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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엄태화 감독 “박서준, 많은 것을 누르며 연기..가장 고마운 배우” [IS인터뷰]

엄태화 감독은 올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384만명을 동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청룡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고, 대종상과 부일영화상에선 작품상을 받았다. 2016년 대중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이 주목은 받았지만 불과 51만명에 그쳤던 아쉬움을 올해 90%는 덜게 됐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엄태화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가려진 시간’ 이후 원래 외계인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했는데.2년 정도 시나리오를 썼는데 잘 못 풀겠더라. 그러다가 아이유 콘서트 영상을 찍게 됐다. 그 영상을 찍으면서 촬영 하는 기쁨, 만드는 즐거움을 되찾았다. 이후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안을 받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이 원작인데 웹툰과 주인공이 다르다.시작은 무너진 세상에서 아파트 한 채가 덩그러니 있는 데서 출발했다. 시나리오 작업 초반에는 원작과 비슷하게 외부에서 살아남은 아이가 아파트로 들어오는 걸로 썼다. 그런데 아이가 주인공이면 아무래도 투자 받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아파트가 주인공인데 그렇다면 한국사회에서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가장 클 신혼부부를 주인공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 바꿨다. 그렇게 바꾸니 아파트가 왜 그렇게 바뀌어 가는지 과정을 그릴 수 있더라. 이병헌이 연기한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에 놓은 이유는.‘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수칙을 만드는 사람이 주민이 아니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결국은 그걸로 발목을 잡히게 되고. 또 성경에서 일정 부분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병헌은 이집트 사람이 아닌 이집트 왕자, 곧 모세에서 착안했다. 그가 지팡이를 짚는 것도 모세에서 착안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모세 이야기에서 따온 설정이 많은데. 재앙을 피하기 위해 문설주에 피를 바르는 것에서 착안해 외부인을 숨겨준 아파트 문 앞에 빨간 색 페인트를 칠하는 장면을 넣었다. 아파트에서 물이 터져 나오는 것 역시 모세 이야기에서 착안했다. 아파트라는 신화, 그리고 그것이 가짜 신앙이 되는 과정을 그렇게 은유하고 싶었다. 박보영이 맡은 명화의 서사도 성경적인 모티브가 담겼다.원래 시나리오에는 명화가 임신을 한 상태였고, 결말에서 홀로 아이를 낳는 것도 있었는데.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다가 많이 본 설정 같기도 했고, 그 설정이 없어도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해서 뺐다. 무엇보다 명화가 임신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남을 돕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게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박서준이 맡은 민성, 박보명의 명화, 이병헌의 영탁, 김도윤의 도균 등 등장인물 중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영화가 되는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고민하게 되고.누군가 극 중 어떤 캐릭터에 대해 계속 욕을 하면서 집에 왔는데 자려고 누웠더니 그 캐릭터가 자기 자신인 것 같아서 무서워졌다고 하더라. 한국에선 영화에 대한 반응 중 명화가 민폐 캐릭터라는 지적이 많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상영하고 관객과 대화할 때는 명화가 민폐라는 질문 자체가 없었다. 우리는 생존이 너무 눈앞에 있다 보니 상상할 만한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그런 슬픈 느낌을 영화에 담으려 했다. 엄태화 감독은 극중 누구에게 가장 감정이입을 하나.김도윤이 연기한 도균. 비협조적이지만 막상 애가 눈앞에 나타나면 거부하지 못하고 보호하는 사람. 아마도 우리는 그런 선량함을 마음 속에 누구나 다 갖고 있으리라 믿는다.아파트가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다. 어떻게 설계했나.제일 중요한 건 진짜 같아 보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15층 아파트는 24평형이고, 영탁과 민성 명화 부부가 산다. 12층은 35평형이고 부녀회장 등이 산다. 약수동 근처에 있는 재계약을 노리는 오래된 가상의 아파트를 염두에 뒀다. 이 아파트만 무너지지 않으려면 뒤에 산이 있고 고지대여야 할 것이라 그 근처를 염두에 뒀다. 또한 아파트 앞에 성황당 나무 같은 큰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린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정했다. 로우앵글에 광각을 많이 쓴 게 관객들에게 불안감을 더한다. 아무래도 아파트랑 인물을 같이 잡으려다 보니 로우앵글과 광각을 많이 사용했다. 또한 그래야 인물들을 잡을 때도 조금 왜곡돼 보여서 못 봤던 그림이 담길 것이라 생각했다.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들의 못 봤던 얼굴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감독으로선 배우들에게 다 못 봤던 얼굴을 본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병헌이 그 머리스타일을 하고 처음에 왔을 때는 솔직히 분장이 과한가 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카메라로 봤을 때 ‘와, 나도 처음 본 얼굴이 여기에 있구나’ 싶더라.왜 세상이 멸망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웹툰에도 없다. 다만 그래도 뭔가는 관객에게 느껴졌으면 해서 달이 매우 크게 떠있는 것처럼 표현하려 했다. 달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싶도록. 그런데 너무 달을 키우면 너무 판타지 같아서 조정을 했다. 외부에서 아파트로 들어온 아이, 혜원은 꼭 그렇게 퇴장시켜야 했나.시나리오를 쓰면서도 굉장히 고민했다. 박지후가 연기한 혜원은 원작의 주인공인데 이 아이를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영탁이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는 장면이 필요했고, 그래서 정말 해서는 안될 것을 보여줘야 했다. 그래야 영탁의 심정에 동의했던 관객들도 ‘선을 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그러면서도 혜원을 도구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그래서 영화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 혜원 이야기를 따로 단편영화처럼, 뮤직비디오처럼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작사에 제안도 했다. 이 아이가 아파트에서 왜 나갔고, 아파트 밖에서 어떤 일을 겪었고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게 되는지를 따로 담고 싶었다. 혜원이 시선에서 이상한 공간이 돼 버린 아파트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편집과정에서 리듬을 맞추려 보니 혜원이 분량이 많이 빠졌다. 전작 ‘가려진 시간’은 은유가 많아 영상언어가 풍부했던 반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직접적인 비유가 많은데.‘가려진 시간’에 비유와 상징을 너무 많이 숨겨 놨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캐치를 잘 못하시더라. 그래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는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더해서 아파트가 너무 현실적이기에 대사도 실제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말처럼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쓰려 했다. 내부의 배신자로 결국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처럼 그렸는데. 꼭 그 사람 때문에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내부에서 어떤 차별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일 안하는 사람들, 밖을 안 나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차별하는. 원래 그 사람은 제일 위에 있던 사람인데 제일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그러면서 외부인들이 어떻게 아파트로 들어오게 되는지를 같이 고민했다. 그 사람들이 이전과 다른 세상을 만들겠다고 들어온 게 아니라 결국 분노로 들어왔다는 걸, 양쪽으로 같이 보여주고 싶었다.그래서 마지막 박보영의 대사 “여기 살아도 되냐”가 의미가 있는 것인가. 또 다른 고급 아파트를 수평으로 놓이게 한 것도.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황궁아파트의 가치관이 결코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박보영을 도와준 사람들이 “그냥 살면 되는 거죠”라고 답하지 않나. 수직적인 계급이 무너지고 윗집이 옆집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마지막 아파트로 아이러니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박서준은 많은 것을 누르며 연기를 했기에 다른 배우들도 상대적으로 덜 보였는데.가장 고마운 배우 중 한 명이다. 박서준도 막 감정을 분출하는 연기를 하고 싶었을 텐데 자기 역할이 뭔지 너무 잘 알고 누르면서 해줬다. 너무 잘했고 너무 감사하다. 박서준과 박보영이 마주하는 스테인드글라스도 기독교적인 상징인데. 예수님과 열 두 제자가 있는 장면이다. 모든 민족에게 세례를 주라고 한 장면을 담은 것이다. 실제로 명동성당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를 갖고 왔다. 두 사람이 황궁아파트를 나와서 북창동을 지나서 명동성당쪽으로 지나갔다고 노선을 생각했다. 흑과 백으로만 이뤄진 세상인 줄 알았는데 다른 색깔도 있다는 걸 그 장면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2024년에 준비하는 차기작은.원래 준비했던 외계인과 관련한 작품도 다시 고민하고 있고, K팝과 관련한 시리즈물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구한말 스파이물도 논의 중이다. 아마도 먼저 준비되는 걸 들어갈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2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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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천사' 박보영, 여성청소년 지원 5000만원 기탁

배우 박보영이 생일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12일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 측은 박보영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박보영은 최근 국내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영이 전달한 기부금은 생리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청소년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생리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보영은 데뷔 이래로 꾸준히 국내외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에게 뜻깊은 마음을 전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방대원을 위해 기부 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박보영은 tvN ‘어느 날 우리집 멸망이 들어왔다’ 종영 후 차기작을 고심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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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와플 먹방도 이렇게 귀여울수가 '러블리~'

배우 박보영이 와플 먹방을 공개하며 귀여운 근황을 공유했다. 박보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야구모자에 캐주얼한 차림을 하고 길에서 와플 먹방을 하고 있는 박보영의 모습이 담겼다. 자신의 얼굴보다도 큰 와플을 앙~ 깨물어먹는 모습이 귀여움, 그 자체다. 한편 박보영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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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다원 "꿈만 같았던 행복한 시간, 노력하는 사람 될 것"

SF9 다원이 첫 정극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다원은 29일 종영된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박보영(탁동경)의 동생이자 취준생인 탁선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원은 "선경이라는 캐릭터로 꿈만 같았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말 많이 행복했고, 배우고 또 배웠던 시간이었다.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 이번 드라마 '멸망'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첫 정극 연기 데뷔작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다원은 배우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선경이라는 인물을 통해 철부지 캐릭터부터 애틋하고 속 깊은 내면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극 흐름에 잘 녹아 들며 센스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다원이 배우로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주목된다. 다원이 속한 그룹 SF9은 7월 5일 미니 9집 컴백을 앞두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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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최종 해피엔딩, 박보영·서인국 "우리 빨리 결혼하자"

'멸망'이 박보영과 서인국의 깨볶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9일 마지막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박보영(탁동경)을 위해 희생했던 서인국(멸망)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박보영과 재회하는 모습을 그렸다. 둘은 알콩달콩한 사랑을 다시 시작했고 방송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이날 정지소(소녀신)에 의해 사람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돌아온 서인국을 보고 박보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냐"며 서인국을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둘은 본격적으로 사랑을 다시 시작했다. 서인국이 끼니를 거르자 박보영은 시리얼을 주며 "사람되고 처음 먹는 건데"라며 속상해했다. 서인국은 "안 믿긴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어야 하고 졸려서 잠을 자야 하고, 그리고 널 볼 수 있고. 그렇게 너랑 살다가 같이 죽을 수 있다는 거"라며 박보영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했다. 한 침대에 누운 둘은 서로의 손을 꽉 잡으며 "이거 정말 꿈 아니지. 절대 사라지지 마"라며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이 되고 잠에서 깬 박보영은 서인국이 사라진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서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서인국은 아무렇지 않게 커피를 마시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박보영을 바라봤다. 박보영은 서인국을 껴안으며 "사라진 줄 알았다"며 애교를 부렸다. 두 사람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하늘을 보고 기도했다. 박보영은 서인국에게 "소원 빌었냐"라고 물었다. 서인국은 대답 대신 "빨리 결혼하자"라며 프러포즈,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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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서인국, 신에서 인간으로 부활 "꿈 아닌 현실"

서인국이 신이 아닌 사람으로 돌아와 박보영과의 사랑을 다시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졌던 서인국(멸망)이 박보영(탁동경) 앞에 다시 나타나는 모습을 그렸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박보영은 바로 옆에 서 있는 서인국을 발견하고 기겁했다. 서인국은 태연하게 "우산 가져왔냐"고 물었고 이내 박보영의 손을 잡아 줬다. 그리고는 "이제 비도 못 멈춰. 이제 비 오면 우산 써야 돼. 왜냐면 난 이제 사람이 됐거든. 귀찮아서 비오는 날 싫어질 것 같아"라며 친근한 모습으로 신에서 인간이 됐음을 밝혔다. 박보영은 어안이 벙벙 "이거 꿈 아니지. 현실이지"라며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박보영이 "지금까지 어디 있었냐"고 묻자, 서인국은 "정원에 있었다. 정지소(소녀신)가 다시 태어나게 해 줬다. 내가 널 위해 죽어서 날 다시 피어나게 해 줬다. 난 이제 멸망이 아니다. 너랑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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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웃는 모습도 러블리~ '사랑스러운 그녀'

배우 박보영이 러블리한 매력으로 팬심을 훔쳤다. 박보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박보영은 고풍스러운 한옥 툇마루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이 보는 팬들까지 웃게 만든다.한편 박보영은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출연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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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멸망' 박보영, 서인국 향한 눈물 폭발…로맨스 향방 주목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을 향한 그리움이 폭발한 박보영의 스틸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하루가 남은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는 박보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가혹한 운명 속 이별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마지막 순간까지 박보영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소멸했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세상이 무너진 듯 오열하는 박보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그런 가운데 '멸망' 측이 서인국이 소멸된 세상에 홀로 남은 박보영의 스틸을 선보였다. 박보영은 서인국이 없는 그의 집을 찾은 모습. 텅 빈 집을 둘러보는가 하면, 서인국과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바라보며 애써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그런 그의 눈빛에서 공허함이 느껴진다. 박보영은 눈물을 흘린다. 자신이 개통해준 서인국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 무엇보다 서인국의 휴대전화에서 무언가 본 듯 눈을 떼지 못하는 박보영의 시선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박보영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서인국이 소멸한 후 혼자 남은 박보영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멸망' 제작진은 "서인국이 소멸된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삶과 죽음이 갈린 가혹한 운명 속에 박보영과 서인국의 애틋한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15화는 오늘(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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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멸망', 박보영X서인국→강태오 비하인드 스틸 공개

종영까지 2화를 남겨둔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27일 공개됐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그런 가운데 '멸망’ 측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박보영(동경), 서인국(멸망), 이수혁(차주익), 강태오(이현규), 신도현(나지나) 등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스럽고 해사한 미소를 띤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그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상큼한 비주얼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잔망 매력을 보여준다. 귀엽게 꽃받침을 한 서인국의 미소에서 숨길 수 없는 장난기가 뿜어져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쉬는 시간에도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는 박보영과 서인국의 '투샷'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고 꽃받침을 하며 장난을 치는 등 현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시크한 포스를 풍기는 이수혁과, 해맑게 '멍뭉미'를 터트린 강태오의 미소가 여심을 설레게 한다. 동시에 신도현은 카메라를 향해 귀엽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우희진(강수자), 다원(탁선경)은 물론 특별 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정지소(소녀신), 남다름(귀공자)까지 웃음꽃 핀 배우들의 면면이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멸망’ 제작진은 “그 동안 ‘멸망’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2화에서 삶과 죽음의 운명이 뒤바뀐 동경과 멸망을 중심으로 애틋하고 설레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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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멸망' 박보영 목숨 살린 서인국 "네 슬픔 다 가져갈게"

기억을 되찾은 박보영과 서인국이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서인국은 시한부인 박보영을 대신해 희생하기로 결심했다. 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마지막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보영이 이전에 말했던 소원대로라면 가장 사랑하는 서인국이 박보영을 대신해 죽는 운명. 박보영은 울부짖으며 운명을 바꿀 수 없냐고 애원했지만 서인국은 "네 슬픔은 내가 다 가져간다"라며 결국 박보영 곁에서 사라졌다. 박보영은 기억을 지우려고 한 것을 서인국에게 사과했다. 서인국은 "운명이다. 기억을 지워도 모든 게 다시 널 향해 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또 이렇게 됐다"며 서인국과 다시 사랑에 빠진 것을 속상해했다. 서인국은 "무슨 수를 써도 도망칠 수 없다는 걸 이제 알게 되지 않았나. 그러니 인정하자. 우리가 사랑하게 될 운명임을 받아들이자"라고 답했다. 박보영은 슬픈 얼굴로 "넌 날 위해 사라질 생각이지 않냐"고 묻자 서인국은 "난 너에게 의미 있는 존재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병원으로 박보영을 만나러 갔다. 우희진(강수자)이 보는 앞에서 박보영에게 "우리 결혼하려 한다"라며 당당히 고백했다. 박보영 역시 신도현(나지나)에게 "서인국과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신도현이 걱정하는 기색을 보이자 박보영은 "서인국을 사랑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된다. 시간이 없는데 방법도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신도현은 "네가 행복하면 다 괜찮다.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라며 위로했다. 서인국은 박보영의 집으로 찾아가 처음 만났던 날처럼 인사했다. 그리고는 꽃다발을 건네며 "우리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박보영이 대답 없이 미소를 보이자 서인국은 "긍정적으로 해석하겠다"며 달달한 멘트를 날렸다. 박보영의 운명이 하루 남은 날, 두 사람은 성당에서 기도했다.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박보영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뤄지지 않을 소원인 거 알지만"이라고 속삭였다. 이어 슬픈 눈으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건 너다. 사랑해서 미안하다"라며 자신 대신 사라질 서인국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입을 맞췄다. 서인국은 "이제 곧 12시다"라며 다가올 이별을 준비했다. 박보영은 눈물을 흘리며 서인국의 손을 잡았다. 박보영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같이 있고 싶었다. 사랑한다. 나 너무 무섭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인국은 "네 슬픔과 아픔은 내가 다 가져가겠다. 그러니 울지 마라"라며 박보영의 볼을 쓰다듬었다. 이어 "내가 사라지더라도 달려가라. 돌아보지 말고 달려가라. 그러면 금방"이라며 말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사라져버렸다. 혼자 남은 박보영은 오열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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