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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냉랭한 멜라니아 … 트럼프와 각방 쓰고 휴일에도 따로

지난달 26일 아침 8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 프렌즈’와 전화 인터뷰 도중 24년 어린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48번째 생일 선물을 챙기지 못했다는 걸 털어놨다. 그는 “예쁜 카드와 꽃을 줬다”며 “알다시피 선물을 찾으러 다니기엔 너무 바쁘지 않으냐”고 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내가 그녀에게 마음을 그렇게 많이 쏟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와 멜라니아가 백악관에서 각방을 쓰며 별도 공간과 일정, 관심사를 갖고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둘은 백악관 이스트윙(동관)의 관저에 있는 각자의 침실에서 아침을 맞는다. 트럼프가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케이블방송 뉴스와 트위터로 일을 시작하는 것과 달리, 멜라니아는 자기 방에서 조금 더 잔 후, 12세 아들 배런의 숙제를 확인하고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명문 사립인 세인트 앤드루스 주교학교에 등교시키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최근 남편과 포르노 배우 출신 스토미 대니얼스,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과의 스캔들이 불거진 후 더욱 아들의 양육과 조용한 일상의 독립 생활을 개척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1월 대통령 취임식부터 전통적인 대통령 가문의 틀을 깼다. 세 번째 부인 멜라니아가 취임 선서를 하는 남편 곁에 서 있는 동안 두 명의 전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와 말라 메이플스도 청중석에서 이를 지켜봤다. 멜라니아는 아들 배런이 다니던 학교에서 학기를 마치도록 6개월 간 뉴욕에서 생활하며 백악관 입주도 미뤘다. 멜라니아는 입주한 뒤로 남편의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서관)과 사실상 벽을 세웠다. 같은 모델 출신이자 의붓딸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 사무실이 있는 쪽으로 좀처럼 건너가지 않으면서다. 지난 2월 남편의 성관계 스캔들이 뉴요커 잡지에 보도된 직후 주말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로 출발할 땐 남편과 마린 원 헬기를 동승하지 않고 앤드루스 공군기지까지 자동차로 이동하기도 했다. 웨스트윙으로 가는 건 지난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치를 때처럼 백악관 안주인으로서 역할이 필요할 때 뿐이다. 자유 시간인 주말과 휴일에도 멜라니아는 남편과 떨어져 있을 때가 많다고 한다. 남편이 마라라고에서 정치인이나 기업경영자, 언론계 친구들을 불러 골프를 치거나 만찬을 할 때 동석하지 않는다. 오랜 친구인 스테파니 울코프는 “그녀는 존엄성을 가진 사인으로서 개인적 삶을 영위해나가는 것”이라며 “구세계 유럽인 출신이라 남편과 손을 잡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역대 백악관 안주인들은 대통령을 대신해 자신만의 정책 의제를 추진했었다. 바버라 부시 여사는 넷째 아들 닐이 어릴 때 난독증을 앓은 걸 계기로 문맹 퇴치에 힘썼고, 미셸 오바마는 세계 여성 교육을 위한 운동을 벌였다. 멜라니아도 이스트윙을 개조해 별도 자신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퍼스트레이디로서 활동 폭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텍사스 휴스턴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남편 대신 혼자 참석했다. 7일엔 백악관에서 ‘아동의 행복’을 위한 단독 기자회견도 연다.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멜라니아는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인식 변화를 만들어 다음 세대를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종 남편의 정책 의제와 충돌하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초청 이민(Chain migration)을 통해 범죄자들이 유입된다며 이를 폐지하는 법안을 추진하지만 멜라니아는 최근 이를 통해 슬로베니아 부모의 영주권을 취득했다. 남편이 매일 야당 정치인과 언론을 상대로 경멸적인 용어로 트윗 전쟁을 벌이지만 멜라니아는 ‘사이버폭력=악’으로 규정하고 백악관에서 소셜미디어 업계 관계자를 불러 회의를 열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08 08:44
경제

허공 가른 트럼프·멜라니아 '에어 키스'···불화설에 기름

보는 사람을 더욱 민망하게 만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 허공을 가른 ‘에어 키스’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불화설을 야기한 ‘스킨십 소동’은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내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멜라니아가 슬쩍 머리를 매만지고, 때론 매몰차게 트럼프의 손을 쳐내는 동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다시 이들의 불화설을 확인시킨 것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방문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짓 여사의 환영식에서다. 여기서 다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어이없는 스킨십이 문제가 된 것. ━ 멜라니아의 첫 국빈만찬 준비 이날 저녁 트럼프 행정부의 첫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를 위한 백악관 만찬이 열렸다. 퍼스트레이디의 공식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전임 오바마가 백악관 뜰에 심은 야채를 식재료로 이용했다. 식기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마련한 것들을 썼다. 문제는 환영 만찬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식 동영상에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잡는 순간이 포착된 상황이다. 손등을 슬쩍 치며 사인을 보내고, 새끼손가락으로 손등을 두어 차례 두드리는데도 멜라니아 여사가 무시한 것이다. 심지어 반강제로 손을 잡는 듯한 모습까지 잡혔다. 네티즌들은 트위터에서 “멜라니아가 마치 눈물을 참고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의 관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장면”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곧이어 프랑스 마크롱 부부는 친근하게 볼 키스를 나누는 가운데 멜라니아가 트럼프와는 ‘모자’를 핑계로 입술이나 볼을 실제 맞추지 않고 ‘에어 키스’를 나눴다. 한 네티즌은 SNS에 “멜라니아의 요령 있는 스킨십”이라며 “넓은 챙의 모자를 쓰면 머리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트럼프가 절대 자신에게 키스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란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만찬 때는 멜라니아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르노 여배우와의 불륜 보도가 나간 이후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따로 여행했다고 보도하는 등 악화설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6 21:59
경제

포르노 배우 "트럼프, 내게 '이방카 생각난다'며 성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38)가 공중파 TV에 출연해 “트럼프와 2006년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애초 예측했던 것과 달리 증거 영상이나 사진은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클리퍼드는 25일(현지시간) 앤더슨 쿠퍼가 진행하는 CBS의 인터뷰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2006년 한 골프대회에서 트럼프를 만난 상황과 이후 대선 즈음해서 트럼프 변호사로부터 입막음용 거액을 받게 된 과정 등을 상세하게 털어놨다. "위협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도 했다. 사전 녹화된 이 프로그램에서 클리퍼드는 트럼프와의 관계를 이제 밝히는 이유를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 따르면 클리퍼드는 당시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 진행자로 인기 스타였던 트럼프를 2006년 7월 미 네바다주 에지우드 타호 골프클럽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처음 만났다. 트럼프는 저녁을 함께 하자고 클리퍼드를 호텔 스위트룸으로 불렀고 이 자리에서 그는 ‘어프렌티스’ 출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너는 특별하다. 내 딸(이방카)을 생각나게 하는 똑똑하고 아름답고 여자”라고 호감을 보였다. 클리퍼드는 이방카보다 2살 연상으로 당시 27세였다. 트럼프는 60세였고 세 번째 아내 멜라니아가 막내 아들 배런을 출산한 3개월 뒤였다. 클리퍼드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트럼프에게 육체적으로 끌리지 않았지만 “전적으로 동의 하에” 섹스를 했다. “콘돔을 착용했느냐”는 쿠퍼의 질문엔 “아니었다”는 답변까지 구체적으로 했다. 트럼프는 그날 밤이 “굉장했다”고 하면서 이후에도 여러 차례 클리퍼드에게 전화하고 초대했지만 성관계는 그날 한번 뿐이었다고 한다. ‘어프렌티스’ 등 TV 출연도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는 “클리퍼드와 성관계를 한 적 없다”고 부인해 왔다. 하지만 올 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트럼프의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이 대선 직전인 2016년 10월 스테파니 클리퍼드에게 두 사람의 성관계와 관련해 침묵을 지키는 조건으로 13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진위 및 법적 공방이 불붙었다. 클리퍼드는 침묵 서약을 깨고 이번 폭로를 한 데 대해서 “사람들이 나를 거짓말쟁이, 기회주의자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 사진·동영상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변호사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조언해서”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번 공개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미투(Metoo) 운동과는 관련 없다면서 자신을 희생자로 생각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인터뷰를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함께 시청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오후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워싱턴DC로 돌아왔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다음 주까지 리조트에 남을 예정이다. 트럼프는 이날 밤까지 트위터에 방송 관련한 트윗을 남기지 않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26 09:25
경제

트럼프 또 성추문…포르노 배우에 입막음용 거액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입막음하기 위해 거액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 중이다. 첫 보도는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었다. WSJ은 “트럼프의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이 대선 직전인 2016년 10월 스테파니 클리포드에게 13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건넸다”며 “두 사람의 성관계와 관련해 침묵을 지킨다는 조건이었다”고 보도했다. 클리포드(38)는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포르노 배우로, 약 150편에 달하는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와 클리포드는 2006년 7월 미 네바다주 에지우드 타호 골프클럽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만났다. “클리포드가 업계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었을 때”라고 WSJ은 전했다. 또 당시는 트럼프의 셋째 부인 멜라니아가 막내아들 배런을 낳은 직후이기도 하다. WSJ 보도에 대해 코헨은 “내 고객에 대한 기이한 의혹을 두 번째 제기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3만 달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2007년부터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의 고문 변호사를 지낸 코헨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엔 그의 개인 변호사 역할을 맡고 있다. WSJ은 2016년에도 클리포드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선거 직전인 11월 클리포드가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트럼프와의 관계를 폭로하기로 해놓고 갑자기 연락들 끊었다며, 트럼프 진영과 클리포드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코헨은 WSJ에 클리포드의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도 보냈다. ‘스토미 대니얼스’라고 서명된 성명서는 “트럼프와는 어떤 로맨틱하거나 성적인 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악관 역시 “선거 전에 부인한 오래된 재탕 보도”라고 근거 없는 보도로 규정했다. 이처럼 관계자들이 부인하고 있지만, 첫 보도 이후 미 언론을 통해 생생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미 온라인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클리포드의 가까운 친구였고, 당시 네바다주 골프장에 함께 있었던 포르노 배우 알라나 에반스의 목격담을 전했다. 에반스는 “골프대회 당일 스토미(클리포드)에게서 트럼프를 만났고, 밤에 어울려 놀 계획이니 함께 놀자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밤에 스토미에게 전화했을 때 함께 있는 트럼프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알라나, 와서 같이 재미있게 놀자. 우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에반스는 “다음날 스토미를 만나 어땠느냐고 물었더니 ‘어제 호텔방에서 트럼프와는 끝냈다. 흰 팬티만 입고 따라다니는 트럼프를 상상해보라’고 하더라”며 “트럼프가 플로리다에 있는 콘도 열쇠를 주려고 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폭로했다. 미 온라인 잡지 ‘슬레이트’의 제이컵 와인스버그 편집장도 WSJ의 보도를 뒷받침하는 사실을 뉴욕타임스(NYT)에 공개했다. 그는 2016년 8월과 10월 클리포드를 인터뷰했다. 그에 따르면 클리포드는 인터뷰에서 2006년 트럼프 만났고, 변호사 코헨으로부터 비밀을 지키는 조건으로 13만 달러를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와인스버그에 따르면 당시 클리포드는 “지급이 늦어지고 있고, (트럼프 측이) 약속을 깰 것 같아서 다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와인스버그는 클리포드와 주고받았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문자 메시지를 몇 번 주고받은 뒤 클리포드로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와인스버그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성추문과 스캔들은 대선 기간부터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11월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과 성적 남용: 완전 목록’이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망라한 기사를 싣기도 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에게 성희롱이나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모두 13명이다. 트럼프는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미국인 상당수는 의혹이 대체로 사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CNN이 미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1%는 트럼프의 성 스캔들에 대해 “대체로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의회가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도 63%에 이르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14 18:06
경제

"내가 퍼스트레이디" 트럼프 첫째·셋째 부인 '안주인 자리'두고 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째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와 현 부인이자 진짜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백악관 안주인 자리'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발단은 미 현직 대통령의 첫 부인인 이바나가 9일(현지시간)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내가 퍼스트레이디다"라고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회고록 '트럼프 키우기'를 출간하고 홍보 중인 이바나는 이날 방송에서 "나는 백악관 직통 전화번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멜라니아가 거기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 종류의 질투도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다. 나는 기본적으로 첫 번째 트럼프 부인(first Trump wife)"이라면서 "내가 퍼스트레이디다. 오케이?"라는 농담섞인 말도 던졌다. 또 그녀는 멜라니아를 향해 "그녀가 워싱턴에 있는 게 틀림없이 끔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바나의 발언에 멜라니아는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즉각 반박했다. 멜라니아 대변인은 "트럼프 여사는 백악관을 아들 배런과 대통령을 위한 집으로 만들었다"며 "그녀는 워싱턴DC의 삶을 사랑하며 미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여사는 자신의 직책과 역할을 책이 아닌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전 부인의 말에는 분명한 알맹이가 없다. 불행하게도 시선을 끌고자 하는 이기적인 헛소리뿐"이라고 비판했다. 체코 태생의 모델 출신인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1977년 결혼해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인 에릭, 장녀인 이방카를 낳고, 1982년 이혼했다. 역시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 부인이자 세 번째 부인으로 2005년 결혼해 아들 배런을 낳았다. 워싱턴포스트는(WP) "이바나와 멜라니아가 공개적인 말의 전쟁을 했다"고 전하며 "멜라니아가 이바나의 모욕적 발언이 퍼지도록 내두는 대신 '주먹을 휘두르는 어떤 상대에게도 더 강하게 받아치라'는 남편의 유명한 전술을 꺼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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