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스포츠일반

한국경마 100년 기념 10대 명마 가상경주 개봉박두

포경선, 가속도, 대견, 돌콩까지 한국경마 100년을 빛낸 전설의 경주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9일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해 10대 명마를 선정하고 최강의 경주마를 가리는 가상경주를 진행한다. 3D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KRBC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1차 대국민 투표를 통해 10마리의 명마를 선정했다. 속도지수, 통산전적, 구간 경주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경주력 분석에 최종 대국민 투표를 더해 가상경주 우승마를 가릴 예정이다. 로또 1등보다 어려운 경마 17연승을 달성한 전설의 말 미스터파크는 1차 대국민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랑프리 우승(2010년)을 비롯해 2010년, 2011년 부산경남 연도대표마를 휩쓸며 세운 17연승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현역 시절 라이벌 관계였던 당대불패와의 라이벌 매치가 기대를 모은다. 새강자는 IMF 외환위기 시대에 국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새강자는 국산마 최초 그랑프리 우승으로 감동을 줬다. 또 쟁쟁한 외산마를 모두 물리치고 13연승을 달성했다. 이제는 명실공히 한국 탑기수로 우뚝 선 문세영 기수가 기수후보생 시절 바라만 봤던 새강자에 기승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경마 한류의 시초로 두바이 월드컵 최초 출전마 돌콩도 10대 명마로 뽑혔다. 돌콩은 두바이 월드컵 슈퍼 새터데이에서 두바이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썬더스노우와 호각을 다투며 3위를 차지했다. 한국경마의 가능성을 보여준 돌콩은 기량을 인정받아 두바이 월드컵 본선 GI 경주 진출을 확정하며 세계 경마계에서 한국경마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10대 명마 중 유일한 현역마다. 이외에 13전 12승의 최강의 암말 가속도, 한국경마의 슈퍼스타 대견 등이 가상경주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될 각 경주마에는 대국민 투표로 현역 기수들이 매칭됐으며 매칭 기수가 직접 참여한 번호추첨 현장은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KR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KRBC 채널에는 10대 명마 선정과정부터 각 경주마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특집 프로그램 ‘빽투 더 트랙’ 시리즈가 공개돼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대견의 최혜식 조교사, 포경선의 지용철 조교사, 가속도의 김재섭 조교사 등 그리운 얼굴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10대 명마 선정 및 가상경주를 기념해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10대 명마로 선정된 경주마 이름을 붙인 경주를 시행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06 18:10
스포츠일반

컨트리 그래마, '두바이월드컵' 메인 경주 우승 피날레

세계 경마인의 축제인 제26회 두바이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두바이월드컵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의 부통령이자 총리를 맡고 있고 세계적인 종마 목장인 ‘다알리 목장’과 고돌핀 마주 법인의 설립자이기도 한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계획에 따라 1996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취소, 2021년엔 비공개로 고객 입장이 제한됐으나 올해는 고객 입장이 허용됐다. 지난해 총상금 2650만 달러(약 320억 원)에서 증가한 3050만 달러(약 369억 원)로 상금 규모를 늘렸다. 또 올해는 최초로 모든 경주에서 최소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상금을 제공하며 중동의 머니 파워를 입증했다. 대회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메이단 경마장은 약 6만 명에서 8만 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5성급 호텔과 말박물관, 갤러리까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장이다. 지난달 27일 9경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두바이월드컵 메인 경주에서는 미국마 ‘컨트리 그래마’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 사우디컵에서 준우승을 하며 눈길을 끌었던 말로 밥 베퍼트 조교사와 프랭키 디토리 기수와 함께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베퍼트 조교사는 두바이월드컵 3회 우승을 이뤄냈다. 디토리 기수 역시 2000년, 2003년, 2006년에 이어 총 네 번의 우승을 달성한 기수가 됐다. 세계 최고의 경주답게 전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페가수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이프 이즈 굿이 이번 경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말 중 하나였다. 라이프 이즈 굿은 1번이라는 유리한 출발 번호를 배정받고 안정적인 선행을 펼쳤다. 하지만 2000m 장거리 첫 출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선 전방 150m 지점에서 선입 작전을 펼친 컨트리 그래마에 선두를 내주며 4위로 경주를 마감했다. 우승마 컨트리 그래마의 경주 기록은 2분 04초 97로 2위인 핫 로드 찰리와 1과 4분의 3마신 차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 두바이월드컵에서 준우승했던 일본의 츄와 위저드가 차지했다. 이번 두바이월드컵에서는 츄와 위저드의 선전을 비롯해 일본 경주마가 총 8경주 중 5경주에서 우승을 따냈다. 두바이월드컵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은 경주다. 지난 2016년부터 총 15두가 두바이월드컵 원정에 나서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2019년 돌콩이 두바이월드컵의 예선전에 속하는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서 6위, 3위, 1위를 기록하며 당시 한국 경마 소속 역대 최고 국제 레이팅(110)을 달성했다. 준결승격인 슈퍼 새터데이에 진출한 뒤 두바이월드컵 메인 경주까지 출전하는 기록을 남겼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31 18:58
연예

[김문영 칼럼] 불법 사행행위 규제 강화 나서라

대한민국의 올해 말산업육성 예산은 총합계 280억 원이다. 지난 3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메이단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월드컵 경마대회 상금은 2700만 달러(약 298억 원), 지난해 11월 미국 브리더즈컵 경마대회 상금은 2500만 달러(약276억 원)였다. 외국 유명 경마대회 상금 정도의 예산으로 말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말산업육성법이 세계 유일의 단일 축종을 대상으로 하는 법이라고 자랑은 하고 있지만 정작 실효를 거두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올해 주요 말산업육성 예산을 살펴보면 농어촌형 승마시설11개소에 55억5000만 원, 전문인력양성기관 3개소 17억9300만 원, 전문인력 선진기술 연수 13억5400만 원, 말산업 자격시험 실시에 5억4300만 원, 전문승용마 도입을 통한 생산농가 육성 15억 원, 인공수정 기술개발 등을 통한 번식기반 구축 2억5000만 원,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지정 및 지원 13억6300만 원, 국산 경주마 인센티브 지원 15억 원, 경주마 브리즈업 경매 장려금 지급 1억8500만 원, 승용마 경매 개최 지원 7000만 원, 국산경주마 해외 진출 2억 원, 승마체험 지원 33억 원, 유소년승마단 지원 8억 원, 승마대회 13억 원, 재활승마 3억3000만 원,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5억6000만 원, 지역별 말문화행사지원 4억5000만 원, 말산업 R&D 강화 9억8000만 원, 말 전염병 예방백신 접종 16억 원 등이다. 말산업육성법이 시행은 되고 있으나 그 재원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말산업이 육성될지 의문이다. 설상가상 최근 몇 년 새 경마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베팅 폐지, 전자카드 도입 등 경마산업을 불법에 준하는 사행업으로 몰아가는 온갖 규제로 인해 경마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합법사행사업을 규제함으로써 불법사행행위가 팽창하는 풍선효과는 상대적으로 말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을 궁핍하게 몰아가고 있다. 갈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이 제대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서 경마가 제외되는 것이 핵심 사항이다. 아니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불법사행행위 단속 기구로 탈바꿈 되어야 한다. 현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은 헌법적으로도 국민의 자유권과 재산권, 행복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많이 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법에도 위배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사감위는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사행성이 높은 복권이나 스포츠토토는 국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놓고 사행성이 거의 없는 마권은 접근하기 어렵게 하는 정책은 세계의 어느 나라에도 없다. 선진국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사행성이 높은 카지노에 대해서는 ‘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용’의 틀 속에서 고립화·집중화·투명화·공익화에 초점을 맞추어 개설을 허용한다. 그러나 경마는 아니다. 경마는 말산업의 큰 틀 속에서 ‘육성’과 ‘진흥’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그래서 경마장은 대개 대도시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세계의 유명한 경마장들은 대부분 큰 국제공항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다. 개벌 사행산업을 관장하는 법이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옥상옥의 법을 만들어 이중으로 규제하고 있는 현실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사감위가 엉뚱한 곳에 힘을 쏟는 동안 온라인 도박과 같은 사행성게임물류는 사감위의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다.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지금이라도 사감위는 각종 불법 사행행위를 단속하는 기구로 바뀌어야 한다.경마문화신문 발행인 2013.05.03 10:02
스포츠일반

[경마] 두바이월드 시리즈, 아랍에미레이트서 열려

세계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경마대회 두바이월드 시리즈가 지난 27일 아랍에미레이트 메이단경마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리즈 대회는 두바이월드컵(G1) 경주를 비롯해 시마클래식(G1), 듀티 프리(G1), 골든 샤힌(G1), UAE 더비(G1), 고돌핀 마일(G1), 알 카즈 스프린트(G3), 카하일라 클래식(G1) 등 8개 경주로 치러졌다. 총 상금 규모는 세계 최대규모인 2625만 달러(한화 315억원)로 두바이월드컵(1000만 달러·한화 110억원)를 비롯해 각 경주마다 1000만~25만 달러가 걸렸다. 경주가 열린 메이단경마장은 두바이가 총 공사비 10억 달러(한화 1조1000억원)을 들여 올 1월28일 개장한 세계 최대 시설의 경마장이다. 총 6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의 관람석과 7성급 호텔, 아이맥스 영화관, 박물관, 갤러리 등이 경마장내에 설치돼 있다. 1996년에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두바이월드컵은 두바이에 불어닥친 경제 공황에도 불구하고 강행돼 분분한 해석을 낳았다. 경제공황 불안감을 세계 최대의 경마대회를 계기로 떨쳐버리고 제2의 중흥기를 맞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되는 반면, 경제위기를 무시한 채 돈잔치를 펼쳐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한편 2010 두바이월드컵에서는 브라질 6세 수말 &#39글로리아 드 캄포&#39(Gloria de Campeao)가 우승했다. 지난해 2위마였던 글로리아 드 캄포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남아공의 &#39리자 드 디자이어&#39를 코차(21㎝)로 따돌렸다. ●두바이월드컵이란아랍에미리트의 수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경마대회로 1996년 아랍에미리트의 왕자이자 국방부 장관인 세이크 모하메드가 창설했다. 세계 경마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으며, 매년 3월 마주막 주의 토요일에 열린다. 그동안 경마용으로 품종개량된 서러브레드종끼리 겨루는 6개 경주와, 순수 아라비안종끼리 겨루는 1개 경주 모두 7개 시리즈 경주가 펼쳐졌는데 올해는 1200m 잔디주로에서 펼쳐지는 스프린터 경주가 추가돼 총 8개 경주로 진행됐다.류원근기자 2010.04.09 09: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