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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부뚜냥, 6연승…데니스 공개 순간 최고의 1분 13.3%

부뚜막 고양이가 '복면가왕' 6연승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파죽지세의 기세로 연승을 이어가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6연승 도전과 그를 막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불꽃 튀는 무대가 펼쳐졌다. 부뚜막 고양이의 힐링 선곡이 화제였던 가운데, 가왕은 이번 무대에서 장혜진 '내게로'를 선곡해 따뜻한 음색과 독보적 가창력을 뽐냈다. 그 결과 부뚜막 고양이가 6연승에 성공하며 소향, 이석훈, 강승윤, 김연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판정단 윤상은 "마음먹은 곳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하며 가왕의 무대를 극찬했다. 가왕의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 허찬도 "역시는 역시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것 같다"라며 부뚜막 고양이의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수준급 가창력과 남다른 그루브를 뽐내며 판정단의 극찬을 받은 '고3'은 'K팝스타' 시즌2의 준우승자이자 트레저의 메인보컬 방예담이었다. 그는 정체 공개 후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MBC의 로고송을 불렀다"라고 밝혔다. 독보적인 음색과 탄탄한 실력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은 '봉선이'는 공전의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40년 차 가수 임주리였다. 임주리는 "그 노래로 전국의 립스틱 판매량이 25% 급증했다"라고 전하며 당시의 인기를 회상했다.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무대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신이 나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한 '찹쌀떡'은 '눈물샤워'로 음원차트를 석권한 배치기의 무웅이었다. 그는 정체 공개 후 인터뷰에서 "'눈물샤워'의 히트 이후 1등 곡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음악이 즐겁다. 오래 음악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배치기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판정단 박혜원은 "피처링을 하는 것이 소원"이라며 수줍은 팬심을 드러내 가요계 선후배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채로운 선곡으로 귀 호강을 선사한 '음표'는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 주목받는 시크릿넘버의 메인보컬 데니스였다. 그녀는 방탄소년단 'ON'을 선곡, 노래를 혼자서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판정단의 호평과 함께 가왕전 진출에 성공했다. 판정단 김구라는 "판정단에 올 때마다 열심히 하는 게 느껴졌다. 앞으로 '복면가왕'의 딸로 거듭나라"라며 그녀를 향한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데니스의 정체 공개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3%를 돌파했다. 왕좌를 지켜낸 142대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7연승을 막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무대는 13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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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넘버 데니스 "'복면가왕' 가왕전 진출, 큰 영광…행복한 추억"

'복면가왕' 음표의 정체는 시크릿넘버 데니스였다. 빼어난 가창력으로 장기집권 중인 가왕 부뚜막 고양이와 노래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의 메인보컬 데니스는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가왕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2라운드에서 샘킴의 'Make up'을 선곡해 완벽한 가창력과 반전 랩 실력까지 선보이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ON'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유일무이한 음색을 자랑하며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판정단의 극찬이 쏟아진 음표는 장기집권 중인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아쉽게 분패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연예인 판정단과 시청자들은 최종 가왕 후보로 뽑힌 음표가 데뷔 6개월 차 시크릿넘버의 데니스라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데니스는 소속사를 통해 "'복면가왕'은 연습생 때부터 꼭 출연하고 싶었던 방송이었다"라며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돼 큰 영광이었고, 대단한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했던 것이 꿈만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곡으로 무대에 설 기회를 준 제작진과 소속사,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준 선배님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행복한 추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아이돌 그룹 실력파 메인 보컬로 본인 이름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그룹 시크릿넘버의 이름을 음악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데니스.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시크릿넘버는 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2020 AAA'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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