기도 많이 하곤 했다. 다행히 건주도 날 편하게 대해줬고, 장난도 많이 쳤다. 그렇게 친분이 쌓이다 보니 촬영장에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 서로 호흡이 잘 어우러졌다." -다양한 장르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소화했는데 앞으로 또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가 있나. "아직 해보지 못한 캐릭터와 장르가 너무 많다. 해보지 못한 모든 장르에 일단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중에서 SF를 해보고 싶다. '메모리스트'와 '이별유예, 일주일'도 SF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메모리스트'는 동백만 초능력자였고 '이별유예, 일주일'에서는 인간이 아닌 존재로 분했어도 평범함을 연기해야 했다. CG와 함께하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시리즈물(시즌제) 작품을 하고 싶다." -tvN 새 드라마 '지리산' 공개도 앞두고 있다.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연기했나. "'지리산'에서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마을 주민이고 은둔형 외톨이다. 좋게 말하면 집돌이라고 할 수 있다. 세욱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색을 좀 더 선명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가 하는 연기를 보면서 아쉽고 더 잘하고 싶고 그러면서 자책하고. 이런 불만족이 계속 작품을 찾는 원동력 중에 하나다. 다른 원동력은 내가 좋아하는 시가 있는데 이 시로 답변하겠다. 파도-유승우 '파도에게 물었습니다. 왜 잠도 안 자고, 쉬지도 않고, 밤이나 낮이나 하얗게 일어서느냐고, 일어서지 않으면 내 이름이 없습니다. 파도의 대답입니다.'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 "캠핑에 대해 관심이 가더라. 자연 속에서 캠핑하면서 힐링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먹방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 분들에게 늘 물음표를 띄웠었는데 캠핑 영상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더라. 재미있는 건 영상을 보면 꼭 밤에 술을 드시더라. 그래서 '아 캠핑은 술 마시러 가는 건가'하고 저희 형한테 물어봤는데 'ㅇㅇ' 이렇게 두 글자가 왔다. 저희 형이 가끔 캠핑을 다니는데 그럼 힐링=술인 걸까.(웃음)" -20대 시절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나. 30대는 어떻게 보내고 싶나. "20대는 크게 성장한 시기지만, 잡생각이 많고 서툴러서 조금은 허무하게 보내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조금 더 성숙하고 부드러운 30대를 보내고 싶지만 여전히 서툰 부분이 있다. 서툴러도 나름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항상 처음이지 않나. 우리가 만나는 내일은 모두 공평하게 처음이다. 지나간 시절에 그리움과 아쉬움에 붙잡혀있기보다는 매일을 설렘으로 맞이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보낸다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지 않나. 늘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욕심 내는 배우가 아닌 욕심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시청자분들이 더 좋은 모습의 '배우 윤지온'을 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다양한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천천히 걸어갈 생각이다. 미뤄뒀던 영화나 책도 조금씩 꺼내보며 혼자만의 시간도 충분히 즐겨보려고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문화창고 2021.09.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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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이세영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내년 되길 소망"

배우 이세영(28)이 MBC 월화극 '카이로스'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거의 여자 한애리로 분했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였다. 신성록(김서진)과 끈끈하게 공조하며 비극을 막기 위해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웠다. 이번 작품을 위해 쇼커트로 이미지 변화를 준 것뿐 아니라 몸을 던지는 액션신까지 소화, 스스로에게도 '도전'의 의미가 깃든 작품을 호평 속 마쳤다. 과거의 여자와 현재의 남자가 매일 오후 10시 33분, 단 1분만 소통 가능하다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세영과 신성록이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가며 사건의 진실에 성큼 다가서는 과정이 꽤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토록 몰입도 높은 '타임 크로싱 스릴러'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엔 이세영의 연기도 크게 한몫했다. -아역부터 차근차근 밟아 주연으로 성장했다. 연기적으로도 성숙해진 모습이다. "사실 늘 같은 마음으로 참여한다. 배우의 성장은 배우 스스로가 실감하기 어렵고 보는 분들이 판단해 주는 부분인 것 같다. 나의 원동력은 연기해온 시간과 경험이다. 그 시간과 경험에 비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나의 연기적인 원동력인 것 같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원래 고민을 깊게 하지 않는 편이다. 작품 중엔 캐릭터에 매달리는 편인데, 지금은 촬영이 모두 끝나 정말 큰 고민이 없다." -관심사가 있나. "일상의 방역이다. 다들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 않나. 나도 최선을 다해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다니게 되길 바라고 있다.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이 겪는 노고들을 피부로 느꼈다. 촬영장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표정을 볼 수 없어 더욱 삭막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고, 건강해지는 시기가 어서 왔으면 좋겠다." -남은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 꿈꾸고 있는 30대의 모습은. "올해 유독 바빠서인지 이 부분을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다. 인터뷰를 하면서 새삼 인지하게 됐다. 덤덤한 편인 것 같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그리고 30대의 이세영은 20대 보다 조금 나았으면 좋겠다는 바람 정도가 있다. 근데 이건 20대, 30대의 차이가 아니라 늘 하는 생각이다.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한 해를 맞이하고 싶고, 항상 내일이 오늘보다 나았으면 좋겠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와 '카이로스' 사이 공백이 거의 없었다. 일단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 당분간은 집에서 고양이를 돌보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시간들을 보내고 싶다." -끝으로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금 복잡한 내용임에도 드라마를 끝까지 지켜봐 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미흡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연말연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프레인TPC, MBC [인터뷰①]'카이로스' 이세영 "애리와의 모든 과정 의미 있는 도전"[인터뷰②]이세영 "6년만 재회 신성록, 눈부시게 도약 감회 새로워"[인터뷰③]이세영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내년 되길 소망" 2020.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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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윤지온이 이젠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배우 윤지온(30)은 2016년부터 영화·연극·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배역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도전 또 도전'을 외치며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새 작품 속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믹한 대사를 통해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 가볍게 만들었다. 작품에 잘 녹아든 배우에서 이젠 작품 속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한 윤지온. 그가 선언한 다음 목표는 '입지 굳히기'다. 윤지온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유승호가 '천사가 있다면 윤지온'이란 얘기를 했다."알고 있었다(웃음). (유승호가)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서로 마음을 열려고 노력을 많이 하다 보니 금방 가까워졌다. 그와 진지한 얘기를 나눴을 때 인생에 관한 가치관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음식 취향도 잘 맞았다." -로맨스 연기를 더 선보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은 없나."만족한다. 전효성에 팬심을 드러낸 정도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둘의 관계가 이 작품의 메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선보이고 싶은 로맨스 연기가 있나."욕심은 굉장히 많이 나는데 촬영장만 들어가면 부끄럼을 타서 잘 모르겠다. 아직 긴장이 많이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10회에서 진재규를 잡기 위해서 스스로 미끼가 된다고 하는 장면이다. 그동안 주로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는 오세훈이었다면 이 장면을 계기로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공교롭게도 기억에 남는 장면 속 던진 대사다. 스스로 미끼가 되겠다며 동료들에게 '아무나 초능력자랑 파트너 하겠습니까'라고 말하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말이 원작 웹툰과 달랐다. 결말에 관해 만족하는가."사실 처음에는 결말을 보고 머릿속에 물음표가 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백이가 세계 유일의 초능력자라고 하는데 '만약 초능력자가 한 명이 더 있다고 하면 그건 같은 핏줄인 가족인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시청률이 지표가 되기는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많은 플랫폼이 생겼기 때문에 꼭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숫자로 표기된 시청률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본인이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나."순간 이동이다. 피곤함에 찌들었을 때 바로 침대 위로 '슝' 하고 가고 싶다." -'메모리스트'는 개인적으로 어떤 작품으로 남는가."'메모리스트'는 내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 작품으로 기억이 될 거 같다. 오세훈을 연기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성격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접했을 때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메모리스트' 안에서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 있었나."상황실에 있는 황봉국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보는 이의 입장이 돼서 봤는데 참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인터뷰③] '메모리스트' 윤지온 "기대감 키우는 배우 되고 싶다" 2020.05.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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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

차근차근 성장한 윤지온이 이젠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2013년 극작가전을 통해 데뷔한 배우 윤지온(30)은 2016년부터 영화·연극·뮤지컬·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배역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도전 또 도전'을 외치며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새 작품 속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은 유승호 고창석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믹한 대사를 통해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잠시 가볍게 만들었다. 작품에 잘 녹아든 배우에서 이젠 작품 속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성장한 윤지온. 그가 선언한 다음 목표는 '입지 굳히기'다. 윤지온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메모리스트' 종영했다. 소감부터 말해달라."작품을 하는 동안 내내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 방송될 때마다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는 편인데 보시는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지속해서 해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 끝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도 들지만, 작품을 하면서 느꼈던 행복감은 아직 잔잔하게 남아있다." -주변 반응은 어떠한가."'지우개의 정체'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작품을 보고 '무섭다'는 반응도 꽤 있었다. '유승호 잘생겼냐' 등 소소한 물음도 있었다. 나에 대한 물음보다는 작품이나 동료 배우들에 관련한 질문이 많았던 것 같다(웃음)." -오세훈 어떻게 인물로 해석했나."오세훈이란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떠오른 키워드는 '케미스트리'와 '환기'였다. 오세훈은 작품에서 인물들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여야 하고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한 건 실제 출연 배우들과 친해지는 것이었다. 실제로 친해진다면 화면에서도 티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실제 본인과의 싱크로율을 따진다면."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절반 정도 맞다고 생각했다. 차이점은 기존에 내가 밝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면 오세훈은 그 밝음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작품을 진행할수록 점점 내가 오세훈과 닮아가는 걸 느꼈다. 지금은 100%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었나."형사 연기를 위해서 운동량을 기존보다 더 늘렸었다. 촬영하는 기간 동안 대부분 추운 날씨여서 주로 아우터를 입고 촬영해서 그런지 화면에서 티는 많이 안 났다." -본인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나에 대해 굉장히 냉정한 편이다. 스스로 만족한다면 발전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자신을 평가하라고 하면 점수를 낮게 준다. 10점 만점에 5점을 주겠다. 사실 내 연기만 보면 더 낮다고 생각하는데 혹여나 재밌게 시청하신 분들이 점수를 보고 실망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5점을 줬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는데."촬영장에서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캐릭터에 맞게 밝은 기운을 발산하고 싶었다." -유승호 고창석과의 브로맨스가 빛났다."아쉬운 마음이 든다. 실제 우리가 만나 선보이는 케미스트리보다 화면에서는 덜 나온 것 같다. 아무래도 캐릭터라는 틀에 갇혀서 더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실제로는 두 사람과 촬영 전에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동료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 -후배로서 유승호 고창석은 어떤 선배라고 생각하나."두 사람 모두 장점이 많은 배우다. 연기를 잘하는 건 물론이고 연기 합을 맞추는 동료에게 믿음까지 준다. '이렇게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해서 실제로 마음껏 연기하면 두 배우 모두 상대방의 호흡을 잘 받아주더라. 두 사람으로부터 그런 여유와 배려심을 배우고 싶었다. -'메모리스트'를 통해 배우로서 성장한 점이 있다면."유승호 고창석 등 선배들로부터 현장 상황을 잘 캐치해서 '몰입하는 법'을 배웠다. 이들 옆에서 계속 보다 보니깐 덩달아 나도 성장한 것 같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유승호·고창석, 실제로는 더 친해"[인터뷰②] '메모리스트' 윤지온 "작품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인터뷰③] '메모리스트' 윤지온 "기대감 키우는 배우 되고 싶다" 2020.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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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로 증명한 윤지온의 발전된 모습

배우 윤지온이 '메모리스트'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반전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윤지온은 지난 30일 막을 내린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 정의감 가득한 막내 형사 오세훈으로 열연, 분위기 메이커부터 예리한 수사력으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는 반전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 초능력 형사 유승호(동백)의 유일무이한 파트너로 활약, 따스한 브로맨스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백이 가는 곳이면 밤낮 가리지 않고 어디든 따라나서는가 하면 선배를 향한 진심을 털어놓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온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로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인간미 넘치는 오세훈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최종회에서 유승호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날려 총을 맞았던 고창석(구경탄)이 깨어나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윤지온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유승호까지 등장해 한 자리에 모인 '동백저스'는 여전히 티격태격하지만 행복하게 미소 짓는 애틋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그려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방송 말미 전효성(강지은)을 향한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내 안방극장에 심쿵을 안겼다. 함께 수사를 해오던 형사들이 모인 이세영(한선미) 변호사 사무실 개업식에서 사진기자를 자청한 윤지온이 전효성의 독사진을 잔뜩 찍은 사실이 들통났다. 추궁이 이어지는 주변 반응에도 부정하지 않고 그저 해맑게 웃는 모습은 수사뿐 아니라 사랑에 있어서도 '직진남'임을 엿보게 해 풋풋한 설렘을 전했다. 그는 언제나처럼 유승호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여운 가득한 엔딩을 장식했다. 여전히 주먹이 먼저 나가는 유승호를 보고 "나 아무래도 정년퇴직은 힘들겠지?"라며 묻는 고창석에게 당연하다는 듯 "글렀다고 봐야죠"라고 대답하는 모습으로 엔딩, 시선을 사로잡는 윤지온의 신스틸러 활약은 끝나는 순간까지 재미를 더했다. 윤지온은 “오세훈이라는 역할을 하면서 웃음이 많아졌어요. 캐릭터가 저에게 주는 에너지도 있겠지만 '메모리스트' 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동백트리오의 막내로 또 다른 멋진 배우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며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촬영장을 가는 길은 설렜고 촬영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은 아쉽다. 이제 조금씩 끝났다는 게 실감난다"고 덧붙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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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오 마이 베이비' 촬영 중 팬 서포트 인증 "고마워요"

배우 박병은이 팬 서포트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병은은 25일 자신의 SNS에 "고마워요 고마워^^ 그 멀고 먼 연천 세트까지 와준 당신들 항상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앞에 선 박병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커피차 플래카드에는 작품명을 이용해 '나 세 살인데 내 어린이집 동년배들 다 윤재영쌤이 첫사랑이다'라는 위트 있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남은 촬영도 파이팅", "멋있어요", "첫방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박병은은 극 중 장하리(장나라 분)의 싱글대디 남사친 윤재영 역을 맡았다. '메모리스트' 후속으로 오는 5월 13일(수)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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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시선 사로잡는 청바지핏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의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이 화제다. 전효성 측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광고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효성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바지핏이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전효성은 최근 tvN ‘메모리스트’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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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동백"..유승호, '메모리스트' 촬영 비하인드 컷

배우 유승호가 '메모리스트'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유승호는 14일 자신의 SNS에 "어디 보자 허허 내일이 방송이구만 허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메모리스트' 촬영장 속 유승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슈트 차림으로 바닥에 주저앉은 유승호는 해맑은 웃음으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승호는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동백 역으로 출연 중이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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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환한 미소로 김숙 커피차 인증 "숙언니 사랑해요♥"

배우 이세영이 코미디언 김숙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이세영은 30일 자신의 SNS에 "숙언니 고마워요♥ 사랑해요 언니"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세영은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앞에 선 모습. 음료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tvN 예능 '주말 사용 설명서'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지난해 KBS2 '배틀트립' 3주년 여행도 함께하는 등 친분을 이어왔다. 한편, 이세영은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청년 총경이자 프로파일러인 한선미 역으로 출연 중이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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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BTS 진 커피차 선물 인증 "월드스타가 대배우에게"

배우 유승호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유승호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월드스타진님. 커피 잘 마시겠습니다. 대배우 유승호 올림 :)"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호는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앞에 선 모습. 환한 미소로 엄지 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피차 앞 배너엔 '대배우님(유승호)께 월드스타(방탄소년단 진)가 바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두 스타의 의외의 친분에 누리꾼들은 "이 친목 찬성", "올바른 조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호가 출연 중인 tvN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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