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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신흥 발라드 여제의 귀환! 박혜원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10월 컴백

신흥 발라드 여제 박혜원(HYNN)이 돌아온다. 소속사 뉴오더 엔터테인먼트는 박혜원이 다음 달 5일 새 싱글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박혜원이 ‘투 유’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싱글이다. 아련한 피아노와 중후반부터 조화를 이루는 현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이 노래는 박혜원의 히트곡 가운데 하나인 ‘아무렇지 않게, 안녕’을 작업한 니브가 작업했다. 니브는 박혜원 외에도 엑소 첸, 방탄소년단, 엔시티 등의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낙원’ 등의 작사에 참여한 인디밴드 9와 숫자들의 멤버 송재경이 이별 후의 상실감을 한편의 단편 소설처럼 풀어낸 가사를 덧붙여 인상적인 웰메이트 트랙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등 여러 히트곡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을 보여줬던 박혜원이 신곡을 통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1:44
연예

김목인, 3집 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 11월 28일 정오 발표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년 대중음악 제작 프로모션 지원 사업’ 일환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직무대행: 강만석)이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대중음악 앨범 제작·프로모션 사업’의 일환으로 김목인 3집 앨범 을 오는 2017년 11월 28일 정오에 발표한다. 사소해 보이는 소재를 비범한 관점으로 다루면서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노래하는 김목인은 2011년 1집 , 2013년 2집 을 발표해 동료 음악가들의 감탄 섞인 동감을 자아낸 바 있다. 덕분에 음악가들의 음악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4년 만에 발표하는 김목인의 3집 앨범 은 소설처럼 구성된 컨셉트 앨범이다. 11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콜라보 씨’라는 가상의 인물이 하루 동안 시대의 공기를 타고 배회하는 블랙코미디 성격의 앨범이다. 은 ‘배회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 , 등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평범하기만 한 외출에 시대의 징후를 담아냈던 이 작품들처럼 이번 앨범은 개인의 울적한 자화상을 넘어 시대의 공기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목인은 “‘콜라보 씨’라는 이름 또한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 많은 콜라보 작업들을 비롯해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콜라보 상품들까지 보며 ‘콜라보’라는 단어도 시대의 징후를 들어내는 이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얘기했다. 앨범은 6~70년대 재즈 연주자들이 영화음악을 맡던 시절의 사운드를 가볍게 담은 ‘콜라보 씨의 외출’로 시작한다. 첫 곡의 시작과 함께 한편의 소설을 보는 것처럼 주인공의 쫒으며 진행된다. 현실은 궁색해도 정신만은 한없이 고고한 ‘댄디’로 변한 주인공 ‘콜라보 씨’는 우체국에서 ‘계약서’를 보내고, 지하보도를 건너 인터뷰 장소로 간다. 바쁜 일정 속에서 곡을 쓰던 당시의 심정이 코러스가 된 ‘걷다 보니’를 지나면 이랑이 코러스로 참여한 ‘파시스트 테스트’가 발랄하게 비수 같은 농담을 건넨다. 패스트푸드점에서 ‘깨어있는 음악’을 발견한 뒤에는 우연한 ‘만남’이 이어진다. 앨범의 곡 중 유일하게 누군가를 만나는 이 곡은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근처에서 커피까지 한 잔 하게 되는 그런 만남’을 그린다. 앨런 긴즈버그의 시 ‘캘리포니아의 슈퍼마켓’의 패러디인 ‘마트 오디세이’를 지나 마지막 곡 ‘SNS’가 흘러나온다. 이 곡은 지독한 유머와 덤덤함을 유지하다 슬픔을 드러내며 끝난다. 본 앨범 작업에는 1, 2집 활동을 통해 작업한 오형석(드럼, 텔레플라이), 이동준(베이스,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 고진수(피아노, 로켓트 아가씨), 홍갑(기타, 싱어송라이터)이 마치 한 밴드 멤버들처럼 연주 뿐만이 아니라 편곡까지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랑, 강예진(투스토리), 이호석, 시와, 김지원(빌리카터), 이성배(오! 브라더스) 등 인디씬의 올스타라 불릴만한 동료 아티스트들이 연주와 퓨처링에 참여하여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악 앨범 제작·프로모션 사업”은 대중 음악 앨범 제작 활성화를 통한 음악 산업의 발전 및 아티스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소히 4집 앨범, 송재경 1집 앨범, 성기완의 “아프로 아시안 싸운드 액트” 등의 앨범들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강문주 기자 2017.11.28 17:09
스포츠일반

한·중·일 정통 역사게임 만들겠다

김태곤(35) 엔도어스 개발 이사는 한국의 스타 게임 개발자의 한사람이다. 의 김학규와 의 송재경 등과 함께 한국 게임업계를 이끌어왔다. 그가 ‘게임계의 이정재’로 불리는 것은 김학규나 송재경 같은 소위 ‘대박게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항상 ‘중박’ 이상의 성적을 냈고. 게임사나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개발자 중의 한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차지하는 한국게임계의 위상은 독특하다. 그는 다른 개발자와는 달리 ‘역사’라는 주제에 매달렸다. (1996) (97) (2000) (2002) (2003) (2005)까지 그의 중심은 시리즈로 유명한 시드 마이어처럼 늘 ‘역사의 자장’ 안에 있었다. ■대학 2학년때 개발 100만장 판매 한국 게임의 초창기인 1992년. 홍익대 2학년 때 의기투합한 고등학교 동창 4명과 으로 게임 개발의 첫발을 디딘 그는 그 멤버 그대로 게임을 만들어왔다. 특히 시리즈는 누적판매량 100만장이 넘는 실적을 보여주었다. 그가 매력을 느끼는 시기는 임진왜란 전후 시기다. 우선 “이 시기를 전후해 총이나 대포. 화차 등의 무기 체계가 달라졌다. 게임에 전쟁 장면의 화면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어 유리하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이순신·도요토미 히데요시·이여송 등 3국의 영웅들이 등장하고. 3국의 당시 배경이 다 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흥미를 끈다.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역사물인 의 개발을 마친 지난해부터 그가 구상하고 있는 것은 이 시기를 정통 역사물로 만드는 것. 내년부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에는 “크게 따져보면 아시아 3국이 실질적인 전면을 벌인 것은 그때밖에 없었다. 전무후무하다”는 그의 생각이 반영돼 있다. 여기에는 그의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통 역사게임을 만들겠다는 집념이 숨어 있다. 수출을 해서 현지화 작업을 하겠다는 복안까지 마련했다. 한·중·일 다 참가한 전쟁이라 기존 조선 위주의 묘사를 벗어나 일본의 가토.명의 이여송 또한 균등하게 묘사해 다큐처럼 객관적으로 묘사하여 3개국을 아우른다. ■‘실화가 주는 감동’ 역사를 상상하게 하라 스스로를 “개발실에 처박혀 산다”고 표현하는 그는 전쟁사 마니아다. 가장 손에 꼽는 역사책은 . 그가 임진왜란기에 매력을 느끼면서 이순신을 많이 등장시켰지만 그가 ‘영웅 이순신’보다 더 존경하는 인물은 유성룡이다. “이순신은 시대가 만든 영웅이다. 이미 사람의 영역이 아니고 신격화되어 있다. 이에 비해 유성룡은 현실적인 전략가다. 언제나 살아있는 사람이고 시대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그를 따라간다면 살아있는 시대와 만나게 된다.” 그는 세계사의 영웅들이 많지만 같은 업적을 보여주더라도 조상들에게서 느끼는 감흥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역사란 오류도 있고 잘못된 것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사실이다. 행간의 뜻을 읽으면 그 때 있었던 일을 상상할 수 있다. 우리 조상이 겪었던 일이니까 소설보다 훨씬 피부에 와 닿는다. 많은 이들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처럼 역사에는 실화가 주는 감동이나 안타까움이 있다.” 그는 게임하면서 역사에서 배울 것이 있다고 홍보하지 않는다. 가르치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기 어렵더라도 역사 속에 있는 인물과 사용자간의 교감. 같이 싸움을 하면서 주인공과 동일시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때 영웅과 같이 아파하고. 인간적인 애정을 갖게 돼 역사를 외우지 않고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만든다고 했다. 통해 재테크와 민주주의 도입 그의 역사관과 게임관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과 가 있다. 조선 후기의 모습을 담은 그의 게임 은 임진왜란 이후 신분 이동이 심해지고 상공인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는 시대가 배경이다. 이 게임은 장사와 재테크를 도입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원과 중앙대의 교재로도 쓰였던 이 게임은 전투 50%. 경제 50%를 목표로 했다. 물론 실제 유저들은 80~90%가 전투를 더 즐겼다. 의 후속게임 에서는 자유시장과 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했다. 개발자의 개입 소지를 없애고 사용자들이 스스로 선거를 통해 왕을 선출하고 내각을 구성한다. 자원배분은 내각에 일임한다. 주식 제도도 도입했다. 유저들에 의해 모든 것이 이뤄지는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낸 것. 이후 에서 세계사 차원의 시각을 게임에 도입한다. 처음에는 장보고가 등장하지만. 로마가 나오고 아더왕과 유비가 나오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퓨전적 게임이다. 박명기 기자 2006.06.22 12:47
스포츠일반

[e 스팟]'바람의 나라' 10년과 핵심 3인방 10년

세계 최초 온라인 MMORPG 가 한국에서 유료화된 건 10년 전인 1996년 4월이었다.이 게임을 만든 핵심 3인방은 송재경·김정주·정상원이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한국 최고의 게임개발자란 칭호를 받은 송재경은 동아리 수준의 개발사를 세계의 유명회사와 경쟁하게 만들고. 게임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인물이다. 1986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수석 입학하고. 카이스트 박사 과정 중이던 94년 국내 최초 온라인 상용 게임 을 개발했다. 이후 97년 넥슨을 떠나 아이네트 입사해 개발 중 엔씨소프트에 입사한다. 수천명이 동시에 즐기는 를 99년에 선보이고 난 후 XL을 창업. 대표에 취임했다. 송재경이 게임업계에서 언제나 외경의 대상인 것은 300억원대의 부자에다 40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열정 때문이다. 그는 올 4월에 레이싱 게임 발표했다. 김정주는 94년 자본금 5000만원을 갖고 대학교 동기생인 송재경과 넥슨을 창립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CEO로 나서기 전까지 10년간 경영 일선에 전혀 나서지 않는 특이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는 이제 한국 게임계의 슈퍼파워를 자랑하는 벤처갑부 경영자다. 그는 의 개발 후 정상원·서원일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유지시키며 오로지 개발 지원에만 힘을 쏟았다. 가 유료화에 성공한 이후 넥슨은 등 캐주얼 게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시장의 절대 강자로 발돋움했다. 지난해만 21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넥슨재팬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넥슨은 단번에 한·중·일 1위 온라인게임 기업으로 비상하려는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정상원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개발 책임자다.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96년 넥슨 초창기 멤버로 개발에 참여한 이후 을 개발했다. 98년부터 넥슨 자회사 엠플레이 대표로 재직하면서 의 빅히트와 2001~2004년 넥슨 대표를 맡아 등 히트작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지난해 띵소프트를 창업했고. 띵소프트가 네오위즈와 합병함으로써 그는 현재 네오위즈 게임제작본부장을 맡아 세계 최고 게임사인 EA와 의 공동 개발을 이끌고 있다. 는 2006년에도 원로(?) 파워를 자랑하며 전체 게임 순위 20위권 내에 포진하면서 동접자 최고 11만 명까지 기록 중이다. 10년 통틀어 기록한 총 매출만도 500억원. 최근 원작 만화를 그린 김진 작가가 10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필자도 개발자-경영자-게임제작본부장으로 각기 다른 위치에 서 있지만. ‘살아있는 전설’(?)인 그들이 있어 한국 온라인게임이 이만큼 성장했음을 추억하며 10년에 새삼 경의를 표하고 싶다. 박명기 기자 2006.04.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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